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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하루 사료양좀 알려주세요 ~~

야옹 ^^ 조회수 : 603
작성일 : 2011-01-07 17:01:21

사무실 근처에 (주택가) 야옹이들이 많아요.
여름엔 제가 우유을 주곤했는데 사료먹일 생각은 미처 못했어요.
근데 겨울이 되고나니깐 애들이 쓰레기먹고 그리고 신물까지 토하는 것을 보고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사료를 주문했는데 밥양을 잘 모르겠어요.

늘 뒤지는 음식쓰레기 옆에 어제부터 좀 많이부어놨는데  오후 5시 넘어서 가보니깐
다 먹었더라고요. 그리고 또 같은 양을 저녁에 주고  
오늘 아침에도 주고 ~했는데 방금전에도 같은양~그러니깐 사료가 확 줄었어요.
저희 집 강아지 키우는데 사료가 그렇게 줄지는 않거든요.
제가 너무 많이 주는가 싶어서 ..근데 길양이들이 보통 3마리는 넘거든요.
전 그아이들이 함께 먹으라고 많이 주는데 혹시 혼자서 다 먹고 탈나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물도 함께  줘야 하나요?

좀 알려주세요.
사료가 반도 안남았어요.
어제 아침부터 줬는데 ㅡ.ㅡ



IP : 218.51.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이들
    '11.1.7 5:06 PM (210.97.xxx.231)

    많이 먹고 탈나지 않아요
    수북히 줘도 지 먹을만큼 알아서 먹어요~
    동물병원에서 원래 5kg 기준 종이컵 한겁 (살찐 애들은 반컵) 주라고 하더라구요
    부어놓으시는 양이 가늠이 안되는데 확확 줄어든다 하면
    지나다니는 고양이들이 아주 많은 길목이었거나
    -_-; 주변에 떠돌이 개는 없던가요? (한번에 다 먹어버립니다 ㅋㅋ)
    근데 사료가 반도 안남았다는거 설마 10kg 기준 아니겠죠?
    10kg 기준으로 저희동네 냥이 2~3마리 한달 먹습니다 (하루 한끼줍니다)

  • 2. dd
    '11.1.7 5:11 PM (123.99.xxx.158)

    한마리당 필요한 사료양이 한주먹정도라고 들었어요
    제가 밥을 줘봐도 먹을만큼 먹고는 다른아이들에게 양보하더라구요.
    굶은지 오래된애들은 첨엔 좀 많이 먹는듯했구요..

  • 3. 야옹 ^^
    '11.1.7 5:14 PM (218.51.xxx.43)

    아~~지금 보니깐 3키로그램이야요. 그거 두게 주문했거든요.
    근처에 떠돌이 개는 없고요. 그럼 하루 한끼만 주면 되는건가요?
    전 종이컵보다 조금큰 컵으로 4번정도 부었는데 .~~

    글구요 구충제도 있는데 함게 섞어서 주면 되겠죠?

  • 4. 원글님
    '11.1.7 5:14 PM (121.254.xxx.226)

    복 많이 받으시길.....

  • 5. 냐옹
    '11.1.7 5:17 PM (218.39.xxx.38)

    냥이들은 원래 딱 먹을 만큼 자기들이 알아서 먹어요. 배변도 모레만 갖다 놓으면 곧바로 잘 가리고요.^^. 그런데 길냥이 같은 경우엔 한번엔 꽉 먹어두려는 경향이 있어요. 글구 사료 놓으면 주변에 배고픈 아이들이 와서 같이 또 먹을 거예요.
    저도 길에서 태어난 죄로 굶주리는 길냥이 밥준지 1년 다 되어가요. 좋은 일 하시네요.
    대접으로 수북히 한 그릇씩 두어번 놓으시면 될 거예요.
    그리고 물도 떠 놓으시면 더 좋고요. 길냥이들이 뚱뚱한 건 많이 먹어서 그런 게 아니고...
    염분이 든 음식물을 섭취해서 부은 거래요. 그래서 깨끗하게 마실 물이 꼭 필요하답니다.
    사료 먹고나면 물을 꼭 먹어야 하거든요.
    고양이 혀는 까끌까끌해서 물을 잘 핥아 먹어요.^^
    고양이 염분든 음식은 독이랍니다. 수명이 단축되고 병이 나요. 참치캔 이런 거 절대 안됩니다.
    제일 좋은 건 사료를 먹어야 균형을 이뤄 잘 산다고 하네요.
    세마리 새끼라면 종이컵으로 두컵 정도면 되고요,,,대략이요.
    성묘 큰 고양이라면 한컵씩은 놓으셔야 될 거예요. 겨울철엔 영양분을 더 비축하려들거든요.
    사료는 인터넷으로 사면 저가 아주 싼 거 많이 있어요.
    우선은 싼 사료를 꾸준히 먹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6. ㅇㅇ
    '11.1.7 5:22 PM (123.99.xxx.158)

    구충제 잘안먹던데요 ㅎㅎㅎㅎ
    그래서 주먹밥을 만들어서 구충제 조각낸거 넣었더니 약만
    쏙 빼내더라는 ㅎㅎ
    나중엔 가루로 만들어서 뭉쳐줬어요
    미국속담에 길냥이가 따르는사람은 행운이 있는사람이라네요
    그만큼 고양이가 곁을 잘안두니 그런속담이 나온거겠죠?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저도 꾸준히 밥줬더니 생전 당첨되지도 않던
    이벤트같은데에 줄줄이 당첨이 되질않나...
    고양이때문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ㅎ
    어떤 할머니분은 제가 밥주는거보고 보시한다고 하시더군요^^

  • 7. 에궁
    '11.1.7 5:32 PM (118.130.xxx.139)

    글쓴님 복받으실꺼에요~
    저희 아파트단지는 제가 몰래몰래 주던 밥을 매일 경비아저씨랑 통장 아줌마가 갖다 버리는 바람에.. (음식물 쓰레기장 뒤져서 어지럽히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주기 시작했거든요..... 정말 그렇게 주니까 음식물 쓰레기통 여러개 있는 우리 쓰레기장 완전 깨끗했는데.) 그래서 나중에 생각한건 음식물 쓰레기장 옆 화단에 조그맣게 주고 그랬었는데. 근데 그마저도 날씨 추워지니까 애들이 모습을 감췄네요. 단지 뒷편에 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주택가가 있어서 거기서 얻어먹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아파요.

    글쓴님 혹시 쪽지 보내주시면 저 애들 주던 사료 못뜯은 거 있는데 좀 보내드릴까하는데요.. 쪽지 좀 (근데 익게에서 쪽지 보낼라면 어떻게 하죠? 82 초보라..)

  • 8. 에궁
    '11.1.7 5:34 PM (118.130.xxx.139)

    정말 애들 주던 거 10kg 짜리 한봉다리가 그대로 남았네요. 유통기한도 길게 남아서 보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9. 정말
    '11.1.7 5:44 PM (116.45.xxx.56)

    복받으실거에요^^
    개는 불행을 물리치고 고양이는 행운을 가져다 준대요
    행운 가득한 한해 되시길 빌어드릴게요^^

  • 10. 야옹 ^^
    '11.1.7 6:13 PM (218.51.xxx.43)

    와 답글 정말 고맙습니다. ~~ 에궁님 저한데 보내주세요 ~~
    휴일 잘들 보내세요 ~~

  • 11. 야옹 ^^
    '11.1.7 6:16 PM (218.51.xxx.43)

    에궁님 쪽지가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 12. ...
    '11.1.7 6:29 PM (121.131.xxx.75)

    저는요
    돌보던 길냥이가 새끼를 네마리 낳아서
    두어달 같이 살더니 새끼만 남겨놓구 떠나서
    7개월 정도 하루 두세번 밥 셔틀을 하구 있는대요
    날씨가 추워지니 얼마전 어미 고양이가 나타나서는
    새끼들 집을 차지하구 눌러 앉았네요
    같이 살면 좋은데 자꾸만 새끼들에게 하악질을 해대곤 곁에 못오게 합니다
    이 추운 날씨에 떡 하니 집을 차지하구선 눈밭으로 새끼들을 몰아 내곤해요
    그나마 눈치 보면서 세마리는 간신히 집 구석진 곳에 붙어서 잠을자곤 하드라구요
    근데 문제는 제일 소심하고 약한 새끼고양이가
    한 사일전부터 보이질 않아요
    아파트 뜰안에서 별로 벗어난적도 없구
    잠깐 놀러 나갔다가도
    끼니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야옹 야옹 절 불러서 밥을 제일 잘 찾아먹던 아이인데
    그림자도 볼수 없네요
    제 생각엔 집도 좁구
    젤 약한 이 고양이를 어미가 쫓아 낸거 같아요
    오늘 비닐에 사료를 넣어서 몇군데 던져 놓구 왔는데
    맘이 참 안 좋아요
    죽었거나 겁을 먹구선 깊숙한 곳에 숨어서 못나오는거 같아요
    춥구 배고프니 새끼들 살던집을 차지하구 있겠지만
    어미냥한테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내가 꼬박 꼬박 밥 주지 않았으면
    사냥하는법이라도 알았을텐데 싶구...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 13. #
    '11.1.7 7:09 PM (112.153.xxx.15)

    원글님을 비롯해서 불쌍한 길거리짐승에게 밥주시는분들
    정말 고맙네요.
    생명있는것들을 외면하지않으시는 착한 마음씨에 감동 받고 맘이 훈훈해집니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14. jk
    '11.1.7 8:45 PM (115.138.xxx.67)

    그게 식욕에 관련된 본능중 하나인데요...

    사람의 경우 하루 세끼를 먹고 그리고 그 세끼를 먹을 수 있다는(설령 밥을 못먹어도 나중에라도 먹을수 있다는 확신이 있죠) 생각이 있기에 배터지게 먹지 않아요.

    하지만 자연계의 동물들에게 가장 중요한것 아니 인간에게도 가장 중요한건 먹고 사는 문제거든요. 그러니 "먹을 수 있을때 최대한 많이 먹기"가 본능적으로 됩니다.
    이건 너무나 자연스러운거라서리... 계속 음식이 거기에 있다는걸 알게 되면 덜먹게되죠. 일반적인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은 그런데

    야생동물들은 먹을 수 있을때 배터지게 먹죠. 물론 배가 터지지는 않겠지만요.
    그렇다고 그걸 막을수도 없어요. 적게줄수는 없으니까..

    게다가 숨어있는(보이지 않는) 고양이들도 꽤 많아요.
    걔네들도 원정와서 먹고 가거든요.

  • 15. 새해
    '11.1.9 12:56 AM (180.224.xxx.164)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사료와 물을 나란히 놓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공구밥 닷컴에서 대용량 사료를 사서 주고 있는데 8킬로나 10킬로 구입해서 주면 한참 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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