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저귀 남의집에 두고가면 민폐라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기저귀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1-01-13 15:54:16
82에 종종 올라오죠
기저귀 남의 집에 두고 가면 민폐라고요
민폐일뿐 아니라 아주 상식이 없는 사람취급들 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바꿔 생각해볼께요
보통 남의 집에 간다는 것은 그 집 주인과 약속하에 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집 주인 분도 아기가 같이 온다는 것은 사전에 이미 알고 계실거고
아기들은 원래 언제 어디서나 '응가' 또는 '쉬'를 해서 기저귀 쓰레기를 내놓을 수 있어요
이것 역시 집주인분도 당연히 알고 계실거고요

그럼 아기 엄마랑 아기를 초대(?)할때는 거기에 따른 대비(?)또한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호스트의 매너 아닐까요?

아기 키워보신분들은 다 아실테지만 아기 엄마들의 큰 기저귀 가방 안에는 정말 별의별게 다 들어있어요
아기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여벌옷 뿐 아니라 아기가 마실 물, 간식거리, 장난감등등등 이요
아기가 '응가' 나 '쉬'를 한 기저귀를 치우는 것은 당연히 아기엄마의 몫이라 해도,
그 기저귀를 꼭 아기의 위생용품들과 같이 그 가방에 넣어서 집으로 가져가야 할까요?
아니면 '응가'기저귀를 도로 가져가기위한 다른 가방을 준비해야 하나요?

호스트분들이 조금만 배려해서 기저귀를 집에 오래 묵히는게 싫으시다면
종량제봉투 조금 덜 찼을지라도 그냥 묶어서 버리면 안되나요?
'왜 남의 아기를 위해서 내가 종량제 봉투를 <낭비>해야 하느냐' 하실건가요?
요즘 종량제 봉투 한장에 400~500원 정도 하던데요
아기 엄마가 매일 방문하는게 아니라면 한번쯤은 아기엄마를 배려해서 쓰레기 봉투 한장 더 버리는게 그리 힘든 일인가요?

전 기저귀를 남의집에 버리고 가는게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생각보다는
우리집에 온 손님에게 쓰레기를 쥐어 보내는게 더 이기적인 행동같아보여요
그게 비록 그 손님에게서 나온 쓰레기라고 할지라도요
그렇게 따지면 그 손님이 그날 쓴 모든 쓰레기 ( 먹고 마시는데도 쓰레기 꽤 나오지요 )를 다 손님이 가져가야 되는거지요

왜 유독 아기 기저귀에만 인색하실까요?



IP : 121.168.xxx.1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 4:00 PM (123.109.xxx.203)

    기저귀 알아서 챙겨가는 손님은 예쁘구요
    버리고 가는 손님은 어쩔수 없는거구요.

    기저귀 버리고 가는게 당연하고 니가 챙겨야할 개념이다...하는 손님은 사절이에요.

  • 2.
    '11.1.13 4:00 PM (123.142.xxx.197)

    애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친구가 놀러왔는데 애기 기저귀를 갈아서 똥기저귀가 생겼다..이럼
    그냥 버리고 가라고 할 것 같아요.
    똥기저귀 가방에 다시 넣으면 냄새 날 거 아니어요.

  • 3. 그게..
    '11.1.13 4:01 PM (218.186.xxx.227)

    아마 분비물, 변을 두고 간다는 점에서 반응하시는게 아닐가요? 기저귀 뿐만 아니라 전.. 생리대도 챙겨요. 왠지.. 민망해서요.
    저도 애 둘 키웠는데, 같이 애기 키우는 집에 가면 "이거 어디다 버려?" 하고 버리는데, 아기 없는 집에서 싸갖고 왔어요. 애기 용품 가방에 많아도 비닐백에 담아서 갖고 오는까 뭐 어때요.
    변이 비닐백 밖으로 나올것도 아니고..
    애들 다 키운 지금 누가 저희집 와서 똥기저귀 놓고 가면 "으이구..." 할것 같아요.

  • 4.
    '11.1.13 4:01 PM (220.85.xxx.202)

    친구가 놀러와서.. 기저귀를 버리고 가도 상관 없을 듯 한대요..
    근데.. 전 남의집에 가거든.. 기저귀 잘 싸서 가방에 넣어와요.. 위생백 가지고 가서..

  • 5. 저두
    '11.1.13 4:02 PM (123.214.xxx.13)

    점세개님하고 의견 같아요.
    알아서 챙겨가주면 감사하죠. 아기지만 남의 똥 오줌..어렵긴하죠.
    근데요, 구석에만 안 놓고 가도 좀 좋겠어요. 책장 밑, 피아노 의자밑에서 발견된(와전 구석이라 청소기돌리면서도 못봤네요.) 며칠된 기저귀는 정말...싫어요.

  • 6. ~~
    '11.1.13 4:02 PM (125.187.xxx.175)

    나에겐 엄격하게, 남에게는 너그럽게~~
    늘 이렇게 살수는 없어도 내가 호스트의 입장일때만큼은 좀 더 너그럽게 생각할 일이라고 봐요.
    기저귀 도로 가져가라고 하면 어른에게 화장실 쓰지 말고 너희집 가서 처리하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물론 외출해서 기저귀 갈게 되면 외부 식당인 경우는 꼭 화장실 휴지통에 버리고.
    가정집 같은 경우는 어디다 버리면 좋을지 물어보고 버리거든요.
    큰일 본 경우는 싸서 버릴 봉지 하나 달라고 해서 꼭 묶어 버리고요.

    아무데나 던져 놓고 오는 것 아니라면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 안해요.

  • 7.
    '11.1.13 4:03 PM (14.52.xxx.19)

    음식물 쓰레기와 기저귀는 차원이 다르죠,
    한참 애를 키울때는 매일 보는게 기저귀니 그려려니 하지만 애 다 키우고나면 정말 더러워요
    하물며 남의 집 아이 기저귀 ㅠㅠ
    손님이 따로 챙겨갈때 호스트가 보고 그냥 여기다 버리세요,,하는 거랑
    당신이 초대했으니 그건 호스트의 매너다,,하고 버리는거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 같네요,

  • 8. ..
    '11.1.13 4:04 PM (59.10.xxx.251)

    쉽게 말해서 오줌, 똥이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가 아이를 데려온다면 기저귀 그냥 두고 가라고 할테지만(비위가 강합니다),
    이건 주인이 배려해 주면 좋은 거지만, 안해준다고 뭐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친구집에 놀러가 있는 사이에 아기 기저귀가 10장씩 나오는 것도 아니니 다시 가져오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 9. 그렇다면
    '11.1.13 4:05 PM (124.197.xxx.109)

    방문시에 그 동네 쓰레기봉투 한 장 사서 가세요.

  • 10.
    '11.1.13 4:05 PM (121.161.xxx.201)

    참 이상하죠.
    내 자식 똥은 이쁘기까지 한데
    남의 자식 똥은 정말 싫죠.
    그래도 전 누가 우리집에 기저귀 두고 간다고 해서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둘둘 말려 있는 거 그냥 쓰레기봉투에 넣으면 되는 것을
    매너 운운하면서 깊이 생각하는 것도 좀 그렇쟎아요.

  • 11. ~~
    '11.1.13 4:06 PM (125.187.xxx.175)

    이제 저희 아이들은 기저귀 다 떼었지만 다른집 아이가 와서 기저귀 버린대도 '가져가면 좋겠구만'이런 생각은 안해요.
    내가 어느 집에 손님으로 갔는데 기저귀 다시 안 챙겨갔다고 뒷말 듣는다면, 글쎄요...그런 집에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을 듯.

  • 12. 기본매너
    '11.1.13 4:06 PM (61.253.xxx.108)

    자기 분비물이나, 자기자식 분비물은 남의 집에 두고 오는 거 아닙니다.
    애 기저귀 뿐 아니라, 생리중이라면 패드도 비니에 싸서 자기집에 버리는게 매너예요.
    아무리 호스트라지만 그거 치우면서 기분 좋겟어요?
    내꺼 내가 치우는거랑, 내꺼 남이 치우는거 전자가 마음이 편하니 그리 해주게 매너라는 겁니다.
    그깟 종량제 봉투값 100원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요.

  • 13. 아기
    '11.1.13 4:15 PM (121.177.xxx.246)

    '저두'님 말씀처럼 알아서 챙겨가주면 너무너무 고마운 거고..
    아니면 잘 버려주고 가는 것만도 고마울 거 같은데.. 아무데나 놔두고 가면 정말;;
    그런 경우는 경우없다고 뒷말 들어도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저희는 친구는 아니고 시누가 애 데리고 왔는데.. 저도 조카들 키우는 친정엄마랑 오래 살아서인지 아기 기저귀에 대해서는 별 상관 안 하는데요..
    갈고 난 기저귀를 부엌 싱크대 밑에 그냥 놔뒀더라구요..
    정말 손위시누라도 한 마디 하고싶은 걸... 시짜랑 쌈 날까봐 참았네요..
    차라리 올케 이거 어디 버려?? 하고 물어봐줬으면 제가 그거 가지고 가라고 할 것도 아니고 말이죠..

  • 14. ㅋㅋㅋ
    '11.1.13 4:16 PM (58.127.xxx.106)

    우와~ 참 거시기하네요..
    저야 애가 다 컸지만 애 똥,오줌 가릴때까지
    남의집에 함부로 놀러 다니면 안되겠네요.
    무서운 사람들 많다~
    똥,오줌 기저귀 놓고 간다고 뒤에서
    매너없다 하는 사람들 하고는 안놀고 싶네요.
    버리고 가는 사람보다 놓고가는거 욕하는 사람이 더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 15. 푸핫
    '11.1.13 4:21 PM (121.134.xxx.188)

    기저귀 갈 때 위생 비닐 하나 주면서 밀봉해서 버리라고 하면 될 걸
    무슨 기저귀를 가방에 싸가네, 경우없네 할 것 까지야...

    그럼 화장실에 휴지통 두고 쓰는 집에가면
    성인도 자기 변 묻은 휴지 고이 접어 핸드백에 넣어 가나요.ㅎㅎ

  • 16. 큰집맏딸
    '11.1.13 4:22 PM (211.228.xxx.204)

    예전에 막내숙모가 동생들 기저귀들(똥 오줌 포함)을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고 가는 통에

    며칠지난뒤 그걸 발견하고 엄마가 치우시면서 막 욕하시던걸요

    저희는 모두다 대딩에 고딩이라 기저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터라 그걸 쓰레기통에 그것도 응가한것까지 암말 없이 그냥 버리고 가는걸 보며 나는 커서 그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같이 아기를 키우는 처지면 모를까

    아기 없는집에 응가 기저귀까지 버리고 가는건 조금 삼가해주셔야할듯해요

  • 17. ...
    '11.1.13 4:22 PM (112.159.xxx.178)

    전 이해가 되네요.
    후배 하나가 딸이랑 놀러왔는데 가고 난 후 보니까...
    똥귀저기가 여기저기 굴러 다니더군요.
    최소한 귀저기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가야할꺼 아니예요.
    솔직히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 18. 맞아요
    '11.1.13 4:24 PM (218.238.xxx.226)

    저도 아이 키우고 있지만, 전 방문하는 집도 저처럼 아기 키우는 집이면 그냥 버리고 왔구요(물론 가져가려는 액션을 취하죠, 그럼 아기 엄마가 그냥 여기 버리라고, 어차피 우리 애기도 있는데 그런 반응 보였어요.)
    만약 그 집에 아기가 없는 경우라면, 미리 비닐봉지 가지고 갔다가 도로 넣어왔어요, 근데 대부분 그냥 버려도 되는데..하는 가벼운 립서비스(!) 한번 정도만하지, 궂이 여기 버리고 가라, 괜찮다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사람들 없었어요^^;;

    이젠 저도 기저귀하는 아기가 없는 집이 되었는데, 가끔 아기 있는 엄마가 놀러오면 대부분 그 기저귀 당연히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싸가지고 가겠다는 사람 한명봤네요.(근데 그 엄마도 제가 그냥 버려도 된다고하니 단번에 그냥 버리더라는..)

    이해해야지 어쩌겠어요..
    가져가주면 더 이뻐보이겠지만, 악의가 있어서 일부러 버리고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생활습관.가치관의 차이일뿐인데..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면 좋겠어요.

    이글 보면서, 아기 엄마들, 아기 없는 집에 가서 기저귀 가져오도록 노력하면 좋은거구요, 또 집에 기저귀 버리고 갔다고해서 너무 욕하거나 무식하게 보지 않았음 좋겠단 생각 드네요.
    이 정도는 뭐 그냥 둥글둥글 넘어갈 수 있지 않나요?^^;;

  • 19. ..
    '11.1.13 4:24 PM (203.226.xxx.240)

    그러게요..

    애도 키워보고 주변에 애 키우는 사람들 초대하기도 하는데
    기저귀 도로 가져가야 한다는건 참 금시초문..^^;;
    식당에 아무렇지 않게 버리고 간다고 매너없다는 상황은 본바 있어도
    남의 집에 초대받아 갔을때 그런것까지 싸들고 와야 하는게 매너좋은거다 이런건 참..

    다음에 남의 집에 초대받아 갈때는 반드시 주변 수퍼마켓에서 쓰레기 봉투 한다발 사가야 겠군요.

    내쓰레기 내가 도로 가져오긴 뭐하고...
    핸드백에서 쓰레기 봉투 주섬주섬 꺼내서 쓰레기 처리하고 나와야 할듯요.

  • 20. ..
    '11.1.13 4:26 PM (211.44.xxx.50)

    저라면 우리집에 놀러온 애기엄마가 기저귀 버려놓고 가는거 직접적으로 뭐라 말은 못할 거예요.
    반대로, 저라면 남의 집 가서 제 생리대며 아기 기저귀 버려놓고 오지도 않을 겁니다.
    나라면 절대 안할 행동, 남도 우리집에서 안해줬음 싶지만, 내 희망과 다르게 행동하면 그 순간 말은 못해도 그 후로 또 집으로 초대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누가 더 매너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어떤 일이 더 이해받을 만한 일이냐를 떠나서
    내 가방에도 못챙겨나올 기저귀, 남의 집 휴지통에 버려두고 오는게 저는 더 싫을 것 같아요.
    뭐 통계 내본 것은 아니지만, 그걸 발견하고 누군가 싫어할 수 있다는 걸 알면 내 뒷처리, 내 아이 뒷처리 내가 알아서 말끔하게 할 것 같아요.
    집이라는게 너무 사적이고 빤한 공간이잖아요.
    저라면 뒷말 나오게 두느니 차라리 위생봉투 하나 더 챙겨 다니다가 공중 화장실에 버리겠어요.

  • 21. ^^
    '11.1.13 4:41 PM (210.94.xxx.89)

    나에 대한 잣대는 엄격하게, 남에 대한 잣대는 너그럽게,

    내가 호스트가 되면, 준비해 주면 되고, 내가 손님이 되면, 다시 가져오면 됩니다.

    간단하잖아요? ^^

  • 22. 전 괜찮아요
    '11.1.13 4:55 PM (175.125.xxx.164)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괜찮아요.^^
    다들 놓고 가세요.
    그까이꺼 일회용 비닐 봉지에 넣어서 딱 묶어서 버리면 냄새 하나도 안나는구만...
    그거 애기용품 가방에 넣어서 다시 가져가는게 더 찝찝할거 같아요.

  • 23. .....
    '11.1.13 4:59 PM (115.143.xxx.19)

    가족집 아니고서야 챙겨와야죠,,전 제 생리대도 남의집 화장실에 안버리고 싸가지고 집에와서 버렸어요.
    아기 똥귀저기를 구역예배 식구 엄마가 저희집에 버리고 간 적이 있는데 굉장히 불쾌했어요.저는 절대 애키우면서 안그랬거든요,기본이죠.

  • 24. 기막혀
    '11.1.13 5:12 PM (116.41.xxx.183)

    그럼 놀러갈때 쓰레기 봉투 한 장 사가라고 쓰신분, 정말 못됐네요.
    친구나 아는 사람 놀러왔을때 기저귀 주섬주섬 싸가려고 하면 무거운데 왜 가져가냐 여기 버리고 가라, 이렇게 말하는게 보통사람 아닐까요?
    진짜 못됐다.

  • 25. .
    '11.1.13 5:32 PM (211.221.xxx.20)

    전, 두고 가는게 괜찮습니다만 그걸 쓰레기봉지통이나 쓰레기봉지에 넣어주는 센스는 좀 발휘해줬음 좋을꺼 같아요. 예전 집들이때 남편 친구 마누라가 와서 애 기저귀를 쓴것을 저희집 오디오 위에 올려두고 갔드라고요. 진짜 안그래도 밉쌍이었는데 그거보니 헐.. 이었네요. 그런사람도 있답니다..

  • 26.
    '11.1.13 5:34 PM (112.169.xxx.114)

    항상 챙겨오는데요....여벌 비닐이 있으니 꽉 묶어서 넣어와요...
    주인이 두고 가라고 해도 몰래 챙겨오구요...
    우리집에 온 손님이 버리고 가면 암말 안해요...

    나네게는 엄격하게 남에게는 너그럽게...명언같아요...

    요샌 날추운데 내새끼 기저귀냄새도 우엑...스러울떄가 많아서
    내새끼 밉상맞게 할 필요있나요....
    같은 애기라도 냄새 다 다르고 더 역한건 사실이죠...

  • 27. ...
    '11.1.13 5:55 PM (124.50.xxx.133)

    애 똥기저귀 하나 못봐주면서 집에는 왜 사람 초대하나요
    애 데리고 오는 손님은 애 기저귀 나오면 위생팩에 싸서 주인에게 이거 버려도 될까요 정도만 물어봐주면 전 괜찮더군요.똥기저귀 가방에 들고 집까지 가는 동안 냄새날 걸 생각하니 자기 집 가서 버린다는 분이 더 매너 없어보여요.엘리베이터에서 나던 똥냄새가 매너 좋은 그분들 가방에서 나는 냄새였나 ......

  • 28. 윗님
    '11.1.13 6:03 PM (125.182.xxx.42)

    기저귀 버리지 않는 집은 보통 그거 사나흘에서 일주일 이상 봉투 집 안에 놔두는데 그동안 똥냄새 퍼지는건요?? 일반 쓰레기면 상관 없지만, 똥 이잖아요.
    생각해보니 남의집에서 응아한거 미안해서 비닐에 몰래 싸가지고 나왔었네요. 애기 키워본 지 10년 전 이니....

  • 29. ...
    '11.1.13 6:07 PM (121.138.xxx.188)

    같은 시기에 고만고만하게 아기 키우는 집이면 이해를 해주는데,
    아기를 키운적이 없다거나, 아기를 키운지 너무 오래되었다던가 하면 기저귀 쓰레기에 당황하시던걸요.
    아기는 이쁘지만, 그 이외의 다른 것은 생각 못하신거죠. 그래서 그냥 싸들고 와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똥냄새 안나요. 비닐에 꽁꽁 묶어서 나오는데요. 엘리베이터에 한 시간동안 머무는 것도 아니니까요.

  • 30. 단아
    '11.1.13 6:11 PM (203.111.xxx.18)

    ^^ ( 210.94.41.xxx , 2011-01-13 16:41:15 )

    나에 대한 잣대는 엄격하게, 남에 대한 잣대는 너그럽게,

    내가 호스트가 되면, 준비해 주면 되고, 내가 손님이 되면, 다시 가져오면 됩니다.

    간단하잖아요? ^^
    ------------------------------------------------------------------------------------
    너무 좋은말씀인듯..
    저도 제아이껀 가져올려고 하구요. 아이있는집에서야 대부분 꼭 버리고 가라고 하시죠..
    남에 아이껀 꼭 버리고 가라고 얘기합니다.

  • 31. .
    '11.1.13 6:21 PM (110.10.xxx.90)

    요즘 벎은 엄마들 무섭군요.
    누구든 자기집에 온 손님인데, 아기 기저귀 쓰레기통에 넣으면 되지
    그걸 가방에 도로 넣어가지않으면 매너없는거라니....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드네요.
    내집에 온 손님이 화장실쓴다해도 뭐라 할 건가요?
    들고간다 해도 냄새나는 걸 어디 들고가냐고 쓰레기통에 넣겠구만.
    보이지않는 곳에 기저귀 쑤셔두고 가는 아기엄마들도 경우없지만
    내집에 온 손님인데 그리 야박하게 할거면 차라리
    밖에서 만나고 집에 사람을 안들이는게 나을 듯합니다.
    사춘기 딸있는데 가정교육 잘 시켜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 32. ..
    '11.1.13 6:51 PM (121.181.xxx.124)

    저는 가지고 와요.. 비닐봉투 다용도로 쓰려고 가지고 다니다가 그런데 쓰죠..
    다른 집에 가서 기저귀 가지고 오는데.. 다들 이상하게 여겨요..
    저는 제 아이 똥도 돌지나니 냄새 싫던데요??

  • 33. .
    '11.1.13 7:10 PM (122.252.xxx.109)

    집에 온 손님의 아기 기저귀를 도로 싸가야 매너있다는 사람들
    참 희한한 사람들이네요.
    주인으로서 그런 것도 못 봐줄 만큼 매너운운하고 비운 운운하는 ㅅ람들은
    아예 손님을 초대하지 말던가요.

    참 희한하고 납득 못할 정신세계 갖은 사람들 몇 있군요,

    원글님이 원글에서 누누히 강조했듯이
    아기엄마 가방에는 분유, 젓병 등등 수 많은 아기용품이 담겼는데
    그곳에 비위생적인 기저귀를 도로 담아가야 한다는 사람들....
    간접오염, 이차오염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독해력이 실종됐습니까???

  • 34.
    '11.1.13 7:13 PM (175.124.xxx.63)

    전 소변기저귀는 잘 싸서 버리기도 하지만 똥기저귀는 비닐로 싸도 냄새가 장난 아니던데요.
    집에서도 응가 묻은건 신문으로 싸고 비닐로 꽁꽁 묶어 버리는데 그래도 냄새가 나요.
    최대한 변기에다 떨궈버리고 처리하는데...
    저도 손님에게는 그냥 버리고 가라고 하고, 전 미리 준비해둔 비닐에 넣어 갖고 옵니다.
    가방에 항상 위생백 갖고 다녔어요.

  • 35. 적어도
    '11.1.13 7:29 PM (121.143.xxx.126)

    응가한 기저귀는 검정비닐봉지라도 달라해서 한번 싸서 본인이 직접 휴지통에는 넣어야죠.. 저도 아이키워봤고 집에 아이들 많이 놀러왔었어요. 그런데 엄마들 하는 행동보면서 참 비교가 되더군요. 대부분은 비닐봉지 달라해서 넣어서 버리고 가요. 가끔 깔끔한사람은 비닐봉지달라해서 본인이 싸가지고 가고,평소 털털하다 못해 약간 지저분했던 동네언니 탁자밑에 놓고 가더라구요. 그걸 치우는데 욱 하던데요. 내 아이꺼랑 남의 아이꺼 정말 하늘과 땅차리랍니다.

  • 36. 매너
    '11.1.13 8:09 PM (220.88.xxx.167)

    기저귀 갈고 나서 비닐에 싼 다음에 챙겨 가려고 하면 당연히 그러지 말라고 하고
    제가 처리하겠지만 기저귀 쓴 다음에 아무데나 던져 놓고 가는 사람은 그 순간
    '급'이 매겨질 것 같아요.
    반대로 기저귀 챙겨 가는거 보면서도 안 말리고 모르는 척 하는 사람도 '급'이 정해지겠죠. ^^;

  • 37. 기저귀
    '11.1.13 8:12 PM (119.67.xxx.4)

    싫으신 분은 남 초대 마시길...

    이상한 82식 매너...정말 정 떨어져!

  • 38. 원글
    '11.1.13 8:13 PM (121.168.xxx.16)

    많은 댓글 잘 읽었어요
    그런데 제가 기저귀를 방문한 집에 그냥 버리고 와도 되지 않느냐는 말은 물론 그 기저귀를 쓰레기 봉투에 잘 처리했을때의 경우에요
    그러니 종량제 봉투 다 차지 않았어도 그냥 묶어서 버리면 되지 않느냐 했던 거구요
    기저귀를 쓰레기통이 아닌 아무곳에나 버리고 가는건 진짜 무개념 행동이지요
    이 문제로 싫다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다시 적어봅니다

  • 39. ......
    '11.1.13 11:36 PM (221.139.xxx.189)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물론 아무데나 버리는 게 무개념이라는 것에도 동의하고요.

  • 40. ..
    '11.1.14 6:27 AM (175.114.xxx.140)

    가방에 자기아이 똥기저기 넣으면 냄새난다는 분이..
    그 냄새풍기는 똥기저기 남의 집에 놓고오면 펀하신지...
    그 집에선 뭔죄로 남의 아이 똥 기저기쓰레기 냄새에 그 처리까지 맡아야 하는지...

  • 41. 저는
    '11.1.14 11:52 AM (211.108.xxx.77)

    아이 키울때 식탁위에서 버젓이 기저귀 갈아본적도 없고
    손님들이 있음 거기서 갈아본적 없어요...
    여자손님이든 남자 손님이든 딴방에 가서 갈아보고
    식당에서 갈아본적 없습니다..
    가능한 한 가지고 오고..
    조카 이번에 돌잔치하고 나서 기저귀 갈고 내동생
    아무데나 휙 던져두던데 저 싸들고 와서 집에서 버렸어요...

  • 42. 그냥
    '11.1.14 12:35 PM (118.91.xxx.155)

    그정도도 처리하기 싫으면 아기있는집을 초대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똥기저귀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게 쉽지 그거 가방에 싸매고 차타고 또 오는게 쉬운가요.
    뻑하면 민폐민폐...애안키우고 노인 안되고...천년만년 혼자 고고하게 살수있는게 아닙니다.

  • 43. 저도
    '11.1.14 12:40 PM (112.216.xxx.2)

    가방에 자기아이 똥기저기 넣으면 냄새난다는 분이..
    그 냄새풍기는 똥기저기 남의 집에 놓고오면 펀하신지...
    그 집에선 뭔죄로 남의 아이 똥 기저기쓰레기 냄새에 그 처리까지 맡아야 하는지... 222222222

    똥기저귀는 그 냄새 정말 장난아니에요
    저도 한번 당한적 있는데
    양해구하고 비닐에 싸서 버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말없이 기저귀만 돌돌 말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갔더라구요
    아 정말 그 냄새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요
    화장실에 비유하는 분 계시는데 화장실에서 볼일본건 물내리면 내려가죠
    기어이 화장실에 비유할꺼면 화장실 바닥 안보이는 곳에 변 흘려놓고 그냥 간 사람 이런 식으로 비유를 해야죠
    비슷한 또래의 애키우는 집 아니면 민폐 맞습니다
    스스로도 비위생적이라고 하는 그 기저귀 남의 집에 그냥 버리고 가면 마음 편하신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4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7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3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3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30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81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20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51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3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8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3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8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42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20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4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7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8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3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5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4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6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5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6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5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2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9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6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4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9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