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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얘기 전하면 매끄러울까요?

매우 난감 조회수 : 488
작성일 : 2011-01-07 18:34:57
친구 남동생과 제 여동생을 소개시켜 주려고 했었습니다.

친구 남동생은 직장을 그만두고 새 직장을 구하던 중이었고...
다른 지방에서 일하고 있는 제 여동생이 바빠 만날 시간을 못 잡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당사자들도, 양가에서도, 만남에 대해서 긍정적이었고, 이번 달 내로는 꼭 만나자고 얘기가 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 남동생이 갑자기 해외근무지로 취업이 됐다고, 서둘러 만났으면 좋겠다고 친구가 연락을 했네요.
둘 다 나이가 꽉 차다 못해 넘쳤거든요.
인연이 되려면 한 번 만나고도 결혼까지 갈 수도 있으니, 혹 남동생 결혼시켜서 같이 나갈 수도 있지 않겠나며 농담반진담반 얘기를 하면서요.

그 소식을 전하니 제 동생이 그 쪽 가서는 살 자신이 없다고 하는군요.
거기 뿐 아니라, 자기는 외국 나가 살기 싫다고 하네요.
제가 한국은 뭐 대단히 좋냐고 했더니, 별 좋은 건 없지만 그래도 낯선 나라보단 낫다고...-.-;
그래서 만나자 했던 거 없던 일로 했으면 한다는 군요.

문제는...
소위 말하는 제3국이라, 거절하면 친구나 친구 남동생이 오해를 할까봐 걱정입니다.
번듯한 나라(응?;)로 나가는 게 아니라 그런다고 생각할까봐요.

무엇보다 새 일자리로 멀리 나가는 친구 남동생에게 상처가 될 지도 모르겠어서 더 마음이 안 좋습니다.

어떻게 해야 무례하지 않게 들리면서도 부드럽게 거절의 의사를 전할 수 있을까요?
친구도 경우 있는 아이고, 남동생도 참 유순해 보이던데...
계속 고민하느라 머리가 터집니다.
IP : 111.118.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연이
    '11.1.7 6:37 PM (211.32.xxx.135)

    아닌가 보다 생각하면 될듯

  • 2. 동생분
    '11.1.7 7:02 PM (152.99.xxx.7)

    주변인 중 적당한 사람을 찾아달라고 동생에게 오더를.
    대타로 나가 저 잘됐어요

  • 3. **
    '11.1.7 8:18 PM (111.118.xxx.116)

    원글님 기혼이신가요?
    만일 기혼이라 여동생은 부모님과 사는 경우라면
    (그러니까 동생의 사생활을 금방 알 수 없는 경우)
    그 사이에 마음에 둔 사람이 생긴 것같더라...정도면 될 것같아요

    다시 원글을 보니 여동생분은 다른 지방에서 일한다고 되어있네요
    비슷하게 핑계대면 될것같네요
    어차피 다른 지방에 살면 세세하게 여동생상황을 다 알기 힘들잖아요
    결혼확정정도는 좀 그렇고
    직장관계로 만난 사람을 마음에 두는 것같더라..하면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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