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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의 명절 연휴 즐기기 제안...요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제 저희 시누이가 전화를 해오셨어요.
콘도 예약할테니 4,5일 놀러다녀오자시더라구요.
둘째 임신으로 입덧중인데다 돌 지난 까칠 딸래미 데리고
장거리여행(강원도) 다녀오는거 솔직히 너무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싫다, 좋다 대놓고 말 못하는 스탈이라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저녁때 문자 보내시길,
'그럼 2,3일 친정 갔다가 4일에 콘도로 와~ ' 라고 하셨더라구요.
와우~~정말정말 착하고 감사한 생각이지만,
그건 그냥 시누이의 생각일 뿐이지 어머님이랑 협의된 건 아니었지요.
다른 날은 몰라도 설 당일인 3일엔 시부모님 모시고 떡국 한 그릇 먹어야 하잖아요.
마침, 어머님으로부터 전화가 왔길래 위의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그 날 떡국 안 먹어도 상관없다고는 하시는데 그렇다고 그걸 덥썩 물어서
알겠습니다~! 할 순 없는거잖아요.ㅋ
사실, 작년 추석 때...
남편이, 애도 어려서 음식 준비하기 힘들고, 본인은 큰댁 가서 제사 지내고 조상님들 묘지 문제 때문에
상의할 일도 있고 하니 이번 추석은 그냥 밖에서 사먹자고 했었거든요.
그거 말씀드렸다가 저희 어머님 광분하셔서는 저한테 버럭 화내시고,
남편한테 전화해서는 밥 한 끼 얻어먹는 게 이리 힘드냐며 펑펑 우시더랍니다.
그런 일이 있었기에 떡국 안 먹어도 된다는 어머님 말씀이 진심으로 안 들려요.
아무튼,
아까 또 시누이랑 전화통화를 하면서 제가,
'3일은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떡국 먹어야 하는걸요~~' 했더니,
4,5일 같이 지낼거니 친정갔다올 시간 없을 것 같아서 2,3일 친정 다녀오라 한거라면서
'에이~ 몰라~ 이씨 집안 사람들끼리 알아서 해~~'라고 하시네요.
동서한테도 저한테처럼 말해놨다고 하시면서 둘이 알아서 얘기 하라고 하시며 전화 끊었어요.
저 그냥, 시누이 맘 감사히 받고 늘 하던대로 해야 하는게 맞죠?
동서한테 전화해서 그 날, 어찌해야 좋겠냐~~뭐 이런 거 그냥 다 관두고
명절 치러야겠죠?^^
1. ..
'11.1.6 1:06 PM (147.46.xxx.76)돌지난 아가에 둘째 임신 중이라면 그냥 시댁에서 명절 당일 지내는 게 최고...
하지만 시댁에서 오래도록 있어야 한다면 차라리 동서랑 합세해서 2,3일 친정 갔다가
3일 저녁 즈음에 콘도로 갈 거 같은데요. (대신 시누한테 시어머니 방어 확실히 부탁하고..)
하지만 이건 뭐 다 각자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르니 원글님이 결정하셔야 겠죠.2. .
'11.1.6 1:12 PM (116.37.xxx.204)하라는 대로 하면 다음에는 꼭 해야 할 대로 말할 겁니다.
이번에 이리해라 했는데 알아서 저리 하면
다음에도 또 애매해져요.
그저 저 인간들은 하라면 하라는대로 하더라 생각하도록 되면
다음에는 절대 빈말 없이 딱 할 말 하지요.
그럼 그대로 한다 못한다 하면 되는 거고요.3. ...
'11.1.6 1:25 PM (210.102.xxx.9)바로 위의 .님 말씀 정말 정답이네요.
"그저 저 인간들은 하라면 하라는대로 하더라 생각하도록 되면
다음에는 절대 빈말 없이 딱 할 말 하지요."
알아서 길 필요 없습니다.
이건 꼭 시댁이라서가 아니라 그래야 할 말만 하니까요.
알아서 너무 기어버리면... 말 내뱉는 사람 따로, 처신하는 사람 따로가 되어
힘들지요.
아예 여행 안가는거면 몰라도
여행 가시는걸로 결정하시면, 그냥 시누이 하자는 대로 하세요.
시어머니께는 이미 시누이 말 그대로 전하고 또 어머님도 ok 하셨잖아요.4. 전....
'11.1.6 2:21 PM (203.238.xxx.67)"전 아무래도 괜찮아요.. 고모랑 어머님이랑 결정해서 알려주세요.. 근데 뱃속에 아기랑 큰애 때문에 어떨지.. "
5. ,
'11.1.6 4:32 PM (110.14.xxx.164)저같음 입덧에 돌쟁이에 춥고.. 다음에 간다고 하세요
가봐야 다른사람 불편할거라고요 남편만 보내던지 하고 집에서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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