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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에게 한말인데 무슨뜻으로 한걸까요?

미니미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0-12-20 11:13:05
자주만나는 여자친구3명이 있어요. 저포함해서

셋다 사는것도 비슷비슷하고 다들 서글서글해요 크게 까칠하거나 그런거없어요.



그중한명이 저에게

"니가 나보다 훨씬 더 잘산다해도 너한테만큼은 부럽지않다?, 질투심?? 모 그런감정...이 느껴지지 않을거같다"

이런말을 했는데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제가 애가 없어서 셋중 제가 여유는 있는편이에요. 월급도 젤 나은편이고..

근데 정말 고만고만해요.. 차이나봐야 맞벌이해서 100여만원정도?

그렇다고 힘들게 근근히 사는친구도없고, 잘사는친구도없고..아주아주 평범해요



걍 그래? 그러고 넘어갔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도데체 무슨뜻일까 싶어요.

기분이 나빴다던가, 분위기가 싸해졌다든가 그런건 없었어요/...
그냥 기분좋게 맥주한잔하면서 저말을 하더라구요.
전 또 아무생각없이 그래? 그러고 넘어갔구요

무슨의미로 저에게 그랬을까요?
IP : 222.105.xxx.1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12.20 11:16 AM (115.137.xxx.13)

    좋게 들리는데요? 너가 잘되도 너에게는 질투심 같은 거 없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해줄 수 있다.. 이런 뜻 아닐까요?

  • 2. 비교 대상이
    '10.12.20 11:17 AM (147.46.xxx.98)

    "잘 산다"는 것이라 좀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저같은 경우, 정말 좋아하는 절친이 무조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꼭 경제적인 면이 아니더라도
    그 친구가 큰 집을 사도 제가 기분이 좋고(저희 수준에서는 아직 전세도 한참 올려다봐야하는 평수의...), 신랑이 승진을 해도 좋고,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해도 좋고 마음이 정말 풍족해져요.

    저와 제 친구 같은 사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한 말이라고 받아들일 것 같아요~^^

  • 3. ...
    '10.12.20 11:17 AM (218.232.xxx.13)

    친구의 성공(?)에 질투심 안 느낄 정도로 진짜 친구라는 뜻 아닐까요?
    보통 친한 친구도 잘 되면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러는 경우 많잖아요.
    나는 네가 나보다 훨씬 잘 되도 질투 안 날 정도로 너를 깊이 생각하고 있다라는...

  • 4. ^^
    '10.12.20 11:18 AM (125.142.xxx.102)

    좋은뜻인거같아요
    난 니가 잘나가도 부럽거나 시기하거나 그런맘안들고 정말 같이 기뻐하고 내일같이 좋아해줄거다
    뭐 이런뜻 아닐까요...
    저도 베프중에 강남에 90평대 사는 친구있는데 잘사는 친구있어서 좋더라구요
    그친구가 잘되길바라구...

  • 5. ..
    '10.12.20 11:18 AM (58.76.xxx.3)

    말 어감상 느낌이 많이 틀린것같은데요..
    진심으로 마음이 통하게 얘기했다면..윗분들같은 의견이구요..
    아니고 4가지없이 말을 했다면..좀 그렇구요..

  • 6. 님을 좋아한다는
    '10.12.20 11:19 AM (221.152.xxx.100)

    말 같아요
    진짜 좋아하는 친구는 샘이 나지않거든요
    진심으로 기쁜일에 기뻐해 줄 수 있다 그런 말이 아닐까요?

  • 7. 저도
    '10.12.20 11:20 AM (119.67.xxx.4)

    좋은 의도로 한 말 같아요. ^^

  • 8. 미니미
    '10.12.20 11:22 AM (222.105.xxx.115)

    아..그렇군요. ㅎ
    생각해보니 나쁘게 해석할 꺼리도없네요.
    감사합니다

  • 9. 열폭
    '10.12.20 11:22 AM (175.117.xxx.156)

    진정한 열등감의 표현, 어리석은 사람의 자기방어, 가련한 님의 친구님. 님의 친구님은 뼈속까지 속물이십니다. 게다가 엄청난 가식쟁이.....

  • 10.
    '10.12.20 11:23 AM (220.120.xxx.197)

    '너만큼은 부럽지 않다'인지 '너한테만큼은 질투심을 안 느낄 것 같다'인지요?
    뉘앙스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겠는데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그 친구가 지금까지
    나에게 어떤 친구였나를 생각해 보시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질 것 같은데요.

  • 11. ,,
    '10.12.20 11:32 AM (121.160.xxx.196)

    원글님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할 듯 싶은데요.
    친구의 말을 액면대로 믿지 못하겠다는 의미시지요?
    원글님은 저 친구분이 더 잘된다면 어떠실까요???? 싫으시지요????????

  • 12. ㅎㅎ
    '10.12.20 11:33 AM (122.34.xxx.15)

    저도 좋은 의미로 말한 거 같아요. 그만큼 친하다. 분위기상 그렇네요.ㅎ 그런데 술먹으면서 그랬다니까.. 왠지...그 이전에는 님한테 질투심이나 경쟁의식을 좀 느꼈던 것 같군여.. 지금 많이 나아져서 이제는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됐다... 이런 느낌이 듭니당

  • 13. 미니미
    '10.12.20 11:36 AM (222.105.xxx.115)

    저또한 이친구가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줄거같아요...
    또 모르죠.. ㅎㅎ 막상 그렇게되면 약간은 질투심 생길수도...

  • 14. .....
    '10.12.20 11:42 AM (115.143.xxx.19)

    좋은 의미같아요.저도 어릴적 유치원때부터 친구있는데
    ~그친구한테만큼은 질투심이 안나요.진짜 진심으로 잘살면 기분좋고 그런친구있어요.

  • 15. 저도들은말
    '10.12.20 11:51 AM (218.153.xxx.71)

    저도 제친구에게 들은말인데요.. 나한테 실컷 잘난척해라 그래도 난 너를 질투하지 않고 니가 잘되는게 좋다 제가 아이관련 별일은 아니었건만 잘난척좀 할게 이러면서 미리양해구하고 자랑질(?)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친구가 자랑해도 하나도 싫지않아요
    아마 그분도 그런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 16. 저도예전에3명
    '10.12.20 1:29 PM (182.209.xxx.27)

    아주 오래된 친한친구들인데요. 한명은 살아오면서 늘 베풀고 더 많이 쓰고, 주려하고요..
    또 한명은 늘 계산적이고 가계부 철저히 쓰고 무지 알뜰해요.. 그러다보니 상대에게 잘 안베풀고 딱 준것만큼 그만큼만 해주고요.. 그러다보니 셋과함께 지내오면서 저는 나도 모르게 늘 베풀던
    친구에게 하는 얘기나 행동은 다 무던하게 들리고 부러울때도 있고 잘되고 있으면 진심으로 기분좋고 그러더라구요.
    또 계산적인 친구는 뭐든 얘기하면 가식일까? 진심일까? 하며 햇갈릴때가 있더라구요 ㅋ. 아무래도 알뜰하니 자신에게 쓰는 비용도 힘들어하고 다른친구들의 외모나 생할수준 얘기하면 샘도 내고 소심해지더군요.. 드디어 얼마전 그 친구가 연락을 끊더군요ㅠㅠ.. 다른 좋은 점들이 묻어주고 정도 많고 두움도 많이 줬는데.... 근데 이 얘기가 이글에 맞는건가요? 에궁... 내얘기만 하구.. 여자들은 그런 소소한 심리가 대화속에 여운이 많이 남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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