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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
호텔 팩도 생각해 보고
홈스테이 예약해서 그냥 한 번 가 볼까도 생각해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네요
사실 겁도 좀 나기도 하고요
유럽 쪽으로 가면 꼭 가 봐야 할 곳이 있으시면 추천 좀 해 주세요
대학 때부터 꿈꾸었던 배낭 여행이라 더 늦기 전에 실행을 해 볼려고요
읽어 볼 만한 유럽 여행에 관한 책도 소개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
'11.1.15 10:52 AM (115.95.xxx.170)(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 : 런던 가면 런던 아이 타고 템즈강변의 야경 구경하기. (전 브리티쉬 항공 타고 갔는데 그게 브리티쉬항공에서 운영하는거라 보딩패스 보여주면 할인 쏠쏠히 해줬던 기억이..) 빠리에선 밤에 샤이요궁(기억이 가물가물)에서 에펠탑의 스파클링 조명 바라보기!! (바라만 봐도 넋이 나갈듯..) 그리고 노을 질 무렵 라데팡스 노천카페에 앉아있기. (라데팡스 관광객들이 잘 안가는데... 은근 운치있어요. 특히 해질녁!) 벨기에에선 브뤼셀보다 앵트워프가 너무 좋았어요. 도시 전체가 가로수길같은 느낌.
2. .
'11.1.15 10:55 AM (115.95.xxx.170)스위스는 관광객들 많이 가는 인터라켄 쪽보다도 로잔-몽트뢰... 여기가 진짜 너무 예뻐요. 여름에 가면 호수에서 사람들 수영하고... 꽃들도 너무 예쁘고. 이탈리아 북부에 밀라노에서 기차로 한시간 남짓 가면 나오는 꼬모 호수도 너무 예뻐요. 헐리웃 스타들 별장이 주욱 있다는 그 동네..
나폴리 가시면 카프리 섬도 꼭 가시구요. 제가 경치 좋은 바닷가/호수를 넘 좋아해서 왠만한 유명한 휴양지는 다 가봤는데 위에 언급한 곳들 너무 좋았어요. 아 맞다, 이탈리아에서 소렌토보다도 아말피에 가시면 절벽 아래 해변이 있는데 너무 예뻐요. 오렌지 나무들 레몬 나무들도 많고..
으악~ 쓰다보니 또 가고 싶네요.3. .
'11.1.15 11:00 AM (115.95.xxx.170)갠적으로 스페인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마드리드에선 미술관 투어 꼭 하시구요.. 프라도 미술관이랑 소피아 미술관.. 전 거기서 고야 특별전이랑 로이 리히텐슈타인전을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바르셀로나는 말할 것도 없고.. 바르셀로나에서 기차 타고 5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시체스에 가면 도시 전체가 해수욕장이예요. 누드 비치로 유명한 곳이니 살짝 썬글라스 끼고 물구경도 좀 하시고..^^ 마드리드는 근교에 세비야,똘레도 등 한시간 거리에 당일투어로 갔다올수 있는 도시들도 많아요. 토요일 아침부터 근무중-_-이라 길게는 못쓰고 이정도만~^^
4. .
'11.1.15 11:05 AM (180.230.xxx.25)호텔팩으로 갔었는데요. 호텔부터 유스호스텔까지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숙소 종류 구경도 하고
좋았어요. 에딘버러 새벽에 그 안개속을 걷던 기억이... 하도 오래되서 이젠 꿈에서 다녀온듯...5. 저는
'11.1.15 11:10 AM (175.119.xxx.248)마흔살에 초등6학년 아들넘 데리고 감행했었습니다..2달남짓 배낭여행...늘 꿈꿔왔었던 거였지만 아들녀석이 아니었다면 하지 못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다녀오고나니 생각보다 훨씬 훌륭했어요. 고등학교 3년남은 기간동안 바짝 뒷바라지 하고 배낭여행 다시 도전하려고 해요...혼자서...생각보다 유럽은 배낭여행하기가 굉장히 수월하구요, 가이드북 충분히 숙지하시고, 떠나셔도 괜찮습니다. 경험상...서유럽은 정말 배낭여행하기 좋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다녀온지라 유적지 위주로 다녔지만, 나름 대표적인 곳들은 거의 보고 왔어요.
영국의 스톤헨지(돌만 떡하니 있어서 볼 것 없다고 하지만 저는 무지 좋았습니다 ), 옥스포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여긴 가우디의 건축물이 유명하지요), 체코의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피렌체의 피사의 탑, 로마, 스위스 인터라켄의 절경들, 파리에서의 일주일...모두가 또 가고 싶은 곳들입니다. 아이때문에 유적지 위주로 많이 돌긴했지만, 다시 가 보고 싶고 새로운 곳도 많이 다녀보고 싶네요. 3년후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저도^^6. ...
'11.1.15 11:26 AM (124.50.xxx.133)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바라본 호수(대한항공 광고에 나오는 슈베르트가 숭어를 작곡했다는 짤쯔가마구트)는 모든 걸 잊게해주더군요.소금광산에서 타본 나무 미끄럼틀은 어떤 놀이기구보다 스릴 있었어요.
비 맞으며 템즈강가를 거닐기,세븐시스터즈에서 바라본 대서양,중세기사가 당장이라도 말타고 달려올 것 같은 에딘버러성, 화려하진 않지만 운치있는 독일의 튀빙겐과 뉘른베르크....
사색하며 걷기에는 영국이나 독일이 의외로 좋았어요
그래서 독일에 유명한 철학자가 많았나....7. 별빛사냥
'11.1.15 11:30 AM (110.8.xxx.74)원글 쓴 사람인데요
영어도 안 되는데 가능할지 걱정이네요
영어 몰라도 배낭여행 잘 다녀 오신 분 경험담 있으면 많은 도움 될 것 같아요
뎃글 달아 주신 분들 많이 감사합니다8. 저진짜 발영어
'11.1.15 12:18 PM (119.71.xxx.223)중2수준에서 멈춰있달까? 영어수준이 완젼..
거기다가 유창한 영어로 물어보면 더 말문이 막히는..
그래도 신랑이랑 둘이신혼여행으로 다녀왔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ㅎㅎㅎ
제가 딱 그랬거든요.. 말로 안되면 종이에 쓰든 목적지를 보여주든 하면 다 말통하고.
호텔가면 방달라겠거니 그들이 다 알아서 써서 방값보여주던데요 ㅎㅎ
굉장히 친절하고...
아... 진짜 다시 가고싶네요
전 신혼여행이라 기간이 안길어 독일 스위스 다녀왓어요..
3년됐는데 지금도 눈감으면 그때 순간 막 떠오르구요..
진짜 용감하게 가이드북 하나 달랑 믿고 물론 카페같은데 가입해서 사전정보는 충분히 숙지하고 갔어요.. 이태리나 파리도 가고싶었지만 왠지 치안이런거 무서워서 ㅎㅎ
임신중이라 언제다시 갈지모르겠지만...
죽기전에 꼭꼭 다시 갈꺼에요 ㅎ9. 쌍둥맘
'11.1.15 1:41 PM (211.214.xxx.95)저는님...께 묻고싶은게 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저두 올해 6학년이 되는 사내들 둘 데리고 셋이서 유럽여행을 다녀오려고 해요.
두달여 정도 여행 다녀오셨다고 하셨는데... 학기중에 가셨는지요?
그렇다면 시험기간이 걸렸을텐데 어떻게 하셨는지...
(1학기면 중간고사 한달후 기말고사인데..)
꽤 긴시간을 다녀오셨는데 시간적으로 무리는 없으셨는지..
(지난 12월에 4박5일 일본 자유여행 다녀와서 많이 힘들어서요)
글에 행복감이 잔뜩묻어나서 좋아보여요^^10. 영어
'11.1.15 4:59 PM (222.112.xxx.200)유럽에서 영어 잘 하는 나라는 영국 밖에 없어요.^^;;
현지어 못해도 세계 구석구석 다니는 여행자들 정말 많습니다.
손짓발짓몸짓 하고 그림 그려서 보여주는 게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더 잘 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기초 영어를 조금 구사하실 거라면
독일, 스위스, 북유럽 같은 게르만어 나라들에선 영어와 한 어족이니까 통하겠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로만스어 계통 나라들은
아예 영어 안 통한다 생각하시는 게 편해요.
이쪽 나라에서는 여행용 스페인어 사전 같은 거 하나 갖고 가시면 도움되실 거에요.
한국인에게는 스페인어가 접근이 쉽고 어휘도 다른 두 나라랑 비슷해서요.
관광하시는 건데 간단한 문장이나 단어+플리즈 정도로 구사하시면 웬만한 상황은 해결됩니다.
다 하실 수 있어요. 자신감 가지시길!11. 영어
'11.1.15 5:04 PM (222.112.xxx.200)그리고 전 여행에서 '꼭 봐야할 곳'이란 건 없다고 생각해요.
원글님께서 보고 싶으신 걸 구체화하시면 결정하시는 데 도움 될 것 같아요.
내가 자연과 경치를 주로 보고 싶은지,
도시를 주로 보고 싶은지,
역사 유물이나 박물관, 미술관 중심으로 보고 싶은지
그 방향부터 잡으시고 준비하시는 게 효율적일 것 같아요.
인터넷 검색하시면서 사진 많이 보시고
이건 정말 실제로 보고 싶다는 걸 찾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12. Anonymous
'11.1.15 5:44 PM (221.151.xxx.168)유럽에서 영어 못하는 나라는 이태리와 스페인밖에 없지만 또 관광 관련자나 영어 하는 외국인들이 득실 득실해서 영어하면 다 해결이 되지요만 혼자고 영어 못하시면 좀...
손짓 발짓 영어 못해도 커뮤니케이션 문제없다 하시는분들, 운이 좋아서 그렇치,
돌발상황이 생기면 난감해져요.
제가 유럽 관광도시에 살아서 오만가지 상황을 다 듣고 봐서 얘기예요.
길 잃어 버리는일, 기차 잘못 갈아 타서 엉뚱한 곳에 가게 되는일, 쓰리 당하는 일 등등등.
제가 한인 관광객 헤메는거 도와준 경험이 많은데 하다못해 기차 티켓 끊을때도
어느 플랫홈으로 가야 하는지 (티켓에는 플랫홈 넘버가 안써 있어요), 어디서 바꿔 타야 하는지,
또 유럽은 연착이 너무 잦은데 그것도 신경 써야 하고...버스, 전철 노선 물어볼때도 그렇고...
에휴~~~
영어 못하시고 혼자 가실거면 유랑같은 싸이트에서 "같이 가요" 에 문의해서
성격 맞는 사람과 함께 가시는거나 한인 민박집을 이용하시는것을 추천해요.13. Anonymous
'11.1.15 5:52 PM (221.151.xxx.168)유적, 관광에 촛점을 맞추신다면 단연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구요, 자연 풍경,
휴양 차원이라면 스위스, 오스트리아요. 그리이스 강력 추천해요. 산토리니도 좋고 아테네의 유적도 좋고요.
지금부터 로마사같은 책 읽으시고 배낭여행 카페에서 경험자들의 정보 많이 얻으시고요,
또 유럽여행은 엄청난 체력전이니 체력도 단련하세요. 특히 걷기 운동이요.14. 경험자
'11.1.15 6:26 PM (121.131.xxx.244)영어수준 바닥인채로 한달간 혼자서 배낭여행 감행했던 1인입니다. 대학생도 아니고, 원글님처럼 많은 나이도 아닌 30에 떠났었죠. 영어 못해도 눈치껏 해결되구요. 정 걱정되시면 여행할때 필요한 영어책 하나 들고 가시는것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혼자서 다니시면 외로울때도 가끔 있지만, 그래도 본인위주로 다니시고 싶은 곳 다니실수 있어서 좋아요. 유럽은 어딜가도 참 예뻤던거 같아요. 다른곳들은 많은분들이 추천해주셨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도 추천합니다~ 루트를 잘 짜서 도전하세요~!!
15. 윗님 동감
'11.1.15 6:28 PM (120.29.xxx.52)제가 영어도 잘 모르면서 영국을 용감하게 다녀오면서부터 해외여행 거부감을 갖게 됐나봐요.
저 너무 힘들었거든요. 길찾기, 버스타기, 기차역찾고, 기차 타기 , 물건 사기, 음식사먹기....카페에서 포근하게 차마시고 음식사먹는 사람들 보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그래서 기본적인 말하고 듣기 능력, 즉 의사소통 능력이 돼야 가능하겠다 싶어
그 실력 기르기 전에는 웬만하면 나가고 싶지 않네요. 헤매고 다니던 일주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16. 체력이 약하시다면.
'11.1.15 9:15 PM (122.38.xxx.45)이삼일에 하루씩은 그냥 호텔과 그 주변에서 푹 쉬는 일정 추천해드립니다.
한달씩 강행군으로 다니는 것보다는 며칠에 한번씩 잠도 푹자고 체력도 보강하시면서
다니시는게 다녀오셔서도 힘들지 않는 요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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