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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만 좋아라 선물했었었는데...
조회수 짱인 선물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그동안 저는 저만 좋아서 그동안 선물을 했었나봐요.
제가 좋아하는 그릇들도 선물하고, 스카프도 선물하고, 때론 커피도...
그나마 꼭 챙겨야 하는 어려운분께는 백화점에서 교환할 수 있게 말씀드리고...
자주가는 피부과에도 빵이나 과일도 사다드리고...
집에 선물로 들어온 와인이나 케익도 잘 들고 방문하는데...
도대체 어떤 선물이 좋은건지~
남의집 방문하면서 제일 만만하게 제과점 빵이든데
<저 케익 사가지고 방문하려는데 괜찮나요?>
그렇게 미리 묻는다는게 더 웃긴게 아닐까 싶기도하고....
저희집 방문하면서 누군가 그렇게 물으면 아마도 예의상 그냥 오세요...할거같은데....
참고로 결혼생활 20년동안
제일 고마웠던 선물은 지인 고향에서 짜온 참기름 한병이였어요..
소주병에 담긴~~
1. ㅎㅎ
'11.1.17 7:27 PM (125.186.xxx.64)까탈스런분하고는...친구안핡래요..ㅋㅋㅋ
저처럼 그냥 뭐든 고마워하는분들하고만 놀래요.ㅎㅋ
까탈스런 사람은 양말도 꼬투리 잡힐거 같고 김 멸치도 짜네 어쩌네할지도 모르겠어요..2. ...
'11.1.17 7:30 PM (175.194.xxx.10)김,멸치도...등급따질걸요~ㅋㅋㅋ
3. 하던대로합시다
'11.1.17 7:36 PM (112.214.xxx.110)선물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저도 오늘 오전 그 '거지같은 글' 읽고 내내 마음 불편하다가 오후에 볼 일 보러 나가서 잘 가는 병원에 파리바게트 롤케익 8천원짜리 하나 전해드리고 왔어요.
너무 고마워하면서 받으시고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하시네요. 드리는 저도 기뻤구요.
안드시거나 누굴 주셔도 저야 모..마음 전했으니까 된 거구요.
그냥 그렇게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거 아닌가요?
그 분....케익 싫다던 분은 어디 두메 산골에서 조~~은 공기만 마시고 사시나요? 오염된 공기 마실까 무서워서 서울 나들이나 도시 나들이도 못하실 분 같아요. ^^4. 무심심
'11.1.17 7:38 PM (61.247.xxx.88)솔직히 저도 놀랐어요.
케익은 생일에나 사고 정 먹고 싶을 땐
조각케익을 사 먹는지라
교회 다니는 친구들한테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하곤 했거든요.
울 식구들이 케익을 좋아하고 저 또한 케익을 좋아해서...
뭐든 내가 좋아하는 선에서 비슷한 취향의 친구나 지인들한테 선물은 하면서도
내가 평소에 잘 살 수 없었던것.
주부들이 선뜻 지갑을 열 수 없었던 것들을 선물하는데
그 중에 케익도 들어 있었고...
그렇지만 여기에서 케익이 싫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이 아니니
전 잘 했다고 생각할레요.
누가 내게 케익을 사 준다면 너무 맛있게 먹을테니까요.5. T
'11.1.17 7:45 PM (183.96.xxx.143)본인이 좋아하는지 아닌지가 선물을 고를때 영향을 많이 미치는것 같아요.
전 케익 사실 싫어해서.. 제가 고를땐 한번도 케익을 산적은 없어요.
물론 여러번 받았는데.. 마음만 외곡하지 않으면 되니까..
마음은 제가 너무너무 고맙게 받고.. 케익은 이모께 드려요.6. 커피
'11.1.17 7:47 PM (125.186.xxx.64)딸애가 케익 싫어한다는분 글 읽어주니깐
왜? 왜? 하고 반문하네요.
케익 좋아하는 딸애인지라...7. 저도 막
'11.1.17 7:51 PM (124.61.xxx.78)퍼주는 스타일인데요. 요즘은 선물하기전에 슬며시 물어보게 됩니다. 왜냐구요?
넘 맛있는 초코쿠키를 한세트 선물하고 나중에 물어봤는데... 떫떠름하더이다. 세상에나, 초코렛 안먹는 사람이었네요. OTL
일부러 김영모까지 가서 빵 선물했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자기 단거, 밀가루 안좋아한다고. 헉.
본인에게 딱 필요한 선물 아니면 그냥 버리는거잖아요. ㅠㅠ 요즘 달다구리 안좋아하는 사람들 연속으로 겪고나서는 뭘 주기 전에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다들 내 맘같지 않고 내 입맛같지 않으니... 흑흑.8. 전..
'11.1.17 7:59 PM (203.234.xxx.3)이해되던데요.. 저야 케익이라면 뚜***던 길거리 리어카에서 파는 것이든 안가립니다만..
예전에 사회선배가 저를 이뻐라 한다면서 술을 사준다는데 전 술 무척 싫어하거든요.
약하기도 많이 약하고. 소주 세잔만 마시면 토하는 사람인데,
저한테 술을 막 강권하면서 뒷날 자기가 저한테 술 많이 사줬다고 좋은 선배인양 자랑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하면서 억지로 술마셨는데.. 선물이든 뭐든 받는 사람이 좋은 걸로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 선배는 남자들 일반적인 생각에 술이 최고 대접이라 생각해 제게 술 사준 거였지만 전 진짜로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싫었어요. 억지로 비위에 안맞는 술을 먹자니..9. 무심
'11.1.17 8:00 PM (116.45.xxx.56)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죠..
선물도 그렇지요..
전 케익선물은 마음은 받지만..저희 가족은 먹질 않기에..그대로 버립니다
같은 재료라도 롤케익은 먹어요
꽃은 버려요..화분은 작더라도 저렴한거라도 좋아해서 키워요
화장품은 쓰던게 있어서 선물 들어와도..버리지요
향수는 제취향이 아니더라도 잘 씁니다
반찬도 젓갈 종류는 맛이 없어도 다 먹습니다만..
마른 밑반찬 종류는 젓가락질도 안합니다..역시 다 버려집니다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이에게는 우리 안먹으니 가져가라고도 합니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지요..10. zz
'11.1.17 8:37 PM (180.68.xxx.214)정말 까탈스런 분은 질색입니다. 맘에 없는 빈소리로 칭찬하라는 건 별루지만,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은 헤아려 줘야죠.
원글님이 좋아하셨다는 참기름을, 저는 아이 친구 엄마에게 선물하고 상처받았답니다
시골서 농사짓는 엄마가 짜주신 참기람이라,
몇몇 이웃에게 돌렸더니,
한 엄마가 그러더군요.
아유, 뭘 이런 걸, 우리는 유기농만 먹는데...
증말 그 아줌마 손에 있는 참기름 병을 다시 뺏어오지 못한게
두구두구 억울햇습니다.
저...그냥...멍해서..아, 아...그러다가 나왔거든요. ㅠㅠ11. a
'11.1.17 8:43 PM (125.177.xxx.83)몸에 좋은 감자,고구마,파,상추..
이런 선물 열거하시는 거 보고 육성으로 웃었네요.
이건 선물이 아니라 친정어머니가 딸네집 들를때 주렁주렁 들고 오는 품목 아닌가요
그분 집안 병력에 심장질환, 혈압 이런 것들이 있어선지 먹거리 선물에 엄청 예민하신 분 같더군요.
모임에 초대받아 선물 사오는 손님을 무슨 식이요법 영양사로 보는 것도 아니고...12. 저는
'11.1.17 8:48 PM (115.86.xxx.115)포장 상자를 풀었을 때, 두부 한 모, 상추 한 포기 를 선물 받는 저를 상상했어요..
13. ,
'11.1.18 2:11 AM (69.120.xxx.134)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지 않습니까.. 그런분들은 그런분들과만 교제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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