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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밍크 뿐 아니라 토끼,여우 등등까지.....

불편한진실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1-01-12 00:07:13
얼마전 지인의 소개로 저렴하게 밍크머플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엄마에게 선물을 해드리고, 저도 하나 두르려고 했습니다.

밍크로 검색을 하다보니...
밍크의 모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 임산부라 자세히 영상을 보진 않고
글로만 읽었는데도, 꼭 영상을 본 것처럼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그동안 fur(털)가 들어있는 소품이나 옷을 입을 때에 약간은 거리낌이 있긴 했었는데,
그래도 보이는게 예쁘고 럭셔리(?)해 보이니 입자고 생각했었던
제 자신이 참으로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이 참에 모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검색을 해보니
정말 참혹하네요.
그동안 동물애호한다는 미명 아래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약간이나마 기부하며
스스로를 달래고 있었는데, 이토록 엄청난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니
제 자신이 너무나 작게 느껴지네요....

모피를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아주 좁은 철창속에서
동료가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미쳐가다가
다리에 뼈가 보일정도로 자해를 한다고 하네요. ㅠㅠ
그리고, 병에 걸려도 고쳐주지도 않는다고 해요.
오직 그들은 '모피'만을 위해 길러지고 있으니 '모피'만 습득하고
그 가엾은 동물들의 사체는 쓰레기더미에 버려지고 있답니다.
때론 어미뱃속에 있는 아기동물의 털가죽까지 통채로 벗기는데,
그게 또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모피'라고 합니다.

글을 쓰면서도 너무나 가슴이 아파 머리가 띵..하네요.

부디 이런 사실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IP : 114.205.xxx.17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2 12:11 AM (122.32.xxx.193)

    저도 산채로 밍크 털 벗긴다는 사실 알고 깜딱 놀랐는데요, 밍크를 입고 싶고, 여유도 되는 분들께는 아무리 면전에서 산채로 털 벗기는 장면을 보여준대도 입을것 같아요 -.-;;;

  • 2. 불편한진실
    '11.1.12 12:14 AM (114.205.xxx.174)

    네, 맞아요..
    제 친구도 밍크코트가 입고싶다기에 ...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는데도..
    상관없이 입겠다고 하네요...
    그래도, 아예 모르는 것보다는 이런 사실을 알게되면 모피생산을 줄이는데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3. ..
    '11.1.12 12:16 AM (112.159.xxx.178)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저도 한번 보고싶네요.

  • 4. 동감입니다
    '11.1.12 12:16 AM (125.129.xxx.51)

    마트 가면, 세일이라고
    같은 무게의 채소 보다도 가격이 싼 소닭돼지의 살(남의 죽음)들을 보는 것도
    참으로 띵합니다....

    (저는 채식만 하고 있지는 못합니다만...요즘 날마다 듣게 되는 살처분ㄷㄷ도 괴롭습니다)

  • 5. .
    '11.1.12 12:16 AM (119.69.xxx.172)

    저도 이삼년 전부터 그런 옷은 피해요.
    올해도 털있는게 따뜻하고 이쁘다고 권유하시는 거 싫다고 하고 털없는 제품으로 골랐어요

  • 6. 상식과원칙이통하는세
    '11.1.12 12:16 AM (222.236.xxx.117)

    그러게요...
    저도 산채로 껍질 벗겨지는 밍크 동영상 차마 다 보지 못하고 일부만 봤는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속이 미쓱거리고 눈물이 도네요.

    인간의 이 무서운 이기심과 자만심이 결국은 인류멸망을 부추기는 걸 왜 모를까요.
    슬픈 밤입니다.

  • 7. 불편한진실
    '11.1.12 12:17 AM (114.205.xxx.174)

    http://fairycj.blog.me/20118537770

    이 블로그에 '모피'에 관한 진실들이 쭉 나와있답니다.
    저는 오늘 잠을 쉽사리 못이룰것 같네요.ㅠㅠ

  • 8. 저는
    '11.1.12 12:17 AM (121.168.xxx.68)

    할머니들이나 중년 아줌마들이 밍크 칭칭 감고 있는거 보면 징그러워요 ^^;
    털난 인간 같아서 정말 징그러워요...

  • 9. ..
    '11.1.12 12:17 AM (116.39.xxx.114)

    알면서도 입는 사람들..독한것 같아요
    할머니들이야 추위에 더 취약하고 감기라도 걸리면 치명적이니 입는다치고..젊은 여자가 모피 두르고 옆에 오면 전 소름 돋아요..그 영상이 생각나서요

  • 10. 노트닷컴
    '11.1.12 12:18 AM (124.49.xxx.56)

    또 하나 중요한 것.

    그 구입비용은 대부분 부자들 호주머시 속으로 들어가서 절대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마치 블랙홀처럼...

    쥐뿔 돈도 없어서 대출금 걱정이나 하는 주제에 모피 입겠다고 난리부르스 땡기는
    무뇌들 돈을 털어서 절대 다시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특징입니다.

    돈은 돌아야 돈입니다.

  • 11. 아무리
    '11.1.12 12:19 AM (112.153.xxx.79)

    얘기해주고 보여줘도 밍크의 따뜻함 포기못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돼지앞에 진주를 던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개념없고 무식해보일지라도 사입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에효.
    구제역 가축들 생매장당하는 것 보고도 별 생각없는 사람들처럼요.

  • 12. 노트닷컴
    '11.1.12 12:21 AM (124.49.xxx.56)

    근데 여기 있는 일부 사람들은 모피 쳐 입고 다니면서 길냥이 걱정하는 척은 무진장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오리털
    '11.1.12 1:09 AM (218.50.xxx.140)

    혹시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어떤가요? 그것도 잔인한가요? 알고 계신 분?

  • 14. ...
    '11.1.12 1:10 AM (115.136.xxx.29)

    노트닷컴님 여기서 길냥이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피 입고 다닌다는 건 어떻게 아나요?? 혼자 그러려니 하면서 댓글 싸지르지 마세요 모피 쳐 입네 어쩌네 하는 댓글에 비슷하게 대꾸하고 갑니다

  • 15. 노트닷컴
    '11.1.12 1:11 AM (124.49.xxx.56)

    오리와 거위같은 것들은 먹으려고 사육하는 것이고 털은 그냥 부수입일 뿐입니다.

    점 세 개// 너님들 잘 하는 아이피 조회(웅? ㅋㅋ) 해 보면 다 나오거든요... ㅎㅎ

    (아이피 세 자리 나오는 거 가지고 구글링 하면 전부 아이피 조회 ㅋㅋㅋㅋㅋㅋㅋ)

    네 그거요 ㅎㅎ

  • 16. ..
    '11.1.12 1:37 AM (116.39.xxx.114)

    노트닷컴님..그만하세요.
    아무데나 나서서 헛소리 작렬하는거 보기 흉합니다. 님이나 잘하고 난 후..비판하세요

  • 17. ㅜㅜ
    '11.1.12 2:21 AM (218.159.xxx.123)

    모피 앞에서 이 사실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특히 요즘 어딜가나 밍크, 밍크, 어찌나 많은지... 정말 소름돋아 제가 다 미칩니다.
    근데 곧죽어도 밍크 입어야 부티난다는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대해 얘기하면
    공연히 돈없으니 열폭한다는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답이 없음-.-

  • 18. 모피..
    '11.1.12 2:58 AM (218.50.xxx.182)

    모피 광고..한결같이 신가공법을 얘기하고 얼마나 멋스러운 광택인지를,,또 어느부위 털이라 매우 특별하다는...내용 일색이죠. 어릴 적 여운지 족두린지 뭔 동물 얼굴형체까지 있는 충격적인 털덩이를 목에 두르고 댕기던 막내 이모덕에 아직까지도 질색입니다요~

  • 19. qv
    '11.1.12 6:00 AM (64.180.xxx.16)

    전 여기서 모피옷입다는글봐도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한국보다 더 추운나라에 사는분들도 모피안입는분들 많으세요
    솔직히 모피까지 입을정도로 한국이 추운나라였던가요?

  • 20. 이번
    '11.1.12 8:36 AM (115.136.xxx.24)

    이번 겨울은 정말 모피까지 입을 정도로 추운 것 같긴 해요,,
    주간 날씨를 보니 내내 영하 십몇도를 찍네요 ㅠㅠ
    하지만 저도 모피는 반대입니다!!

  • 21. 지방에서
    '11.1.12 9:24 AM (59.8.xxx.111)

    춥다 춥다해서 정말 못견디게 추운줄 알았어요. 근데 가만히 밖에서 보초 서는 것도 아니고 움직이면서 있는건데 못견딜 정도는 아니였어요. 오히려 지하철, 버스 속에 타니 옷이 답답해지더군요. 전 오리털 패딩 입긴 햇습니다만...지하철에서 모피 입은 분은 주로 할머니삘 연세의 분들이 많았고 백화점에선 젊은 분도 연세 드신 분도 많았는데 젊은 분들의 특징은 속에 블라우스 한장 입은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속은 얇게 그리고 모피를 이였죠. 아무리 모피동영상이 어쩌구 해도 그런 분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분들일 거예요. 아마 이런 우리들의 생각을 비웃을지도...생각의 차이를 존중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때론 슬프기까지 하더군요

  • 22. 중간에
    '11.1.12 9:38 AM (123.248.xxx.171)

    링크거신 글에서요.. 피로 물든 바닷표범의 사진이 있는데...
    바닷표범은 제가 알기론 가죽이 미끈미끈한 걸로 아는데... 사진들은 그 가죽이 안보이는 것 같은데...
    설마 가죽벗겨진 사진은 아니겠죠? 설마?ㅠㅠ
    저도 재작년쯤 모피동영상보고 그 이후로 털이란 털은 다 떼버렸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마음아팠어요. 알게모르게 동물들을 죽이고 괴롭히며 살고있으니...

    "돈 없어서 모피 못입으면서 무슨 생명보호? 거창한 소리하네!"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진정 불쌍해요.
    "사람이 중요하지 동물이 더 중요하냐?"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정말 치떨리게 싫어요.
    "넌 고기안먹냐? 고기나 밍크나 죽는건 똑같지 너 채식주의자되고 밍크어쩌구 해라~" 이런 말 하는 사람들과는 더이상 얼굴 안봅니다. 니가 벽이지 사람이냐.

  • 23. 저도
    '11.1.12 11:17 AM (180.224.xxx.64)

    작년에 그 동영상보구 완전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인간이 그리도 잔인할수 있을까 싶었죠 그래서 지금까지 모피는 쳐다보지 않고 있는데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여기저기 모피걸치고 다니는 분들 많더라구요
    눈 질끈 감고 안사고 있지만 ...님 글보고 다시 마음 다잡네요...

  • 24. oo
    '11.1.12 11:22 AM (123.99.xxx.158)

    저는 그 영상을 한 5년전에 처음 접하고서..
    그때부터 시즌마다 나오는 모피들을 보면 치가 떨리더군요..
    물론 몰랐을때는 구입도 했더랬습니다..
    무지한 제탓을 하며.. 지금은 모피없어도 한겨울을 충분히 날수있네요

  • 25. Anonymous
    '11.1.12 12:34 PM (221.151.xxx.168)

    저 위에 흠님 댓글에 동감입니다.
    여기 82 자게에서 밍크 코트 글이 워낙 많이 올려져 자주 보는데
    우리나라에선 똥가방이나 샤*가방만큼 밍크 코트의 유행이 럭셔리의 상징으로 트랜드가 되고 있나봅니다.
    참으로 촌스러운 문화현상이지요.
    서구에서는 한물 지나간 지 오래된 구시대의 유물이건만.
    최근에 지구가 이렇게 환경 오염의 지대한 악양향을 위협받음에도
    동물보호운동이 지구의 생존에 절실한 시기에 밍크코트의 유행이라니....
    게다가 광우병 사태이후로 채식주의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때
    우리나라는 오히려 고기를 더 많이 먹는 현상이니...
    환경 보호, 채식주의가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는 판에 한국에서의 이런 유행은 뒷북이라는것이죠.

    그러나 여기서 밍크코트 입는 분들의 여러 글을 읽어보면 밍크를 산채로 죽이든 말든 상관없이
    입는 사람들은 계속 입을거예요. 개념이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어요?
    외국에는 개념 있는 연예인들도 많아서 그들이 직접 동물보호, 환경운동의 멧세지를 보내는데,
    우리나라는 보아하니 여자 연예인들이 선주로 나서서 밍크코트를 입어서 유행을 선도하는듯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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