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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부모, 엄한 부모 중 어느쪽인가요?
무서웠죠...
그래서 저도 남편도 아이들에게 친구같은 부모가 되어 주자는 마음이었어요.
초등학생인 애들이랑 같이 게임도 하고 장난도 치고 잡기놀이며 귀신놀이며 이것저것 아이들과
몸으로 친숙해 지기 위해 노력했어요.
근데...점점 아이들이 크면서 부모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가볍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아요.
어른이 부르면 바로 대답하지 않아요. 몇번을 불러야 대답하고...
뭔가 물어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우선...몇번을 물어야 대답하고..
거기다 손님이 오면 자기 가족을 놀린다던가 장난을 친다던가...그만하라고 하면 한번에 듣질 않아요.
얼굴에 인상을 쓰고 엄마가 지금 화가 났다는 걸 인식해야 그만두구요.
온가족 놀이를 할때 역시도 엄마,아빠가 '자 이제 그만하자' 그러면 거기에서 멈추는 적이 없어요.
지나치다고 해야하나요??
오늘도 아이가 원하는게 있어서 주문했는데 주문이 취소가 됐어요.
그걸 아이에게 설명하는데 어찌나 짜증을 나던지...
순간 저도 화가 나서 엄마가 그런것도 아니고 업체사정으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럼 다시 주문해달라고 하면 될껄 왜그렇게 짜증을 내냐구..엄마한테 그렇게 하면 되냐고 언성을 높혔더니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그러네요.
저희 부부가 아이를 이렇게 키운거겠지만 이건 아닌거 아닌가 싶은 마음과 함께
엄하게 키울껄 잘못한건 아닌가 하는 후회도 생겨요.
이런 경우 어찌하면 좋을까요?
나름 엄할때 엄하게 하는데도 아이들에게는 전혀 먹히는거 같지가 않아요.
지금부터라도 어찌 키워야 할까요?
1. 부모 중
'11.1.12 12:40 PM (122.40.xxx.41)한명이라도 무서운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제가 엄한쪽에 속해요.
그렇다고 항상 엄하진 않고요 잘못했을땐 분명하게 하는 편이예요.2. ....
'11.1.12 12:41 PM (58.122.xxx.247)친구란게 함부로할수있는 관계를 말하는건 아닐걸요
친구같은 부모가 아닌 가벼운 부모가 되신게아닐런지요 2223. 친구는
'11.1.12 12:42 PM (211.202.xxx.106)부모가 굳이 되어주지 않아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전 친구말고 부모 하려구요.ㅎㅎㅎ 평소엔 늘 장난치고 웃고 같이 낄낄거리지만 제가 정색을 하고 목소리 낮추면 애들 둘다 자세 바로 잡아요 ㅋㅋ4. 부모
'11.1.12 12:44 PM (116.126.xxx.105)원글
그럼 지금부터라도 가벼운부모에서 무거운 부모가 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무엇이 방법일까요?5. ㅁ
'11.1.12 12:45 PM (125.129.xxx.25)엄한 부모요. 부모님이 친구같이 해 주셨는데 별로 안 좋은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은 외부에서 다른 어른들을 대할때 어떻게 할지를 잘 모르겠고.. 나름 단점이 많은것 같아 엄한 부모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6. 요즘
'11.1.12 12:46 PM (121.148.xxx.150)쉬운 부모가 친구 같은 부모라고 혼동하고 사는 부모 많습니다.
7. ㅎㅎ
'11.1.12 12:48 PM (118.34.xxx.86)저희 부분 성질이 개떡같아서 절대 친구같은 부모는 될수 없을겁니다.
둘다 예의 없음을 싫어하거든요..
남편은 아버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맛을 잘 모르구요
전, 그야말로 친구같은 아버지셨거든요..
근데, 둘이선 엄한 부모가 될 예정이네요.. ㅎㅎ
사실, 지금 40개월인데, 애가 엄마 아빠 무서워 하긴 합니다.
아주 양껏 강짜 놓을수 있는 할머니와, 큰아빠가 있거든요..(두분이 주 양육자. 지방에서 키워주심) 저흰 오냐 오냐~ 하지만, 애가 귀찮게 말안들으면 엄한 모드거든요..
(책이나, 어버이 학교에서 배운데로, 애를 델고 껴안고 훈육하는편..)
친구같지만, 엄한부모가 지양점이지만, 쉽게는 안 될꺼라고 확신합니다.8. 굳이
'11.1.12 12:48 PM (211.202.xxx.106)무거운 부모가 되어야지 하면서 실천하는것도 이상하고 제생각엔 그냥 몇가지 원칙을 칼같이 지키는 모습을 부모가 보여만 줘도 저절로 권위는 사는거 같아요.
예를 들면, 거짓말을 한다거나 부모에게 함부로 심한 말을 한다거나 하는등등 각자 정해진 원칙이 있다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엄하고 분명하게 혼내고 사과받고 반성하게 하는거죠.
그대신 평소에는 아주 재밌고 친근하고 농담도 잘하는 부드러운 부모여야 할것도 같구요....
저도 가끔 왔다갔다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가능하면 이렇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산에 갈 필요도 없이 그냥 안방에서 도닦는 기분이에요.ㅎㅎㅎ9. 첫 댓글님
'11.1.12 12:51 PM (203.226.xxx.32)말씀에 공감됩니다.
친구는 서로 존중함이 깔려있어야 유지되는 거죠...
꼭 어른이 아니더라도 사람에 대한 존중을 알려줘야 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타인의 인격을 받아주고 존중해야 자신의 인격도 그리 존중받는 것이라고요.
원글님도 아이를 존중해주고 싶어서 친구같은 부모역활을 원하신게 아닌지... 그럼 아이가 그걸 잘못 이해한다면...부모님의 그 좋은 덕목과 사랑을 배우고 이해하게 가이드를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10. ...
'11.1.12 12:55 PM (99.187.xxx.8)공존이요.
저희남편이 참 좋은아빠에요.
아들들이 롤모델을 삼으니 좋은아빠겠지요.
친구같이 한없이 다정하지만 잘못을 했을때는 호되게꾸짖어요.
평상시 친구같이 잘해주니 그 훈육이 통하겠지요.
저희애들은 고등학생들입니다. 잘못을 했을경우는 따끔하게, 평상시에는 친구처럼이요.11. .........
'11.1.12 12:59 PM (175.119.xxx.3)전 엄한 교육합니다.
1. 존댓말 시킵니다.----------일정 선 못넘게 하는 과속방지턱입니다.
2. 부르면 네! 시킵니다.
3. 물건 조르거나 요구할 수 없습니다.
4. 우리 가정에서 부모가 아닌 것은 토론의 여지가 없이 아닌 것입니다. 단호하게.
5. 부모가 확실하게 우위에 있도록 노력합니다.
-----------------------------------------------------------------------------
이 범위 내에서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른 날잡아서 존댓말부터 시키세요.12. ..
'11.1.12 1:01 PM (112.185.xxx.182)전 엄한 부모쪽이에요.
조카들도 저만 있으면 얌전해져요.
다만 아이들을 대할때 원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아이들의 요구조건을 들어보고 들어줄만 한 것은 들어주고 (조건이 필요한 것은 조건을 제시하고) 절대안 될 것은 안된다고 딱 잘랐어요. 한번 자른것은 번복하지도 않았구요.
그때문인지 저희 아이들은 협상을 잘 합니다. 무엇을 요구할땐 무조건적인 요구가 아니라 자신들의 조건도 같이 갖고 와요. 컴퓨터시간을 늘리고 싶으면 그 대신 무엇을 하겠다 라고 조건을 들고 오죠.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할때도 똑같이 합니다. 설겆이를 하면 컴퓨터시간을 얼마 주겠다, 용돈을 얼마 주겠다. 뭐 그런것요.
(설겆이는 제담당이거든요. 청소기는 아들담당, 밀대는 딸담당, 화장실은 남편담당)
아이들이랑 잘 놀기도 하고 같이 쇼핑도 다니고 장난도 치지만,
항상 아이들에게 말하는 것은 엄마 아버지는 친구가 아니고 부모다 라고 말합니다.
동생들이나 시부모님이나 저보고 애들을 너무 잡는다고 하는데..
정작 애들은 항상 저보고 멀 같이 하자고 메달려요.
엄마 같이 공부해요~ 엄마 같이 놀아요~ 엄마 같이 가요~ 엄마랑 같이~~ 라면서
울 시엄니는 저보고 [니가 자식복이 많다] 라고 하시더만요.. 췌~!13. 답
'11.1.12 1:09 PM (74.14.xxx.233)친구같든지 엄하든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건은 존경받는 부모냐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온화하다가 결정적인 부분에선 엄격한 것이 핵심이죠,14. //
'11.1.12 1:18 PM (183.99.xxx.254)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서로간에 존경과 존중이죠...
저는 아이들에게는 존경받는 부모가 되고 싶구요...
아이들을 존중해주는 부모가 되려고 행동합니다.15. 제경우에요
'11.1.12 1:27 PM (220.88.xxx.74)엄한 쪽이에요
아이가 커가면서 습관이나 행동 태도가 잡히면서 오히려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것같아요
어느정도의 행동반경 안에서 서로의 생각이나 이런걸 인정한다고 해야할까요
어려서 아이한테 너무 많이 받아주고 친구처럼 대한 사람들이
오히려 아이가 커가면서 엄한 엄마 아빠가 되는 경우도 봤어요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같은 부모가 되는 거지 친구가 될순없거든요
부모한테 기본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아이가 알고있어야하는거죠16. dm
'11.1.12 1:37 PM (38.108.xxx.25)확실히 어릴때부터 선을 넘으면 꽉 잡아주는 부모님이 계신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학교에서도, 점점 사회생활하면서도 사람간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애정을 갖고도 절제와 예의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하는 게 부모님이죠.
17. Anonymous
'11.1.12 1:42 PM (221.151.xxx.168)친구같은 친근감, 편안함도 아주 중요하지만
아직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교육면에서 상황에 따라서는
예의나 잘못된 언행을 잡아 주려면 냉정하고 엄격해야 할때도 필요해요.18. 세누
'11.1.12 2:37 PM (121.200.xxx.133)남편은 온순하고 참 착한 사람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마냥 자상하고 좋은 아빠입니다
근데 잘 통제를 못해요
솔직히 아이들이 아빠를 좀 쉽게 봅니다
저는 어떤 엄마냐면요
좀 무섭고 엄합니다
부모자식간의 관계 확실히 하려고 하고
예의범절 엄격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절 무서워합니다
그래도 아빠보다 엄마 더 좋아해요
어느 한쪽이라도 꼭 잡아주는 사람 필요합니다19. 원글입니다
'11.1.12 2:56 PM (116.126.xxx.105)네...세누님처럼 제가 무서운엄마입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그저 좋은 아빠죠. 잘놀아주고 아이들 원하는대로 들어주고
혼내는것 역시도 조근조근 조용히 말하니...
저는 무섭게 말합니다 나름 규칙있게 엄하게 말하구요.
예절도 엄격하게 시킵니다.
저 나름대로는 예절과 교육에 신경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이것이 조금씩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엄하게 말을해도 흘려듣기 일수이고..
가볍게 보는 언행까지 보여서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주변에 아들있는 친구들은 아들같은 경우 혼을 낼때는 매라도 들고
벌벌 떨정도로 해야 된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저는 아직 매를 들지도 아이들이 벌벌떨정도로 혼을 내야하나 싶어 화를 내도
벌을 세우거나 소리만 지를뿐 다른액션은 취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진지하게 얘길 좀 해야겠어요.
댓글다신 님들 말씀중에 존경과 존중이라는게 가장 맘에 와 닿네요.
존경과 존중은 부모의 선행에 따라 스스로 이뤄지는거라 생각했어요.
부모가 부모를 대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보고 배우는 거라고...
저희 부부...부모님께 깍듯한 자식이라 생각하는데....잘 모르겠어요.
존경과 존중은 어찌 교육시켜야 하는건지????어렵네요..ㅠㅠ20. 어려워요.
'11.1.12 3:59 PM (218.145.xxx.166)신경질적인 부모이면서 자신을 엄한 부모로
자식을 상전 대우 하면서 친구같은 부모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을 가끔 만납니다.
지정 엄하고..친구같은 부모는 자식들에게 절대 하대 받지 않을 것 같네요.21. 어려워요.
'11.1.12 4:01 PM (218.145.xxx.166)지정 --> 진정
22. 친구맘
'11.1.12 7:04 PM (61.79.xxx.71)저는 친구같은 엄마입니다.
제 스타일이 그리 만만해 보이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궂이 카리스마 잡으려고 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절로 다정하게 됩니다.
그저 잘해주고 싶고 어루만지고 싶고 다해주고 싶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잘 압니다.
우리 엄마 같은 사람 없다고..엄마는 편하고 다정하고 항상 우리 편이라고..
그러나 몇가지 규칙만은 지켜야하는게 있답니다.
그것은 아이들도 잘 알지요.사랑안에 모든것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포근한 가정, 항상 따뜻한 엄마가 뒤에서 버티고 있다는 안정감은,아이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내가 싫은 건 아이도 절대 시키지 않는다. 아이는 내 소유가 아니라 나를 통해 세상에 내 보내진 소중한 존재이므로 나는 맡은 사람으로서 진실로 아이를 양육해낸다.
그리고 남편이든 아이든 세상 사람이든 그를 불쌍하게 본다면 내 마음은 인정이 넘치고 그들을 돕고싶은 사랑으로 넘친답니다.매,잔소리는 절대 교육이 아닙니다.그것은 형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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