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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라고 글 올린 후기.

어제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1-01-13 17:53:20
피부과에 성형외과에 마구 지른 녀자 후기 올려요.^^
눈밑 지방이 많은 경우였는데
지방 빼고 늘어진 살 잘라 다시 꿰매기는 좀 이른 나이니(40중반)
눈 안쪽으로 절개해서 지방 제거 후 살은 자르지 말고 눈끝으로 근육을 당겨 눈꼬리에서 집어주자데요.
어제 상담 후 2시간 기다리면 바로 수술들어간다고 한게 결국 5시간 기다렸어요.ㅠㅠ
수술 마치고 나오니 9시 30분.
결론은 겨울방학때 성형외과 가지마라!!!!
줄이줄이!!!! 사람이 사람이!!!
강남이라 그런지 정말 외국인들도 있더라구요.
중국인들이 좀 많았어요.

하여간 저 수술실(한층 올라갔어요) 올라가자마자 풍겨오는 냄새?
사무실에서 밥 먹고 환기 안시킨 냄새.
그 냄새 맡으며 수술대 누워있는데 밖에서 들리는 소리?
"식사왔어요. 4만 3천원입니다!!"
수술 마치고 의사 선생님 나가자 마자 하시는 말씀?
"밥먹자!"
ㅠㅠㅠㅠㅠㅠㅠ
밥배달이 못해도 3번은 왔나봐요.
요즘 바빠서 늦게까지 한답니다.
의사도 하루에 5건할 것 10건으로 늘어나면 피곤하겠죠.
3월 돼서 가세요.

어제 집에 돌아와서 냉찜질 열심히 해줬는데 밤에 자다가 피눈물이 나더군요.ㅎㅎ
눈 안쪽에 피가 덩어리 져 있던 것이 선지 마냥 빠지데요.ㅠㅠ 아 드러. 징그럽다..
자고 일어나니 양 눈 사이 코 선이 없어졌어요. 마구 부어 아바타.
눈 밑 3센티까지 시퍼런 기운이.
게다가 눈도 붙어 안떠졌어요.
오늘 병원가 눈 밑에 붙여놨던 반창고 떼내고 다시 붙여 붓기를 방지하자더군요.
냉찜질 열심히 해야 빨리 빠진다하고.
아 그리고 식염수, 면봉, 라디오!!! 미리 준비하세요.
다른 곳도 아니고 눈을 건드려놓으니, 게다가 냉찜질 하느라 책도 티비도 82도 쉽지않아요.
라디오라도 듣는게 좋아요.
전 오늘 컴으로 다운받았어요.
눈꼽 자꾸 끼는데 그거 안건드리는게 가장 좋지만 눈이 안떠질 때는 식염수 묻혀 면봉으로 닦아내야해요.
저 한시간 찜질하고 한시간 쉬는 동안 후기 써요.ㅋㅋ

저도 20년 숙원사업이었는데 이제야 했어요.
성형외과 드나드는 게 쉽지않잖아요.
예뻐지고 싶다는라는 마음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것 보다는 뭐 저런게 다 있나!는 열이 받아야 병원 문턱을 넘는 것 같아요.ㅎㅎ
용기내게 해 준 남편에게 감사해요!!ㅋㅋ

냉찜질 다시 하고 한시간 뒤에 올께요. 궁금하신 것 물어보시면 친절상담.ㅎㅎ
IP : 124.111.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힛
    '11.1.13 5:59 PM (115.91.xxx.13)

    눈 부어있을 상상에 글쓰신분 안쓰럽다가도 유쾌하게 써주신 글에 살짝 웃고 갑니다.
    회복 잘 하시고 만족스러운 결과 나왔으면 좋겠네요!

  • 2. ..
    '11.1.13 6:00 PM (1.225.xxx.90)

    후기 감사. 오늘도 제가 첫빠따 입니당. ^^*
    제 눈이 찌릿찌릿 하네요 ㅎㅎㅎㅎ

  • 3. ..
    '11.1.13 6:00 PM (1.225.xxx.90)

    앗! 오늘은 2빠군요 ㅠ.ㅠ

  • 4. ...
    '11.1.13 6:12 PM (112.184.xxx.54)

    원래 성형은 방학때 하면 안돼요.ㅎㅎ
    아그들이 월매나 많은데..

  • 5. 원글이
    '11.1.13 7:28 PM (124.111.xxx.19)

    감사합니다. 예뻐져 인증샷하고 싶은데 비포가 없으니 에프터 의미가 없네요.ㅎㅎ
    고기도 먹어본 넘이 안다고,,,겨울방학이 이래 성수긴 줄 몰랐네요.
    다들 용기내시고 미리 검색질하셔서 봄과 함께 이거슨 신세계를 외치시길 바래요!!
    오늘 겨우 하루 지났으니 좀 더 있어봐야 결과를 알겠지요.
    뭐 더 나빠지기야 했겠어요.ㅎㅎ

  • 6. ..
    '11.1.13 11:31 PM (24.167.xxx.59)

    전 작년 여름 휴가갔다가 얼떨결에 숙원사업(눈밑지방) 해결했는데요.
    수술한날 붓고 멍도 안들고 지금은 전혀 흔적도 없이 말짱해요.
    그런데 지방이 다시 생기고 있습니다. 워낙 유전적으로 많은 사람이라 그런가 하고 있어요
    그래도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전 40 중반 살짝 넘은 나이인데 그냥 살 잘랐어요 현미경 대고 들여다 보지 않으면 몰라요

  • 7. 동감
    '11.1.14 8:58 AM (112.152.xxx.72)

    축하합니다. 예뻐지실거예용.
    사실 저도 지난주에 성형외과에 다녀왔답니다.
    전 좀 큰수술이라 열흘째 출근못하고있지만요.
    좋은 결과 기대하면서 아파하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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