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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는 원래 이러나요?
병원에도 다니고, 시술도 받고 하는데... 아직 없어요.
제 위로 언니가 올해 마흔, 아직 미혼입니다.
저희 가족은 결혼은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조부모님까지도 다들 그래요.
그런데 손위 시누이가 언니 결혼도 안 시키고 뭐하냐면서 혀를 끌끌 찹니다.
올케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서, 언니는 외롭게 살게 그냥 두냐고 얘기를 하더군요.
좋게 대답했습니다.
나도 언니가 결혼하면 좋겠지만, 이게 억지로 되는 일은 아니지 않느냐..
요즘은 또 혼자 살기도 좋은 세상이라 나이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정도로 얘기했지요.
그런데도 계속 똑같은 말을 계속 늘어 놓으며 잔소리로 만드십니다.
당신은, 딸 서른 전에 결혼시켜서 얼른 아이도 낳게 할 거랍니다.
여자는 나이가 많으면 아이 못 낳는다고 봐야 하잖아... 이럽니다.
이게 마흔 가까운 나이, 매달 산부인과 가서 이런저런 시술하는 저를 놓고 할 소립니까.
그러시라고... 일찍 결혼시키시라고. 저를 보면 그런 마음 드시겠네요.
이렇게 대답해줬습니다.
아.. 평소에도 수십번씩 열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정말 꼬인데가 없어서 혼자 속 편한 사람입니다.
꼬일 리가 있나요? 다른 사람 속을 열 두 번씩 꼬아대는데.
아.. 우리 언니는, 못된 시어머니, 더 못된 시누이 만날까 봐, 그거 조사하느라 결혼 못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그렇게 얘기를 정리해 버렸습니다.
저도 못 됐죠.. 압니다.. 아는데, 뚜껑이 확 열려서 그렇게라도 쏴 줬습니다만,
이 분, 그것도 맞는 말이다... 이렇게 악의없이 받아드립니다.
착한 건지, 아.. 짜증나서 잠이 안 와요. ㅠㅠ
1. ....
'11.1.12 1:23 AM (116.41.xxx.82)우리 시누는 저 서른에 애 없을때
올케도 늦었어....(아이낳기에..)
요런 년입니다...2. ..
'11.1.12 1:26 AM (110.47.xxx.69)님 시누이 강적이네요...님이 대답한 걸 저렇게 청순하게 받아들이시다니..
저도 저렇게 말 조근조근하면서 속 뒤집는 사람 정말 싫어합니다..3. 요즘
'11.1.12 1:32 AM (203.130.xxx.183)이곳에 어이없는 시누이 이야기가 많이 올라 오던데
니 교양이 이것 밖에 안돼는구나..하면서 불쌍히 여기시고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려야죠
아마도 님네가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분을
역으로 꽈서 님 언니까지 들먹이며 주제 넘은,권한 밖에 일을 하고 있군요
하지만 시댁 입장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감으로
마음을 되도록 평온하게 갖으시고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갖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러다 안돼면 할 수 없는 거고
그 시누 앞으로 당분간 만날 일 없도록 하시구요
남편 분께 불쌍하게 보이시면서 은근히 시누가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걸 잘 말씀해 보세요
정말..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4. **
'11.1.12 2:29 AM (220.126.xxx.236)참...원글님이 하신말에 그렇게 대응하는걸 보니 그 시누 강적이네요...
아니면 너무~~청순하셔서 본인보고 하는말인줄 모르는건지...
그렇게 모르기도 힘든데 아무 상관없는 제가 다 어이없네요5. 멀리날자
'11.1.12 3:09 AM (114.205.xxx.153)에효 마음 비우세요…
시댁 식구 들에게 뭘 바라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나중에 홧병 생겨요
토닥토닥6. 흠...
'11.1.12 6:10 AM (219.89.xxx.70)저도 시누이자 며느리 입장이고.....
대다수의 여성분들이 시누이자 며느리 입장일거에요. 저도 새언니에게 신경안쓰이게 한다고 하지만 새언니 입장에서는 짜증날때도 있을것이고~
살면서 느끼는거지만 서로 신경끄고 사는게 젤 편한거 같아요. 알게 모르게 서양인들처럼 개인주의가 되가는 거죠.
하지만 그게 편한거 같아요.....7. .
'11.1.12 6:24 AM (111.65.xxx.81)40대 막내시누이는 저보고 "언니! 시댁에 좀 자주 자주 다녀"
우리딸 친구 온 자리에서 그런 소리를 하더니
자기는 큰시누이가 자기를 장남에게 중매하려니까
"나는 맏며느리 할 그릇이 아니다." 요런 소리를 하더래요.
누군 날때 이마에 써붙이고 태어나서
홀어머니 외아들 시누4명 있는 집에 온줄 아니?
그땐 순진해서 용감했어요. ㅠ ㅠ8. 그땐 순진
'11.1.12 9:00 AM (211.176.xxx.10)윗글 저랑 상황같음 정말 동병상련 친구 같음
9. 버르장머리..
'11.1.12 10:44 AM (202.47.xxx.4)버르장머리 없기는.. 사돈처럼 어려운 관계가 어디 있다고 사돈댁 어른(자기 남동생의 처형이면 어른이죠)을 함부로 말한데요?
10. 자식두고
'11.1.12 11:36 AM (203.232.xxx.3)입찬 소리 말라고 했는데
그 시누되시는 분, 진짜 경솔하십니다.
형님 따님은 순풍순풍 애 잘 낳을 거라는 보장이라도 있으세요?..저 같으면 이렇게 받았을지도..
님..어서 좋은 소식 오기를 바랄게요. 시누 말을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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