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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결혼 조회수 : 597
작성일 : 2011-01-15 16:56:29
얼마 안있으면 결혼을 할것 같은데..지금 남자친구랑 저랑 생각이 달라서 좀 힘들어요..

지금 의견이 서로 안맞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1. 친정이나 시댁에 가는것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좀 다릅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정도 뵙는것이 맞다
남자친구는 매주 찾아뵙는것을 기본으로 해서 무슨일 있을때는 안찾아뵙는것이 맞다. 남자친구는 친정이나 시댁에 동일하게 찾아뵙는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생각을 같고 있습니다.

2.남자친구네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서 어머님이 성당에서 결혼을 했으면 하십니다.
저희집은 불교신자기는 하시지만 절실하진 않습니다. 저는 성당에서 결혼하는것에 대해 별로 거부감 없었습니다. 성당 결혼식을 본적이 없는상황이구요. 저희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성당결혼식을 달가워하지 않으십니다. 손님한테 결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구요. 저는 아버지를 설득시킬 자신 있구요. 저희집은 제가 성당에서 한다고 하면 마지막에는 너 결혼식이니까 알았다라고 하실라고 생각합니다.
남친은 어머님께 일반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할수도 있다고 말씀드리다 어머님과 의견충돌이 좀 있어다고 합니다. 성당에서 결혼을 안하게 되면 결혼할때 부모님의 지원(원조?)를 안받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얼마나 벌어놨는지 모릅니다.

3. 저는 34살에 오빠언니 저, 남자친구 39살에 아들둘에 장남입니다.
저희 집은 오빠가 결혼을 해서 애기고 언니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황이고, 남자친구네는 남동생이 여자친구가 있어서 빨리 결혼해야 하는상황입니다. 남자친구 동생은 여자친구가 동갑에 저보다 4살 많으니 결혼을 빨리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빠르게 결혼을 해야할것 같은데 저는 2월 설이 지나고 상견례를 하게 되면 빠르면 4월정도에 결혼식을 할거라 생각했습니다. 남자친구는 3월을 생각합니다.
빠르게 준비를 하면 할수도 있겠지만 저랑 남자 친구는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둘다 회사에 장기 파견을 와서 서울에는 2주에 한번씩만 올라가는 사황입니다. 결혼식은 서울에서 해야합니다.

4. 장기 파견을 온 상황에서 회사에서 원룸을 구해주었습니다. 원룸임대비와 관리비를 포함해서 한달에 50만원정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파견와있는 곳의 집을 사서 회사에서 받는 원룸 임대료인 50만원의 지원비를 회사에다 달라고 해서 우리가 같자고 합니다. 여기 집 시세는 9000만원 정도입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3억정도의 집을 전세(50%정도)를 끼고 사서 일년동안 열심히 모아서 전세금을 조금씩 없애는 방법으로 가자입니다. 둘 연봉을 합하면 세전 9000정도입니다.집살때 일부는 제가 해가는 혼수비용을 모두 넣을려고 합니다.

5. 이건 아직 서로 말안하고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한달 용돈? 생활비로 50만원씩 드리고 카드를 한장 드렸다고 합니다. 한달에 카드를 쓰시는 비용은 30만원에서 40만원정도 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서울 올라갈때마다 차기름을 넣어드리는데 거의 10만원정도, 자동차 보험료 한달에 10만원정도 들어가서 한다라에 거의 100만원이 넘게 들어가는것같습니다.
저희 부모님께 저는 한달에 10만원 용돈 드리고 어쩌다가 한번씩 5만원정도 드리고 무슨날에만 30만원정도 드립니다.

조금 속이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222.105.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5 5:10 PM (125.187.xxx.40)

    1. 결혼해서 살다보면 매주 시댁이나 친정 가는 게 불가능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둘만의 주말은 완전히 포기하게 되는 건데 그래도 좋다 하나요? 전 한달에 한번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2. 성당에 다니면(교회도) 자녀 결혼식도 성당에서 하게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니까 그 의외의 의견은 그냥 없는 거죠. 그리고 교류하는 주변 사람들이 다 주일에 성당에서 만나는 분들일텐데 성당에서 하는게 더 자연스럽고 당연한거 아닐까요.
    불교의 경우는, 절에서 결혼하는 거 흔하지 않으니까 예식장소에 대해 크게 개의하지 않는것 같아요.
    3. 3월이나 4월이나 한달 차이인데, 님의 의견을 좀더 존중해줘도 좋을텐데요.
    4. 그곳 집 사게 되면 회사에서 당연히 알고 그래서 임대료 필요없다는 것도 알텐데 그래도 50만원 따로 지원해주나요?
    잘 모르겠으나, 그리고 월세는 무지 아깝긴 하나 저라면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대로 사는게 더 편할듯.
    5. 결혼하면 이제 부부중심의 새가족이 새로 생기는 건데, 경제를 가족중심으로 개편해야죠.
    용돈 줄이셔야 할것 같습니다. 많이 버시면 생활비만 그냥 두고 다 회수. 생신때나 명절때만 봉투.

  • 2. 아..
    '11.1.15 5:10 PM (76.236.xxx.124)

    1번, 5번은 정말 민감하지만 꼭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네요. (2, 3은 지금은 예민해도 시간 지나면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 안날. 4번은 제가 부동산에 약해서 패스)
    1번은 남자친구분께서 무리한 일정을 잡으시는것 같고 특히 처음부터 그렇게 하다가 소홀해지면 그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는 모두 여자분에게 갈것 같구요 처음부터 어른들이 많은 기대 안하시게 시작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5번은 그렇다면 결혼식 원조는 성당에서 하더래도 받지 않고 대신 용돈도 더 작은 금액으로 조정하고 드린 카드는 사용하시지 않도록 돌려받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생활비가 전혀 없으며 모와둔 돈도 없으셔서 고생하시는게 아니라면 아드님을 독립시켜주셔야 할듯 해요. 생활비를 드려야 한다면 남동생 분과 함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할테구요.
    돈도 모으셔야 하고 앞으로 쓸 곳이 많은데 고정 목돈 지출에 통제되지 않는 지출까지 있다면 가계 관리가 정말 어려워질것 같네요.

    여자분께서 현명하신 분같은데. 남자친구분께서 여자분 말 듣는게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걸 설득당하셨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39살에 이런 괜찮은 여자 만난것만으로도 복인데.

  • 3. ...
    '11.1.15 7:45 PM (175.209.xxx.202)

    세세히 번호써가며 답글올리기보다......
    그냥 이글을 읽으니 왜 한숨이 나오는걸까요..?
    이런식의 끝도없는 의견조율은 앞으로도 죽~될뿐이고
    난 기혼자지만 결혼이 싫을뿐이고
    우리모두 연애만 하고 살수있는 세상이 왔음좋겠어요..진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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