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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 집 보러 다니며 느낀 소감
요 며칠, 이 추위를 뚫고 집 보러 다녔습니다. 많게는 하루에 다섯집, 보통 세집 이상은 봤구요.
지방에서 대학 때 서울로 와 자취생활 15년 이상 하면서 온갖 전세집, 월세집 다 겪어 보고 이제 내 집 마련을
위해 매매 목적으로 집을 보고 있습니다만..
집을 보다 보니 집 이외에 여러 가지 다른 면모들을 엿볼 수 있네요.
집청소 하나도 안 되어 있고 쌓여있는 설거지거리, 여기 저기 널려져있는 먹을거리 등..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어수선한 집..
그래도, 집을 내 놓고 팔 마음이 있으시다면 어느 정도 정리정돈은 해 놓으셔야 좋은 인상을
주실텐데 말이죠.
어떤 집은..집정돈은 잘 되어 있는데 강하게 냉한 한기가 느껴지는 집도 있더군요. 방한은 잘 되고 있지만
집안에 흐르는 냉한 구석, 게다가 표정 없이 쌀쌀한 집주인의 얼굴을 보니 또 그집도 끌리지가 않구요.
어제 본 집 중 한 곳은 결혼한지 2~3년 쯤 됐다는 신혼부부가 살고 계신데 남편분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 있고요. 안방 벽엔 무언가로 후려쳐서 구멍이 나 있더라구요.
벽지만 찢어진게 아니라 시멘트가 좀 보일 정도로요...
속으로 흠..부부싸움을 많이 하시나..? 또 그런 생각이 들어 그 집도 패스.
가격대가 안맞아 포기했지만..들어가자마자 온기가 느껴지면서 집기운이 밝은 집은 지금도 아쉽네요.
집주인 얼굴도 밝고 집정돈도 잘 되어 있고
또 화초도 키우고..(저 화초 잘 죽입니다만..반성했어요)
암튼..
집을 보러 다니면서 같은 동, 같은 평수의 아파트에 층만 다른 집을 봤는데 한집은 냉기가 쏴악.
한집은 오손도손 온기가 느껴지는...
횡설수설 말이 많았습니다만..
하루 빨리 마음에 쏙 드는..내 집, 보금자리를 마련했음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동산 분 말로는 예산도 맞고, 위치, 구조 등 100% 모두 만족하는 집 찾긴 하늘의 별따기라 하시지만
발품 언제까지 팔아서든 그런 집 찾고싶네요...
1. 정말
'11.1.6 7:38 AM (110.47.xxx.190)문 열자 도로 나오고 싶은 집 많지요. 그 가족 생활의 한 단면을 보는듯. 취향도 가지각색이지만 어쩜 그리 더럽게들 사는지. 집값은 10수 억 하고 집이 넘치게 들어차 있는 물건이니 가구는 비싸보이건만 정작 사람이 사는 꼴은 달동네보다 못한 집도. 남의 집에 일하러 다니는 분들은 경험 모아 소설 쓰셔도 될 듯.
2. 어차피
'11.1.6 7:39 AM (58.145.xxx.119)어떤집이든 내집이되면 내가 꾸미고 만들어가게 되어있으니
예전집의 분위기는 그정도로 신경안쓰셔도될거같아요
(저도 집보러다닐때, 세상에이런일이에 나올정도로 지저분한 집도봤어요;;;
그런집은 절대 사고싶지는 않더라구요. 관리소홀...)
집 살때 어느정도는 수리나 보수 생각하고 들어가셔야지
내맘에 딱맞는 집 게다가 전주인집의 분위기까지 고려하심 사기 힘드실거같아요...
좋은집 구하시기바래요3. 집보러
'11.1.6 7:45 AM (110.10.xxx.238)다닐 떄, 또는 사람들이 새 사무실을 구할 때
보통 잘 되서 이사를 나가거나 흥해서 평수를 넓히거나 좋은 곳으로 이사하는 집터를
선호하지 않나요?
이왕이면 사고자 하는 집에 사시는 분들이 분위기도 좋고 또 그 집에 살면서
좋은 일 많이 있어 더 부자되어 이사가는 집..그런 집에 들어가고 싶더라구요.4. 매리야~
'11.1.6 8:17 AM (118.36.xxx.9)저도 집 보러 다닐 때...
초인종을 누르고 집보러 왔다고 하니까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문이 열렸는데...
사람이 다닐 수 있을 만큼의 길만 만들어놨더라구요.
나머지는 온통 살림살이에 쓰레기...
충격이었어요.5. 백인백색
'11.1.6 8:29 AM (211.41.xxx.129)제 친구가 압구정에서 부동산 사무실해요
그 동네는 집 안보고 계약하는것도 많답니다
그러니깐 가격만 맞으면 한답니다
어차피 아파트란게 그 구조 그 평형아닌가요?
이사오면 다 수리하고 들어온다 생각해서 그런지
주인 입장에서도 안 답답한것도 있겠지만...
가격 맞으면 거래하세요 분위기까지 살피면 아무리 발품많이 팔아도 이 참에 집 못산답니다
요샌 실거래가 조회도 있어 가격은 더 빤한데 발품많이 안파셔도 내 돈에 내 형편에 맞으면
집 살수있어요6. 반대로
'11.1.6 8:31 AM (218.153.xxx.22)저는 집을 전세놓아 사람들이 보러오는 상황이었는데 포베이와 북향때문에 대번에 안나가는 상황
정말 많은 사람이 왔다갔고 그때마다 깔끔한 인상주려고 무지 열심히 청소해도 절대 안나가다가
마지막엔 자포자기 심정으로 집보러와도 청소도 안하고 치워놓지도 않던 어느날 바로 집이 나갔더랬죠ㅠㅠ7. 매매목적이면
'11.1.6 8:35 AM (122.35.xxx.125)집구경 사람구경보다는 집의 위치나 가격(급매) 기본사항들(배수,결로,누수)을 중점적으로 보세요..
싸게 들어가서 내맘대로 고치는게 더 낫다는...
올수리집 몇개보구선 든 생각이네여...올수리도 올수리나름...사람 취향이 참 제각각인지라...ㅎㅎㅎㅎㅎㅎㅎㅎ8. 아니
'11.1.6 9:00 AM (121.162.xxx.60)복부인도 아니고 들어가 살 집을 어떻게 구경도 안하고 삽니까? 같은 동 같은 평수라고 해도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틀리고 집에 들어가면 느껴지는 기운이 틀린데...그걸 무시하고 부동산에서 그냥 막 산다는 자체가 전 이해가 안가네요.
9. ^^
'11.1.6 9:24 AM (112.172.xxx.99)아니님 말슴에 동감
생에 집이 몇채인 팔자도 아니고 달랑 하나 인데
보고 도 실수 할판인데 잘 신중하게 골라야죠10. 노노!
'11.1.6 9:24 AM (220.120.xxx.197)들어갈 살 집의 분위기 중요해요.
꼭 보고 사세요.11. 아니님
'11.1.6 9:25 AM (115.140.xxx.47)근데 그런 경우도 왕왕 있어요.
집값 막 오르고 신문에 연일 집값 상승이라고 하는 시기에 강남일 경우이지만요.
그 동네 또는 그 아파트를 잘 아는 사람은 그게 가능하죠.12. 웃음조각*^^*
'11.1.6 10:02 AM (125.252.xxx.182)분당에도 그렇게 안보고 팔린 집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요.
집 전세주는 것도 3번만에 나갔고요(우리가 7년동안 살았는데 벽지만 낡았다고 도배만 새로하고 들어오시더라고요. 깨끗하다고요
장판은 제가 주기적으로 수세미로 조심조심 물청소 했더니 그것도 안바꾸시더군요.)
파는 것은 보여주지도 않고 나갔어요. 팔리고 나니 세입자 전화번호를 요구하시더군요.
집 보고 싶다고요.
세 사시는 분이 좀 깔끔한 성격이신 것 같아 다행인데.. 그나마 그 분이 지저분하게 사셨으면 어쩔려고 그랬나 싶기는 해요.
제가 살던 다가구 주택 전세는 보여준지 3시간만에 나갔어요.
(워낙에 깨끗하고 좋다고.. 쓰고보니 제 자랑..ㅎㅎㅎ)
분당의 수내동, 정자동 요새 소형평수 아파트가 갑자기 오름세입니다.
전세는 물론이고 매매까지 갑자기 2천이상씩 올라서 집 주인들이 매매 거둬들이는 분위기라 보지 않고라도 사려고 난리더군요.13. 음
'11.1.6 10:50 AM (118.91.xxx.155)보러다니신집이 다 집주인이 사는곳이었나요?
보통 집주인들은 집 빨리 팔려고 깨끗이 해놓고 그러던데...전세사는사람들은 상관없으니 대충 흐트러놓고 또 귀찮으니 표정 뚱하게 빨리보고가라는 식이 많던데요.
저라도 귀찮을거 같긴해요. 내집도 아니고....14. 저요~
'11.1.6 11:35 AM (125.182.xxx.42)큰이모가 좋다고 한 집 그냥 산 사람 입니다. 더 오른다~빨리사라~ 이럼서 부추겨서 샀어요.
다행히도 그집서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고, 애들도 세명이고, 부인 얼굴이 하얗고 동그란 복이 가득 들어있는 상이라서 맘에 들었지요.
제가 거기사는 사람 관상까지 살핍니다....그리고 대게 맞구요.
첫 집에 들어가서 맞는 분위기 ..진짜 중요해요. 거기사는 사람들도 중요하구요.
기의 흐름 무시 못합니다.
희안하게도 맞거든요.
원글님..좀 더 가격을 주더라도, 좋은 향과 층... 따스한 집, 사는 사람들이 잘 되어 나간집을 사세요. 나중에 팔면서도 그가격 받습니다.15. 저요님~~
'11.1.6 12:11 PM (203.247.xxx.203)저희 집 오셔서 제 관상 좀 봐주세요..ㅋㅋㅋ 전 애는 하나지만 얼굴이 엄청 하얗고 동그란 얼굴인데 복이 얼마나 있는지 좀 봐주세요.ㅋㅋㅋ
16. 전 두번다
'11.1.6 1:52 PM (180.70.xxx.1)전세로만 돌린집을 샀어요~것도 급매요...
첫번째 신혼집도 수리 싹 하고 들어가고 지금 집도 수리 싹 하고 들어왔구요..
물론 깨끗한것도 좋긴 한데 우선 가격이 맞으면 구입하고 수리하고 들어가 사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물론 첫번째 집 팔때 집보러 오신 할머니께서 역시 집주인이 사니까 깨끗하다고 그러시더니
바로 다음날 구매하시겠다고 하시긴하더라구요...^^17. ㅁㅁ
'11.1.6 2:53 PM (120.142.xxx.204)저도 집구할때 별로 안따지고 한번 본 집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남들은 어쩜 집을 그리 쉽게 얻냐고 하는데...
위치랑 구조...평수 맞으면 그냥 큰 욕심 안부리고 샀죠...
인테리어 싹 해놓으니...다들 놀래요...
집이나 사람이나 꾸미기 나름 인가봐요...
팔때는 인테리어를 해놔서 그런지...
금방 거래가 되드라구요...
인테리어비를 1.000만원 정도 올려서 거래를 해도 잘 나가요...18. 맘에드는집 사세요
'11.1.6 3:29 PM (125.186.xxx.57)저도 집보러 다녔는데 왜 그렇게 더러운지...
이불이 거실에 펴있고 변기물도 안내리고 주방의 싱크대는 한번도 안닦은거 같고...
하지만 집은 구조만 보고 깨끗하게 해놓고 살면 달라져요.19. 근데 전
'11.1.6 4:22 PM (58.225.xxx.118)근데 전 신혼집 구할때 전 세입자들이 난리난리로 해 놓은 스타일이었거든요. 중고딩 애들 둘 있는 맞벌이 부부.. 방바닥에 옷 벗어 던져놓고 남자애가 뛰어다니고. 같이 가본 엄마도 시어머님도 기함하시고.. 근데 전 철저히 집 그 자체만 봤어요. 갓 2~3년 된 아파트라 전 세입자가 깽판쳐도 기본적인 집 틀은 여전하더라고요. 거실 안방 도배만 하고 들어갔는데 시어머님 집들이 와보시고 완전 다르다고 그 난리통에서도 집 잘 봤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집 그 자체가 중요한 듯.
20. ㅡㅡ
'11.1.6 4:27 PM (220.118.xxx.241)저 지저분한 사람인데요
그냥 집만 보지 남의 살림살이 흉보는 건 좋아보이지 않네요
자기 집되면 깨끗하게 해놓고 살던가...
남의 집 보고 가는 거 고맙게 생각하셔야지 흉보는 거 좋지 않아요21. 이래서...
'11.1.6 4:41 PM (211.178.xxx.240)저 15년 동안 전세로만 살았는데요...
이상하게 저희만 이사 들어가면 집주인이 꼭 집을 팔려고 내놔요.
그래서 저희 기간 만기 때는 다음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인테리어 업자 보내서 줄자로 재고 디카로 찍고
하여간 집 없는 설움 여러번 느끼며 살고 있는데
지금 이 집도 2009년 구정 지나고 집 내놔서
아직도 매매가 안되고 꾸준히 집 보러 오고 있어요.
저도 짜증나고 부동산에서도 글코 한데
참, 집주인이 귀가 얇은지... 결단을 못 내리는지...
가격 협상이 안돼 매매가 안되고
근데 집 보러 오는 부동산 중개업자나 매수 희망자 분들은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지... 살림 보는게 아니구
집 구조랑 상태 보는 거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라고 말해놓고
분명 어지러져 있는 거 죄다 보시는가 봅니다.
하다못해 냉기가 느껴져... 온기가 느껴져...
냉기 온기야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집 보러 온다하면 정말 빛의 속도로 치웁니다.
또 해 드는 시간이 아닐 땐 집 전체 전등 불도 켜 놓구요...
좀 정리 돼 있으면 집이 빨리 팔려서 다시 보러오는 사람 없겠지 싶어서요.
지저분하다... 냄새난다... 하시는 분들도
갑자기 집 쳐들어가면 그런 상황 되실 수도 있어요...
넘 뭐라 마시고 얼른 잊어주세요.
자기 집이든... 전셋집인데 주인이 팔려고 내놓은 집이든...
모르는 사람이 집 보러 와서 울 집 여기저기 훑어보는 거
어쨌든 유쾌한 일 아니고... 무지 스트레스예요.22. ..
'11.1.6 4:50 PM (121.181.xxx.124)ㅎㅎ 저희집이 그럴거예요..
지금 이사오긴 전집..
오죽하면 집 보러 오신 분이 신발신고 들어오시려고 했을까요?
이삿짐 싸는 중인줄 아셨대요..
그 집 처음 보러갔을 때 그 전에 살던 사람이 그렇게 살고 있었어요.. 신혼집이어서 시어머니가 가셨었는데.. 시어머니가 아직까지 그 집 욕하십니다..
좀 다르다면 그 전에 살던 분은 싱크대 화장실 위생이 엉망이었고..
저희집은 매일 청소는 하는 집이란거??
지금도 저희집은 엉망입니다.. 하루 한 번 치우긴 하는데..
워낙에 저도 어지르고 아이도 어지르는지라.. 지금 방은 아이 낱말카드가 가득..
거실은 어제 배달온 책들로 가득^^
어서 좋은 집 얻으시길 바래요..
저도 오늘 집 내놓았어요.. 그냥.. 이렇게 어질러진 그대로 또 보여줄거예요..
언제올지 몰라서 늘 깨끗하게 하고 살려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이한테도 화내야하니까요...^^23. 아니 왜
'11.1.6 4:51 PM (118.220.xxx.74)평소에 너무 지저분하게 살아서 고민이에요 하고 글 올라오면 다들 그렇게 산다고 위로댓글 달리면서.....
왜 집 보러 다닐때는 이해를 안해주시는 거에요이잉~~~
부동산에 집 치우게 미리 연락달라고 해도 연락도 안주고 바로 오는데 어쩌라구요...흑
예전에 저희집 보러 온 깔끔 부티나던 분
저희 집 짐 많다고 뭐라 하셨죠?
집을 살거지 제 짐까지 사줄것도 아님서 그런 참견 말라고 한소리 하고 싶은거 참았던거 여기다 풉니다.
그러지 마셈~~~24. 전
'11.1.6 5:43 PM (175.112.xxx.214)그 집의 청소 상태는 안봅니다.
그대신 집의 상태는 꼼꼼히 보는 편이지요. 누수가 되는 곳 있는지 등등..
그리고 그 집 사람들이 어떤 분위기 인지 정도(집주인)
내가 들어가기 전에 수리할 곳 하고 청소하고 들어갈 것 이므로. 그리고 진짜 집살 사람은 청소상태로 집 구매 하지 않습니다. 기본이 잘 되어 있는지를 보는 거죠.(구조, 향, 수리정도등)
뭐 청소는 저도 안하고 사니 남의집 청소 상태까지 돌아볼 겨를이 없어서..(후다닥)25. 홍이
'11.1.6 6:04 PM (122.45.xxx.22)그집 해논거며 어질러 논거 볼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사정이 있는거구요
구조나 기본틀만 보면되죠
역으로 집을 팔아본적 있어서 주중에 쓸고 닦고 해놓다가
모처럼 한참 널부러져 있을 일요일 아침에
현관문앞에 와서 띵동 문열어 달라고 하는사람들 진짜 식겁했어요
미리 전화하고 오는게 그렇게 어렵나
그래놓고 뒤에서 그집 더럽네 어쩌네 하면 그사람들 양심없죠
휴일아침에 갑자기 들이닥쳐놓고선
이사가면 싹 들고 갈 짐 상태는 왜 뒤에서 흉보는지 모르겠어요26. ^^
'11.1.6 6:19 PM (220.125.xxx.118)방금 저 사는 집이 나갔는데요
2월에 나갈거라고 잠정적으로 생각만 하고 아직 안내놨거든요
근데 우리 주인아저씨가 딴집 세 놓으면서 그집 마음에 안든다는 사람한테 우리집도 있단다..소개해줘서 보러온 사람이 단박에 계약하고 갔네요
똑같은 아파트 똑같은 평수인데 제가 좀 해외여행 많이 다니며 모아서 꾸며놓은거 깔끔하게 정리해놓은거 보고 집 너무 좋다고 손해보면서 계약하시네요ㅠ.ㅠ
집주인 있는데 제가 말릴수도 없고...
집이 이쁘다고 감탄부터 하니까 주인아저씨가 이 집이 원래 더 비싸다며 가격을 올려버리시네요;;;
정 많이 들었던 집인데 헤어지려니 마음이ㅠ.ㅠ
그래도 쉽게 나가서 좋아요...월세거든요27. 쿠키..
'11.1.6 7:17 PM (211.193.xxx.176)집을 내 놓으면 쿠키를 구워라... 지인께서 이렇게 말씀하여 주셨어요.
얼마나 현명하신 분이신지...28. 집
'11.1.6 7:26 PM (125.143.xxx.83)보러 다니는 분도 예의를 좀 갖췄음 싶어요
붙박이장도 열어보는 사람은 뭐죠 ??
붙박이장이 있구나 하면 되지...그걸 열어보는거는 살림살이 보는거자나요
정말 욱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팔아야 하기에 참지만..아직도 기분나빠요
어떤 분은 정말 방 들어가는것도...들어가봐도 되나요? 묻고 조심히 보고 문도 살살 열고 하는데... 정말 못배워먹은 티 팍팍 나는 사람 정말 그런 사람한텐 급해도 팔기 싫더군요29. mimi
'11.1.6 9:59 PM (114.206.xxx.17)전세든 아니든 뭐든간에...집 사고팔때는 좀 어느정도 급하게라도 대충 정리라도 해놓아야지...
전 집아무리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고해도...
거기 사는사람들이 너저분하게 해놓고 살고있으면 이사들어와 살기싫더라구요...
그게 뭔상관이냐고 하겠지만.....배부른 소리라고 하겠지만.....
그냥 그 기운이 느껴지고 보면...정떨어진다고 해야할까...30. 아아
'11.1.6 11:16 PM (180.224.xxx.13)저희 집도 지금 내놓은 상태인데 구경하시는 분들이 집 더럽다고 흉보셨을까요?
솔직히 미리 약속하고 오는 것도 아니고 급 연락하고 방문하시는데
애기도 있고 워낙 물건도 많은 집이라 첨엔 좀 정리하고 치워보고 했는데
몇번을 와도 거래는 안 이뤄지고 급 치우기도 힘들고 점점 더 그냥 방치 상태로 맞이하게 되네요.
솔직히 부동산에서 정말 집 살 마음이 있는 사람들 데려오긴 하는지도 의심스럽고...
걍 얼른 팔려야한다고 했더니 아무나 다 데려오는거 같아요. 흑..31. 윗님 아기짐들은
'11.1.6 11:32 PM (125.182.xxx.42)아무리 많아도 그리 눈에 밟히지는 않습니다. 애기 사는집에 애기 물건들 꺼내놓지 그럼 어쩌라구요.
다만, 쓸고 닦는거...바닥청소 같은거, 화장실 청소, 쓰레기 치우는 문제들 이랍니다.32. 에휴
'11.1.7 1:13 AM (61.101.xxx.48)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긴데 뭘 그렇게 흉을 봅니까?
아마도 요즘 계절이 겨울이다 보니까 환기를 자주 못해서 냄세가 나는 거겠고
냉기는 난방비 아끼려는 마음에 난방을 덜 했나 보죠.33. 관리소홀..
'11.1.7 1:17 AM (58.145.xxx.119)그런거까지는 흠잡을수있지만
냉기 온기... 관상까지 볼거같아요.;;
그런거까지 다 따지고 완벽히 맘에드는집이 있을런지모르겠네요...34. ..
'11.1.7 2:23 AM (175.197.xxx.42)예전에 전세 살던 집이 문제가 많았어요.
저는 제가 집을 고르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알아서 집 봐두시고 부르셔서
결혼 초부터 부딪히기 싫어서 그냥 들어가 살았는데요.
엄청 칙칙했던 집을 요리조리 가꿔서 환하게 만들었지만..
살면서 결로,누수 등등 문제가 계속 발생..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결국 이사를 가게 됐어요.
그런데 집구경 할 때는 깔끔하게 치워놓아서, 오셨던 부동산이랑
세입자가 둘러봤던 집 중에 가장 깨끗하다고 감탄하며 바로 계약했구요.
당시에 현금이 여유가 있어서 결로나 누수 문제 수리 좀 하라고 다음 세입자 들어오기 전에
전세금도 다 안받고 일찍 빼주는 등 배려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웬걸.. 주인이 수리 안하더군요. -_-;;
나 도저히 살 수 없어서 나가니까 수리 좀 해서 전세 줘라 하고 나간 건데..
전세금만 올려서 새 새입자 그대로 받더군요.
새로 들어온 분들은 어쩔 거임.. 정말 제가 잘 가꾸고 치워놔서 겉보기엔 집 번지르르..35. 챰
'11.1.7 2:27 AM (85.180.xxx.90)걍 평소에 좀 깨끗하게 사는게 뭐 힘들다고 흉본다고 불평이신지들.
가는 사람도 약속시간 미리 잡고 집 내놓은 사람도 약속잡히면 미리 좀 치워두고..
중요한 누수나 그런거 있는지 솔직히 얘기하면 되는거죠.
꼭 평소에도 더럽게 사는 사람들이 불만이 많더라는..본인 더러운 습관은 부끄러운지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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