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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에 나오는 고수요! 옛날부터 한국사람도 먹었어요...

고수매니아.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1-01-16 21:25:19
저희는 친가와 외가가 ..충청도 대전과 금산, 전라북도 무주...이 지방에 흩어져 사시는데요.

예전부터 고수 먹어왔어요.

기억나는 건...5,6세 정도부터 먹었다는. (제 나이가 37이에요.)

한국 고수는 훨씬 여리고 부드럽고, 향은 훨씬 강하고....그래요.

예전에 절에 계시는 스님들이 먹던 향초라고 들었었구요.

지금도...그 맛을 아는 집안 분들끼리..시골에서 씨 뿌려..고수 나는 시기에 시골서 보내주시면,

그거 먹을려고...다 모여 삼겹살이라도 굽죠. 고기 먹으려고? 아니..고수 먹으려고..ㅋㅋ]

고수 겉절이는 어떻구요...추릅.....

(사위나 며느리들은 난리나죠. 냄새때문에...고수가 스치기만 해도 그릇에서 냄새난다고...난리.)

베트남 음식점들 생기고, 프랑스 요리에..올려지는 고수들 보고..

처음 본다고...동남아 사람들이나 먹는 거...라고 하시면 그게 늘 신기했어요.

아예 우리나라엔 없었던 외래 재료...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뵀는데.

어? 이거 어렸을 때부터..먹어왔던  우리나라 토속...향채...라고 알고 있었는데...? 하면서,

저야말로...이건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골...토속채인줄 알았거든요.ㅋㅋㅋ

아래...쌀국수 글이 있어서...한 번 올려봤어요!

이거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먹어왔던...것이랍니다!!!

우리 친정 엄마도...우리 외할머니도....모두모두 어릴때부터...

IP : 180.224.xxx.1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완소!
    '11.1.16 9:27 PM (112.214.xxx.98)

    저도 고수 정말 좋아해요~~
    쌀국수는 물론이고 타코에 고수 빠지면 정말 아쉽더라구요~
    듬뿍듬뿍 얹어서~~~ 츄릅 -ㅠ-

  • 2. 신기하네요
    '11.1.16 9:28 PM (112.104.xxx.202)

    대만에서도 향채(샹차이)라고 부르거든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불렀군요.
    중국쪽에서 넘어온 채소여서 같은 이름이 붙은거 같기도 하고요.
    원글님 혹시 남부지방이 고향이신가요?
    비교적 따뜻~더운지방에서 나는 채소류 같아서요.

  • 3. .
    '11.1.16 9:28 PM (125.187.xxx.40)

    향채가 맞지요.
    고수는 중국요리에도 필수지요. 샹차이가 향채쟎아요.
    전 중국에서 처음 먹어본 줄 알았는데, 친정엄마가 이거 고수쟎아 하고 바로 알아보시더라구요.

  • 4. 매리야~
    '11.1.16 9:33 PM (118.36.xxx.183)

    아주 오래 전에
    쌈밥집을 갔었는데 고수가 나온 적 있었어요.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그 냄새가 오래도록 나던 기억.

    다른 지방에서는 그걸로 쌈도 싸 먹고 그러나봐요.

  • 5. ....
    '11.1.16 9:35 PM (116.41.xxx.82)

    저는 냄새맡고 죽을뻔했어요..ㅠ.ㅠ

  • 6. 그죠
    '11.1.16 9:35 PM (218.155.xxx.100)

    저도 들어서 알아요
    친구네는 예전부터 김치에 고수를 넣는다고 ..
    전 쌀국수 먹다가 고수에 맛들렸는데 ㅋㅋ 마트에 보이면 사다가 샐러드처럼 먹어요
    근데 마트에선 비싸서 가락시장이라도 가서 한다발 사와야 할까봐요

  • 7. 개인차
    '11.1.16 9:40 PM (175.208.xxx.32)

    정말 싫어요. 중국가서 맛난 만두 시켰는데 그속에 고수 들어있더라구요, 한개도 못먹었어요.
    어릴때 먹던거라면 몰라도 커서 접할때는 강한 거부감

  • 8. 저도
    '11.1.16 9:44 PM (58.8.xxx.253)

    동남아살면서 아직까지 정못붙이는게 고수랍니다....
    아마 한국돌아갈때까지 정 못붙알듯^^

  • 9. .
    '11.1.16 9:50 PM (14.52.xxx.65)

    어머, 우리나라에서도 있던 거였어요? 저도 고수 잘 먹습니다 ^^;;;

  • 10. 수덕사
    '11.1.16 9:53 PM (125.187.xxx.8)

    20십여년전에 수덕사에서 점심공양으로 고수가 들어간 음식을 먹었는데, 당시엔 향이 어찌나 강한지 싫더라고요.
    그리고 시누 말씀이 이게 빈*냄새 비슷하다하여 기억으로만 가지고 있던 야채인데요.
    베트남음식점이 늘어나면서 고수를 자연스레 먹으면서 그 *대냄새는 잊어버리고 좋아하는 향챠 중 하나라 베트남음식점에서 꼭 숙주와 고수를 추가로 달라하는 1인입니다.
    아마 나이드신 세대는 **이 냄새 어렴츳하게 기억하실거예요.
    음식이야기에 요상한 글 죄송합니다. ==333

  • 11. 고수광팬~~
    '11.1.16 9:59 PM (112.151.xxx.221)

    너무너무 좋아해요..........그리고 사람 고수도 좋아요~^^

  • 12. 사찰음식
    '11.1.16 10:00 PM (59.10.xxx.187)

    원글님 말씀 맞아요
    스님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드시던 음식이래요
    3 년전엔가 절에서 얻어먹은 음식에 고수가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네요
    여쭈어보니 역사가 오래라고 하시더군요
    그전까지는 저도 베트남 특산물인줄 알았다능...
    우리가 모르는 우리 음식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 13. 아주오래전들어온
    '11.1.16 10:03 PM (125.182.xxx.109)

    그게 베트남 중국등지가 원산지고 그쪽에서 들어온거에요..한국 토속 야채 아니구요..
    외래종이죠..

  • 14. 고수매니아.
    '11.1.16 10:07 PM (180.224.xxx.133)

    외래종이겠죠. 하지만...토속이라 느낄만큼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우리 집안 계보로만 따져도 100년 이상된....채라는 것은 확실.

  • 15. 맞아요
    '11.1.16 10:28 PM (121.166.xxx.36)

    스님들이 예전부터 드시고 지금도 드시죠
    제가 비구니 스님께 사찰음식을 배웠거든요
    그 당시 허브 이런게 유행할때인데
    허브가 뭐 별거냐고
    쑥 방아잎 고수 이런게 다 허브라고 웃었어요
    그리고 저는 듣도보도 못한 향채로 만든
    장아찌를 맛보여주셨는데, 절에서 향채로 만든 장아찌가
    몇백가지는 될꺼라고 하셨답니다
    샐러드에 고수잎을 넣어 주셨는데 @.@
    그 당시로는 맛의 충격이었지요

    그리고 한국토종 야채라는게 개념이 좀 그래요
    제가 우연히 그쪽을 공부했는데
    고구마 감자 고추 같은것도 조선후기에 들어왔거든요
    (우리 전통음식 빨간김치는 조선후기에나 볼수있죠)
    포도는 서역에서 중국 통해 온 거고
    상추도 중국에서 종자얻어 키웠고
    (고대는 기록이없으나 단군설화 덕에 쑥 마늘은 토종은 맞고요)
    어느시대 어디까지를 토종으로 해야할지 좀 애매하답니다

  • 16. 명칭이 다양해
    '11.1.16 10:32 PM (115.41.xxx.3)

    우리말로는 빈대풀이지요...
    고수는 한문자구요
    태국에선 팍취
    유럽에서는 코리엔더
    미국에서는 실란트로...

  • 17. 고수
    '11.1.16 10:34 PM (211.224.xxx.146)

    고수 꾹 참고 3번만 먹으면 그 맛에 반한다고하지요.
    저도 40넘어 텃밭 일구면서 고수 키워 먹는 데...3번을 그냥 꾹 참고 먹었답니다.
    그랬더니만 그 후부터는 고수매니아~~가 됐네요.
    그냥 일반 양념해서 무쳐먹으면 맛있어요.

  • 18. 행복한마리
    '11.1.16 11:07 PM (116.124.xxx.210)

    토종은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유입된 건 확실한 듯 해요.
    저 어렸을 때 절집 놀러갔다 첨으로 먹어봤거든요.
    가볍게 겉절이처럼 해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쌈으로도 좋구요~
    편견만 버린다면 독특한 향채를 즐길 수 있을겁니다^^

  • 19. .
    '11.1.17 4:37 AM (64.180.xxx.16)

    윗님,,,고수가 영어명이 코리엔더구요 스페인어로는 실란트로에요

  • 20. 고수
    '11.1.17 5:04 AM (59.6.xxx.106)

    늘 김장때 넣어와서 익숙합니다.
    가을되면 일부러 재래시장에서 노지 고수 찾으러 다니죠.
    향이 장난아니게 좋습니다.
    간장양념 약간 새콤 달콤하게해서 무쳐먹으면 좋아요.
    이뇨작용에 좋은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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