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클라인 토끼털 패딩점퍼 적당한가요?

[묻어서...]

전 30대후반이구요.. 아울렛 앤클라인에서
모자랑 앞자락, 등부분이 안쪽까지 토끼털로 된 (정확한건 친치라 라고 하더만요..) 패딩을 샀는데요..
399,000원 이에요..(검정색으로)

남편은 늘 아울렛 균일가로만 사입히다가 이렇게 비싼걸 사도 되나 싶었는데
기장도 무릎좀 위에 오고, 털이 요란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샀거든요.
앤클라인 패딩이 저정도 가치(?)가 있을까요?

[그거]

정가가 79만 얼마인 거 50% 할인이랬는데
그런 스타일이 가격이 제법 나가더라구요.
전 따습게 잘 입고 다닙니다.
탈부착되는 조끼도 맘에 들어요.
요란하지 않고
움직임도 편해서 더 좋네요.

[저도 샀어요]

작년에 샀구요. 전 패딩이 아니라 겉감이 프라다천 비슷하게 살짝 빤딱이는 천이고 등판 안감에 인조털이 달렸어요.
모자와 앞자크 부분도 털트리밍이라 입을땐 안감 전체가 털 처럼 보여요. 등판이 털이니 따뜻하긴해요.
가격도 원글님과 비슷한거 같구요.
친정엄마가 사주셨는데, 제껀 허벅지 길이의 사파리 스타일이고요. 새언니들은 무릎길이 롱이예요. 모자는 안 달렸구요.
저희도 아울렛매장 일주일은 뒤져서 앤클라인게 젤 낫다 싶어 장만했네요.
추운날 아주 유용해요. 저도 그냥 무릎길이로 살걸 후회되요..무지 뜨뜻한데 딱 등판까지만 뜨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