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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학생
반도체쪽이고요
물론 학위받아도 연구소가거나 학교 남는게 꿈이긴 한데
이 장학금 받으면 몇년이나 근무해야 하는 건가요?
주위에 받으신 분 있으신지ㅠㅠ
남편 왈
삼성이 밖에서 보긴 좋아도
들어가 일하는 건 만만치 않을테니
잘 알아보라고
물론 어디든 만만한 곳이 있겠습니까.
온통 전쟁터(?)일텐데
다 큰 아이니
지가 선배통하건 알아서 잘 알아보겠지만
저도 살짝 알고 싶어요.
본인 결정에 맡길꺼면서도
알아보는 에미 심정~~ 헤아려주세요^^
1. 헌신랑
'11.1.14 11:13 AM (220.84.xxx.82)삼성 장학생이면 괜찮죠...
회사에서 유학도 보내주고 몇년간 무료 해외연수는 기본인데.....2. ..
'11.1.14 11:15 AM (123.212.xxx.157)친척 여동생 남편이 재작년 퇴사해서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들었어요.
들은 이야기니 왜곡 되었을 수 있긴 하지만 내용 들으니 고개는 끄덕여졌었어요.
올해 이제 39이겠네요.. 삼성연구소에서 근무하다 나왔어요.(그러니까 37에 나왔다고 들었어요.)
부산대학교에서 전액장학금 받고 공부했고 졸업도 거의 탑수준으로 한걸로 알고 있어요.
(수석이었는지 차석이었는지 확실치는 않은데 그런 식의 말을 들었어요.)
요즘은 지방대 좀 많이 약해졌지만 저 나이 대에는 지금의 위상과는 다르거든요.
그 당시 고등학교에서는 서울대학교 보내고 싶어 했는데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그냥 부산대학교 4년장학금 받고 들어간거였어요. 저 때는 그런 경우 많았잖아요..
그래도 대학원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나왔고 한마디로 수재라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공무원 준비한다고 나왔다니 말로만 듣던 그런 이야기들이 진짜인가보다 했고
한편으로는 밀려나오는가보다 속으로 짐작만 했거든요..
근데 친척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우선 그 쪽 안에서도 실적이나 자기 능력이 중요하지만 자기들끼리 선후배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는게 있는데
아무리 서울대학교대학원을 나왔다 할지라도
서울대학교출신이 아니었던점이 여러면에서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삼성이니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할 지 모르지만 사실 삼성연구소 들어가는 사람들은
그 자체가 거의 톱이어서 자기는 거기서 스펙도 많이 떨어지고 능력이나 실적도 중간을 가기가
힘이 들었다고도 들었어요.
특히 사람을 글자 그대로 달달 볶는다고..압박이 장난이 아니였다고 해요.
실적 실적 실적..처음 어떤 목표가 정해지면 그거 달성을 하지 못하면 인간 취급을 못받고
장난 아니거든요..삼성이요..연구결과 발표했는데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완전..-.-
( 아는 오빠는 삼성이라도 삼성화재 있었는데 돌아가셨어요.
그 당시 연말에 일이 많아서 일주일째 집에 못들어왔다 하루 들어와선 잠을 거의 못잤다고..
잠시만 자고 또 나가야 하니 새벽에 깨우랬는데 언뜻 보니 너무 잘자길래 그냥 뒀대요.
7시가 되어도 안일어나서 깨우러 들어갔더니 코에서 피를 흘리고 죽어있었다고 해요..
그게 벌써 10년도 더 넘었는데 그 당시 너무 충격받은 이야기인데 그 뒤로 더했음 더했지..-.-)
삼성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너무 컸었던지 거기 나오면 다른 일반 회사들에서 스카웃 되어 가는것이
일반적인 경우인데 그 분은 모두 뿌리치고 첨엔 시골들어갈꺼라는거 겨우 겨우 붙잡아서
공무원 시험 보는걸로 결론 내린거라네요..
잘하는 사람은 물론 잘할테지만 진짜 삼성은 일등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곳이라고 해요.
잘따져보셔야 할 꺼 같아요.
참..그래도 삼성에서 딱 5년만 죽도록 고생하고 버텨내면 35살 정도에 퇴사하더라도
그 뒤로는 삼성이 아닐뿐이지 다른곳에서 어쩌면 더 잘나갈수도 있다고도 하더라구요..3. 신랑이...
'11.1.14 11:27 AM (180.70.xxx.13)신랑이 그걸로 삼성 들어갔고 아직까지 근무중인데요....(군복무로 친 기간 빼면 7년) 그만두는건 크게 상관없었던것 같았는데....(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근데 삼성, 반도체...여기 참 ㅠㅠ 물론 빡세지 않은 회사가 어딨냐마는...저희 결혼한지 2년 좀 넘었는데요. 일부러 저희 회사 근처도 아닌 신랑 회사 근처 동탄까지 와서 사는데도 불구하고 신랑이 평일에 집에 와서 저녁먹는 적은 손가락에 꼽아요. 9시 뉴스데스크 끝나기 전에 집에 오면 빨리 오는 거구요. 밤 열두시에 들어와서 자다가도 새벽 세네시에 회사서 연락오면 뛰어나가요.(물론 이건 본인 성격탓도 있죠. 아침에 출근해서 처리하거나 전화로 대충 알려줘도 될 일도 그렇게 안하는 스탈이라서)
요즘 또 뭐 플젝 하나 하는 모양인데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에요. 밤에 잘때마다 꿈에서 자기가 맡은 부분에서 미스나는 꿈 꾼다고 하고 입맛도 떨어졌다고 하구요. 지금 하는 게 전사적 차원에서 주시하고 있는 거라는데 피티 앞두고는 본인이 직접 발표하는 거 아닌데도 잠을 설칠 정도에요. 피티 참석자들(임원들) 연봉만 다 합쳐도 200억이라는데 부담감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일반 연구소 말고 종기원 쪽으로 가면 아주 조금~숨쉴만 하다고도 하던데 그쪽에 안간 사람의 막연한 부러움일 수도 있겠죠...
암튼 제가 보기엔 주변 삼성다니는 사람이나 삼성직원 남편을 둔 친구를 봐도 반도체가 제일 빡센 쪽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4. 시댁조카..
'11.1.14 11:31 AM (183.99.xxx.254)대학원 졸업하고 삼성 장학금 받고 독일로 유학가서 박사 따고 왔어요..
오자마자 삼성반도체 연구소 과장으로 취직하구,,,
스트레스야 뭐 당연히 받겠지만 나름 재밌어하고 좋아하더군요..
일단 장학금 받고 공부한다고하면 좋지 않나요~5. ㅇ
'11.1.14 11:49 AM (222.117.xxx.34)제 생각엔 괜찮을듯..
저 입사할때 삼성장학생으로 지원받았다가
과장급(박사따고)으로 입사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그사람들 하나같이 다 엘리트고..뭐 반도체 힘들긴 하죠..근데 이미 아들분이 전자공학-반도체 이 업계로 들어온 이상 그래도 돈 많이 받으면서 힘든게 나아요....
전 추천합니다!!!! 입사도 보장되고..좋아요..6. 4년
'11.1.14 5:42 PM (112.149.xxx.201)큰아들놈이 대학원때 삼성 장학금 받았는데요
등록금과 용돈20만원씩 주더라구요
의무적으로4년 일해야하는 걸로 알아요
그런데 그 장학금에도 세금이 있더라구요
석사하고 입사했는데 얼마동안 세금을 따로 떼어가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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