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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요.....
결혼하면서 오래 친하게 지냈던 절친들과 절교를 하게 되었어요..
오랜 히스토리가 있고 제 나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어요.
제게 신세를 일방적으로 많이 지던 친구들이라 끊은 이후 제 생활은 더 좋아졌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상처가 크고 사람관계를 허무하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 이후 많이 외로워졌고 가끔 만나는 사람은 있지만 속내를 털어놓을 관계는 없습니다.
남편과는 사이는 좋지만 그래도 외로워요.
항상 일하느라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리며 아기와 저랑 있으면 외로운 섬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외로움을 많이 타고 가족들에게도 기대는 성격은 아닙니다.
따스하지 못하고 말로 상처주는 친정엄마에게 육아에 힘들어 도움을 받으려다 서로 더 힘들어지기만 했습니다.
아기를 위해서 힘내야지하는데 순간순간 많이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엄마인 제가 우울증에 빠지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요즘은 베이비시터분께 부탁하고 외출도 하고 배우러도 다닙니다....
여러가지 일과 자기개발로 외로움을 풀어보려 노력하지만 가끔 매우 쓸쓸합니다....
어찌해야 좋을까요?
언젠간 또 좋은 사람을 만나 교감을 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을까요?
공들인 인간관계가 흔적도 없이 허물어지고나서 이 외로움이 평생을 갈 것 같습니다....
1. ....
'11.1.13 4:39 PM (58.122.xxx.247)누군가로인해 얻어진 행복은 그 누군가가 사라지면 같이 사라지지요
제 생각은 혼자서도 잘살아내는이가 편안한 친구도있지않나싶거든요
저도 친구라고는 객지인연 이웃행님하나 20년지기 일주에 한번을 봐도 편하고 반가운이한분인데
형제보다 더 좋고
우연히 미장원 갔다가 고향언니란거알게되면서 20년절친이되었는데 역시 석달에 한번을 봐도
편하고
서로 어디 아프기라도 하면 형제들도 안하는 손잡고 병원 델고가주고
사랑이란게 결국 성실함으로 이뤄지듯 우정도 그렇더라구요
나랑 맞는사람이다싶으면 전 한번을 만나도 온마음을 다해요2. 저도
'11.1.13 4:40 PM (118.176.xxx.32)늘 외로워요 주변에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정말 속내를 완전히 드러낼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심지어 저는 가족한테도 전부는 얘기못하겠더라구요 자존심때문인지...그래서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래 인간은 자체가 외로운존재라구요 어떤 시인이 그랬잖아요 나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늘외롭다구요 그냥 누구나 다 한편으론 외로울거라 생각합니다
3. 요즘
'11.1.13 4:43 PM (203.130.xxx.97)최근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게이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 이유가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게 아닐까요 하지만 그런 관계에는 언제나 상처가 따라오기 마련이지요.... 혼자서 평안히 지내거나 사람들 사이에 부대끼고 지내거나
4. ...
'11.1.13 5:55 PM (175.112.xxx.185)외로움도 사주에 있나봐요..
제가 그렇다네요..그래서 누가 다가와도 싫고 ..어쩔수없는 외로움이 있는거 같아요.
친구많고 활동많이 한다고 외롭지 안은것도 아닌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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