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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해보신 분...?
나이 마흔의 첫 월요일 아침부터....ㅠ.ㅠ
어제 아무것도 안 먹었거든요...배고파배고파..하면서 잤는데..
아침 일찍 책상위에 핸드폰이 울려서 깼어요.
몇시야...이러고 일어났는데 어지러운거예요.
그러고 눈떠보니 전...바닥에 거꾸로 누워있고 핸드폰은 떨어져 뒹굴고 있었어요...
여전히 핸드폰이 울리고 있는걸 보니...그렇게 오래 기절한 건 아닌거 같아요...몇초?
근데 쓰러지던 게 기억이 안나네요...어머 내가 왜 이렇게 누워있지? 이러고 눈떴어요.
그러곤..멀쩡해요...하지만 좀 걱정된다는 거여요...
내 나이 마흔에는.....하고 상상하던 어린 날엔...몸도 늙는다는 것이 무엇인 줄 모르고..
그저...그 나이에 멋있는 여자가 되자.이러고..다짐했던 열일곱의 소녀가 ...있었는데..
몸도 마음도 ..훅 갑니다.....
슬퍼요...하루 곡끼를 끊었다고(속상한 일 있어서...미운 마음에...그냥 굶었어요...ㅠ.ㅠ)
이런다고 기절하나요...
이렇게 기절해보신 82님들 계신가요....
밥 굶지 말고 알뜰히 챙겨드셔요~~~~~
1. ..
'11.1.3 5:59 PM (112.185.xxx.182)전 오히려 중고등학교때... 빈혈이 심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순간의 시간이 사라지죠...2. .
'11.1.3 5:59 PM (116.37.xxx.204)18살에 그런적 있어요.
저도 몇 초 였던듯.
원글님과 똑같은 증상요.
그런데 지금 47되었다네요. 흑.3. ..
'11.1.3 6:17 PM (121.172.xxx.186)저 고딩때 다이어트 중에 대중목욕탕 갔다가
현기증으로 순간 기절했었어요
깨어보니 목욕탕 바닥에 피가 줄줄줄~
그때 쓰러지면서 탕모서리에 부딪혀서 턱쪼가리 12바늘 꼬메고
목에 충격이 가서 한동안 말도 잘 못했었지용
다행히 큰 이상은 없어서 지금은 멀쩡하게 살고 있어요4. ...
'11.1.3 6:21 PM (125.186.xxx.22)저도 몇년전에 쓰러진적있었어요.
통증이 너무 심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서있다가 바닥으로 꼬꾸라졌나봐요
한 10여분 지났나? 일어나보니 바닥에다 눈쪽을 부딪혓는지 퍼렇게 멍이 들더라구요
머리뒤쪽부터 박았으면 죽엇을라나요? ㅎ;;5. .
'11.1.3 6:21 PM (221.155.xxx.138)전 선 채로 정신잃어본 적 있어요.
수십초간 기절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혼자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죠 -.-6. ㅁ
'11.1.3 6:25 PM (211.172.xxx.22)아이고..그나마 집안에서 일어난 일이라 다행이네요.
전 그래서 가급적 지하철 역(스크린 도어 없는) 같은데서 선로 가까이 줄 잘 안서 있어요
빈혈 무섭습니다. 생각만해도 아찔해요7. ..
'11.1.3 6:27 PM (211.199.xxx.172)빈혈이에요..저도 예전에 다여트 했었는데 한달간 제대로 안챙겨 먹었더니 앉았다 일어날때 빙글빙글 돌다가 쓰러졌었어요...정말 몇초정도 ..엄마가 막 흔들어 깨웠었구요..절대 어지러울 정도로 굶으면 안되겠더라구요.
8. wjeh
'11.1.3 6:28 PM (222.106.xxx.202)저도 대학시절 혹독한 아사직전 다이어트로 심한 기아상태에서
감기에 걸려
침대에서 화장실 가기까지 네 번 기절
순간적으로 아..하고 쓰러지면 바닥에 누워있고..한 1-2초 기절이죠
맨 마지막엔 저도 탁자 모서리에 부딪히면서
눈썹뼈 있는 곳 열바늘 꼬맸다는 슬픈 전설.
그래도 48키로였다는 걸로 위안을9. 저도
'11.1.3 6:31 PM (123.215.xxx.46)목욕탕에서요.
고딩 때였었나 대학 때 였었나?
목욕 끝내고 밖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핑 돌면서 쓰러졌죠.
쓰러지면서도 이렇게 쓰러지면 안되는데 생각 들 정도로 창피했었어요.
목욕탕 마루바닥에 알몸으로 벌렁 드러누웠던 생각하면 지금도 화끈거려요.10. ...
'11.1.3 6:32 PM (122.36.xxx.140)전 고등학교때 헌혈하고 뒤돌아서 오다 기절해서 다시 헌혈차에 실렸어요...
그때 이후로 겁나서 헌혈한번 못하네요...11. ~~
'11.1.3 6:38 PM (125.187.xxx.175)30대 들어서는 기절할 뻔은 했지만 기절한 적은 없는데
10대 20대때는 몇 번 해봤어요.
머리 안 깨진게 천만 다행...
기절에서 깨어나고 나서 드는 생각이 '죽는다는게 이런 걸까'싶었어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완전한 無의 상태.12. 조심하세요
'11.1.3 6:45 PM (58.227.xxx.121)친한 동생이 길에서 그렇게 쓰러져서 머리를 크게 다쳤었어요.
13. 목먹고
'11.1.3 6:59 PM (180.67.xxx.99)청소년 시절 방황하다... 어찌어찌 후배와 함께 선택의 여지가 없이 어쩔수 없이
다시 공장으로 상경하는 기차 안에서 .. 갑자기 사람 많은 기차안이 창밖이 컴컴해지더군요.
어머.. 왜 캄캄해지지? 중얼중얼 거리다가 그대로 주저앉으며 몇초간 가볍게 기절 .
일어나서 다시 컴컴해지며 두번째 기절..
다시 몇초지난후 벌떡 일어나 긴여행 마치고 공장으로 귀가 ~
아무래도 청소년기라 무사히 벌떡벌떡 일어났지싶어요.
지난 일들이기에 적어봅니다. 참 아픈 젊은 날들이었는데..14. 기절
'11.1.3 7:29 PM (180.224.xxx.40)기절은 아니었고 앉았다가 확 일어섰는데 빙그르르 돌면서 쓰러졌어요. 입술 깨물고 팔꿈치 약간 찢어지고 그랬어요. 30대 초였는데..빈혈이더군요.
15. 전38
'11.1.3 7:47 PM (116.39.xxx.198)몇달전에 그런적 있어요. 저도 자다 일어나 물좀 마셔야지하다가 순간적으로 좀 어지러워서
잠깐 고개를 숙였는데 갑자기 머리뒤가 너무 아파서 깼었어요.
서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뒤로 그대로 쓰러진거 같은데 제가 기절을 한건지 잠이덜깨서
졸아서 넘어간건지 아직도 몰라요.
그 뒤로 몇달을 머리에 혹달고 살았었구요,지금도 아직 자국이 있어요.16. ....
'11.1.3 8:33 PM (112.149.xxx.154)전 태어나서 마흔이 되도록 다이어트라는걸 해 본적이 없는데도 2번 기절한 적 있어요. 다이어트는 커녕 밥 두공기는 기본으로 먹던 대학생 때 사우나에서 한번, 마찬가지로 엄청 먹어대던 20대 후반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한번이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유는 빈혈인데.. 제가 30대 초반까지는 한끼에 밥 2~3그릇씩 먹어댔어도 살이 안쪘는데 빈혈이 있었고 지금은 안먹어도 찌는데 빈혈은 아주 약간 정도에요. 출근길에서 그랬을 때 겨우 정신 차리고도 앞이 제대로 안보여서 벽 짚어가며 전철역 근처 약국으로 기어(?) 들어갔더니 약사가 바로 빈혈이라고 약 처방해주고 먹을거 잘 챙겨 먹으라고 했던걸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친구들이 얼결에 깔깔깔~~하고는 바로 미안.. 안그래도 더 먹을 수 없을 만큼 먹어대고 있었거든요. 그나저나 전 두번 기절하고도 다친곳은 전혀 없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군요.
17. 음
'11.1.3 8:43 PM (14.52.xxx.19)아이낳고 병원화장실에서 아주 잠깐 몇십초,,,기절했구요,
남편이 장난 하는불 알았대요,갑자기 링겔을 확 놓아버리더라네요,
그리고 애 키우다가 갑자기 나 죽는다,,싶더니 그 다음 생각 안나고 한시간정도 잤다가 일어난것 같아요,구역질도 나고 갑자기 땅끝으로 떨어지는것 같았어요18. 대학새내기
'11.1.3 9:34 PM (58.140.xxx.152)시절에 엘리베이터에서 기절했었어요
순간이었는데 무섭더라구요
제가 전혀 땀이 안나는 체질인데
온몸이 식은땀르오 범벅이 돼서...
다행이 같이 타신분이 도움주셨어요
그때 그 아찔했던기억은 아직도 오싹해요
그날저녁 울 엄마 갈비에다 김밥 해 주셨어요 (맨밥도 안19. 저도
'11.1.3 9:43 PM (222.232.xxx.217)20대 초반 기절은
아침 출근길에 배가 너무 아프더니 급기야 식은땀에 몸 전체가 아프고 나중엔 눈앞이 캄캄한 상태로 어찌 어찌 지하철 개찰구까지는 빠져나왔는데
지상으로 연결된 계단에서 기절했어요
계단 몇칸 올라간 상태에서 정신차려보니 어떤 아줌마가 제게 물을 멕이고 계시더라구요
전 계단밑에 떨어져있고 무릎이 징하게 깨져있었어요;;
그리고 생리통으로 기절해봤네요;
진통제먹고 식은땀흘리며 징징대다가 정신차려보니 땀에 흠뻑 젖어 깼더라구요
근데 전 수시로 어지럼증도 있고 눈앞에 막 별도 둥둥 떠다니는데
검사해보면 빈혈은 아니라고 ㅠ.ㅠ20. 저는
'11.1.3 10:00 PM (121.124.xxx.37)목욕탕에서 탕에서 나오다가 확 쓰러졌었어요. 그런데 그 순간에도 어찌나 부끄러운지...아가씨 때라...딱 한번 기절 해 봤네요.
21. 흑..
'11.1.3 10:01 PM (116.37.xxx.135)고딩때.. 지하철에서 기절.
감기가 걸린 상태로 친척집에 다녀오는 길..
몽롱해지면서 기절할 것 같았는데 깨어보니 의자에 길게 눕혀져 있더군요..
창피고 뭐고 기운이 너무 없어서 겨우 집에 가서 며칠 앓아누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자리 비켜주셨던 분들.. 갑자기 놀래켜서 죄송 --;;;
사람이 죽으면..기절하는 거랑 비슷하겠죠..
뭐 아무 기억도 없던데..22. 저도
'11.1.3 10:25 PM (122.42.xxx.29)고딩때...
수학여행 가기 전날...학교 일찍 파하고 친구랑 만화방가서 만화책 고르고 있었는데....
약간 어지럽다 생각했다가 정신 드니..친구가 막 울면서 내 뺨을 때리고 있었다는거...
내가 서서 책 고르다 그냥 뒤로 쓰러졌다면서....뒷머리에 혹 생겼는데..창피해서 아픈줄도 모르고 만화방을 뛰쳐나온적 있네요..23. 전 애 낳다가..
'11.1.4 2:21 AM (116.32.xxx.6)힘을 제대로 못 줘서 나름 난산이었어요.
간호사들 배 정신없이 누르고....결국 흡입기(?)로 아기꺼내고 그랬는데요.
아가 나오는 순간 몇초간 정신 잃었던거 같아요.
잠깐동안 아무 기억이 없더라구요..24. ...
'11.1.4 3:15 AM (211.176.xxx.112)대학 3학년때였나...전공시간에 급체 한것 같아서 강의실에서 나오다가 그대로 기절....ㅠ.ㅠ
제가 걱정되어서 바로 따라나온 친구가 뒤에서 급히 일으켜줘서 정신차리고 보니 무릎도 아프고 팔꿈치도 아프고..ㅠ.ㅠ
아픈것 보다 온 강의실 시선이 집중된게 더 창피해서 얼른 일어나서 비틀비틀 화장실까지 가서 토하고 생난리 한번 쳤습니다.
가끔 한번씩 급체 하면 아주 잠깐씩 기절하기는 한데 대부분 집안이라서 아직까진 문제가 없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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