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라는 나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불가리아]

혹시 불가리아에서 살아보셨거나, 그곳에 지인이계셔서 그 나라에 대한
분위기와 정서 등을 알고계신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불가리아인 친구가 생겼는데,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요거트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가 않아서요.
뭔가 친근감을 주고싶은데, 네이버 지식검색으로는 상투적인 정보밖에 나오지 않네요.
부탁드립니다!

[...]

살아본 건 아니고, 근처를 지나가 보기만 했는데, 그리스 바로 북쪽에 접경하고 있고, 중세에 오스만투르크(지금의 터키)에 점령 당했던 나라임. 그 전에는 비잔틴제국이자, 동로마제국의 영향권에 있어 정교회가 발전했다가 터키가 점령하고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들어가서 두가지가 공존하고 있는 나라... 친구가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면 재밌을 것임... 그리고, 터키의 지배를 끊어준 게 과거 소련이고, 그래서 친소련 경향이 있었음... 현재 터키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면 재밌을 것임...

[Anonymous]

불가리아 친구가 있었어요. 그 나라가 다른 동유럽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전 공산국가였다는것 정도밖에 모르는데...
이 친구가 자기 나라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하는것이 열등감이 많더군요.
이태리에 유학하는 애라서 자기 나라와 너무 비교가 돼서 그러는것 같은 인상이었어요.
동부유럽의 전 공산국가들이 대부분 다 그러하듯이 좀 사회 분위기가 침침하고 경직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많이 후진국이지요. 불가리아가 쪼콜렛이 유명하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