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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압력밥솥에 내솥을 빼고 깜박 잊고 불린 쌀을 부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52세에.
머리가 하앴습니다. 30분후에 밥을 먹어야하는데...
일단 빨리 밥솥을 뒤집어 쌀을 다시 그릇에 털어내고 다리미로 열심히 말렸습니다
가스렌지로 할려다 "에라 모르겠다 4년쯤 됐는데 고장나면 다시 사지 뭐., 저녁은 햇반으로"
이러면서 물 맞추어 아까 다시 그 쌀을 내솥에 부었습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취사를 눌렀습니다.
결론은 칙칙폭폭 하더니 맛있는 밥이 되었고 딸은 카레랑 두 공기를 남편은 아구탕이랑 맛있게 먹어
감사한 저녁이었습니다.
1. 근데
'11.1.8 1:07 PM (175.127.xxx.98)드라이 아닌가요? ㅋㅋ
2. ㅋㅋㅋ
'11.1.8 1:08 PM (119.70.xxx.162)다리미..^^;;
3. ㅋㅋㅋ
'11.1.8 1:09 PM (125.180.xxx.16)정신이 없으시긴하네요
다리미가 아니라 드라이로 말린것 맞지요? 으하하하~~4. 풉
'11.1.8 1:12 PM (125.182.xxx.42)진짜 정신이 어디 다녀가셨나봐요. 사실..저도 다리미를 무심코 읽었다가 댓글보고 알았네요.
에구..십년후 내 모습 이네요....쩌비.....5. ㅋ
'11.1.8 1:13 PM (220.86.xxx.18)ㅋㅋㅋㅋ~
6. 참맛
'11.1.8 1:13 PM (121.151.xxx.92)다리미로 쌀을 말리는 기술 좀..... ^^;;
7. 푸핫
'11.1.8 1:13 PM (220.118.xxx.241)다리미 ㅎㅎㅎㅎ
빵 터졌어요
덕분에 유쾌합니다.8. ㅎㅎ
'11.1.8 1:16 PM (121.164.xxx.189)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 다리미 ㅋ
댓글 확인하러 오셨다가 또 급 좌절하실까봐 살짝 걱정
덕분에 웃고 갑니다 ^^9. 어머나
'11.1.8 1:19 PM (123.142.xxx.197)전 드라이어로 말리면 되는데 왜!(어떻게는 생각도 안함) 다리미로 말리셨을까 했어요ㅋㅋ
10. 실제....
'11.1.8 1:20 PM (218.37.xxx.67)다리미로 말리셨을수도 있잖아요....ㅡ,ㅡ;;;;
11. 맞아요..ㅎ
'11.1.8 1:25 PM (220.86.xxx.18)다리미로 말리셨을수도 있잖아요....;;;;;;;2222
12. 위에
'11.1.8 1:27 PM (119.70.xxx.162)참맛님..다리미로 쌀을 말린 게 아니죠.
쌀을 털어내고 밥통 속을 말린 것이죠..ㅋㅋㅋ13. 참맛
'11.1.8 1:32 PM (121.151.xxx.92)위에/ 떠그덩~~~
밥통속에서 다리미로 밀 데가 어디에????
ㅋㅋㅋ
원글님 댓글들 보시고 기절하셨겠구먼요 ㅋㅋㅋㅋ14. 이러다가
'11.1.8 1:35 PM (119.70.xxx.162)원글님이
다리미로 말린 거 맞는데요? 한다면?
ㅋㅋㅋ 대박..^^;;15. ㅋㅋ
'11.1.8 1:35 PM (112.151.xxx.89)다리미로 밥통 말리는 상상을 하다가 머리가 너무 복잡해졌어요..ㅋㅋㅋ
너무 귀여우신데요..^^16. ..
'11.1.8 1:35 PM (211.108.xxx.9)다리미로 우찌 말립니까?
드라이기를 다리미로 착각하고 올리신듯
결론은 정신줄 놓지마시고..꽉!! 잡으세요^^;;;17. 푸른바다
'11.1.8 1:41 PM (119.202.xxx.124)그래도 운이 좋으신편. 우리 어머니도 님처럼 그랬다가 집 전체전원이 차단됐다는. 아찔
18. ..
'11.1.8 1:44 PM (58.141.xxx.138)한참 고민했어요. 쌀은 물에 젖어도 될텐데 왜 다리미로 말리셨을까....드라이였군요 ㅋㅋㅋ
19. ㅎㅎ
'11.1.8 1:47 PM (220.89.xxx.135)우리 시댁에도......... ㅎㅎ
그냥 며칠 두었다 하니 되던데요
가끔 쌀이 몇알씩 밥통밑에 떨어집니다.
압력이 아닌 일반전기밥솥20. ㅋ ㅋ
'11.1.8 2:36 PM (61.100.xxx.128)친정 엄마가 그러셔서 서비스센타에 가지고 갔더니
요즘엔 처음 만들 때부터 그런 것 생각해서 만든다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더래요.
물이랑 쌀이 그냥 밑으로 빠지는 구멍이 있다고..쌀만 털어서 그냥 쓰면 된다더군요.
친정 엄마 하시는 말이 나처럼 정신 없는 사람이 많은가 보더라 하시며
은근 좋아 하시더군요.21. ㅎㅎ
'11.1.8 2:49 PM (61.99.xxx.101)다리미 라고 쓰신신거보니
밥솥빼고 쌀 부은 사연이 짐작 되네요.
남 일 아닙니다. 에휴.
정신줄 꼭 붙들고 삽시다.22. ㅋ
'11.1.8 2:51 PM (119.193.xxx.64)참맛님땜에 웃었어요.ㅎㅎ
저도 그런 경험 있고 저희 시어머님도 그런 경험 있으시고....
의외로 내솥 밖에 나와 있는거 모르고 쌀 붓는 사람 많은가봅니다. ㅎㅎ23. 다들
'11.1.8 3:30 PM (121.178.xxx.164)예리하세요.^^ 전 왜 첨부터 드라이로 말리셨다고 읽었을까용. 글케 이해심많은 녀자 아닌데ㅋㅋ다리미 하니 생각나는 일화, 아는 분 다리미질하다가 전화벨 울리니 그대로 다리미를 귀에 갔다 대서 얼굴 다 데었던 기억나네요.
24. 원글이
'11.1.8 3:46 PM (125.134.xxx.64)아이들 점심주고 들어와 보니...
드라이 맞습니다^^
41세에 제왕절개로 늦둥이 낳는다고 수술하고, 작년에 자궁근종으로 또 수술해서라고 핑계를 대어봅니다25. ㅋㅋㅋㅋ
'11.1.8 4:30 PM (180.224.xxx.33)제가 아는 보건소소장아내- 남편 약사 부부님도
요즘 정신이 오락가락 하신다면서 이야기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외출하려는데 보니까 바지가 구깃구깃한게 너무 심하더래요.
그래서 아내분이 거기 좀 서봐 바지 다려입고 가야겠다 하니까
아 귀찮아 그냥 갈래-
그래서 아내가 잠깐만 서 있어 봐봐....하고는 다리미를 들고 다리려고 하고
남편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서있었대요....
그러고 10초 뒤...으악~뜨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 둘의 머리로 10초뒤를 예상 못한걸까요 ㅋㅋㅋ
그래서 다리미를 전화기인줄 알고 받을까봐 항상 조심한다고 이야기하세요 ㅋㅋ
너무 걱정하지마세요~~26. ㅋㅋ
'11.1.9 12:14 AM (125.177.xxx.193)어머나 저도 드라이로 읽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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