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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집안의 며느리 대우.

NORMAL 조회수 : 14,818
작성일 : 2011-01-06 19:34:10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다고 하나,
며느리에 대한 뿌리 깊은 하대를 조금씩 느껴가고 있는 평범 집안 며느리입니다.
( 얼마전 대책 없이 잘난 척 하는 시어머니에 대해 올린 사람이에요.)

친척 중 여유 있는 집안으로 시집간 누군가의 어머니가 하는 얘기로는
있는 집이라 며느리 대우를 정말 잘 받고 있다고 하는데,
( 정말로 아껴준다고 해요. 말 한마디라도 정겹게, 집안 존중하면서.)

정말 여유있는 집안에서는 제가 겪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나을까요?
[아무도 문 안쪽의 실상은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집안 분위기가 더 온화한 집안에서는
정말 며느리도 자식처럼 여겨서 아껴 주는 지,  
내 딸도 언젠가 나 같은 며느리가 되면 어쩌나,, 걱정하다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IP : 116.34.xxx.17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6 7:39 PM (1.225.xxx.104)

    네, 적어도 제가 아는 여유있는 집안은 며느리들 대우를 다 잘해줍니다.

  • 2.
    '11.1.6 7:40 PM (203.218.xxx.172)

    돈 있고 없고와는 전혀 상관없고요 시부모 인품의 문제이지요.
    있는 집에 인품도 좋은 분들이신가봐요.

  • 3. NORMAL
    '11.1.6 7:42 PM (116.34.xxx.174)

    저도 변호사 의사는 아니지만 전문직 직종입니다. 학벌도 남편보다 낫고, 벌이도 나아요.
    능력에 따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변호사 의사가 될 순 없고, 제 딸도 마찬가지에요. 집안 여건과 분위기가 다른 분들은 제가 겪고 있는 문제를 덜 겪고 사는 지, 솔직한 답이 궁금해서 올린 글입니다.

  • 4. .....
    '11.1.6 7:43 PM (115.143.xxx.19)

    맞아요.본인 능력보담도 시부모님의 인품이죠.
    따스한 맘과 배려.등등.

  • 5. 본인이
    '11.1.6 7:44 PM (220.127.xxx.167)

    능력 있어도 대우 안하는 시집은 안해요. 능력 없어도 아껴주는 시집은 아껴줍니다. 인성이 첫번째예요.

    (며느리 의사 변호사면 뭐하냐는 집도 많습니다. 의사 변호사라서 터치 못하면 남편이 별볼일 없거나 시댁이 별볼일 없거나 남편이 평범한 집안에서 혼자 전문직인 경우입니다. 시댁도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남편도 잘났으면 시댁에서 며느리한테 절대 벌벌 기지 않습니다.)

    경제력과 인성은 상관없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도 않아요. 사람이 경제적으로 쪼들리면서 타인에 대해 배려한다는 건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경제력이 좋으면 교육도 많이 받게 되고, 교육을 많이 받게 되면 좀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지죠.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라, 최고학부 나와도 철저히 가부장적인 인간들도 있습니다만.

    재벌가 같이 극도의 부잣집에서는 며느리를 대우는 하되 여자와 남자를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내조의 개념이 강하죠.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서 양가 부모들이 교육을 많이 받은 경우가 며느리에게 가장 동등하고 상식적인 대우를 하는 것 같고,

    돈은 있으나 교육 수준은 떨어지는 소위 졸부 집안에서는 그냥 무식하게 합디다. 다만 졸부도 경력이 오래되면 주위에서 보고 듣는 게 있어서 주위 눈치는 봐요. 욕 안 먹을 만큼 하지요. 그런데 부자 된지 10년 이내면 답이 없죠.

    그리고 그냥 평범한 집안에서는 평범하게 가부장적으로, 관습과 인습에 따라 자기들 편한대로 논리 끼워맞추고요.

    정말 가난하면서 못 배웠다면 며느리 많이 힘들죠.

  • 6. NORMAL
    '11.1.6 7:46 PM (116.34.xxx.174)

    네,, 인품이 좋은 시부모 만날 수 있도록, 저부터 좋은 인품의 엄마가 되어야 겠네요. 애고...

  • 7. 며늘
    '11.1.6 8:06 PM (221.150.xxx.28)

    저희 시댁은 뭐 엄청 부유하진 않고 걍 먹고 살만한데.. 며느리들 대우 잘 해주십니다. 시집 살이 전혀 없고요. 남의 집 귀한 딸들 귀하게 대해 주시려 하세요. 제 절친도 평범한 집에 시집 갔는데 시부모님께 대우 받고 사랑 받으며 살고 있고요. 부의 문제가 아니고 시부모님들 인품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 8. 예전
    '11.1.6 8:11 PM (202.30.xxx.226)

    이영애가 연기하던 차인표 부인역할.
    친정가서 울먹이며 하는 말,
    누가 뺃어갈까바 뒤에서 밥그릇 지켜드리고 서있어야 한다? 뭐 비슷한 대사 있던 거 생각나네요.

    도우미랑 둘이 시어른들, 남편 밥 먹는거 시중들던 모습요.
    물질적대우는 좋을지 모르나,
    인간적대우는 안 좋은 케이스죠.

    정말 드라마처럼 그러느냐는 글 올라왔었는데,
    정말 그러는 집 있다는 답변 올라왔었죠.

  • 9. 시부모 인품
    '11.1.6 8:15 PM (115.86.xxx.115)

    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 부유한 집으로 간 선후배동기들은
    그 집들도 나름 잘 사는 집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며 시어머니를 친어머니처럼 모시더라고요.
    (저도 속 사정을 깊이는 모르나 말하는 거나 적어도 보이는 측면에서는;;)

  • 10. NORMAL
    '11.1.6 8:21 PM (116.34.xxx.174)

    아,, 마냥 부럽네요. 속절없이 부러워해봅니다..

  • 11. 제경우엔
    '11.1.6 8:46 PM (110.9.xxx.41)

    부자집안이 아닌 적당히 여유있는 집안이 며느리 대우 잘 해주는거 같아요

    전 그냥 적당히 여유있는 집안으로 시집왔고
    (결혼때 집해주고, 아기 낳을때 천만원 봉투 챙겨주는 정도)
    친구는 몇천억대 부자인 집안으로 갔는데
    (남편명의로 된 집이 두채가 있고, 결혼했다고 4천만원 차 사주는 정도)

    두 집안 모두 나쁜 시댁은 아니지만 친구 말 들어보니 그쪽 시댁은 굉장히 집안 따진다더군요
    예를들어 아기 낳는 문제도
    제 시댁은 아들 딸 상관없으니 낳아서 잘 키워라 내지는 너희들이 안낳는다면 우리는 상관없다
    제 친구시댁은 우리집안은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 아들 낳을때까지 계속 낳아라-_-;

    친구랑 저랑 동일학벌 동일직장이구요.

    근데.. 또 다른 변수가 있는게
    경제력 없지만 인품은 아주좋은 시부모님보다
    경제력 있으면서 인품이 적당히 좋은 시부모님의 경우에
    며느리 들도 더 시댁에 잘하게 되고, 그럼 상호작용으로 인해서 시댁과 며느리 관계도 더 윤택하지 않나 싶어요

    이런말 하면 돌맞을지 모르지만
    시댁에서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보태주시니까.. 나도 더 잘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우리 시부모님 좋은분들이지만, 만약 매달 생활비 보태드려야 되는 입장이라면
    항상 웃으면서 대할수 있을까 싶어요.

  • 12. 제 경우를 보면..
    '11.1.6 9:00 PM (125.178.xxx.177)

    무조건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집안은 아껴주고 여유없는 집이 며느리 홀대한다'
    요건 아닌것 같아요.
    저희 시댁 그다지 여유있는 집은 아니지만 절 인간적으로 많이 아껴주시고 배려해주세요.
    제 사촌동생 같은 경우엔 좀 사는 집안으로 시집갔는데 매일 시어머니 욕 합니다.

  • 13. ^^
    '11.1.6 9:12 PM (112.172.xxx.99)

    저도 우리친정과 시댁 정말 다릅니다
    우리 시댁은 시숙도 시누이님들도 모두 저에게 존대하여 주시고
    늘 칭찬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맘아고 더 나눠 주실라 하고
    그런데 울 친정은 정말 짜증이 한 바가지 입니다
    울 아버지 술쥐정 울 엄마 바가지 울 동생 싸가지
    정말 저라도 온전히 사는것만도 저 복이라
    더 이상은 기대 안합니다

  • 14. 저요
    '11.1.6 9:15 PM (116.39.xxx.42)

    자식에게 손안벌리면서 생활하실 수 있어서, 따로 보태드리지 않아도 되는 걸로 만족하고요
    경제적으론 아무 원조 못받지만, 푸성귀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하고 '사돈의 귀한 딸'로 대우해주는 시부모님의 인품만으로도 복받은거라 생각합니다.

    갈등없는 고부관계가 가능했던 건 100% 시어머니 덕분이라 생각하기에.

  • 15. ...
    '11.1.6 9:38 PM (114.200.xxx.125)

    시댁 기준만 두면 안되지요.
    차이나는 시댁은 힘듭니다.가만있어도 눈치보이고.
    비슷한 윤택하고 부자인 시댁과 친정일때.
    별 문제가 없어요.
    친정 별로고 시댁만 잘 사는 요런 케이스 아무래도 시댁에 잡혀
    이래저래 많이 힘든 케이스 여럿 봤어요.

  • 16. 시부모의
    '11.1.6 11:21 PM (180.69.xxx.229)

    인격이 형편없으면
    특히 시어미니가 그러면 대책없음입니다.
    아무리 잘 살아도 별 수 없게 되죠.

  • 17. ??
    '11.1.7 12:02 AM (121.254.xxx.144)

    울 친척집이 엄청 잘 살거든요. 자식 셋(딸포함) 집 다 사줬고 하루 날잡아 방판아줌마 불러 세집다 전기렌지랑 냄비랑 싹 바꿔주고, 명절때 아이들 옷사주라고 한명당 100만원씩..
    아이 두명씩 낳았는데 6명의 아이들 교육비 다 대주고..
    그런데 딸이고 아들이고 맘에 안차는 결혼했다고 아들 딸 며느리 사위 구분 할거 없이 시엄니가 할말 다 하고 삽니다.그래도 돈있으니 아무도 찍 소리 못하고 네네 하며 살지요.
    워낙 시엄니가 살림 솜씨가 보통이 아니고 깔끔하고 알뜰하니 딸이고 며느리고 맨날 구박받는거 같아도 돈으로 큰 사랑을 주시니 부럽더라구요..

  • 18. NORMAL
    '11.1.7 1:21 AM (116.34.xxx.174)

    [저요] 님의 글 중,,"사돈의 귀한 딸" 이란 글귀가 정말 와닿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바로 그런 존중해주는 태도가 아쉽습니다. 많이요..

  • 19. ..
    '11.1.7 2:44 AM (175.197.xxx.42)

    제 주변만 보았을 때 돈과 정비례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친구 시댁은 윤택하고 잘 사는 집안이고 며느리를 하대하는 것도 아니지만,
    대외적으로 잘 나가는 집안인 만큼 며느리들이 치레해야 하는 일들이 평범 집안 보다 많더군요.
    불려다니며 남들 하는 시집살이 제곱에 제곱 정도로 시댁치레 합니다.
    경제적으로 도움 많이 받기 때문에 꼼수로 빼먹지도 못하는 것 같구요.
    그렇다고 그 친구 집안이 크게 쳐지는 것도 아니예요.

    제 고등학교 친구 엄마는 서울대 교수였는데, 그 친구네 친가는 더 대단한 집안이라
    엄청나게 무시 당하고 그 설움에 맨날 집에서 울면서 술 드시던 분 계십니다.
    이 친구 외가도 형편이 나쁜 집안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배려심"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며느리가 귀한 집에서 나고 자라 많이 배운 사람인데도 저렇게 고생을 시키는 걸 보면..

  • 20. 전혀관계없음
    '11.1.7 7:28 AM (58.74.xxx.201)

    저희 시댁이나 동생들 시댁이나 저희친정집에서의 며느리대우 아주 좋다고 봐요.
    보태준 것이 없으니 간섭할 권리도 없다 여겨서인지 어느집도 며느리 터치안하고 잘해주셔요.
    저희시어머니가 며느리들한테 하시는거보면 딸이라도 그리못할정도로 해주주시죠.
    주변에서 보면 시집은 가난한데 젤 맘편하게 사는 며느리에 해당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중소기업 사장사모님(중국과 한국에 공장있고 직원100여명) 비싼 아파트에 살아도 신혼5년은 시엄마땜에 눈물바람으로 살았고 10년넘은 지금도 편해 보이지 않고.
    또다른 잘나가는 집 아들과 결혼한 전업아짐. 돈은 잘써도,아는 학부모들데리고 코엑스나가서 맛난것도 잘사주는 아짐..시집살이 여전하네요.
    부잣집에 시집간거 정말 눈곱만큼도 안부럽네요.

  • 21. 저..
    '11.1.7 8:53 AM (115.136.xxx.191)

    여유롭지는 않치만 모든 걸 며느리 배려하며 삽니다.
    될 수 있는대로 아들며느리집 가지 않으려 하고,
    갔다가 바로....명절날도 명절날 아침 일찍 오라하고,
    정말 진심에서 며느리가 편하게 살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주 참견하는 자체가 저도 피곤한 이유도 있구요^^

  • 22. ??
    '11.1.7 9:28 AM (211.46.xxx.253)

    원글님은 정말 경제적 차이가 며느리 대우와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고
    조금이라도 믿고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건가요? ^^
    그건 시부모의 인격, 남편의 태도, 며느리의 능력과 기(기가 강한 사람에겐 함부로 못합니다)
    등등 너무나 많은 케이스에 따라 다른 거지요.
    원글님은 능력 있지만 평범한 집에서 며느리 하대하는 걸 느낀다고 하셨는데
    저희 시댁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전혀 없는 집인데
    며느리 굉장히 존중하고 위해 줍니다.

  • 23.
    '11.1.7 9:34 AM (116.37.xxx.202)

    저희 시댁이랑 친정보면 알아요
    시댁... 친정보다 재산 적으시지만 훨씬 교양있고 며느리 대우해주세요
    친정... 재산은 훨씬 많으시지만 교양 별로 없으십니다... 며느리 대우도 우리 새언니가
    저보다 훨씬 못받아요

    돈과 교양, 인품은 절대 비례하지 않습니다..

  • 24.
    '11.1.7 9:37 AM (152.99.xxx.167)

    우리 시댁도 정말 잘해주시는 편인데..어머니가 잔소리같은건 좀 많으시지만
    정말 인품이 훌륭하시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신 분이시라 며느리를 정말 아껴주십니다.
    저희 시댁은 잘 사시다가 아버님 사업이 기울어서 어려워진 케이슨데, 자식들에게 짐이될까 늘 걱정하시면서 어떻게든 당신 희생해서 아들 며느리 손주들 잘 되게 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가끔 눈물이 나기도 해요.
    전적으로 개개인의 인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5. .....
    '11.1.7 9:48 AM (124.49.xxx.141)

    저희 시댁도 부자 아니시고 그냥 여유있으신 정도인데 외며느리인 저한테 매우 잘하주세요.
    위에 사돈의 귀한 딸 얘기 나왔는데, 저희 시부모님 마인드가 딱 그러시거든요.
    (참, 근데 저희 친정아버님과 시아버님이 대학교 동창사이라서 더 조심하시는 면은 있긴 해요.
    저희 연애할때 아버지들끼리 아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된 케이스...)
    그래서 경제력과 인품이 정비례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최소한의 여유는 필요하다고 봐요.
    최소한의 여유도 없는 생활에서 인품을 발휘하는 일은 극강의 정신력을 요하는 일이니까요....

  • 26.
    '11.1.7 10:18 AM (125.186.xxx.168)

    우리할머니가 그러셨어요. 엄마한테, 살림 못해도된다. 사람쓰면 된다고,우애있게 지내기만 부탁하셨다더라구요. 귀한 아들이라 며느리도 귀하다라는 생각 . 근데 그건 성품문제지, 여유가있어서는 아닌거같아요. 돈있기때문에 더 깐깐한사람도 많아요. 우리 이모네 시어머니..돈 많으셔도, 자식들 하나도 안주시구 본인 사치하시는데만 쓰시는분.. 반면, 늙어서까지 힘든일 하면서도, 며느리될여자 가난하다고 혼수까지 해주는분, 며느리 제사 힘들다고, 음식 다 마련해서 보내주시는분..이런분들도있어요.

  • 27. 저도
    '11.1.7 10:21 AM (180.68.xxx.144)

    저희 시댁, 여유는 그닥 없으지니만 연금때문에 노후문제는 걱정없으시거든요.
    두분쓰실정도의 연금이예요.
    그대신 결혼하면서 남편이랑 저랑 시댁 도움 안받고 결혼했어요.
    항상 그것때문에 살면서 뭐라도 하나 더 해주시려고 하고,
    우리딸~ 우리딸~ 해주시면서 아껴주세요.
    저랑 식탁에 앉아 남편흉 보는 거야 다반사구요..ㅎㅎㅎ
    저희 어머니, 정말 저한테 잘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요..

  • 28. 부자는
    '11.1.7 10:58 AM (210.221.xxx.89)

    절대 벼락부자는 아닌거 같아요.
    돈의 노예가 된 사람들은 인품도 돈으로 만들어졌기에
    그다지.....

  • 29. 제 주변
    '11.1.7 10:59 AM (203.236.xxx.241)

    이름만 대면 알만한 집안인데요
    그 집안 며느리를 말 그대로 거지 취급합니다.
    인격과 돈이나 명성이 비례하지 않더군요.

  • 30. 저두..
    '11.1.7 11:00 AM (110.11.xxx.151)

    여유 있고 없고는 전혀상관없어요...
    물론... 당장... 돈걱정은 줄어드는건 있겠죠...

    왜... 은행돈이 제일 편하다고 하겠어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벌기도 힘든 돈을 자기가 주는거라고....
    얼마나 사람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데요....

    근본적인것은...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배려를 갖고 사는 사람은.... 물질적인 부분과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약간의 차이는 있겠죠만....
    우리가 인지할 정도 아닙니다...ㅎㅎ

  • 31. 일단은
    '11.1.7 12:19 PM (61.81.xxx.76)

    내가 잘나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시댁은 정말 좋으신 분인데
    저와 동서가 좀 차이가 나요. 학벌이나 직업이나..
    그래서 그런지 저희 시어머니는 저한테는 대우하면서도
    동서한테는 좀 함부로 하시는듯. 일꾼 필요할 때 부르시고...등등

  • 32. 딸기엄마
    '11.1.7 1:01 PM (180.92.xxx.21)

    저희시댁 부자는 아니지만(집있고 땅조금있고...) 어려운형편은 아니구요~
    저희친정은 좀 마니 못삽니다.(제가 거의 학비벌어 학교다니고 생활비 대었어요)
    두쪽다 홀어머니신데..
    시어머니 잘해주십니다. 친정도 존중해주구요~
    며느리라고 불현함 주는게 거의 없는것 같아요.
    '너희끼리(부부끼리)잘살면 그게 효도도'라고 생각하시는 주의라
    별로 눈치보이거나 힘들지 않아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더 잘해드릴려고 노력해요~
    금전적 문제가 아니라 다 인품의 문제인듯 해요~

  • 33. 사람따라
    '11.1.7 1:45 PM (112.158.xxx.16)

    돈이 여유가 있으면 아무래도 말함과 행함이 여유가 있어 쪼들리게는 안하시겠죠.
    그래도 역시 사람따라 틀린 것 같아요.
    있어도 베풀 덕이 있는 사람
    없어도 베풀 덕이 많은 사람

  • 34. 두아들맘
    '11.1.7 3:05 PM (121.134.xxx.28)

    저두 이담에 저희 며느리들,
    "사돈댁 귀한딸"로 잘 대우해주는 그런 시엄니 될꺼에요 !!

  • 35. ㅣㅣ
    '11.1.7 3:21 PM (218.39.xxx.83)

    돈있고 없고를 떠나 자기 자식 귀한줄 모르는 시댁은 며느리도 귀한줄 모르구요
    자기 자식이 귀한 시댁은 둘로 나뉘죠.
    며느리도 귀한 자식으로 여기거나
    자기가 낳은 귀한 자식의 부속품 정도로 여기거나.

  • 36.
    '11.1.7 5:03 PM (203.229.xxx.146)

    제 친구가 좀 차이나게 결혼했는데 시집이 여유가 많거든요 결혼할때 친정뒷조사도 했지만 그렇다고 나쁜 분들은 아니고 며느리 차도 사줬어요.
    근데 애 낳을때 시부모가 정해준 병원으로 가야된다해서 진통오는데도 혼자 차 몰고 1시간을 내려갔는데 가보니 자궁문이 8센티가 열렸다고 하더군요 ㅜㅜ

  • 37. 가난한시댁
    '11.1.7 5:31 PM (125.177.xxx.17)

    전 이른바 '없이 살고 못 배운' 집에 시집갔는데요(쓰고 보니 이상하네, 제가 '간' 건 아니고 그냥 결혼했음) 완전 좋으신 시부모님들이에요.
    그 옛날 그리 없이 사실 때도 자녀분들 책 사는 건 전혀 아까워하지 않으셨고(제가 보진 못했으나 정황상)
    지금도 자녀들한테 생활비 도움 받으시지만, 전 여유만 되면 좀더 드리고 싶어요.

    그야말로 당신들은 '랜덤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셨지만 좋은 '집안'교육 받으셨고
    혹시라도 '랜덤으로' 부잣집에서 태어나 공부 좀더 하셨더라도 좋은 분들이셨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인품이란, 특히 시댁의 인품이란 경제력이나 교육수준과 상관없지 않나요?
    오히려 세계관이나 윤리의식의 문제일 것 같아요.

  • 38. ..
    '11.1.7 7:16 PM (222.239.xxx.139)

    케이스 바이 케이스..
    복 있는 사람이면 좋은 인품의 어른들 만나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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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47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3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39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3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7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58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4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54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05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3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07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5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59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05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9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96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59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2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2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35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1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2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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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98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5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92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3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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