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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사 남편직업으로어때요?ㅎ

강아지 조회수 : 7,600
작성일 : 2011-01-06 02:06:03
현재 교재하고있는 남친이 항해사예요 두달마다 볼수있죠 ㅠ
남들보다 연봉은 높지만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은아니니까 솔직히 무서워요....
IP : 61.43.xxx.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6 2:11 AM (116.41.xxx.82)

    아이가 있으면 좀 안좋을꺼 같구
    아이가 없다면 참~~~~~~~~~~~~~~~~~~~좋네요..ㅎㅎㅎ

  • 2. 나이가
    '11.1.6 2:13 AM (115.86.xxx.115)

    어떻게 되실까요?
    항해사 시면 돈은 많이 벌어 오는데 나중에 와이프가 바람난다는 얘기 많더라고요.
    항해사 분도 가정 생각해서 배에서 내려야 되겠다고 마음 먹으셔도 나이가 어느정도 이상이면
    일반 해운회사로 오기 힘들어 계속 배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연봉은 일반 회사 보다 많이 쎈 걸로 알아요. 그래서 못 내린다는 얘기도 있고요.
    나이 들어 도선사? 시험 준비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들었고요.
    나이가 삼십대 초반이시라면 해운회사나 물류 회사 쪽으로 바꾸기도 쉽다고 하던데..
    계속 배를 타실 예정이신가요?

  • 3. 박상미
    '11.1.6 2:24 AM (121.166.xxx.144)

    깊은 생각 해야지요......

  • 4. 결혼은
    '11.1.6 2:35 AM (118.40.xxx.6)

    사랑으로 하는 거라고 믿어요.. 두아이아빠

  • 5. ..
    '11.1.6 2:37 AM (112.170.xxx.186)

    전 싫어요.
    남편이 야근만 해도 싫은데..
    평생 껌딱지 같이 붙어 살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

  • 6. 글쎄..
    '11.1.6 2:58 AM (190.64.xxx.84)

    지금은 두달마다 볼 수 있다고 하시지만, 그건 어떤 배를 타느냐에 따라서
    아주 달라질 수도 있어요. 몇달씩 배를 타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서로 믿음이 확고하다면 모를까, 보통 이상의 인내심과 이해심과 배려가 없으면
    참 힘들거라고 봐요. 문제는 사람이죠 뭐...

  • 7. 좀..
    '11.1.6 4:26 AM (63.224.xxx.214)

    험한 직업이지요.
    위에 와이프가 바람나기 쉽다고 하셨는데,
    항해사들 포함 배 선원들도 외국 어디 정박? 하는 동안의 생활이 그렇게 문란하다고..

  • 8. 비추....
    '11.1.6 7:16 AM (58.145.xxx.119)

    부부가 떨어져살면서 잘사는 커플 못봤어요.

    무엇보다 저 아는분이 남편이 항해사셨는데, 남자쪽에서 바람이 났고
    부인은 아이들 혼자키웁니다

  • 9. 아들항해사
    '11.1.6 8:14 AM (121.168.xxx.3)

    인데요. 막연하게 항해사는 돈 많이 번다더라하고 결혼하시면 둘다 불행해요. 그 직업에대해서 충분히 알고 이해한다음에 결혼하셔요.그리고 좀..님 예전에는 그분들 생활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요즈음은 젊은이들도 생각이많이 건전하여 그렇게 문란한 사람들 거의 없다고하네요. 외국인들도 일정비율 같이승선하는데 작은 수당만 생겨도 가족에게 송금하고 본인은 손바닥만한 가족사진 늘 들여다보면서 향수에 젖어 생활한다고하네요.더러는 항해사는 아니지만 나이드신 분들도 더 늙어서 지식들한테 폐가되지않으려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답니다.본인이 잘 아시지도 못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시는 본인이나 많은 가족들에게 상처주지맙시다요, 제발

  • 10. 좀..
    '11.1.6 8:25 AM (63.224.xxx.214)

    윗님,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하지만,
    저도 관련회사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요.
    외국 선원 중 성실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정말 아닌 경우도 있거든요.
    태평양 섬 같은 곳에 한국인과 현지인이 낳은 아이들도 있구요.
    전 그 직업이 갖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생산 공장에서 일을 하는 경우 봉급이 높고 복지가 잘 되어있는 등 조건이 좋아도 사고의 위험도 물론 감안하여야 하지 않나요?
    원글님은 남친과 사랑하고 남친분 물론 성실하시겠지만,
    저는 그 직업이 갖는 특수성의 일부를 언급한 것이니 원글님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 11. 이옥희
    '11.1.6 8:29 AM (110.14.xxx.49)

    외국에서 바람을 피우고 안피우고 하는것은 사람이 가진 인격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다수의 선원들은 정말 열심히 가정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정말로 선입관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마도로스라는 말에 들어있는 그 무서운 선입관요...
    예전에 에이즈 검사도 공항에서 들어올때 선원들만 했어요
    사실 발병비율은 회사원들 동남아로 출장간 사람들이 더 많이 걸린다고 하더만요...

  • 12. 예전
    '11.1.6 9:39 AM (121.177.xxx.87)

    예전에 잘 알던 오빠가 항해사였는데...
    남친분으 지금은 두 달마다 들어오신다는 걸 보니 그래도 자주 오시네요..
    그 오빠는 나가면 서너달은 기본이던데요...
    동년배에 비해(그때 서른도 안 될 때) 월급도 많고 한번 배 탔다하면 서너달은 돈을 못 쓰니 통장에 돈이 꼬박꼬박 쌓인다고... 나이에 비해 모은 돈은 많았어요..
    하지만 남편이 몇달만에 한번씩 온다면.. 바람은 둘째치고 아이라도 생기면 혼자서 너무 힘들 거 같아요..
    그 오빠도 서른 쯤에 배에서 내려서 해운회사쪽으로 옮기더라고요..
    월급은 많이 적지만 결혼도 하고 할려면 배 계속 못 타겠다고 하던데요..

  • 13. .....
    '11.1.6 9:41 AM (124.52.xxx.147)

    배타던 사람들은 배타는 일 관두면 그 다음에는 무슨 일 하나요? 육지 생활 잘 적응하나요?

  • 14. 남편이..
    '11.1.6 9:49 AM (58.121.xxx.163)

    기관장인데요. 해양대 나와서 30년 가까이 승선 생활하고 있어요
    결혼할때 저는 배타는 남자 좋아서 했는데 젊은 시절에 애들 키우면서 배 타는 남자와 결혼한걸
    잠시 후회한적은 있지만 어려움은 없었고요. 페이도 높고 나이가 들 수록 좋아요
    60이 넘어도 한달에 천만원정도의 급료를 받으면서 일 할수 있는 육상직업은 별로 없어요
    항해사면 선장 5년이상 경력되고 본인이 공부해서 도선사 시험에 응시할수도 있고
    도선사가 되면 한달에 15일 정도 근무하고 2-3쳔만원 수입되고 정년도 없어요
    해상생활 싫으면 선박회사에 들어가도 되고 우리나라외 싱가포르등의 선박회사에 스카웃
    되는 경우도 있고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대신 와이프가 내조를 잘 해준다는 가정하에서
    겠지요.저가 이 생활을 25년 정도 해오면서 느낀것은 외부에서 생각하는 외로움등등.. 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시간도 많고 좋아요. 애들 잘 키우고 취미생활하고 2달에-6개월에 한번
    남편이 오거나 내가 외국으로 가거나 해서 만날수 있고 별로 나쁘지 않습니다.
    윗 댓글들이 와이프 입장에서 적은 글이 없어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하고 올려봅니다.ㅋㅋ

  • 15. ..;
    '11.1.6 10:05 AM (121.170.xxx.178)

    좀..님.;
    개인의 인성과 관련된 문제와 작업 환경과 관련된 문제는 별개로 취급해야지요.;
    와이프가 바람나기 쉽고 항해사들 생활이 문란한 것이 설령 사실이라 해도 이는 항해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이 아닌 개인의 인성 문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고 생산직의 안전 사고 위험은 작업 환경 문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남편 없다고 바람 나고 마누라 감시의 눈길이 없다고 아무 여자하고나 놀아나고 이런 걸 직업의 특수성과 관련짓는 것은 개인의 문제를 시스템의 문제로 떠넘기는 변명에 불과하지요. 자기가 자기 단속만 잘 하면 발생하지 않을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생산 현장의 안전사고는 아무리 개인이 조심한다 하더라도 작업 환경 자체가 열악하고 안전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면 사고 위험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설마 안전 사고를 단순히 개인의 부주의만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서 이런 식의 비교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처음 단 댓글도 직업의 특수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항해사라는 직업을 싸잡아서 비난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설령 항해사들 90% 이상이 문란한 생활을 한다 해도 그것은 직업의 특수성이 아닌 개인의 문제이니까요. (떡검들이 스폰 받고 성상납 받고서 기껏 한다는 말이 접대 문화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과 동일한 차원의 변명일 뿐이지요.)

  • 16. 그러니
    '11.1.6 1:10 PM (24.16.xxx.111)

    험한 직업이지요.
    본인의 인격이 아무리 훌륭해도 주변 환경은 그렇지 않거든요.

  • 17. 82에 가끔씩
    '11.1.6 6:29 PM (121.168.xxx.3)

    올라오는 바람핀 남편들이야기, 그 남편들 직업이 모두 항해사 이겠네요.
    좀..님 생각대로라면요

  • 18. 원글
    '11.1.6 7:01 PM (122.36.xxx.11)

    모두 감사드려요.......사실은 저와 남친의 마음가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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