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이 맛이 없어요 ㅠㅠ

[새댁]

결혼 1년차 새댁인데요..
같은 쌀로 밥을 해도 우리집밥은 맛이 없네요.

제가 자취할때부터 쓰던 6년차 쿠쿠 전기압력밥솥이거든요.
햅쌀을 사다가 밥을 해도, 밥에 윤기가 없어서.. 내가 쌀을 잘못사나..했는데,

얼마전 친정에 쌀이 들어왔다면서 엄마가 쌀을 나눠주셨는데..
친정집에서는 윤기좔좔 흐르고 탱글탱글한 밥이었거든요. 엄마집은 쿠쿠밥솥 1년된거에요.
근데 우리집 와서 우리 밥솥에 밥을 하니 역시나 윤기없이 푹퍼지는 쌀들.

이거, 전기밥솥 수명이 다 되어서 그런걸까요?
맞벌이인데다 제가 늦는날이 많아서 남편혼자 밥차려먹을때가 많아서요.. 압력밥솥을 사기도 뭐하고...

전기밥솥 새로 사야하는걸까요?

[..]

한번 싹 손볼때가 되었네요. 패킹갈구...뚜껑 속을 분해해서 열면
작은 패킹이 또 있어요. 그걸 갈아주면 밥맛이 확 좋아져요.
큰 패킹은 사서 혼자 갈 수 있지만 뚜껑내부 패킹은 기사가 해야하니깐
a/s에 들고가서 맡기세요. 밥맛 확 좋아집니다.

[패킹교체]

밭솥뚜껑의 패킹을 바꿔끼워보세요..
7천원정도할거에요. 쿠쿠몰에서요

[...]

쫌 불려서 10분-20분 정도만 패킹 갈고 밥을 지어보시면,

[...]

다시마를 넣고 밥을 하면 찰지고 윤기가 흐른다네요~~
울집은 쿠쿠 2004년에구입하여 지금껏 사용하고 있는데요~~ 잘 되고 있어요.
(고무패킹은 1년에 한번 꼭 교체를~~)

[새댁]

아,, 감사합니다!!!
제가 살림초보라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당장 패킹 갈고 as 받아야겠어요~~ ^^
덕분에 맛난 밥 먹게 되었네용~ 앙~

[핑끄]

밥 물양을 늘려보세요. 평소에 불려서 밥을 하는 편이면 불리지 말고도 해보시구요.
밥이 퍽퍽하거나 할때 물양을 더 늘리면 촉촉하고 맛나게 되더라구요.

[6년]

6년정도면 안에 부품만 바꾸면 되요,, 밥도 흰쌀, 현미에 흑미를 아주조금만 넣어보세요 윤기나고 고소하고 찰지고,,, 밥맛이 돌아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