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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쓰는 친구..어떡하죠? 너무 힘들어요ㅠㅠ
음... 리플들 중에서 친구네 집이 가난할지도 모른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상세하게 쓰지 않아서 오해가 있으셨나봐요...
친구네 집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40평형대 아파트에 차는 중대형 승용차던데... 이런것만 가지고 판단하긴 좀 그렇지만 집에도 가보고 해서 가난한집은 아니라는거 알아요. 아버님도 괜찮은 직업가지고 있으시고요.
그리구 친구가 다른친구들이랑 볼땐 돈 잘쓴다는거는 친구얘기로 판단한건데...
어제 누구랑 어디를갔다 저번엔 누구랑 뭘 했다 이런저런 얘기 많이 들으니 이 아이가 나 만날때만 이렇게 구는구나 하고 판단되더라구요... 저로서는 논리전개가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 거였는데 음 얘기를 안 들으셨다면 조금 지레짐작처럼 보이긴 하겠네요.
제가 돈 없는 친구 사정 배려하지 않는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 한줄기 변명을 드려봤어요;
아무래도 예전처럼은 못지내겠지요.
리플처럼 대놓고 말을 하든지, 아니면 다른이유를 대든지 해야겠어요. 저로서는 너무 어렵네요. 정에 약한 타입이라 더 그런것같아요~
많은 리플들 새겨 듣고 심사숙고 해봐야겠어요. 돈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오래된 친구를 쉽게 자르면 왠지 벌받을것같은 느낌이네용...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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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에요...
우선 저는 대학생이구요, 나이대가 좀 어리긴 하지만 인생 선배님으로써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언해 주십사 하고 말씀드려요...
고등학교때 만난 친군데 , 고등학생때까지는 정말 둘도 없는 친구였어요.
그때까진 그랬죠. 왜냐면 그땐 밖에서 만날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요...
물론 그때도 맛있는 거 먹으러 가거나 하려면 일이주일 전부터는 꼭 말을 해야하는 점이 있기는 했어요.
그러다가 이제 대학생이 되고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친구는 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니게 되어 서로 자주 못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두달에 한번씩은 봤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겁니다. 친구가 돈을 안쓴다는 거에요.
우선 친구와 만나면 기본적으로 5000원 넘어가는 밥은 먹을 수가 없어요. 친구가 너무 비싸다네요...
근데 저는 식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에요. 한끼만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는 주의거든요.
처음엔 저도 5000원 짜리 집에 가서 몇번 먹었는데 별로 먹은것 같지도 않고 그리고 한두달에 한번씩 보는데 그런데서 보기도 영 그런거에요ㅠㅠ
그래서 결국은 비싼집으로 가고 나머지 돈은 제가 냅니다. 친구가 5000원 이상은 못내겠다는 거에요.
만날때도 딱 만원만 들고 옵니다. 차비 포함해서요ㅠㅠ
그리고 밥 먹고 나서는 세네시간동안 걸어다닙니다. 친구가 까페 가는 비용이 아깝대요.
처음엔 커피를 싫어한다길래 그럼 다른 음료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자긴 사실 걷는걸 좋아한대요...ㅠㅠ
하하하ㅏ 저 11cm 하이힐 신고 네시간동안 걸어다녔어요 어디좀 들어가자고 사정사정해도 친구가 돈이 없다며
돈을 안쓰네요.
그런데 이런 친구가 제가 아닌 다른 친구를 만나면 돈을 잘쓰더라구요. 저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집이 빈곤한것도 아니고, 혹시 부모님께서 용돈을 조금 준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면 되는건데 제가 과외해서 돈좀 벌었다고 하면 저한테 뜯어먹을 생각만 하구요.
그리고 또 중요한건 절 남자친구 처럼 생각한다는 겁니다. 항상 친구가 1순위가 되어야 하고 만나는동안 누구랑 전화라도 하면 엄청 삐지구요.
예전엔 이런일도 있었어요.
친구랑 같이있다가 어렸을때 알고지냈던 친구를 5년만에 우연히 만난거에요.
제가 잠깐 얘기해도 괜찮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얘기하고 오라고 자긴 혼자있어도 괜찮다고 해서 나가서 20분정도 얘기하고 왔지요.
그랬는데 그 20분동안 전화 두통에 문자를 다섯개나 보낸거에요.... 왜안와 빨리 와, 나먼저 간다, 너어쩜 이럴수가 있느냐, 너가 친구 맞냐 이런 내용으로요..
그러고 나서 친구가 완전 화나서 말도없이 집에 가고 한달동안 연락안했어요.
저도 그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안했어요. 그러다가 친구한테 먼저 연락 오더군요.
자기 그때 너무 서운했다며.... 하하 저도 고등학교때 제일 친했던 친구라 그냥 없었던 셈 치려고 제가 그냥 미안하다고 했어요 솔직히 미안하지도 않은데요.
이런거 외에도 친구랑 잘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친구는 너무 생각도 어리고(저의 오만한 판단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 잘 안통해요.
그리고 음 이런말 하면 좀 속물적일지도 모르겠지만, 학교 수준이 좀 다르다 보니 관심사도 취향도 너무 다르구요. 진로 조차도 많이 다르네요.
하다못해 패션이나 그런데 있어서도 친구는 오직 싼것만 추구하구요, 저는 원래 비싼거 사서 오래오래 잘 쓰자 이런생각이거든요. 이런데서 트러블도 몇번 있었고.
제가 뭘 사면 친구는 그 비싼걸 왜사냐 자기같으면 그돈주고 옷 몇벌은 더 사겠다며 저에게 뭐라고 한적도 여러번이어서 스트레스도 받구요.
이런거저런거, 얘랑 연락할때마다 너무 피곤한 거에요. 그리고 얘 만나고오면 스트레스만 왕창 받구요.
집에 갈때 차비도 제가 내줘야 해요. 하하하 무슨 남자친구 같아요.
그래서 연락을 끊었는데 줄기차게 연락이 오네요. 절 잃기 싫다는둥.... 근데 제가 이제까지 한얘기, 얘한테 대놓고 하기엔 저만 이상한 사람되는것 같거든요. 쪼잔하고 소심한 사람되는것 같기도하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정말 힘들어요ㅠㅠ 조언부탁드려요...
1. 다라이
'11.1.13 1:52 AM (116.46.xxx.54)그분께.. 월글님은 친구가 아닙니다. 그냥 만나는 사람이지요..
2. 갈수록
'11.1.13 1:54 AM (180.224.xxx.6)태산일 걸요. 직장, 애인, 결혼, 결혼 후 삶의 모습... 족족 그분과 충돌이 일어나고 스트레스를 받으실 겁니다. 접으세요,,
3. ...
'11.1.13 1:56 AM (125.187.xxx.40)취향이 그렇게 다른데 어떻게 고등학교때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셨어요?
혹시 님은 좀 중성적이고 그분은 완전 여성적 아닌지. 으...
님은 친구분을 친구로 생각했는데 친구분은 님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어차피 다니는 학교가 다르면 조금씩 멀어져요. 졸업하면 다시 가까와질 수도 있지만요.
본질에서 멀어졌네요. 돈 안쓰는 친구 고민인데.
님도 돈 조금만 갖고나가서 비싼식사 홀랑 해버리시고 돈없으니까 일찍 헤어지세요.
좀 우스운 답변이지만요. 진짜 밥만 먹고 학교가야 한다 해버리세요.4. 지나다
'11.1.13 1:57 AM (125.188.xxx.44)친구가 경우가 정말 심하게 없네요.친구 만날때 차비까지 줘야 하다니 경악 합니다.
그간의 정을 봐서 솔직히 말하는게 나을 듯해요.아무 말없이 절연하면 님에게 원망만 쌓이고 친구가 자신을 되돌아 볼 소중한 기회를 잃는거니까요.솔직히 얘기 다 했는데 반성은 않고 도리어 화내거나 섭섭하다고 하면 인연 끊으세요.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받기만 하는 관계는 혈육간이라도 지칩니다.5. ...
'11.1.13 1:58 AM (110.13.xxx.97)스트레스 받는 사이를 왜 지속해요? 점차 거리를 두세요. 이미 마음속으론 정하신 거 같은데...
친구쪽 입장에선 원글님이 봉이면서도 in서울대 다니는 친구라는 인맥(?) 뭐 그런 것도 되고 이래저래 손해볼 사이가 아닌 거예요.
저도 원글님처럼 이왕 친구 만날 땐 그런 날을 위해 모아둔 돈으로 함께 맛난 것도 나누고 싶고 그런 건데 무조건 싼 거 찾는 친구면 부담스러우면서도 섭섭할 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무조건 싼 것보단 어느 정도 쓸 기간과 조건 등을 따져서 물건을 구입하고요.
글쎄, 제 주변엔 원글님 친구 같은 친구가 없어서 잘 모르지만 저였다면 진작에 멀리했을 거 같아요.6. ㅇ
'11.1.13 2:59 AM (115.138.xxx.49)그 친구 왠지 돈이 있는데도 안쓰는게 아니라 진짜 가난할거 같은 느낌이에요; 다른 친구들 만나면 어쩔수 없이 돈없다소리못하고 돈쓰다가 님은 편한친구라서 솔직하게 돈없다고 말한건 아닐까요?
7. ..
'11.1.13 3:35 AM (114.206.xxx.128)그냥 서서히 멀리하세요
문자 오면 두세번에 한번 답하다가 서서히 끊으세요
저도 대학때 그런친구 한명 있었어요
같은학교 동기였는데, 돈문제로 여러번 제가 더 지불하게 되다가 결국 어느날 내가 얘를 계속 왜 만나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더 억울한건 그렇게 짠돌이 짓을 하던 그 친구는 휴학하더니 바로 모아둔돈으로 유럽 배낭여행 갔다왔어요..-_- 저만 바보된거죠
위에 솔직히 이야기 하라고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저라면 그런말 안해요
가치관이 다른데 뭐하러 자꾸 만나면서 스트레스받나요8. dma..
'11.1.13 4:46 AM (78.52.xxx.188)음..안 맞으면 거리를 두면 되고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그런데요, 밥값 5000원에 대해서는 님이 친구분을 넘 짜다로 볼 문제는 아니에요.
대학생이 5천원 이상 밥 사먹는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남의 경제사정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하면서 짜다 스트레스다, 그러니 내가 내지..이럴 필요는 없는 거에요. 그저 두분이 잘 안맞네요.9. 왜만나요
'11.1.13 4:48 AM (118.37.xxx.244)글읽기만해도 답답하네요..정말 왜만나요? 연락한다고해도 바쁘다고해요. 아님 돈없어서 못나간다고해요. 차비도없다고. 그럼 그친구가 만나자고할까요? 저같으면 너가 이래이래서 안맞는거같다 얘기하겠지만 얘기못하시겠다니... 정말 그지근성장난아니네요..자존심도없는 인간이네요.
10. 순진, 순수?
'11.1.13 5:05 AM (124.61.xxx.78)돈아깝다고 하이힐 신은 친구를 네시간 걷게 한다... 전 하이힐 신어 아프다는 사람 앉혀놓고 심부름까지 한적 있네요.
오천원 이상은 못낸다니, 놀부심보도 이것보다 낫겠어요. 차비까지 얻어가다니 거지인가요?
님을 친구가 아니라 봉으로 호구로 아나봐요. 말이 험하지만 그 친구가 완전 민폐+진상이네요.
원글님이 만만한거죠. 땡깡부리면 나온다는걸 안거예요. 만원만 들고 온다는건 그 이상은 원글님이 책임진다는걸 기정사실화한거죠. 그러니 너밖에 없다, 소리가 나오겠죠. 기찰정도로 양심없네요. 다리도 자리 보고 뻗는겁니다. 틈없으면 자기가 알아서 구부립니다. 걱정마시고 더치패이 안하면 못만난다고 못박으세요.
원글님 돈이 자기돈인줄 아나본데... 더 진행되면 싸이코같아요. 옆집 여자가 자기 남편과 아이를 차지하는 소설까지 생각네요.11. 글쎄요
'11.1.13 5:46 AM (14.56.xxx.245)대학시절 어려웠던 친구들 많이 봤던 때문인지 전 친구분이 이해가네요.
주변에 보면 학자금 마련하는 것만 해도 힘들어하는 학생들 많아요.
더군다나 지방이니 학자금에 자취에 생활비 부담까지 부모님께 송구할 거에요.
원글님께서는 아르바이트 하면 된다지만, 수도권 대학 다니는 원글님은 과외하겠지만, 지방대학 다니는 친구분은 편의점 알바라도 뛰어야 할지 모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니까 자존심 접고 5천원 이상 쓰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는데, 분식점 밥은 밥 먹은 것 같지 않다, 자꾸 카페 들어가자 하는 원글님도 친구분을 배려했다고 보기 어렵군요. 한달에 한 두번 만나는데 님이 양보하셔도 될 문제로 보여요.
솔직히 젊은 학생이 오죽했으면 계속 걷자고만 했겠어요. 옛날 어려웠던 제 친구들은 연애할 때도 돈이 없어서 좌석버스 왕복 타면서 그 안에서 이야기만 했다더군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친구분 멀리하시는 것도 좋겠죠. 친구도 다른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비슷해야 잘 풀립니다. 그러나, 친구분이 너무 염치없다거나 싸이코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처지가 다를 뿐이죠.12. 글쎄요
'11.1.13 5:50 AM (14.56.xxx.245)친구분이 번듯한 직장 다니면서 돈 안쓰시는 것은 아니니까 드리는 말씀이에요. 아예 얻어먹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쓸 수 있는 돈의 범위를 명확히 이야기한 것이니까 분식집에서 밥 먹고 공원 산책하는 정도로 만족하기 어렵고 가령 영화나 공연 같이 보고 다니는 친구를 원하는 것이라면 그냥 접으세요. 친구분은 이해하시구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친구분 혼자 두고 20-30분씩 다른 분과 대화 나눈 것은 원글님이 잘못하신 듯. 대부분 그럴 경우 가볍게 연락처 주고 받고 다음에 다시 만나는 것을 기약하죠.13. 그냥 멀리하심이..
'11.1.13 6:44 AM (58.145.xxx.119)어쩔수가없네요.~_~
쓰는수준이 비슷해야 친구도 될수있는것같아요.
똑같은 만원이 누구에게는 그냥 한번에 쓸수있는돈인데, 누구에게는 살떨리는 돈이될수도있는...
아무리 친해도 만날때마다 저러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친구분은 글만봤을때는 정말 어려우신것같네요..
근데 위에 어떤댓글님도 그랬대서 놀랬는데, 제 대학동기 아버지가 실직하셨다고해서
거의 2-3년을 좀 여유로웠던 저나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밥사주고, 회비내주고했거든요.
그 동기, 그 동기의 여동생 모두 해외어학연수가더군요-_-
전 그친구랑은 아직은 연락이 되긴합니다.
제가 먼저는 절대 안하고 그친구에게 연락이오면 친절하게받아는주는데
속으로는 그냥 그래요...
그냥 점점 멀리하세요.14. 친구라면
'11.1.13 10:36 AM (58.143.xxx.237)친구 만나서 쓰는 돈이 신경쓰일 정도면 친구삼지 말아야죠.
친구 처지를 헤아리고 그냥 내가 쓴다 생각할 수 없다면 그 친구 처지에 맞는 선에서 그 친구를 배려해 주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생각 할만큼 충분히 오래 된 친구잖아요.
돈 풍족하지 않은 지방대 학생인 친구 처지를 안타깝게 생각할 수 없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친구라고 할 수 없죠.
그 친구가 님께 너무 한다는 댓글들이 더 많은 거 같은데,
저는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친구지만 돈없다는 말 진짜 하기 싫거든요.
절친이 좀 헤아려주지 그것도 모르냐 하고 삐지지 않고 관계 유지해 오면서 그 친구도 스트레스 안 받았다 할 수 없을 거예요.
그렇게 부담되는 관계임에도 그 친구는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거 같으니,
님 결정만 남았네요.
마음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가닥이 잡히면 관계를 멀리하든 맞춰가든 하심 될 것 같아요.
오래 된 친구를 잘라버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곰곰 생각해 보세요.15. 그 친구
'11.1.13 11:10 AM (221.138.xxx.83)어떤 친구인지 잘 알게 되었네요.
함께 하고 싶으면 그 친구에 맞추세요.
매일 만나는 것도 아니고 두달에 한번 이라면서요?
그것도 불편하고 싫으면 점점 멀어지는게 친구랍니다.16. ㅈ
'11.1.13 11:16 AM (175.117.xxx.75)웬만한건 전화로 하세요. 전화 한다고 멀어지는것도 아니고. 자주 만날 일이 뭐 있을까요.
17. 그사람
'11.1.13 12:02 PM (219.248.xxx.46)친구가 아니네요..
님 그동안 많이 희생하며 맞춰주셨는데..
님이 그친구 엄마도 아니고 더이상 그럴필요 없어요
님한테 아낀돈으로 나중에 뭐든 할겁니다.
저도 그런 뒤통수 된통 맞아봐서 잘알아요
나중에 배신감에 뒷목잡지말고..
그냥 서서히 멀어지세요
자꾸 연락와서 왜 안만나냐고 하면 그냥 솔직히 말씀하세요
니가 만원만 들고와서 나머지 내가 다내고..
하이힐 신고 4시간 걸어다녀서
난 너에대해 최대한 맞춰주고 배려했는데
넌 절대 그렇지 않아서
너가 날 어떻게 생각하나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답이 나왔다고..
너가 다시 나를 친구로 생각할때까지 우리 연락하지 말자고..
그렇게 말씀하심 됩니다..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친구가 님을 비난하면
그친구는 정말 사람도 아닙니다.18. ..
'11.1.13 4:35 PM (222.121.xxx.206)그냥 가끔 5천원짜리 밥먹고, 카페 가기 싫다고 하면 다리 아프다고 하시고 헤어지세요..
그러다 거리를 두면 되죠..
원글님 성격으로 봐선, 칼같이 안만단다고 못하실거 같아요..19. 비슷한..
'11.1.13 4:40 PM (112.222.xxx.38)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경우로 저도 연 끊은 적 있습니다.
만나면 늘 본인 아쉬운 이야기만 늘어 놓고
제가 돈 낼 때는 비싼 것 먹고 본인이 돈 낼 때는 무척 싼 것 먹고
고민거리 있으면 핸폰으로 한시간 이상 이야기 하고(제가 걸었을 때)
제 고민 이야기 하려면 슬쩍 딴 얘기 하고
암튼..
결국 제가 더 이상 전화 안 받았더니 한 두달 몇 번 전화 하더니 더 이상 연락 안 옵니다.
내가 너무 했나 하는 생각 잠깐 했지만 뭐 지금은 생각도 안 나게 되었네요.....20. 궁금
'11.1.13 4:41 PM (112.155.xxx.72)위에 친구가 돈 사정이 어려울 거라고 쓰신 분들, 글쎄요, 친구라면, 그냥님들, 원글님이 분명히 집안도 괜찮게 살고 원글님은 알바한 돈으로 사는 거고 친구은 알바 안 하고 빈대 붙는 거고 그리고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 만날때는 돈 잘 쓴다라고 쓰셨는데 그걸 읽고 쓰신건지요? .그냥 글을 다 읽고 쓰시는 건지 첫문단만 읽고 쓰시는 건지 궁금해져서요.
21. ..
'11.1.13 4:43 PM (183.100.xxx.195)친구를 만나기 부담스러워지는 순간부터 친구가 아닌겁니다.경험상..
22. 그냥
'11.1.13 4:46 PM (122.40.xxx.41)너 만나면 너무 피곤하고 부담스럽다.
그만 만나자 하세요.23. ..
'11.1.13 5:30 PM (59.14.xxx.105)리플다신분들 글을 제대로 안읽으신분이 있으신가봐요..
친구가 다른친구들을 만나면 돈을 잘 쓰는데..
원글님만 만나면 돈을 안쓴다는거잖아요..
가난해서 돈을 안쓰는게 아니구요..
친구 이상하네요...
원글님을 봉으로 아는건지...
절대 절대 애원한다고 만나지마세요..
이런사람들은 절대 안변합니다..24. ..
'11.1.13 6:10 PM (112.170.xxx.64)중학교, 고등학교 땐 안 보면 절대 안 되는 사이일 것 같은 친구들도
결혼하고 또 한 쪽은 미혼이고 그러면
저절로 몇 년 도 연락 안하고 지낼수 있고.., 만나면 또 멀뚱멀뚱 대화도 안 통하고
그럴 수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고등학교시절 친구는 끝까지 간다...는 아니라는 말씀.
친구, 좀 이상해요..25. 음
'11.1.13 6:20 PM (58.120.xxx.243)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리 쓰는지 정확히 알아보세요.
만약 다르 ㄴ애들에게도 그럼..진짜 가난하니 님이 그리 써줘야하고요.
아니면....그냥 자르심이..5천원밥은 괜찮은데 작은 커피집에 앉아서 이야기는 해야지요.걷지말고.26. 그런데
'11.1.13 6:48 PM (118.38.xxx.81)다른 친구들 만나면 돈 잘 쓴다는 건 원글님 어떻게 아시는 거예요? 혹시 그 친구 입을 통해서 짐작하는 거면 제가 보기에도 그 친구가 실은 가난하고 그 가난을 원글님께 보이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 아닐까 싶은데... 저도 대학생때부터 프리랜서를 해서 또래 학생들보다 돈이 많은 편이었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거 돈 세어가며 마실까 말까 고민해 본 적이 없는데요, 지나고 생각해 보니 제가 일반 대학생들에 비해 쉽게 돈을 벌었고 또 직장인이 아니니까 그다지 저축에 대한 압박이 없어서 편하게 돈을 썼던 거지 보통 대학생들은 정말 오천원 한 장 쓸 때도 고민하면서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은 대학이 좋으니 과외 아르바이트 정도도 해서 또 쉽게 돈 버는 편이지만 학교 안 좋은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라면 과외 잡기도 힘들고(또 요즘같은 포화 상태에) 편의점이나 점원 알바같은 거 해야 하는데 그렇게 알바하는 학생들은 정말 돈 힘들게 벌어서 그런지 돈 쉽게 안 쓰더군요. 원글님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씩 수업해서 버는 돈을 그 친구는 한달 내내 매일 편의점에서 5시간은 일 해야 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소비 수준이 안 맞으면 둘이 서로 절충해서 맞추는게 맞지 않는가 생각되는데... 원글님이 꼭 비싼 밥 먹고 커피숍 가고 싶으시면 둘 중 하나는 원글님이 내 주시는 게 맞겠고 그렇지 않으면 밥 때 피해서 만나서 밥은 안 먹고 커피숍만 가서 얘기하던가 아니면 밥은 싼 것 먹고 커피숍 가던가 하던가... 절충이 필요하겠네요. 원글님께서 이 정도 전혀 못 맞춰주시겠다면 그냥 안 만나는게 맞겠고요.27. 차비를
'11.1.13 7:55 PM (124.195.xxx.67)왜 주시는 건지?
저도 다른 친구들에게 돈 잘 쓰는 걸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여쭙습니다.
만약 다른 친구들과는 그렇게 하고
님과의 관계에서만 그런다면
님과 과히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겠죠
아니면 물주로 봤거나,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과도 그렇다면
그건 그 친구의 주머니 사정이겠지요
저는 대학생 딸을 둔 엄마인데
오래 만난 친구들이 있답니다.
그 중 한 친구는 자기가 돈을 벌었었고, 그 중 많은 액수를 저금했었어요
그래서 늘 하루에 얼마 이상 쓰지 않는다고 정해두었지요
다른 친구는 용돈이 넉넉했는데
저는 반대로 돈을 많이 아끼는 친구가 하소연 한 적이 있어요
그 친구를 만나면 돈을 너무 많이 쓰게 되서 어렵다구요
다른 친구들과는 하루에 만원쯤 쓰면서 잘 놀고 헤어진다면
그 친구는 내가 사줄께 라고 하면서 초과되는 액수를 쉽게 쓰는데
매번 그럴 수 없어 한두번 내가 낼께 이러면 자기는 일주일을 빡빡하게 살아야 한답니다.
원만하게 잘 얘기되서 지금도 여전히 만나는 친구 사이기는 합니다만
형편에 따라서 좀 다를 수 있기는 하지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얘기는
친구분도 님도
자기 라이프 스타일을 강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넌 왜 그렇게 비싼 걸 사니
는 참견할 문제가 아닙니다.
반대로 넌 왜 그렇게 싼 걸 사니
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차비는 주지 마세요
그럴 필요도 없고 하지도 말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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