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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 새끼는 못 가르치나봐요....ㅠㅠ

..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1-01-12 11:23:59
눈와서 유치원 못간 큰애....
작은 애 재우는 동안 졸길래 같이 재우려고 했더니 졸다 깨더니...
(6살인데 집에 있는 날은 늘 낮잠자요...잠이 무지 많음)
심심하다기에...
근 한달만에(동생자고 지 하고싶을때만 하니까!) 유아수학 (난이도도 지 수준보다 무지 낮은거)할래 하니까 한대요...그거 하면 잘 못먹던 과자 한쪽하면 한개 먹거든요...

근데 첫장부터 졸려서 틀리고 틀렸다고 다시 해보자니까 개짜증에...과자줘서 달래서 틀린거 하고
틀려도 되는데 짜증내는게 나쁘다 또 그러면 과자버리고 수학은 담에 하자니까 알았다더니 또 바로 틀리고
짜증...ㅠㅠ그냥 수학그만하자니까 울고 짜증....어휴....
여기까지는 좋게 잘 말했는데........

입에다 길쭉한 과자 틀어막듯이 한줌 넣어주고 과자남은거 약속대로 나와서 버렸어요...
아직 버린거 모르는데 알면 또 한판 울고 난리겠지요...

과자에 집착하는애 과자로 포상하면서 공부하는게 잘하는건지...
졸린거 알면 안해야하는게 맞았겠죠....근데 매번 그럴때 피하다보니 짬이 안난다는거...

어쩌면 배우는 기쁨을 알고 습관들일지.....에고 어렵네요...
지금 혼자 책방에서 잘 노네요......
IP : 112.169.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573
    '11.1.12 12:07 PM (115.140.xxx.53)

    여기 글에서 봤는데 순자께서도 자기자식은가르치기 힘들다고 했다는 글을 봤어요.

    진짜 자신의 아이 가르치기는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제 아이 제가 봐주고 있고, 파닉스도 원어민 어학원 보내다 제가 가르치고 있지만,

    정말 힘들고 꾸준히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저희 아이는 올해 7세인데 공부하자고 하면 아주 잘 따라 오는 편인듯 하더라구요.

    정말 탈력 받을땐 3시간도 앉아서 공부하거든요.(한글, 수학 한시간, 영어 2시간)

    그런데 이건 자랑이 아니라 이렇게 3시간씩 공부시키곤 후회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날 목표로 잡은것 마치려고 애를 너무 책상에 잡아놓았구아하구요........


    그리고 저희 아이도 문제를 풀면서 반응이 늦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아이를 살펴보면 졸린거 더라구요. 그래도 처음에 그날 목표량이 있어서 깨워가며

    공부시켰는데,(또 아이가 투정 안 부리고 하기도 하구요)

    지금은 졸린듯하면 그만하고 재워요.

    저도 학창시절 생각해보니 잠 줄여가면서 공부했던 것이 능률도 안 오르고 피곤 하지만 했던

    기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졸려하면 공부 그만하고 재워요.


    그런데 요즘은 이사하고, 집 정리한다고 너무 신경을 못 써 준것 같네요.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엄마로 돌아가야겠어요.

    엄마가 아이 공부 가르칠 때 매일 매일 꾸준히만 한다면 80프로는 성공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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