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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음악감독의 여행기, 노르딕 라운지 중에서

앰버크로니클 조회수 : 5,183
작성일 : 2011-01-09 00:14:01
박성일이란 작곡가 분이, 이번에 발간된 노르딕 라운지라는 자신의 여행기에, 이런 글을 실었네요.

요런 경력을 가지고 있으신 분입니다.

1996년 19세의 나이로 그룹 마로니에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하면서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 <햇빛 속으로>, <네 멋대로 해라>, <봄날>, <이 죽일 놈의 사랑>, <성균관 스캔들>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OST를 만들었다.
***************************

아이돌 스타를 만나다



난 아이돌 문화에 대해 제법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좀 더 솔직하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이돌로 편중된 한국의 음악 시장을
꽤나 경멸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아이돌의 음악을 쓴다는 건 상상을 해 본적도 없다.

그런 내가 2010년 가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 를 위해
영웅재중과 시아준수를 만나 그들과 작업을 하고 함께 녹음을 하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말았고
그날은 10년 남짓 그럭저럭 음악하며 살아오던 내게는 매우 인상적인 날이 되고 말았다.

그 동안 내가 너무 고정관념속에 빠져 있었던 탓일까?
나는 진정 우물안의 개구리였던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친구들은 너무 훌륭하게 주어진 시간안에서
보여줄수 있는 최대치의 감정을 끌어냈다.
그들의 호흡은 어떤 가수보다도 더 길었고 표현력은 탁월했다.
가수에게 있어서 호흡이 길다는 것은 그저 잠수를 오래하기 위해 들숨과 날숨의 사이를 길게
가져가는 그 호흡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문장의 마지막줄이나 애드립의 끝 부분 등의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지점들
즉, 소리의 끝자락을 얼마나 조심스럽고 자연스럽게 놓을줄 아는지에 대한 테크닉을 말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그저 자신의 목청을 사용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이 것은 노력과 경험에 의해서만 완성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가수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난해하고 해결하기 힘든 숙명이기도 하다.

그들과의 녹음을 마치고 이제 나는 급기야 포화된 아이돌 위주의 기형적 시장구조가
이렇게 완벽한 아이돌을 만들었다며 사람들에게 입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말하고 다니기에 이르렀다.
이제까지 내가 반 아이돌 주의자였다면 한번의 녹음으로 인하여 친 아이돌 주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녹음후 내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던 짧은 멘션은 그들만의 갤러리에 수천건의 게시물로 캡처되어
떠돌다가 심지어 다음 날에는 여러차례 신문기사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렇듯 그들 팬들의 파워는 실로 대단하다. 이제까지 경험했던 수많은 여느 발라드 가수들의 팬과는
확실히 다른 구석이 많다.

팬들을 이렇게 운집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이라는 장치이다.
그런 의미에서 해석하자면 아이돌이 아닌 다른 장르 뮤지션들도 자신의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 어떤 장치가 확실히 필요하다.


녹음을 하러 온 영웅재중군은 자신이 작업한 곡들이라며 몇몇 곡의 음악을 내게 들려주었다.
웬만한 가수들에게선 들어볼 수 없는 댐핑과 그 신선함은 마치 한 명의 새로운 편곡자의 작품을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할 만큼, 완벽한 일렉트로니카 그 이상이었다.

"이건 연습하면서 만들어  본 거라서 발표하기 쑥스러워요"

작곡은 어렵고 편곡은 재미있다고 말하는 그의 눈동자가 훤칠한 그의 외모보다 빛나보였다.
그들은 이제 자신들만의 철학을 지니기 시작한 아티스트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가 부른 '너에겐 이별 나에겐 기다림'이라는 곡은 가수 김경호씨를 위해서
만들어뒀던 곡이었고
시아준수가 부른 'Too Love'라는 곡은 노래를 잘하는 그저 그런 외모의 신인가수를 위해서
만들어둔 곡이다.

곡을 불러달라 의뢰했을 때 거절당한 곡을 나는 '미안 당한 노래'라고 말한다.
가수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내곡을 거절할때 늘 "너무 좋은데 미안하지만..."이라고 입을 떼기 때문이다.
다른 가수에게 그렇게 미안 당했던, 나만알고 있는 곡은 이렇게 좋은 주인을 만나
및을 보게 되기도 하고 작곡을 한 나조차 잊어버리는 곡이 되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더 고백하자면 지금 나는 3인조 아이돌 밴드를 기획하고
프로듀싱 중이기도 하다.



박성일, 노르딕 라운지 中



(이 원글을 누가 책에서 옮겨 적으셨는지 알면 같이 적어드릴텐데 그냥 떠돌고 있더군요. 글을 퍼다 나를땐 출처와 작성자를 정확히 밝히시면 좋겠습니다..ㅠㅠ)
**************************
저는 이분의 글중

노력과 경험에 의해 완성된다는 말이 참 짠합니다.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얼마나 고생하여 지금의 범아시아적 인기를 얻었는지, 얼마나 수많은 라이브를 했는지,

오래된 팬분들은 알고 계셨고, 아이돌 무관심론자였던 저같은 신생팬도 지금은 알고 있지요. 과거 영상을 보고

몹시나 감동을 받았었네요. 젊은 청춘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박칼린씨도 옥주현을 만나서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버렸다죠.(음 정확한가요?)

저도 jyj를 만나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버렸습니다.


분위기를 좀 바꿔서..^^; 해당 연예인에 아무 관심없는 일반인이 연예인을 만나면 요새 팬덤에선 "계를 탄 머글"이라 부른다죠. (ㅋㅋ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해리포터의 설정이 비록 팬덤내에서긴 하지만 일반 명사화된 것을 보면 역시 대세는 대세;;)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바로 그 계를 탄, 그것도 많이 탔던, 신이 내린? 머글이었네요....;

세어보니;; 이때까지 만났던, 이야기했던, 연예인이 줄잡아 30명이 넘더군요..(허걱..;)

참고로, 저 연예인 관련 직종 아닙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아이돌 원조 H.O.T. 이쪽은  진짜 한참 전성기때 만났었는데, 강타군과 한 5분정도 옆에 앉아 이야기하고, 나머지 4명과도 인사하고 했었는데요.

무려 에쵸티 전성기때였는데도, 그때 전 빌리 할리데이, 니나 시먼등 재즈 보컬리스트에 미쳐있던 머글;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무..감..동..; 팬들껜..송구합니다;;)

신혜성, 이지훈과는 식당, 미장원;; 등에서 꽤 오래 같이 있었고요..;;(그러나 화면보다 훨씬 잘생긴 외모에 감탄은 했으나 역시 무감동..;)

한국 연예인중에는 서태지나 신해철 등등의 스타일이 저의 관심대상 이었던..;(이 사람들이 저한테 누구 좋아하냐 묻길래, 서태지 좋아한다고 했더니 서태지 이야기를 잔뜩해주더군요;;)

그외,박진영, 김희선, 류시원,윤정수, 이현우,최민수,안재욱. 장나라, 박경림.. 뭐 등등..(놀랍죠;; 쓰다보니 저도 놀랍습니다;)

그외 많습니다만.. 대략 생략하고;;(30명 훨씬 넘을 듯)

이중에, 아이러니하게도 저에게 가장 포스가 강렬했던 사람은 홍진경씨하고, 고 이주일씨네요.

그러니까 실제로 본 인물이 화면보다 너무 예쁘거나 세련되어서..;


실제로 봤을 때, 화면에서는 뚱뚱해보이거나 별로인 사람이 오히려 괜찮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믿기지 않는 미친 인연의 계탄 머글이었던 제가, 거대 팬덤의 일원이 되자 마자..


이젠 계탄 머글을 부러워하는 처지가 되었네요. ㅎㅎ(홍대 수 노래방 종업원이 얼마나 부럽던지....)



인생, 참 아이러니 합니다.

IP : 222.120.xxx.10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1.1.9 1:08 AM (122.46.xxx.130)

    앰버횽~
    글 잘 보았어요 ^^
    우월한 녀석들~


    (제목을쫌 더 휀시하게 뽑았으면 하는 아쉬움이...ㅎㅎ)

  • 2. 앰버크로니클
    '11.1.9 1:14 AM (222.120.xxx.106)

    오오, 요즘 저에게 hot 하신..ㅋㅋ 깍뚝형~ 제목을 어찌 휀시하게 뽑을까요? 제가 평생 못하는게, 냉철한 글과, 짧은 글과; 네이밍과 제목뽑기 입니다.ㅎㅎ 가르침 주시면 바로 고치죠.* *(반짝 반짝)

  • 3. 네가 좋다.
    '11.1.9 1:37 AM (112.155.xxx.170)

    노력과 경험에 의해서 완성된다 ; 마에스트로, 프로페셔널, 장이...젊은 아이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견디어야 했을 시간,노력, 땀 그리고 열정...

    무리하지말고 견뎌주길 jyj 언제나 너희들 곁에 내가 있어 줄거다(선준 버전). 조금 전 인터넷 뉴스 보다가 경악을 했습니다. sm 떼거리들의 jyj 공격을 보고...잘 견뎌주길 바란다. 정말 심란한 밤입니다.

  • 4. 깍뚜기
    '11.1.9 1:42 AM (122.46.xxx.130)

    네가 좋다 / 출발선이 다른 불공정 경쟁을 보며 화가 나더라구요. 오늘 <연예가 중계>에서 동방신기 컴백을 알리는 친절한 꼭지와 매우 기인~ 인터뷰.
    sm 은 팬간의 갈등을 즐기고 있을 것 같네요. 자기들한테 불리할 게 전혀 없잖아요?
    한 수를 더 읽어서 영악하게 팬질을 하는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저 역시 심란한 밤입니다.

  • 5. 네가 좋다.
    '11.1.9 2:06 AM (112.155.xxx.170)

    그랬었군요. 외출했다가 열한시쯤 귀가하는 바람에...몰랐습니다.

    팬들도 팬들이지만 동료라고 할 수 있었던 그 sm 떼거리들한테 받는 모멸감이 더 클거로 보여서 걱정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나폴레옹)...jyj 이 또한 지나간단다. 상처 받지 않기를, 잘 견뎌주기를, 무리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전 낚시글 맘만 먹으면 엄청 잘 쓸 수 있답니다.ㅎㅎㅎ 이 무슨 자랑질 ㅎㅎㅎ제목도 근사하게 잘 뽑을 수 있고 ㅎㅎㅎ

  • 6. 앰버크로니클
    '11.1.9 2:09 AM (222.120.xxx.106)

    깍뚝횽~(아, 저 요 호칭이 급 맘에 드네요..ㅋㅋ)
    일단 낚시성으로 제목을 바꿔봅니다. 우리 결과를 일단 한번 보기로 하죠. 아, 전, 요새 임상심리학이나 사회학을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불끈 불끈..

    참고로, 나중에 이 글을 보실 분들을 위하여, 원래 제가 단 제목은,
    아이돌 스타를 만나다. 였슴다.

  • 7. 깍뚜기
    '11.1.9 2:11 AM (122.46.xxx.130)

    아흥. 임상 실험 대상이 된 듯한 느낌 ㅎㅎ

    저 깍뚜기는 아삭할 것이냐, 흐물거릴 것이냐,
    악플 달리면 시망 ㅋㅋ

    저는 요즘 아이돌 현상에 대한 논문을 쓰고 싶지 말임다. 켁

  • 8. 네가 좋다.
    '11.1.9 2:14 AM (112.155.xxx.170)

    앰버님, 아직 갈길이 머십니다. 그냥 저한테 와 보세요. 제가 기본기를 가르쳐 드릴게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jyj처럼 오랜 시간의 노력과 경험에 의해서만 완성 됩니다.

    전 크림 가득 넣은 카푸치노 한잔이면 가르쳐 드릴 수 있답니다.

  • 9. caelo
    '11.1.9 2:23 AM (119.67.xxx.32)

    우헤헤~ 여기가 놀이터 같아용.. ㅋㅋ
    울 동방생 삐져서 또 시위중이에요.. 길게 놀지 못하는 아쉬움....어흑~~

  • 10. 앰버크로니클
    '11.1.9 2:32 AM (222.120.xxx.106)

    ㅋㅋ 저는 잡식성이라 아삭도 흐물도 다 좋지 말임다. 저도 아이돌 현상에 대한 논문 쓰고 싶다고지금 동방생한테 열변 토하던 중. 동방이가 왜 너같은 하드보일드 인간이 아이돌에 빠졌는지 먼저 분석해라고 하더군요.ㅎㅎ 아, 난 툰드라라니깐;;-.-

    네가 좋다님. 헉...기본기..저에게 가장 없는 것이 기본기이며; 노력이랍니다..ㅠㅠ 전 JYJ가 그래서 좋아요. 제가 없는 것이 있어서;; 그..그래도 가르침을 내려주시면 제가 또 마구 받사옵니다.

    caelo 님. 우린 원래 짝짜꿍 노는 사이잖아요.^^ ㅎㅎ

  • 11. 준준
    '11.1.9 10:06 AM (141.223.xxx.132)

    잠꾸러기 미인을 젖혀두시공...
    여기 이렇게 또 모이셨었~~~쏘? ㅋㅋ

    팬질은 수니들이 해도 계타는 건 머글!!!
    그거슨 진리!!!
    그러니 저도 머글이 되겠습니다!!!..............................근데... 어느 천년에... =.=

  • 12. 풍경
    '11.1.9 1:03 PM (112.150.xxx.142)

    어제 여기에 댓글 길게 올렸는데 뭔가 문제가 있는지 싹 다 사라지고 멈췄는데...........................
    알고보니 파뤼 공사하는 시간이라 공지했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는....
    그 공지 볼 때 내가 이 시간까지 깨있을리가 있어?하곤 넘겨버렸는데, 세상이 장담 할 수 없음
    암튼.. 긴글 다 생각은 안나고,
    울 올캐언니가 몇년전에 계탄 머글이었다는거...
    미용실 찾아 어느 백화점 한 골목으로 진입하는 ㄷㅂ ㅅㄱ와 마주쳐 지났었다고....
    그리고 아무것도 한것은 없었다고 이제 둘 다 머글이 아닌 입장에서 한탄을 했었음
    글고 어제 뽕굴에서 준수가 예방주사 잘 놨다는 글 봤는데, 백퍼 공감한다는거....
    이정도 올리다가 싹 다 날라갔던거 같음
    으흑흑흑....

  • 13. ㅋㅋ
    '11.1.9 1:05 PM (125.177.xxx.193)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잘 읽었어요~^^

  • 14. 앰버크로니클
    '11.1.9 4:42 PM (222.120.xxx.106)

    그런데..깍뚝횽~ 진짜 대단하십니다. 제목 바꾸자마자 이 미친 조회수는...; 헉스.
    요런 현상도 한번 탐구해봐야될 듯요.

  • 15. .....
    '11.1.9 6:34 PM (125.177.xxx.153)

    원래 동방신기 5명 다 애들이 굉장히 매너있게 개념있게 행동하는 애들이에요
    외모 탑,노래 탑,댄서 탑,매너 탑 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거든요

    전에 3명 JYJ로 찟어지고 찍은 DVD 영상 보니까 준수가 자기자 정말 일본어도 부족하고
    뭐도 부족하고 그런애기를 하는데 그게 진심이라고 느껴지고 감동 받게 되더군요
    그런척이 아니라 실제로 겸손하게 행동하는 애들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월드스타라는 호칭이 붙을 수 있는 유일한 아이돌이라고 보는데요
    그럼에도 겸손해요

    이번에 새로 컴백하는 2명 동방신기도 컴백하면서 후배가수들 찾아다니며 사인들은
    CD 돌렸답니다
    (이게 원래 신인들이 대뷔때 하는 행동이라네요)
    후배 가수들이 너무 놀랬다고 하더군요

    애네들 5명 찟어진 것은 진짜 국가적 손실이에요
    이런 애들 진짜 드물어요

  • 16. caelo
    '11.1.10 12:14 AM (119.67.xxx.32)

    베스트에 등극!!!~
    앰버님 축하합니다.
    님의 휀시한 제목에 반응이 끝내줍니다...
    근데 이러다 제목에 주제 안밝혔다고 까칠 댓글 달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요즘 500여분 내외에게 핫 한 주제잖아요..
    jyj, 동방신기, 아이돌, 한류, 한심.....

    '한/심'이란 단어가 아직 극복이 안됐나.. 왜이리 까칠해지지..
    잠시 82를 떠나는 것이 제게 도움을 줄듯...

  • 17. 화이트호스
    '11.1.10 12:46 AM (114.203.xxx.146)

    아이돌에 대한 편견, 그래서 이아이들을 좋아하게되면 일코는 필수라죠^^

    역시 이아이들과 같이 작업한 사람들은 다 팬이 되고 만다니까요.
    미국 쇼케때 같이 작업하던 분들 중에는 한글을 배우고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트윗으로 끊임없이 멘션을 날리고 보고싶다고하고 안좋은 일이 있을땐 위로도 해주시고.
    이 아이들 주변에 따듯하고 좋은 분들이 많아서 흐믓해요.

  • 18. 깍뚜기
    '11.1.10 1:29 AM (122.46.xxx.130)

    caelo 님 / 횽~ 진짜로 상처받으신거는 아니지요?

    저으 경우 빠슨질로 점철된 인생... 한.심.드립 따위엔 암시랑토 안한데
    여기 고우신 jyj 이모팬들이 부당하게 한심 부류로 여겨지는게 막 화나네요.
    그래서 제가 요즘 변라인이 탄다능~

    jyj 팬들에 대해서 이모맘이 든달까요? ㅠㅠ

  • 19. 앰버크로니클
    '11.1.10 1:39 AM (222.120.xxx.106)

    아,깍횽~ 찌찌뽕. 제가 jyj 팬들에 대해서 이모맘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도 평생 키치로 살아온 인생이라, 진짜 한심 드립따윈 저에게 아침 눈꼽정도?지만

    저말고, 고우신 이모팬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불끈하여 저쪽에서 막 달리고 왔네요;

    제가 보기엔, 이 팬덤에 빠지신 이모팬들.
    대단히 예민한, 시대를 반발짝 앞서가는 문화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시다고 사료되옵니다.

  • 20. 앰버크로니클
    '11.1.10 1:44 AM (222.120.xxx.106)

    시대적 흐름을,문화적 현상을 알아보지 못하는 눈은, 전세계 어디던, 어느 문화든 있어왔으며, 선구자들은 욕도 좀 먹고 그런거지요.^^ 새로운 문화를 개척하다보니 그런거다 생각하시고 우리 그냥 즐겁게 놀아요.^^ 전 실은,jyj도 jyj 지만, 이렇게 또래? 친구들을 인터넷상으로 만나게 된 것이 무척 기쁩니다.
    외국녀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말이 안통해;;;

    헉,쓰고보니 진짜 조회수가 엄청 나네요..
    제목에 낚이신 분들 송구하고요. 지금 제목 다시 바꾸죠;;^^

  • 21. 깍뚜기
    '11.1.10 1:44 AM (122.46.xxx.130)

    앰버 / 아까 저쪽 횽 댓글에 다시 댓글달고 왔더니 횽 댓글이 또 있어서 반갑구만요
    (영화 접속도 아니구 이건 뭐 ㅋㅋㅋ)
    아오. 아끼는 배우 챙기기도 바쁜데, 더 바빠지네요.
    나는 횽의 키치의 절정을 관찰하고 싶다는 소망을 하나 더 추가했지요.

  • 22. 윗님들
    '11.1.10 8:49 AM (121.180.xxx.64)

    이모팬 위로해줘서 고마워요.. 친구들은 겉으론 젊게 사네~하지만 이해 못한다는 분위기.
    문화적 감수성을 앞서가는 선구자라.. 뿌듯한데요..
    팬문화에 익숙지 않아 배울것도 무지 많고.. 윗님들한테 감사해요..한참 뒤늦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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