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에게 너무 집착(?)하는 아이.. 괜찮겠죠?

웃음조각*^^*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1-01-08 10:42:26
82에 매일매일 떠들고 다니듯.. 저 아들아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데요.

그동안은 나름 안정애착형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아기때도 엄마가 없어도 정서적인 문제 없이 잘 놀고,  엄마가 오면 나름 엄마에게 잘 붙어있고요.

잠깐 제가 일했던 5~6세때만 제 웃옷을  엄마냄새 맡는다고 들고다녀서 제 눈물을 뽑던 시절이 있긴 했습니다.

그 이후론 떨어져 본 적도 없고.. 엄마아빠 없이 외가나 친가에서 하루이틀 지내기도 해보고 여름캠프도 무리없이 다녀오거든요

이 녀석이 자주 동생을 낳아달라고 조르는데.. 사실 그 요구에 부응하지는 못하는 상황이긴 한데요.
(터울도 너무 지고, 상황상..)

너무너무너무x1000000000 엄마에게 뽀뽀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틈나는 대로, 눈마주치는 대로) 안아달라고 요구하네요.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뽀뽀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어요)


그런데.. 이젠 귀찮음을 지나.. 살짝 공포의 시기로 다가옵니다..ㅠ.ㅠ

방금도 '기관총 뽀뽀~ ' 하면서 제 얼굴에 뽀뽀로 융단 폭격을 하고 '안아주세요' 한번 하고 지나갔습니다.

책 읽고 나면 또 그러겠죠. 아휴~~ 이제 9살짜리가 그러니 살짝 징그러울(?) 지경이예요.

그리고 자주 엄마에게 '엄마는 제가 얼마나 좋아요?'하면서 애정확인을 하곤 하고요.

항상, always, 자주, 꼭, "우리 ○○이는 엄마의 최고 보물이야, 1등 보물이야~ 너무너무 사랑해" 이걸 듣고 제게도 "저는 엄마가 최고예요. 엄마말고는 제게 1등으로 사랑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이렇게 되뇌여요.

행복한 고민인가요? 아니면 울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뽀뽀와 포옹, 애정확인으로 채우려고 하는 걸까요?
IP : 125.252.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1.1.8 11:20 AM (220.75.xxx.180)

    나중에 배신감 느끼며 여기 자게에 쓸꺼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이때 그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세요
    인제 4,5,6~ 질풍노도의 시간을 지나면서 아이가 달라집니다(아니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그러다 엄마도 귀챦아 하구요

  • 2. 웃음조각*^^*
    '11.1.8 1:16 PM (125.252.xxx.182)

    저... 님 그러니깐 저만 겪는 사연은 아니라는 말씀이죠?^^

    아이가 감수성도 풍부한 편인데.. 혹시나 하는 걱정이 되어서요.

    엄마를 귀찮아하는 것은 원하는 바가 아닌데^^;; 잘 크게 되겠죠?^^

  • 3. 초3
    '11.1.8 3:56 PM (122.40.xxx.41)

    올라가는 제 딸이 그럽니다.
    외동이니 저나 애아빠나 사랑 많이 줌에도 항상 그래요.
    얘도 감수성 풍부하고 예민하고..
    이런저런 육아서를 봤을때 애정결핍은 아닌듯 싶고..
    천성적으로 저러는구나 싶어요.
    고학년되면 쌩~ 해지는 경우 많다하니 감사하자 하고 사네요^^

    참말.. 말만한것이 맨날 안아달라.. 지 이쁘냐 확인멘트.
    노상 그 말을 달고 살아요.

    언제 사춘기올지 모르니 우리
    감사하며 살아요^^

  • 4. 웃음조각*^^*
    '11.1.8 5:21 PM (125.252.xxx.182)

    초3님의 글을 보니.. 우리 아이만 그러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안심이 드네요^^

    저...님과, 초3님 덕분에 우리 아이가 뭔가 심정적으로 부족한 것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합니다^^

    귀찮아도..(사실 아까도 너무너무 심해서 못참고 등짝 한대 쳤더니 눈물을 글썽 거리더라고요.
    바로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 하면서 사과 했어요.)

    반대로 사춘기때 엄마 모른척 하면 그건 더 견디기 힘들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랑을 주라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343
68207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324
68207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646
68207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265
68207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147
68206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164
682068 꼬꼬면 1 /// 2011/08/21 28,847
68206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414
68206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838
68206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6,040
68206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362
68206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793
68206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187
68206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135
68206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609
68205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278
68205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949
68205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765
68205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637
68205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568
68205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78
68205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735
68205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582
68205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883
68205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982
68204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126
68204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889
68204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945
68204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70
68204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12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