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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등들어가는 직장맘들 어떻게들 하나요?

예비초등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1-01-11 12:45:30
이번에 초등에 입학하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직장맘 이구요

아이 돌봐줄 ... 할머니 한분이 없기에 이번에 2월말에 직장 그만두기로 남편과 상의했습니다

하지만.. 직장그만두지 않아도 잘다닐아이 ... 제가 직장그만두고 아이를 봐줄려고 하나.. 이런생각도 드네요

혹시 아이 초등입학문제로 직장그만둔 엄마들  지금은 후회안하시나요??

혹시 직장다니며 아이 잘돌봐준 엄마있으면 경험부탁드립니다
IP : 118.37.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1.1.11 1:07 PM (183.99.xxx.254)

    글을 읽다보니 먼~~ 과거의 일이군요~ ㅋ
    첫아이라 아이보다 엄마가 더 긴장되고 , 설레이실거예요.
    입학하면 아무래도 유치원보다는 훨씬 많이 신경써줘야하고
    한달동안은 11시쯤 끝나고 왔던것 같아요.
    엄마가 이미 일을 가지고 있던 상태라 아이도 어느정도는 익숙해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굳이 아이때문에 일을 그만두시지는 않았음 하네요..
    아이들 의외로 잘 적응하고요..
    퇴근후에 알림장 꼼꼼히 체크하셔서 과제랑 준비물 잘 챙겨주시고
    그러면 크게 힘들지 않으실거예요.
    전 입학식 하루만 학교 같이 갔고 책가방도 싸는 방법 알려주고
    아이 스스로 하게 뒀어요..

  • 2. 유지니맘
    '11.1.11 1:26 PM (112.150.xxx.18)

    힘든 시간들이였지만 또 지나가는 시간들이기도 하지요 .
    저는 미리 학교 가는길을 같이 많이 가봤답니다
    이쪽 저쪽 제가 먼저 가보고
    가장 편하고 짧은 길을 터득한후 알려줬구요
    학교끝나고 학원을 바로 연결할수 있는곳을 찾아보았어요
    3월 한달정도만 조금 힘들지 괜찮았어요 .
    알림장 쓰는 방법 . 준비물잘 챙겨주는게 제일 중요하구요
    미리 준비해놓으셔도 도움이 됩니다
    색종이.크레파스 싸인펜 .도화지 스프링달린 줄 없는 공책? 자 뭐등등 ..
    학교에 미리 연락해보셔서 3월부터바로 급식을 하는지 아닌지 알아보셔요 .
    바로 급식을 하면 조금 수월하겠고 아니면 . 간단 식사는 아이가 챙겨먹을수 있도록 교육시켜주시는것도 중요하지요 .
    책가방이며 준비물은 전날 다 준비하면 되니 큰 염려 마시구요
    딱히 아이 학교 입학때문에 퇴직하시는 이유시라면 개인적으론 말리고 싶구요
    다른 뜻이 더 있으시다면 .. 원글님 의지대로 하셔야 겠지요..
    아이는 엄마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잘해나가요 ~~^^

  • 3. 저는
    '11.1.11 1:52 PM (70.52.xxx.64)

    지금은 전업맘이지만 첫아이 입학해서 2년동안 직장맘이었어요. 일단 3월 2주동안 휴가 내서 아이랑 학교 다녔구요. 같은반 엄마들과도 안면 트고, 동네 문방구 아주머니와도 안면 트고요.
    학원 스케쥴 짜주고 대학생 시터 (휴학하고 있던 ) 붙였어요. 일단 숙제랑 준비물 챙기는거 도와주고 학원 픽업도 도와주고요..6개월정도 시터랑 같이 공부하고 숙제하는 습관 들이고 해서 나름 잘 보냈어요. 선생님께도 직장 다닌다고 인사드리고 토욜마다 청소하러 가서 얼굴 도장 찍었어요.
    급식 당번도 첨 2번은 제가 일부러 짬내서 왔다 갔구요.
    저는 아이 1학년때 이렇게 할거라고 한 1년 전부터 윗분들한테 말씀드리고 미리 양해를 구했어요.
    학부모 총회도 꼭 가시구요. 아이랑 성향이 잘 맞거나 하는 애들 주말에 집에 와서 많이 놀리고 그 엄마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너무 불안하시면 베이비 시터를 한번 찾아보세요. 비교적 젊은분이 좋구요. 학교 하교후에 몇시간이니 그렇게 가격도 부담스럽지는 않더라구요.
    온전히 아이 학교때문이라면 전업 하는거 정말 말리고 싶어요.
    저는 10년 일했더니 몸도 많이 안좋고 남편이 무엇보다 전업을 너무 원해서 그냥 그만뒀어요.

  • 4. 직장맘
    '11.1.11 1:57 PM (211.211.xxx.171)

    첫애시니 걱정도 많이 되겠지요. 전 님과 반대로 전업으로있다가 2009년 큰애가 초등1학년때 직장맘으로 돌아선 사람입니다.

    일단 학교가 저희 집에서 큰 대로변을 건너야 하는데, 아침엔 녹색 어머니께서 신호등앞에 있으니 걱정없구요, 집에서 8시에 나갑니다.

    그리고 첫째주는 점심을 안먹고 그냥 왔어요..그래서 동네 친한 아줌마(같은 아파트 아줌마임)에게 부탁했구요, 그리고 또래 친구가 있어서 부탁하기 편했네요.

    둘째주부터는 급식을 시작해서 점심먹고 왔습니다...점심먹고 오면서 학교에서 걸어서 5분거리 피아노학원에 들러서 피아노치고 집에 오면 2시30분쯤 되구요, 간식하나 먹고 집에서 영어학원으로 걸어서 7분거리...영어학원갔다 오면 4시30분 쯤 되니, 집에와서 또 간식먹고 책읽다가 태권도 갑니다..갔다오면 전 퇴근시간....

    대충 학원을 주변으로 알아보시고, 좀 멀더라도 학원차가 오기때문에, 정확하게 시간만 잘보면 상관없을거 같구요
    전 전자시계 책상용으로 하나 얻은게 있어서 그거 보고 다니라고 했네요. 벽걸이 시계보단 그게 보는게 더 빠르잖아요 애들이...

    지금 3학년 올라갑니다...전 밑에 둘째도 있어서 좀 더 고생이었지만, 1학년이라고 해서 부모가 특별히 많이 봐줄건 없지만 아이가 3월한달은 적응하느라 좀 힘들수도 있지만 잘 이겨냅니다

    알림장은 선생님이 다 적으면 검사해서 보내구요, 설령 못적더라도 학교 홈페이지에 알림장 올려두니 엄마께서 직장에서 확인가능하구요

    학원마다 다 아이가 오는 시간을 대충이라도 알려두어서 혹시라도 안오게 되면 연락달라고 하시공 학원시간때문에 아이가 대략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정해지더라구요.

    간식은 매번 달라질 수는 없지만 저희 아인 그다지 식탐이 없는 아이라, 과일 냉장고에 깍아두고, 야쿠르트나 빵, 고구마 같은거 삶거나 구워서 둡니다.

    가끔 제가 일찍 오는 날은 간식 마련해두구요, 저희 아인 백설기를 좋아해서 백설기도 냉동실에서 얼려두었다가 하나씩 놔두면 아이 올때쯤 녹아서 먹기좋게 되네요.

    가방에 학원가서 배고플까봐 떡도 넣어두기도 하고, 빵도 넣어둡니다..간식이란게 사실 아이를 허기질까봐 먹이는거니, 거창할 필요는 없는데, 엄마가 만들어서 못먹이는게 좀 아쉽죠.

    금방 구운 떡이라던가, 만두를 구워준다거나,떡볶이 같은것은 간식으로 못주겠지만요..^^
    엄마직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아이때문에 집 근처 직장으로 갑니다. 돈도 좀 적지만 집가까이

    라서 아이들한테 일 생기면 금방 갈 수 있겠끔...대신 돈은 적지요..시간도 좀 자유롭네요...일찍 마치기도 하고...

    저희 아들은 생각보다 잘 적응해서 잘 하더라구요, 다른 엄마들도 놀랄만큼 잘해요..땡돌이처럼 일정한 시간에 나갔다가 들어왔다 잘한다고 동네 아줌마들이 그러네요.

    아이가 엄마가 없어도 자기 스케쥴대로 잘 움직이는 아이라면 잘 할꺼예요..반면 저희 아들 친구는 엄마가 잠시라도 집을 비우면 나가서 노느라고 학원빼먹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도 하고 해서 엄마가 나가질 못하네요.

    저희 아들은 좀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혼자있어도 컴퓨터 게임이나 나가서 놀지는 않아요.
    엄마가 없으니 네가 잘해야한다, 안그럼 엄마가 걱정한다, 그러니 엄마 없는 동안 학원시간 잘 지키고 잘 다녀야 된다고 늘 다짐하거든요...그래서인지, 잘하고 있네요.

    직장이란게 제가 재취업을 하다보니 겪는 설움도 많아요. 아이땜에 눌러앉아 8년을 쉬다가 나가니 선택의 폭도 좁고, 이런저런 설움이 많네요...잘 결정하세요

  • 5. 걱정
    '11.1.11 2:35 PM (121.134.xxx.133)

    저희 아이도 이번에 2학년에 올라갑니다. 임신, 출산, 육아...다 힘들었지만, 저도 작년 이맘때 가장 걱정이 많았어요.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설 방과후학교'를 찾아보시라는 거에요.
    학교 끝나면 차가 와서 아이를 픽업해 가고요,
    저희 아이의 경우 6시까지 방과후학교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해요.
    6시에 다시 차로 집앞에 있는 피아노학원에 데려다주고
    7시 조금 넘어 아이아빠나 제가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요.
    점심을 먹지 않는 날이나, 학교재량휴일, 요즘 같은 방학에는 점심도 줘요.
    방학에는 아침에 데려가서 저녁까지 데리고 있구요.
    저는 제가 전업맘이었어도 방과후학교에 보냈을 것 같아요.
    제가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는 이렇게 여러가지 알차게 못가르칠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주중에 배울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취미활동을 못가르친다는 것 정도...
    우리아이는 유치원/초등학교/같은 아파트 친구가 다행히 같은 방과후학교에 같이 다녀서
    훨씬 좋기도 했어요.

  • 6.
    '11.1.11 6:09 PM (125.191.xxx.55)

    가장 직장맘들이 전업맘이 되고싶은 시기인것같아요..
    아이를 물론 단단히 준비시켜 독립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또 많은 변수도 있으니..
    중요한 안전이라던가,방학등 간식챙기고 학원,숙제 챙겨주는 많은 소소한 일들이 있지요..
    근처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시터를 고용하는것도 한 방법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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