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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보다 내집이 훨씬~편하네요..

역시나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1-01-21 12:58:45

결혼한지 2년차고요..시어머니가 울애기를(10개월) 설전까지 돌봐주신다고 해서

시골시댁에 맡겨놨는데..거기 시누이도 이번주엔 같이 내려가 계시거든요..애기가 보고싶어서

수요일 저녁에 내려갔는데..제가 숫기도 없고, 붙임성도 없어서 인지 엄청 어색하더라고요..

시누이랑 나이차이가 많고 평소에 저를 잘 챙겨주셔서..그런것만 받아와서인지..

또 전화로 내가 내려간다고 하니깐 내려오라고 무척 반기는 듯했고요...근데 막상

내려가니깐, 그런것도 없고..(뭘 바라고 갔던건 아니지만요..) 찬바람? 쌩~~바늘방석 같았네요..

엄마 자식 사이에 나만 며느리니 붕~뜬 느낌?

눈치도 보이고..숨이 막히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지..

원래 일요일날 시누이 올라올때 같이 올라오려고 했는데 저 혼자 오늘 올라왔네요..

이런 시댁식구들 생각한답시고,  어머니 목도리 사줄까 말까 고민했던 제가 바보같아요..ㅎㅎ

역시..시댁은 시댁인것 같네요..
IP : 122.42.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차
    '11.1.21 1:00 PM (116.125.xxx.119)

    그런것 처음부터 당연한건데 님이 아직 시댁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듯 좀더 시간지나면 친정보다고 내집이 편해집니다

  • 2. ..
    '11.1.21 1:03 PM (116.37.xxx.12)

    제 남편은 결혼 5년차인데, 저 한달간 집에 없는데도 차로 30분 거리 시댁에 안가요.
    가면 아침밥 진수성찬으로 해주시고, 집도 더 따뜻하고넓고..깨끗하고 그런데도
    내집이 제일 편하다구요...시댁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내집'이 제일 편하죠.

  • 3. zzz
    '11.1.21 1:14 PM (61.73.xxx.218)

    이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결혼안한 저도 이건 알겠는데요 ㅋㅋㅋㅋ
    시댁 내집처럼 편한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ㅋㅋㅋㅋㅋ

  • 4. 원래
    '11.1.21 1:27 PM (58.125.xxx.82)

    결혼해 보니 친정집 내 방보다도 이제 남편과 아이들 있는 우리집이 훨씬 편하던걸요

  • 5. ..
    '11.1.21 1:27 PM (175.220.xxx.140)

    시댁이 아니라 친정도 내집같지 않던데요 ㅋㅋ

  • 6. .
    '11.1.21 1:28 PM (124.53.xxx.9)

    이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2222222

  • 7. dd
    '11.1.21 1:31 PM (122.32.xxx.30)

    시댁이 불편한 거야 당연하구요..
    그래도 시어머니께 목도리 사다드리세요..
    원글님이 부탁해서 애기 봐주시는 거 아니고 시어머니가 스스로 아기 이뻐서 봐주신다고 해도
    어린 아기 돌보는거 이쁘지만 힘들거든요. 님이 감사함을 충분히 표시하세요.
    전 결혼 10년되도 시댁가면 불편해요. 잘해주시는 데도 말이죠. 그리고 시누2명인데 시누들도 역시 잘해주지만 제가 어찌 모녀 자매사이인 그들 사이에 있으면 가끔 저 혼자 겉도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건 머 어쩔 수 없는 거구요.

  • 8. 당근이죠~~~
    '11.1.21 1:37 PM (122.36.xxx.104)

    이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333333333333*2

  • 9. ㅎㅎ
    '11.1.21 1:52 PM (58.227.xxx.121)

    제목보고 갸우뚱했어요. 그래도 반전 있나 싶어서 원글 읽었는데 뭐 그냥 평범..
    원글님도 숫기 없고 붙임성 없으시다면서요.. 그러면서 뭘 서운해 하시는지..
    애기까지 봐주신다면 그것만으로 그냥 감사할일 아닌가요?
    그리고 시댁보다 우리집이 편한건 아주 당연하고요.. 친정보다도 우리집이 더 편한걸요.
    지금 결혼 5년됐는데 첫해부터 그랬어요..
    그리고 '역시 시댁은 시댁'이라는 말은 이런데에 같다붙이라고 있는 말이 아닌거 같네요.
    정말 험한 시댁 못 겪어보셨나봐요~ ㅋ

  • 10. mm
    '11.1.21 1:54 PM (125.187.xxx.175)

    친정보다도 내 집이 편안한걸요. 거기에 시집이야...
    저는 이제 내집 아니면 어딜가도 편히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지도 못하고 밤잠조 1시간 이상 오지도 않아요.

  • 11. 원글이
    '11.1.21 2:08 PM (122.42.xxx.90)

    그동안 시댁이 절 너무 챙겨주어서 제가 너무 크게 환상을 가졌었나봐요..^^
    잘해주다가 시댁가니깐 갑자기 쌩~해서 어리둥절 + 실망 이었거든요..당연한건데..ㅎㅎ
    암튼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 12.
    '11.1.21 2:13 PM (219.77.xxx.216)

    붙임성도 없고 말 없는 나이 한참 어린 올케에게
    나이 많은 시누는 한결같이 호들갑 떨면서 반겨줘야 하나요?
    그간 엄청 잘해주셨나보네요. 그냥 별로 신경 안써줬다는 이유로 쌩하신 걸 보니;
    숫기 없다는 이유로 말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도 다른 사람 불편하게 하는 건 아시나요..

  • 13. 시어머니
    '11.1.21 3:15 PM (175.119.xxx.224)

    도 편하진 않으시겠지요.
    숫기없고 붙임성 없는 며느리..
    본인성격 생각도 하셔야지요.
    애기봐주시는 시어머니께
    고작 목도리 살까 말까 고민했다니..
    님은 엄청 큰 고민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원만한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거지요.
    내성격은 붙임성 없지만 시댁에서 챙김은 받고 싶다는거 이기적이에요.

  • 14. 원글이
    '11.1.21 5:41 PM (122.42.xxx.90)

    그냥 목도리가 아니고, 밍크로 된 목도리요..^^

  • 15.
    '11.1.21 5:42 PM (121.141.xxx.153)

    시어머니가 아무리 잘해줘도 엄마와 다른 것처럼 앞에 시라는 글자가 붙으면 확 달라요..어쩔 수 없네요.

  • 16. 오늘모임에서
    '11.1.21 10:18 PM (110.9.xxx.245)

    아무리 아무리해도 며느리는 딸이될수없다고.......

    며느리는 며느리 딸은 딸 아들은 아들 사위는사위 만고 불변의 진리라고 ㅎㅎㅎ

    저처럼 울 시어머님한테 막하는 며느리말고요 ㅋㅋ
    저 울시어머님 앞에서 늦잠자기 낮잠자기 어디가면 손잡고다니기 전철타면 젊은이 앞에 가서 어른신께 자리좀 양보해달라기도하고 어디 다녀오면 야쿠르트 한병이라도 사들고와 어머님 드리기
    어머님앞에서 소리내 엉엉울기 저 철없는 며느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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