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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고르기도 힘겨운 까다로운 세상 ㅋ

깍뚜기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1-01-17 22:55:35
휴우~ 그제, 어제, 오늘 자게를 휩쓴 선물의 난에 여러가지 생각이 오고 갔어요.
(이 와중에 반말과 목간통의 난도 만만치 않았음 ㅋ, 정치 분란글보다 더 큰 스트레스였어요 오앙~)
이 얘기가 너무나 지겨우신 분은 패쓰~

정력을 소진하다보니 머리를 식힐겸 뻘 관찰과 잡상을 펼쳐봅니다~


1) 2차 글로 현재도 댓글 논란 중인 한파 대특집 케잌의 난

대다수 댓글님들의 말씀처럼, 선물은 주는 사람의 성의가 중요하니 그것을 배려하고 행동해야지
맥락을 무시하고 '케잌의 유해성' 을 계속 거론하는 것은 샌드위치에서 미나리 튀어나오는 소리다.

- 독해는 '글자'를 읽는 게 아니라,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소중한 교훈
- 세상살이 소통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

이 정도로 논의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건, 케잌의 난을 통해 확인한 공론과 역행하여
받고 싶은 선물, 받고도 싫었던 선물 아이템 글이 러시를 이룬다는 점이지요.

그렇다면, 이 분위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좀 삐딱하게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2) 선물 교환의 역사성, 선물이 '상품' 이 되다.

좀 더 철저한 통시적, 공시적 사례 연구가 있어야겠지만, '선물' 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가치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는 암튼 좀 새로웠습니다. 다른 글 댓글에서도 얼핏 썼는데, 선물이 '사회적 의무와 정서적 유대'를
표시하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그게 받는 내가 정말 좋아할 것인가, 필요한 것인가로 그 의미가 변화한 것 같아요. 물론 받은 선물에 대한 코멘트가 이전에는 전혀 없었다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완곡하게 평가하던 것에서
선물에 대한 호불호를 더욱 과감하게 표현한다는 거구요.

즉 선물을 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선물 품목의 실용성, 효용성, 사용가치가 더욱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것이지요. (이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렇다는 거에요) 모 학자의 분석처럼 상품 판매와 소비가 시장에서의 관계를 보여준다면, 선물 교환은 사람들끼리의 사회적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제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증여받은 품목 (비록 나중에 갚아야할 빚이라고 느껴질지언정, 사실 선물 경제도 호혜성이 근간이니 이건 뭐 보편적인 현상이겠지요)을 '상품' 으로 취급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교환가치를 따지는 것은 물론, 상품 자체의 효용에 대해서 더욱 철저해지는 거구요. 즉 경제 체제가 개인들에게 큰 영향을 준 탓이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들구요.

자본주의에서 합리적인 경제 행위를 하는 소비자로서, 상품 (commodity)에 대한 판단이 우리에게 익숙한 건 너무나 당연하긴 하나, 선물 교환의 경제에서 중시되던 사회적 관계보다 품목 자체(사실상 '상품'이 되어버린)가 주인공이 되는 건 좀 씁씁하긴 하네요. 자본주의 이전의 경제 활동에서 재분배나 교환이 중시되었던 것을 고려해본다면, 비인격화된 시장 경제에서 선물 교환이 그나마 사회적, 인간적 관계를 확인하는 중요한 행위라고 생각해본다면요...


3) 취향 vs 취향

명절이 다가오니 선물 품목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데...
취향이 다양해지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만족시키기는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시대마다 인기 명절 선물 품목도 달라져왔지요. 제가 어렸을 때 롯데종합선물 셋트가 어린이들의 로망이었고,
식용유나 햄셋트도 서민들의 기쁨이었겠지만, 웰빙 문화가 익숙해지다보니 스팸과 참치캔도 아주 미묘한
품목이 되었구요.
하필 케잌이 논란이 된 건, MSG나 과자처럼 '몸에 좋지 않은 싸구려 식재료'라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일 것이고, 생일 때나 파티 (잔치라는 말보단 파티가 어울릴 듯ㅋ)때 촛불을 켜고 케잌을 써는 것처럼 상품에 문화적인 의미가 강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결정적으로 케잌은 서민들 입장에선 만만하게 살만한 싼 품목이 아니니, '비싼 케잌의 유해성'이라... 아주 흥미로웠지요.

백화점과 마트에서 제안하는 명절 선물 셋트 (백화점과 마트도 또 같지는 않겠네요. 가격대와 품목도 다르니...)가 당대 선물의 표준형을 제시한다면,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의외로 선택지가 많지 않게 느껴지고,
받는 사람이 되면 또 내 개별 취향에 부합하기란 참 쉽지 않겠고요.

어차피 내 돈주고 내가 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는 이상, 2)에서 이야기한 사회적 관계를 확인하는 행위로서의 선물의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그걸 주는 마음, 상대방이 나름대로 고심해서 고른 그 선의를 이해하는게 만사 편하며,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서로의 세심한 취향을 다 알기 어려운 관계에서 선물을 주고 받다보니 취향의 불일치가 더욱 민감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구요.


이상, 잡상이었어요 ^^;;;;


학문적 분석이야 사회학자나 경제인류학자들의 몫이구요.

사실 제 결론은 나이브합니다.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랄랄라 즐겁게 춤추자
링가링가 링가 링가링가링
링가링가 링가 링가링가링
손에 손을 잡고 모두 다함께
즐겁게 뛰어봅시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좋아요. => 링가링가 링가 링가링가링 ㅋㅋㅋ
IP : 122.46.xxx.13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0:59 PM (211.104.xxx.37)

    선물 하기 좋아하는 깍뚜기님으로선 아주 흥미진진한 주제였지요?
    ^^

  • 2. ..
    '11.1.17 10:59 PM (125.135.xxx.51)

    전 콩한쪽이라도 주면 마음이 고마워서 고맙던데 저렇게 무슨선물줬다고 안줬으면 좋겠다는건 상상도 못해봣어요. 심지어 우리집이 술못먹는 집안인데 어떤분이 술선물을줘도 너무 고맙게받아요. 얼마전에 애들 책읽어주면서 예의백과라는 책을 읽어줬는데 딱 그런게 나왔었네요.
    친구가 선물을 줬을때 야 이건 필요없는건데 왜 이런걸 줬냐? 다른거 좋은것이나 돈을 선물한친구에겐 고마워 너가 최고구나 이런경우는 예의가 없는거다 다른사람이 무엇을 주던간에 그사람 형편에따라 어떤선물을 했건간에 주는사람의마음이니 고맙게 받는게 예의다 라고 써있더라구요

  • 3. ...
    '11.1.17 10:59 PM (14.52.xxx.176)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는 선물은 다 좋아요.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일지라도
    선물할 때의 그 마음을 생각해보면 고마워요.

  • 4. 정말
    '11.1.17 11:01 PM (211.176.xxx.72)

    기저귀를 싸가지고 가라~마라~생리대 패드도 싸와라~부터 시작해서
    선물 뭘 해라마라....
    82에 정말 유난하고 예민하고 넘 예의 깍듯한사람들 많은것같아요.
    예민해도 극 초초예민한듯...ㅡㅡ;;
    제주변에 다 애엄마지만 기저귀 싸간다는 얘기하면 정말
    콧방귀 뀔것같아요.ㅡㅡ;;

  • 5.
    '11.1.17 11:03 PM (117.55.xxx.13)

    한번도 이런 고민 안 해봐서
    소통의 부재 같기도 하고 ,,,,
    사람 사귀는거 잘 못하는 분들이 하는 고민 아닐까 한다는 ,,
    살다보면 이런선물 저런선물 받는거지
    이건 나한데 맞아서 내가 접수하고
    이건 나한데 안 맞아서 버 린 다 니 ????
    그냥 필요한 사람 주면 됐지

  • 6. ..
    '11.1.17 11:04 PM (125.135.xxx.51)

    윗님 동네 엄마들 유치원엄마들 올케언니 등등 아는 주변 수십명 아기엄마들과 대화할때
    남의집에갈때 생리대 싸오냐 물었다가 완전 돌+아이 취급 당했다니까요 ㅡㅡㅋ
    남이 버리고갔다고 그런거 더러우면 남의집 가지도 말라고 오지도 말고 혼자살래요 욕만 삼태기로 먹음 ㅡㅡㅋ

  • 7. 매리야~
    '11.1.17 11:05 PM (118.36.xxx.72)

    선물도 이젠 눈치보며 하게 되는 세상입니다.
    여긴 익명게시판이니..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해요.

    선물을 즐겨서 주고 받는 편인데...
    어제 오늘의 글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진정한 선물은 돈 아니면 상품권처럼
    화폐가치의 기능이 있는 것만
    선물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에 좀 서운하기도 해요.

  • 8. .
    '11.1.17 11:06 PM (211.104.xxx.37)

    그런데...저도 친정엘 가더라도 생리대를 거기에 버리지 않는데요...

  • 9. 정말
    '11.1.17 11:06 PM (211.176.xxx.72)

    점두개님 욕 삼태기...ㅋㅋㅋ 넘 웃겨요~
    전 안봐도 비디오...안물어봐도 분위기가 당연 미친* 취급당할까
    아예 얘기도 안꺼내요.
    괜히물어라도 보면 성격파탄자 취급당할것같아요ㅡㅡ;;

  • 10. 맞아요
    '11.1.17 11:08 PM (68.36.xxx.211)

    선물을 `주는 마음, 상대방이 나름대로 고심해서 고른 그 선의' 만 접수하면 되지요.
    점점 사람들이 너무 실용적으로만 돼 가는 게 문제.;;;

  • 11. 아~~~
    '11.1.17 11:10 PM (118.46.xxx.138)

    요며칠 넘 넘 피곤했어요... ㅜㅜ
    그냥 좀 둥글 둥글 살면 안되나요? 그쵸.....;;;;;
    뭘 자꾸 이리 저리 따지나 몰러요. 한가지 확실한 건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면 자기자신이 더 행복해질텐데 말이죠...

  • 12. 정말
    '11.1.17 11:12 PM (211.176.xxx.72)

    아...진짜 진짜 저 안그래도 오프라인에서 성격 예민하고
    까칠하고 넘 예의따지는 사람으로 한인정받고 사는사람인데
    이런제가 82쿡 넘 예의따진다고 표현할정도면
    정말 말 다한겁니다.ㅡㅡ;;

  • 13. ..
    '11.1.17 11:15 PM (125.135.xxx.51)

    제가 물은건 스스로 싸오는건 상관없지만 손님이 버리고 갔다고 욕하는 경우를 물어본거였거든요

  • 14.
    '11.1.17 11:19 PM (211.209.xxx.181)

    제가 기분 묘하다고 썼던 그 원글입니다. 제 글이 분란의 씨앗이 될 줄 상상도 못했어요.
    그냥 위로 받고 싶었거든요. 암튼 저도 저를 돌아보게 한 일이 되었습니다.
    깍두기님 둥굴게(짝) 둥굴게(짝) 노래 저도 손뼉까지 자동으로 나올정도로 좋아해요~

  • 15. .
    '11.1.17 11:20 PM (124.195.xxx.67)

    전 시크릿 가든의 열렬한 팬은 아닌데
    생각나는 장면이 있던데요

    여주인공이 남자집에 귤을 사갔는데
    엄마왈

    이 집이 이런 걸 들고 들와도 되는 집인지 아닌지 보면 몰라?
    이게 니 안목이야

    ....

  • 16. 요건또
    '11.1.17 11:26 PM (122.34.xxx.217)

    저는 어제도 자게 출석하고 오늘도 출석했는데, 왜 이 "선물의 난"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여튼.. 선물 받는 상대의 취향을 고려하는게 더 섬세해지면, 서양처럼 그냥 꽃이나 술병 선물이 대세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려하다 고려하다 종국에는 누구에게나 무난한 선물로 가는거지요.
    근데.. 선물이 뭐가 되었던 "싫다"라는 적극적인 부정 행동양태도 있었던건가요?
    그건.. 상당히 놀랍군요. 뭐가 되었던 선물은 선물인데.. 흠냐... 뭐 또 싫기까지..

  • 17. 깍뚜기
    '11.1.17 11:29 PM (122.46.xxx.130)

    욕 삼태기 ㅋㅋㅋ => 입에 쫙쫙 붙네요~

    68님 / 감사했스빈다 ㅎㅎ

    요건또 / 대강 대강 보셨나봐요. ㅋㅋ (꽃과 술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으심!)
    근데 열심히 봤어봐야 스트레스만 이빠이였을 듯 ㅠㅠ

  • 18. 깍뚜기
    '11.1.17 11:31 PM (122.46.xxx.130)

    저님 / 원래 자게가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견과 감정이 이어지다보니
    그리된 거지요. 둥글게 둥글에~ 박수나 함께 쳐요! ㅎㅎ

  • 19. 요건또
    '11.1.17 11:36 PM (122.34.xxx.217)

    꽃과 술을 싫어한다면.. 뭐 복지도 맞춤형이 나오는 세상이니 -저는 맞춤형 복지라는 표현이 왜 이리 웃긴지- 선물도 맞춤형이 있나 보지요?
    자기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자기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몰라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 부지기수고, 물건 샀다가 후회하는 글 인터넷에 올리고 다음 날 환불을 하니 교환을 하니 여론 (?) 조사까지 하는 마당에, 남의 선물을 무슨 재주로 구미에 맞게 하나요?

    꽃과 술이 싫을 수도 있지만, 서양 사람들도 술을 돌려가며 남들에게 선물 또 하기도 하고 쟁여두었다 파티때 쓰고 그러는거지요. 꽃 싫다는 사람은.. 글쿤요.. 뭐.

  • 20. 68운동
    '11.1.17 11:39 PM (68.36.xxx.211)

    (말 나온 김에 뻘댓글 ㅎㅎ)
    선물 받았다고 꼭 갚아야쥐 하는 것도 깍쟁이 입니당. ㅎㅎ
    꼭 그 사람에게 안 갚아도, 다른 기회에,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
    그게 둥굴둥굴입니다. 둥굴둥굴 삽시당 ㅋㅋ
    받는 덕도 쌓아야 됩니다. ㅎㅎ

  • 21. 깍뚜기
    '11.1.17 11:40 PM (122.46.xxx.130)

    68 /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원시부족에서 '선물 교환의 경제' 를 이끌었던 중요한 조건이
    자발적인 '호혜성' 이었거든요. 깍쟁이짓과는 다르다는 ㅋㅋ
    덤빌테다! 만나줘요! ㅎㅎㅎ

  • 22. 달려
    '11.1.17 11:41 PM (119.202.xxx.29)

    나도 선물좀 받고싶네요 ㅎㅎ

  • 23. ㅍㅎㅎㅎ
    '11.1.17 11:49 PM (125.180.xxx.25)

    ㅋ 깍두기님때메 넘어가요~ㅋㅋㅋㅋㅋㅋ
    목간통의 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 심심해
    '11.1.17 11:51 PM (211.192.xxx.78)

    선물 !!
    낼 나한테 선물이라도 해야겠어요. 불쌍한 나

  • 25. 깍뚜기
    '11.1.17 11:52 PM (122.46.xxx.130)

    심심해님 / 선물도 셀프입니까?
    그게 최선입니까? ㅠㅠ

  • 26. 68운동
    '11.1.17 11:59 PM (68.36.xxx.211)

    깍뚜기님/
    제가 워낙 평화주의자(먼산) 라서
    한판붙자 하면 얼른 36계 찌그러집니다. =3==33

    요건또님/ 아기 중이염은 좀 호전됐는지요? (만난김에 인사 ^^;;)

  • 27. 요건또
    '11.1.18 12:00 AM (122.34.xxx.217)

    선물도 셀프의 시대... 에혀..

    오늘 낮에 천신만고 끝에 댓글 하나 열심히 달았는데 지금 보니 삭제되었나 봅니다. 제 댓글이 마음에 안 들었나 (저 혼자 댓글 단 글) 괜히 마음이 쓰입니다.

    아무도 묻지 않은 현재의 심경 발표 (?)

    68운동// 제가 68운동님 생각하며 노래 선물 글 올렸었었는데 혹시 보셨나요?

  • 28. 요건또
    '11.1.18 12:02 AM (122.34.xxx.217)

    평화주의자... 평화에도, 주의나 이데올로기 자가 붙는다면... 좀 이상하니, 우리 '사해동포주의자' 뭐 이런걸로 합시다. 사해 동포 주의 ㅎㅎ..

    아기 중이염은 다시 시작. 괜찮다고 3일 그랬는데, 재발했습니다...

  • 29. 68운동
    '11.1.18 12:04 AM (68.36.xxx.211)

    요건또님/
    저런~ 못봤는데요. 주말에 못들어왔어요.
    여긴 글이 워낙 많아서, 첫페이지 부터 대충대충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지금 검색 갑니당ㅋ)

  • 30. 68운동
    '11.1.18 12:12 AM (68.36.xxx.211)

    요건또/
    지금 송창식 열었습니다(이런 건 크게 들어야 되는데... 쬐끄맣게.^^;;)
    잘 듣겠습니다.고맙습니다~~
    (저도 죽순이 계열이지만 결석하는 날도 있어요. ㅋ)

  • 31. 68운동
    '11.1.18 12:20 AM (68.36.xxx.211)

    요건또님/
    제가 5살 무렵 급성중이염을 앓았는데(어느날 밤에 갑자기 귀가 아팠음)
    1달 꼬박 매일 주사맞았고(무지 아픈 주사^^)그 이후 재발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완치되지 않으면 재발이 잦은 병중에 하나라고 들었어요.
    만성으로 가면 골치 아픈 질병이라고 들었어요.;;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아기 쉽게 완쾌되기를 빕니다....

  • 32. 쓸개코
    '11.1.18 4:10 AM (122.36.xxx.13)

    생리대까지 들고와야해요?ㅎㅎ 전 그런집 있음 안갈래요~
    기본적인 경우는 지켜야 겠지만 너무 따지면서 살면 피곤해질것 같네요~

  • 33. 쓸개코
    '11.1.18 4:11 AM (122.36.xxx.13)

    이건 좀 틀린얘긴데요
    오래전 전원일기에서 김혜자 씨가 하신말씀이 갑자기 생각나요
    콩한쪽을 일곱명이서 나눠먹고 남은 찌꺼기를 강물에 던졌더니 퐁당소리가 났다..
    요즘은 그런모습 보기 힘들기도 한것 같구요.

  • 34. 아차
    '11.1.18 2:01 PM (220.77.xxx.47)

    늦었다...깍두기님 글 이제서야 읽네요~
    문맥상 전~혀 안맞는 말이지만;;;
    깍두기님 글이 너므너므 좋아요ㅎㅎ (완죤 팬^^)

  • 35. ^^
    '11.1.18 3:52 PM (210.218.xxx.4)

    82를 자주는 못보지만 하루 한번정도는 들어와 쭉 읽어보는데요...
    때가 때이니 만큼 선물 대란이 있었군요...^^

    선물이란게 상대에 따라 다른 듯 해요.
    저는 (내가 생각하기에) 친구가 가장 필요로 할 것 같은 걸 고르는
    그 시간이 가장 좋아요.^^
    친구도 선물 받을땐 기뻐했구요.
    (속으로 싫었는데도 기뻐하는 척 했다면 굉장히 씁쓸할거 같긴 하네요...ㅠㅠ)
    반대로 친구가 선물을 줬을때 저 또한 많이 기뻤구요.

    그런데 사회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싫은데도 불구하고)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준 선물이라면 달갑지는 않을 듯 하군요.
    제 성격상 싫으면 안봐서 아직 선물은 못 받아 봤지만...ㅎㅎ

    제 생각엔 그냥 선물 준 사람이 좋다면 뭘 줘도 좋을거 같아요.
    그렇지만 싫은 사람은 뭘 해도 싫은 법이죠. 선물을 주건 도움을 주건 무관심이건...
    그렇지만 그나마도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을때가 좋은 것 같아요.
    주위에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덧글이 산으로 갔나요?
    보통 눈팅을 많이 하지만 깍두기님 글 보고 그래도 아직은 살만하구나~
    란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훈훈해 지길래 한마디 보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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