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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둘에, 외며늘 인데요~
외며늘이에요..
시아버님이 4년전 돌아가시고, 지금은 시어머니랑 곧 시집갈 시누랑 같이 사세요.. 시아버님 살아계셨을때도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친인척간,형제간 전혀 왕래가
없었습니다. 시어머님도 장녀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친인척간 아니, 형제지간에도 왕래가
전혀 없습니다.
10년차 지만, 저희결혼식,형님결혼식, 아버님 장례식 외엔 없습니다.
아직 시할머니가 부산에 계시지만 전혀~
처음 결혼후 너무 다른 환경에 정말 이해가 안되었죠.
시어머님이 경상도 분이시라(물론 모든분들이 그렇다는거 아니구여^^) 그런지
굉장히 직설적이세요.
평소 어머님은 형님과 아가씨를 무척 챙기시느게 느껴져요.
저희 한테 전화하시는 이유는 딱 두가지세요. 저한테 하실때는 용돈이 안들어왔다는거고, 남편한테
전화하시는 이유는 그전 살던집이 여러가지 법적인일로 문의하실때 뿐이에요.
한번이라도 전화하셔서 안부를 묻던가..그런적 10년동안 한번도 없었구요.
하나못해 집에 방문하면 무표정한 표정이시고, 형님네나 곧 결혼할 시누..사위가 올때면
벌써 표정부터가 달라요.
뭐라도 사드리거나, 사가면 꼭 나중에 이러쿵,저러쿵 불만도 많으시고,
별거 아닌거라도 형님네가 사위가 사가면 표정이나 리액션이 달라요..
저는 며느리라 그렇다 쳐도 제 남편이 불쌍해요.
디스크로 그렇게 아팠어도. 시누이 누구도 전화해서 안부 묻는이 없고, 두 시누랑, 어머니는
서로서로 챙기는게 보입니다.
저희가 그리 밉보인것도 아닌데..저희 남편 생일때 어머니를 포함, 누구하나 전화한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차라리 시누랑,시어머니가 남편좀 잘 챙기라고..잘하라고..했으면 합니다.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어제도 이사하셨다기에 집에 갔는데..저희가 가면 정말 아무것도 안주시거든요..
남편이 머쩍어 냉장고에서 음료수랑 식탁에 있던 빵이며, 과자 저한테 몇개주고.
본인은 식탁에서 먹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시어머니 아무말 없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시고..
좀 있슴 막내 시누까지 시집가는데..맘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표현을 그리 안하시면 좋은데.
시댁만 다녀오거나, 전화통화하면 상처 너무 많이 받아요..
아버님 기일때도 저 혼자 음식해야 하고, 앞으로 가족이 늘어나면 모임이나 이런부분
너무 부담되요. 금전적인것도 그렇고. 음식준비하는것도 다 혼자해야하는 분위기이고.. 돈들어가거나 이럴때만 아들 찾으시고, 나머진, 정말이지
남 같아요.
아마도 이런 여러가지 부분땜에 가족간, 친인척과 그간 왕래가 없었던듯 합니다.
바뀌실진 몰라도 한번도 표현못해서 언제 어머니랑, 앉아서.서로에게 서운했던거 다 말해볼까 싶기도 하고,
저는 며느리니까..그냥 포기해도 되는데..사위랑 며느리랑은 다르다 하니..뭐..
하지만 제남편은 나이들수록 가족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무시당하는거 같아..안쓰러워요..
제 남편 성격이 수더분해요..제가 이런말해도 그냥 지나쳐요..시누들이랑 자주 만나진 못해도
본인이 자주 전화해서 안부도 묻고 그래요..그래도 시누들은 평소 전화 없습니다.
본인들이 필요시만 전화해서 딱 거기까지이고..
아이고..말이 아닌 글로 쓸라니..모자라네여..하소연 할때가 없어 여기에 글올리니 조금은 답답함이 풀려요.
죄송해요..시댁에 관한 이러쿵 저러쿵 올리는거 좀 싫으실텐데..그냥 어느 여자의 넋두리가 생각해주세요..
1. 무슨
'11.1.10 1:57 PM (58.145.xxx.119)남편분 결혼전에 사연이있었던게 아닐까요...
아들에게 저렇게하시는 경우가 있을까싶어요2. ..
'11.1.10 2:04 PM (122.32.xxx.7)결혼 전 사귀던 남친 중 형제가 누나 둘에 아들(남친)하나인 경우였는데, 누나 둘이랑 어머니까지 굉장히 친하고 남친은 왕따처럼 지내더군요. 본인 입으로도 둘이 친하고 자신은 방도 따로 쓰고했고 그닥 관심도 없었다고.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지만 그래도 한편 편한 부분도 많으니... 그런데 제사가 좀 걸리긴 하네요...3. **
'11.1.10 2:19 PM (110.35.xxx.57)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시어머니한테 속마음 말해보는 건 별로 권할만하지 않네요
그간 섭섭한 거 말하면 얘가 뭔 소린가...할것같은 분위기고
또 바뀔것같지도 않아요ㅡㅡ;;;4. 남편분이
'11.1.10 2:36 PM (211.228.xxx.239)말이 없으신 편인가요?
첫번째 댓글님이 아들에게 저렇게 하시는 경우가 있을까 싶어요..라고 생각하는게 우리네 상식아닐까요?
근데 저희집이랑 좀 비슷하네요. 저희가 원글님보다는 좀 덜하긴 하지만요.
저랑 애들생일은 커녕 남편생일 때 전화한통화도 없다가 결혼하고 5년쯤인가 되었는데 갑자기 시누신랑 생일이 내일이니 저보고 전화하라는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았어요. 시누나 시누신랑은 물론 두분 모두로부터 우리식구 누구의 생일축하한다는 전화한통화 받아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죠...그때부터 우리남편이 혹시 줏어왔나...했었는데 나중엔 상속을 시누랑 반반할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다음에 이 유산 얼마가 되었든 안받을 생각이에요. 생전에 아끼던 시누네 다 가져가시라할라구요. 집팔면 꽤 되겠지만 하나있는 아들을 이리 대접하는 집도 정말 드물것 같아요. 제 남편 제가 위해 주고 살라구요 .정말 살수록 남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서 제가 잘해주고 사는데 이젠 저희집 아이들도 불쌍해요. 애들역시 순하고 정이많아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어하지만 멀리살아서 자주 못보는데 시누네 아이들은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보고든요. 근데 시누네아이들이 잘따라서 예쁘고 우리애들은 안따라서 안예쁘다고 하시드라구요. 뭐 이런 집구석이 다 있나..했답니다. 전화도 돈이야기하실때만 전화하시는 것도 똑같네요. 저희집 어른들도 왕래가 잘 없으신 것도 비슷하구요.
제가 이해를 할라고할라고 애써봤는데 남편이 속이야기를 부모님께 잘 안하는 스타일이고 시누는 이리저리 잘 이야기하니까 시누네만 생각하고 우리는 잘사려니..생각하시나..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해를 해보려고 애쓰고 삽니다.5. 그래서
'11.1.10 2:53 PM (119.71.xxx.74)우린 멀리로 이사했네요. 그랬더니 어찌이리 더 잘 하시는지 없어봐야 귀한 줄 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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