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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떤 사람일까요?

관계의법칙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1-01-17 01:01:57
질문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질문일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한 번 이런 방식으로 여쭤보고 싶어요.

그 사람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그럼 그 사람도 역시 좋은 사람일까요?
인간관계에 그런 법칙이란 게 있나요?

----------------------------

부연질문 :

마음이 따뜻하고 표리부동함이 없고 진솔하고 억척스럽지 않은 그런 사람들이
그의 주변에는 많아요. 그런데 정작 그 사람에 대해 저는 약간 부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어요.

"고생을 모르고 커서 남의 입장을 헤아리는 면이 좀 부족하다.
  세상이 언제나 그에게 미소지으며 손짓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모든 인간관계가 합리적인 - 주로 경제적인 - 교환 밖에는 없는 줄로 안다."

한편, 그 사람에 대해 제가 갖고 있는 부정적이라고 하기 어려운 생각은
"그와 있으면 삶이란 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인 것처럼 보인다."  

저는 그 사람 보다는 그 사람 주변의 사람들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껴요.
그리고 때때로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왜 제가 '그 사람'이라고 위에다 쓴
약간 자기중심적이고 유아적이며 부자집 도련님 같은 중년남자 주위에 있는 걸까,

제가 모르는 이유가 혹 뭔가 있을까, 궁금히 여기곤 합니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보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는 어떤 사람은, 역시 좋은 사람일까요?

IP : 221.148.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7 1:06 AM (180.227.xxx.59)

    좋은 분들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오래 이어지고 있다면
    무시할 수 없는 판단근거가 되겠네요.

    하지만 그게 그 분의 성격을 규정하지는 못할 거 같아요.
    <좋다>라는 건 객관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용어이기에.

  • 2. 매리야~
    '11.1.17 1:07 AM (118.36.xxx.183)

    저도 인생을 길게 살지 않아서
    현명한 대답을 낼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꽃에는 나비가 날아오고
    응가에는 똥파리가 꼬인다는 겁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분명 상대방도 그걸 알아줘요.

    원글님이 예로 든 사람이 제 주변에도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서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절대 화를 내지 않았어요.
    화가나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 화를 꾹 누르고
    자기 할말을 하는.
    그 부분은 배울만 하다고 느끼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자기 감정에 충실한 사람도 물론 좋은 사람이 많지만
    사회생활을 할 땐 감정조절이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사람이
    다 좋다고 할 순 없지만
    대부분 좋은 사람들이라고 저는 봅니다.

  • 3. 관계의법칙
    '11.1.17 1:51 AM (221.148.xxx.195)

    "지속적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판단근거"가 되고,
    그런 사람은 '뭔가 하나라도 분명 장점이 있을 것이며'
    "대부분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이라는 말씀이군요.
    금방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생각하는 거보다 좋고 도움이 되어요. 감사합니다.

  • 4. 저는
    '11.1.17 1:51 AM (203.130.xxx.183)

    모든 인간관계가 합리적-경제적-교환
    이 부분이 조금..
    이 부분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그는
    아주 선하지도 아주 순수하지도 아주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물론 님의 짧은 글로만 판단하기에 함부로 말씀드리는 거에요,제 개인적 생각만으로 판단해서)
    50%는 좋은 사람이고 나머지 부분은 그 분이 머리가 뛰어나시고 인간 관계 처신을 잘 하시며
    사람을 다룰 줄 아는 분 이기에 좋은 분 들만 옆에 두는 것 같아요

  • 5. .
    '11.1.17 5:13 AM (125.187.xxx.172)

    흠, 글로만 봐서는 막연히 드는 느낌이.....
    그 좋은 사람들이란 게 혹시..... 무수리 근성을 가지신 분들???
    아니면.....
    뭔가 저렇게 세상 근심 없는 분위기를 동경하는 사람들...........
    스스로는 유쾌하지 않는 사람들...............
    주변에 보면 그렇더라구요.
    별로 인간적인 매력이 없음에도 단지 저 사람과 있음 재미있고 유쾌해진다는 이유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는 경우가 있습디다.

  • 6. ..
    '11.1.17 10:08 AM (124.28.xxx.125)

    "그와 있으면 삶이란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처럼 보인다"

    본문의 문장으로 설명이 충분해 보이네요.
    그 부분만은 좋은사람일테지요, 완벽한 사람은 아닐지언정...

  • 7. 사회생활
    '11.1.17 10:35 AM (61.85.xxx.132)

    어릴 땐 그저 가까이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겠지만,
    성인의 사회에서는 그런 것이 뭐 약간은 도움이 되겠지만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기는 약해요.
    원글님이 물어보신 사람은
    어느 종류이든지 영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뭔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사람들이 가까이에 몰리는 거예요.
    그게 돈이든지 권력이든지 아니면 하다못해 명예라고 한다쳐도
    하여간에 뭔 일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른바 정치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오는거지
    괜히 가까이 하기에 즐겁다는 매력하나로 성인들의 사회에서 사람을 모을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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