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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파니 핑크, 눈이 있는 동물은 먹지 않는다
거기서 파니가 저런 대사를 했드랬지요.
물고기로 만든 음식이 나오자 거부하면서....
생각해보면..... 그래요.
그 눈들과 마주치면... 사실 마음이 약해질텐데.
뭐 그래도 음식으로 나오면 게걸스럽게 잘 먹겠지만...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최소한 눈이 있는 동물들을 먹어치운 행위를 반성-..-하고 싶네요.
영화에서는 연애를 잘 못하는 파니가 그런 말도 했었지요
다른 여자들은 남자와 잘때 어떻게 하지?
다 벗으면 똥배가 나온게 부끄럽지 않을까?
내가 위로 올라가면 무거울텐데...
참 솔직하기도 한 파니였음.
1. 봄바리
'11.1.6 10:29 PM (112.187.xxx.211)영화의 삽입곡.
난 후회하지 않는다는... 에디뜨 삐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en'
검색능력이 딸려서 중간에 짤리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9LAtsjV1QZY2. ...
'11.1.6 10:33 PM (221.138.xxx.42)파니에 그런 대사가 나왔었나요?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3. 봄바리
'11.1.6 10:35 PM (112.187.xxx.211)저의 낡은 기억에 의거한 것이라... 정확한지는 장담할 수 없어용.^^;;;;;;;;;;;;;;;;;
4. 매리야~
'11.1.6 10:52 PM (118.36.xxx.9)서른 넘은 여자가 남자를 만나기가 원자 폭탄에 맞을 확률보다 적다..ㅠㅠ
파니핑크에 나온 대사가 잊혀지질 않아요...흑흑...5. 생선회
'11.1.6 11:03 PM (68.36.xxx.211)제가 안(못)먹는 음식이 많은데 생선회는 먹었습니다.
언젠가 아부지와 잘한다는 일식집엘 갔어요.
주방장이 특별히 회를 뜨서 가져왔는데 생선모양 그대로에
그때까지 생선이 살아서 눈을 꿈뻑꿈뻑 하는 겁니다(으악~-_-;;;)
그후론 활어집 생선회는 절대로 못먹겠더군요.;;;6. 봄바리
'11.1.6 11:21 PM (112.187.xxx.211)매리야/ 그 대사, 생각납니다. ㅎㅎㅎㅎㅎ
매리야님께는 근석이 같은 남자가 나타날 것이라 사료되오니 걱정 뚝!!
파니는 저만 하면 몸도 날씬한데... 똥배타령을 했었네요. 다른 여자들은 다 죽으라는 소린지 뭔지.^^
생선회/ 저는요... 인터넷에서 생선들의 눈이 너무나 정면으로 나온 생선찜 사진을 봤었어요.
가열하기 전에 재료들이 배열된 사진.... 그때도 저 대사가 생각났었는데
쩝... 알려진 것과 달리 생선도 통점이 있다 하더군요.
말씀을 들으니 저도 담부터는 활어집 회를 못먹을듯요...ㅠㅠ(이럴때만 약한척)7. ㅇ
'11.1.6 11:23 PM (125.186.xxx.168)매리야님 저도그거하나 기억나네요. 알마니양복 입고싶다는 그거랑 ㅎㅎ
8. 매리야~
'11.1.6 11:23 PM (118.36.xxx.9)봄바리님, 이왕이면 저는 정대표같은 남자 만나고파요..ㅋㅋㅋ
파니핑크는 그 옛날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봤는데...
해골모양의 옷과 분장을 한 남자가 케잌에 촛불 켜서 파니에게 주던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아요.
그래도 파니는 나중에 해피엔딩.9. 봄바리
'11.1.6 11:25 PM (112.187.xxx.211)이상하게 영화의 부분부분들은 아주 생생하게 생각나는데 결말은 생각 안나네요.
파니가 좋아하던 느글느글한 남자 있었잖아요.
그 남자랑 이루어졌나요?-_-10. 봄바리
'11.1.6 11:27 PM (112.187.xxx.211)정대표.... 급 검색하고 왔습니다. 커피 프린스에 나왔던 김재욱이군요.
ㅎㅎ 저도 좋아해요. 이완이 사고사했을때 진짜 슬퍼하더군요.....
근석이 대신 김재욱 같은 남자가 나타날 거임.^^11. 매리야~
'11.1.6 11:30 PM (118.36.xxx.9)제 기억으론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던 주술사에게 받은
운명의 번호를 가진 남자를 만나요.
처음엔 다른 사람이 운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친구의 애인..
결국 파티장 같은 데서..운명의 남자를 만나죠.
그리곤 자기 방에 뒀던 관을 밖에다 던져 버리죠.
나름 해피엔딩^^12. 매리야~
'11.1.6 11:35 PM (118.36.xxx.9)봄바리님의 위로 댓글이 정말 절절하게 와 닿는 겨울밤입니다.^^
예전엔 그냥 꽃미남+나쁜남자에 꽂혔었는데..
요즘은 물같은 남자+ 박식한 남자에 끌리네요.13. 봄바리
'11.1.6 11:46 PM (112.187.xxx.211)아하, 생각납니다.^^
느글느글한 남자는(바람둥이였었지요?) 떨어져나가고 맞아요.... 운명의 남자와 만났지요.
그 영화에서 타로카드가 퍽 적절하게 쓰였던 것 같아요.
외로운 영혼들을 위로해주는 영화이기도 했구........
(물같은+박식한 남자여... 매리야님 앞에 얼렁 나타나라 팍팍 ---> 무릎팍 버전임^^)14. ...
'11.1.7 12:18 AM (221.138.xxx.42)봄바리님/ 그 느글거리는 놈은 파니와 공항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아마도 유부녀)와 차에서 애정행각을 하다가 파니에게 들켜서 떨어져나갑니다(그
15. ...
'11.1.7 12:22 AM (221.138.xxx.42)그리고 결말을 말씀드리자면...
그 흑인주술사(이름이 오르페오였던가?) 가 병(아마도 에이즈)에 걸려 파니가 끝까지 병간호하다가 헬리콥터 소리와 함꼐 외계로 사라진 후에 아시 일상으로 돌아온 파니가 이웃모임에서 다시 그 숫자(주술사가 점지해 준)가 써있는 옷(?)을 입은 남자와 잘되거같은 예감으로 끝나죠.
전 파니가 오르페오가 나눈 교감이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해요.16. 매리야~
'11.1.7 12:25 AM (118.36.xxx.9)윗님...오르페오 맞아요..ㅎㅎ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정전이 되어버리던 순간.
오르페오가 주술같은 걸 알려줬나 그랬는데 다시 불이 들어오던...ㅎ
사실 독일영화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기회가 되면 또 보고 싶은 그런 영화입니다.17. 어멋
'11.1.7 12:31 AM (211.41.xxx.122)아래 발리에서 생긴 일도 그렇고. 오늘은 제가 본 드라마 영화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아주 독특한 영화였네요. 에디트피아프의 노래도 좋았고. 그때 제가 유럽영화들을 참 많이 봤었는데.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영화 맞아요 독립적인 성향의 유럽여자들도 서른 이라는 나이에 그처럼 불안감을 느끼고. 저도 그 나이 즈음에 봐서 더 기억에 남아요
18. 봄바리
'11.1.7 1:34 AM (112.187.xxx.211).../ 캬! 님 덕분에 그 장면 또 방금 뽑은 폴라노이드 사진처럼 떠오르네요.
스튜어디스 친구가 이혼녀였던듯...^^; 애도 있구.
저도 오르페오와 파니가 진짜 사랑을 나눴다고 생각해요.
80년대 서구 지식계를 강타했던 에이즈쇼크에 대한 오마쥬?라면 이상하구.... 그걸 약간 차용한 것도 같어요.
그런데 그 음반회사에 취직하셨단 말씀이십니까. 아니 어찌 또 그런 일이....^^;;;
82에는 진짜 놀라운 일들이 많은듯요...^^ 세세한 설명 덕분에 영화에 대한 추억 속으로 한번더 퐁당~ 할 수 있었네요.^^19. 채식좋아
'11.1.7 7:00 AM (99.50.xxx.166)파니핑크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여주인공도 넘넘 매력적이고. 저도 눈있는 생명은 먹지 않는 채식을 해서 님 글이 더 반갑네요. 오르페오와의 우정도 완전 좋았고. 참 사랑스런 영화였는데, 기억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이 감독 다른 영화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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