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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는 공부잘하는 자녀들이 많네요.
열어보면 거의 의대나 스카이,,,,
수능 못치뤄 갈 대학이 없어 속타는 제 맘이
더 오그러 드는 오늘이에요.
눈이 내려 평온해보이고 행복해진다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저는 마음속이 지옥같아요.
정말 공부 못하는 애들이나 다닌다고 생각했던
대학을 제 딸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존심도 상하고요.
남편도 저도 직장다니니 다른 사람들 눈에 얼마나 한심해
보일까도 생각들어요.
그나저나 그런 하찮은 대학이라도 합격해야하는데
아직 그것도 확실치 않으니 제 마음이 더 슬퍼요.
그냥 재수 안시키고 보내는게 상책이겠죠?
1. dma
'10.12.17 2:54 PM (121.151.xxx.155)다른 그어떤말도 다 듣고 그냥 넘어갈수있지만
자식일에는 입바른 소리조차 듣기싫은것도 어쩔수없더군요
원글님
그런 자식 울집에는 둘이나 있어요
고3과 고2 두녀석다 형편없습니다
정말 속터지지요
저희는 지방인데도 골라서 갈형편이 아니고
서울권으로 가고싶다는데
이건 신학대학들만 갈수있는 형편이더군요
신학대학에서도 좀 높은과는 가지도 못하구요 ㅠㅠ
그냥 집주변에 있는 대학가자하고있는데
아이는 한번더 외치고있고
정말 죽을맛이에요
원글님 우리 만나서 같이 울까요?2. 에고
'10.12.17 2:58 PM (115.143.xxx.210)저는 좀 멀었는데...저도 대학 떨어지고 저희 엄마가 우시고 난리도 아니었다는;;-.-그래도 이 시점에서 제일 속 상한 것은 아이들일 거라 생각하시고 마음 굳게 먹으세요. 속상해 하기 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생각하며 중지를 모아야 할 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수험생 엄마 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원글이
'10.12.17 3:00 PM (211.57.xxx.90)제딸은 이과에요.
수리를 6등급을 맞었으니 이과에서 갈 대학이 없어요.
제가 충청도에 사니 건양대나 충주대 상향으로 충북대,,,
전 정말 충북대는 당연 갈 줄 알았거든요. 매일 인서울 외치다가
이런 꼴이 된거죠.
쌍거풀 수술에 일본여행에 모두 취소했대요. 거기다 준수 콘서트까지,,,,,
원서 낸곳도 합격 보장은 없으니 몇달을 애태워야 하네요.
윗님 정말 만나면 할말 많겠네요.4. 쩝
'10.12.17 3:11 PM (220.72.xxx.140)전 아직 미혼인데.. 만약 제 딸이라면요.
아이가 재수를 원하기만 한다면.. 전 무조건 재수 시킬겁니다.
사회가 변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학력사회라... 대학 절대 무시 못해요.
특히나 요즘같은 취업난에.. 인서울 4년제는 기본이구요.
거기서도 학점관리 잘해야 살아남아요.
그런 공부 안하는 아이는요.
사실 재수해도 공부 잘 안해요. ㅡ,.ㅡ
그러니까 기숙학원 같은데 알아봐서 억지로 집어넣어서라도 공부하게 만들어야해요.
하루종일.. (핸드폰도 정지시키고)
주변에서 도와줘야지 애한테 맞겼다간 죽도 밥도 안되요.
공부는 습관인데,,
습관이 안들여져서 공부 안하는 아이들은 억지로라도 그렇게 시켜야 해요.
암튼 제 의견은 그렇구요.
좋은 결정 잘 하셨음 좋겠네요. ^^5. ^^
'10.12.17 3:12 PM (221.133.xxx.70)올해 여기 글한번 올렸지만...작년에 수능 첫시간 실수를 해서 나머지도 다 엉망이었다고
생각했고 경기도에 넣었다가 오티갔다오더니 재수하겠다고 울고불고 해서 재수..했어요
주변에서 성적 어중간한 애들은 재수해봐야 똑같은 결과라고 절대로!!!재수시키지말라고
얼마나 말리던지요...남편과 싸워가며.. 재수학원 다녔는데 그래도 인서울끄트머리는
들어가겠지....희망을 가졌어요 재수반도 연고대반이었고..
그래야만 재수하는 체면?도 설테고...
흠...재수하는게 아니었던거죠
성적 살짝 오르면 뭐하나요
올해는 문이 훨씬 더 좁잖아요..
그냥 일년동안 노력만 더 하면 괜찮은 성적 나올것처럼 희망만 잔뜩주고
시험치고선 결국 스스로 말하길...난 아무리 해봐도 마찬가지일것같아...더군요
실전에서 늘 실수처럼 시험못보는 유형이 있잖아요
내자식이 그렇더군요
성적표 들고가서 학원선생님들을 기함시키고 아직도 어디다 넣어야할지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재수는 상위권애들만 하는거구나.......절실하게 깨달았답니다ㅠㅠ
제자신의 일은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스스로 마음조절하고 다스려지던데
자식일은... 정말 밥하다가도 일하다가도 자다가도 놀다가도...
가슴이 턱턱 막히는군요
주변친척들은 내자식이 공부 쫌 하는 넘인줄 알고 재수주제에
수능 본다고 용돈주고 케잌사주고 난리였는데...얼굴을 못들겠어요
어중간한 성적은 재수보다 자기가 전공하고싶은 과선택을 신중하게 잘해서
어느학교든지 들어가서 열심히만 하면 되지않을까....싶어요
휴...6. 느림
'10.12.17 3:15 PM (118.32.xxx.226)원래 잘하는 애들 둔 맘들이 상담을 많이 합니다. 저도 아이가 둘인데 잘하는 녀석은 이것저것 상담하는데, 못하는 녀석은 스트레스나 주지말자, 하고 상담도 안하게 돼요. 절대 차별은 아니구요. 대신 공부 못하는 녀석이 성격이 좋아요.^^
자제분이 재수를 원하면 1번은 시키시고 아니면, 그냥 보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7. 맞아요
'10.12.17 3:17 PM (117.53.xxx.140)우리 아이도 재수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생했다고 친척들이 용돈들을 보내주시는데 얼굴을 못들겠어요.
아무래도 삼수로 들어갈 것같은데 이젠 친척들도 포기하고 안보내주시겠죠. 그랬음 좋겠어요.
부끄러워 미칠 것만 같아요.8. 저 역시
'10.12.17 5:17 PM (110.15.xxx.134)아이가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와 고민이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이제는 사회가 좀 바뀌어야 할 때 아닌가 싶어요. 실제 아이들끼리는 서로 경기, 지방대학 의논하면서도 씩씩한더군요.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그렇지 않은 아이가 더 많은 세상인데, 왜 다수의 아이들이 소리없이 괴로워해야 하나요? 저는 아이를 부모부터 부끄러워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 더 "우리 이쁜이"라고 불러요. 저도 윗 분 아이들, 어느 대학 가더라도 이쁜 아이들이라고 생각할테니, 여러분도 우리 아이 그렇게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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