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baby]

결혼한지 일년 다되어가고요, 허니문베이비가 아닐때부터 실망해서
요즘은 정말 모든 신경이 임신에 집중되어 있답니다.
마음과 정신이 얼마나 몸을 지배하는지 놀라고 있는 것이
정말 생리 주기도 막 흐트러지고 이래서 상상임신을 하는구나 싶어요.

근데 요즘 이상하게 주변에서 저처럼 임신을 기다리며 지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들려요.
서른 넘어 결혼해서 그런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가;

그래도... 곧.. 아가가 와주겠죠?
ㅠ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결혼하고]

결혼하고 일년정도까지 소식없으시면 병원에 꼭 가보세요.자연적으로 되겠지 하고 몇년 기다리다
갔는데 나이가 걸려서 이젠 임신을 못하는거 아닌가하고 많이 후회했어요.늦게 아이를 낳으니깐
체력도 떨어지고..휴..아이가 아직없을때 하고 싶은거 맘껏하시구요.

[ㅎㅎ]

저 29 인데 불임병원 다니다가 몇달 쉬고있어요. 2년 넘게 임신에 매달리다보니 이젠 너무 지쳐요. 남들은 젊은데 서두르지 말라고 하지만 이러다 영영 못가지게 되면 어쩌나 생각에. ㅠㅠ 저도 너무 힘드네요

[화이팅하세요.]

1년 6개월동안 아무리 애써도 안되던데 포기하고 몇달 쉬다가 병원가야지 하면서 생겼습니다.
올해는 좋은소식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