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다녀 오신분 계세요?

[어딜가나]

유럽을 다녀오려는데 경유지가 프라하라네요

들르는김에 하루 자고 간단한 관광하고 올까해요
아침 일찍 도착해서 다음날 낮에 나오는데요

여기는 꼭 가봐야한다!하는곳 있음 추천해주세요
호텔은 어느쪽에 잡는게 좋을까요?

갑자기 막막하네요
도와주시는 분들 뱃살 쏙쏙 빠지시길!!

[그냥]

부지런히 다니시면 하루안에 어지간히 다 보실겁니다. 카를교 왔다갔다 하시고 구시가지 쭉 둘러보시면 될거예요. 열심을 내면 성쪽이랑 성당,카프카 생가주변 색깔이 예쁜 작은 집들 보시면서 내려오는 것도 가능하고요. 근데 겨울에 가시는 거라면 엄청 추워요...

[국민학생]

밤에 재즈바 가시면 좋아요. 클린턴이 왔다갔다는 재즈바 갔었는데 (이름은 까묵;;) 좋더라구요.

[보통]

시청사 앞 시게탑 구경하시고(일요일엔 거기서 결혼하고 사진찍는 커플구경도)
산책 삼아 구시가쪽으로 설렁설렁...중간에 노점구경, 과일도 사먹고 카를교 건너서(다리위에서 그림그리고 인형공연하는 사람들도 많음) 성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많죠. 성 앞에서 노래하고 공연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성 안에 있는 박물관인가 미술관에 걸린 작품도 구경하고..하루 산책코스로 괜찮았습니다.
근데 겨울이어서.......이 모든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님, 역 인포메이션에 물어서 버스투어 코스를 함 알아보시면..

[하루만에]

왠만한 시내는 다 가능하실 거 같은데요.
시청사 앞.. 카를교 건너서 프라하성까지 갔다 내려오시고,
저녁에는 시내에 펍 같은 데서 간단히 요기랑 맥주~
저는 신랑이랑 같이 가서 거의 걸어다녔는데, 크게 많이 걷는다는 느낌은 안 들던데요.
코스 잘 짜보세요. 그래도 남는 건 프라하성이네용

[프라하]

프라하, 멋진 곳이예요.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카를교 건너 프라하성 구경하심 괜찮을 것같아요.
저도 거기가 예뻐서 하루 둘러보고 1박까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밤에 카를교 넘 멋졌었어요. 그 땐 여름이었지만요.
다리위에 공연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젊은이들이 함께 노래도 부르고 즐겼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10년도 더 지났는데 말이예요.

[저도]

까를교 야경 추천요
까를교 곳곳에서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를 하는데 남편과 둘이 꼭 안고
그 연주를 듣던 그 밤이 눈물나게 행복했어요..
구시가 광장 돌아다니시다가 군것질도 해보시고요~부럽네요!!!!!!
저희는 날이 너무 추워 시티투어 같은 버스 탔는데요 꽤 괜찮았어요
한국어 안내방송도 있답니다

호텔은 구시가 광장쪽 어떠실까요
야경이 예쁜 도시라서 걸어다니기 쉬운 곳에 잡으니 좋더라고요!

[^^]

신혼여행 프라하로 갔었는데요
까를교 건너서 프라하성-황금소로...........
날씨가 허락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곳은
시계탑 앞에 프린스호텔이라고 있는데 거기 꼭대기가 옥상레스토랑이거든요
그 호텔에 묵지 않아도 갈 수 있어요...밤에 정말 멋있어요 프라하성과 틴성당 시계탑이 한눈에 다 보이는데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감동@@

[어딜가도]

멋진 곳
프라하성과 까를교 황금소로는 기본으로 가겠네요.
거기 맥주 정말 맛있습니다.

[까를교 야경]

벌써 15년 전이군여. 겨울밤 까를교 야경은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와서 나중에 꼭다시오리라 했는데 아직 다시 못갔네요. 당시는 정말 물가도 싸고 좋았는데, 이젠 많이 바뀌었겠네요. 아 다시 가고 싶다..

[..]

이번 여름에 갔다왔는데 황금소로 공사중이라 못 갔거든요.
공사 끝났는지 잘 알아보세요

[원글]

답글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 코스 잘 짜서 다녀올께요

모두들 벨트 구멍 한칸씩 줄어드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