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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구입할때 남편에게 조언구하시는 분 계신가요?
우선 저는 남편(30대후반)이랑 제 옷살때 같이가서 남편이 거의 골라줘요..
전 남편 정장이나 사복류 한번도 제가 골라준적 없어요...
다 자기 스탈로 알아서 사입겠거니 해요.
근데 제가 좀 특이한 건지 아니면 그런분 꽤 계신지 궁금해요..
저는 공적인 자리(결혼식 남편회사,가족,친구와의 만남등)에서 입는거나 겉옷이랑 원피스류를
보통 남편이골라줘요..그리고 평소 아기랑 같이 다닐때 입는옷은 길거리표로 제가사고...
그렇다고 남편이 패션계에서 일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보통 회사원인데
잡지를 매달 보는것도 아니고 한때(10년전;;) 잡지 좀 보고 패션에도 조금 관심이 있었대요.. 어머니께서 소일거리로 옷재단도 하고 그러셨다나 그래서 그런지 옷 재질도 잘알고....옷색상 맞추는것도 어머니 옆에서 놀면서 눈에 익히고 그랬다나 봐요..그렇다고
자기 옷을 막 사치스럽게 사대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바지한벌살까말까 니트류 한두벌?자기꺼 그정도 사요..
그것도 마음에 정말 들어야 사고
그냥 마음에 들면 안사요. 아무튼 좀 피곤해요 .. 요새 세일시즌에 제가 제꺼 원피스 하나 사겠다고 같이가자했더니 백화점을 다 휘젓고 다니고 거의 하루반나절 걸려서 한개 샀어요..어쩔땐 못사고 다른 백화점 가보자고 할때도 있어요..
근데 제가 볼때도 안목이 좀 있는것 같아요..사실 저보다 나은것 같아요 ㅠㅠ
너무 튀는것도 아니고 유행타는거 말고 야무지게 저한테 제 분위기에 딱맞는 스타일로 잘 골라주네요..정말 무난하면서 이뻐서 오래입고 애착가게 생긴 디자인으로 잘 골라주는것 같아요 그것도 가격대비요(정가로 절대 안사는 성격 그리고 이뻐도 주제 넘게 비싸면 안사는성격....)
제가 고른거 이거 어때 하면서 보여주면 남편이 저한테 아직 멀었대요..
저희남편같은 남편두신분 혹시 계신가요?? 옷살때 같이 가는거 좋아하고 참견(?)좋아하시는ㅎ
1. 00000
'11.1.7 1:01 PM (59.11.xxx.101)신랑이 많이 참견하는건 아니고~
옷 사러 같이 가면 괜찮다 또는 그옷은 아니다! 정도는 해줘요..
또는 본인이 보기에 아주 맘에 드는 제 옷이 있으면 그건 무조건 사게끔 해요~
근데 그런옷들 모아보니 다 아주 단정~~~~~~한 스타일...
신랑것은 양말까지 본인이 알아서 사고,사다줬다가 마크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절대 몸에 걸치지 않아요...저도 이제 알아서 안사주고....
신랑 옷 입히고 싶은대로 사서 입히고 싶은 꿈이 아직.....있지만.
평생가도 실천 못할듯해요.........ㅠㅠ;;
둘다 옷 보는 안목은 좀 있는 것 같애요...에헤헤헤(죄송..ㅠㅠ;;)2. ..
'11.1.7 1:43 PM (112.151.xxx.37)저두요. 왠만하면 남편에게 물어보고 사요.
이유는 남편이 저보다 훨 옷에 안목이 좋아서.
타고나나봐요. 귀신같아요.. 천이나 재단이면 보는 눈이.3. 별사탕
'11.1.7 2:06 PM (114.206.xxx.228)전 그냥 옷장에 있는 옷 아무거나 대충 입는 스탈이라..
옷을 잘 못사요
그런데 어쩌다 한 번 사오면 남편의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그래서 옷 살 일 있으면 남편하고 가서 남편 맘에 드는 옷 사라고 합니다
남편이 골라주는 옷 -저야 별 취향이 없으니- 사서 옵니다
그게 일년은 편합니다...ㅎㅎ
잔소리 안할테니..4. 허허허
'11.1.7 3:03 PM (180.224.xxx.33)저도 제 취향이 그렇게 확고한 편은 아닌데 남편이 취향이 전위적이라서 ㅋㅋㅋㅋ
정말 희한하게 너덜너덜 너풀너풀 푹 파진 옷을 좋아하더라구요.
뭐 소원이라면야...하고 입어줍니다.
자기 성에 차는 옷을 입혀야 돌아다니지 안그러고 내가 입는 취향으로 다니면
경로당에 가는 아내랑 같이 다니는 것 같아 창피하다면서 (내 취향이 뭐가 어때서 -_-)
옷 살때마다 이거 입어봐라 벗어라 저거 입어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사주는데-
그거 입고 친정갔더니 엄마가 너 미친거 아니냐 라는 표정으로
결혼도 한 애가 그런 연애할때도 안입던 날라리같은 옷을 입냐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이가 맘에 든다고 사준거야. 하니까 멍~~~~~ㅋㅋ
생긴건 엄청 보수적으로 생겼거든요....말도 큰 소리로 안하고...
생긴거랑 다르게 논다고 아직도 놀라워합니다...
시댁에서도 아마 아들의 취향인걸 알면 놀라워하실 듯 ㅋㅋㅋㅋ
뭐라 말씀을 안하셔서 제가 변명할 기회도 없네요...
그래서 야시시한 아줌마입니다..저는...5. ㅋ
'11.1.7 3:09 PM (58.227.xxx.121)우리 올케가 옷이나 신발 같은거 살때 남동생이 골라주면 성공률이 높다고 그러더라고요.
남동생옷은 남동생이 다~ 알아서 사고 올케옷도 남동생이 골라주는 경우가 많대요.
올케는 멋내는데 관심 없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남동생은 어렸을때부터 멋내는데 열심이었어요.6. 대부분
'11.1.7 7:27 PM (86.138.xxx.167)허허허님 때문에 엄청 웃었어요.ㅎㅎㅎㅎ 제 남편하고 비슷하네요.
옷 고르고 맘에 안들면 잔소리 하는건 원글님네하고 같은데 결국 남편이 고른 옷이 제 맘에 너무 안들어요.취향은 또 허허허님네랑 비슷해요. 제가 고른옷은 "그거 입고 경로당 갈라구??" 그럽니다. 신발은 꼭 징 박힌 웨스턴 부츠같은거 좋아하구..전 그런거 혐오하는데. 가슴 푹 파이고 너풀너풀 집시같은거 좋아하고. 제가 뭐 고르면 " 왜? 울엄마 사주게? 울엄마 그런거 집에 많어.." 이럽니다. 울어머니 팔십도 더 됐어요.
하여튼 저도 남편하고 같이 쇼핑다니고 거의 다 남편한테 의지하니 원글님 절대 이상한거 아니에요.7. 원글이
'11.1.8 3:28 AM (86.145.xxx.97)그렇군요 ㅎㅎㅎ 그냥 저도 계속 남편의 감각을 믿어봐야겠네요 ㅋㅋ
진짜 저 허허허님 답글 몇번읽었는데 너무 웃겨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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