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부고에선 다른 수업 대신에 종교수업시간이 있나요?

[릴리]

잘 모르다가 그런 얘길 들어서요. 혹시 수업에 지장을 주나요?

다른 수업 시간을 빼고 하는 지, 아님 수업시간 외에 예배시간이 있는 지요?

[매리야~]

기독교재단 학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채플수업이 있지 않나요.

[기독교]

학교 나왔는데 일주일에 한번 예배시간 있었고 그거와 별개로 목사님이 들어와서 하는 종교수업이 또 있었어요. 다른 수업시간을 빼고 하는건 아니었구요. 지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기독교 고등학교 다녔는데 1.2학년때는 월욜마다 성경수업있었어요..교회다니는 친구들은 열심히 듣고 무교거나 다른종교인 아이들은 딴짓아님 잤어요...
주기도문하고 사도신경 외우라고하고 시험도 봤어요..(전 천주교여서 기도문이 비슷해서 못외웠다는)
목사님께서 오셔서 한달에 한번인가 예배가 있었던것 같아요..
무지 지루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업엔 전혀 지장없어요..

[^6]

제가 몇십년전에 이대부고를 졸업한 졸업생입니다^^
모교이야기가 나오니 답글을 안달수가 없어서요.
예배시간 따로 있는것 맞구요.일주일에 한번입니다.
저희때는 전교생이 다 이대강당으로 올라가서 예배를 봤는데 지금은
어디서 보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예배시간은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저희 선배님이 예배시간에 가서 성공담강의를 하고오셨거든요.몇달전에요.
그때는 이대강당에서 하던데...
종교를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예배는 꼭드려야하는 방침이였어요.
그외에 종교적인 색채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

예배시간은 일주일에 한번 맞아요.
수업에는 지장없이, 그냥 예배만 따로 드렸어요.

[이대부고]

예전에 금란여고 자리에 있는거죠?
금란여고 출신이라 답글 답니다.
예배시간, 성경시간 있습니다만.. 강요나 시험이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수업에 지장을 주거나, 수업 대신으로 하는 건 아닙니다.
예배는 '조회'의 성격이 강하구요. 이대강당에서 앉아서 하니... 운동장 조회보단 편하죠.^^
성경시간도 1학년 정도만 있었던 것 같은데, 환경문제나 원자력 발전의 문제점 같은 걸
공부하고 토론하고 그러기도 했어요. 좋은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생님들 쿨하시고, 문화적 성향이 강한 학교였고
절대로 학생들 체벌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상담을 진행하죠.
졸업하고 나서야.. 아주 이상적이고 진보적인 학교를 다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전통이 남아있겠지요? ^^

[금란여고]

반갑네요.
77년 졸업생입니다.
저도 졸업 후 좋은 학교였구나 싶네요.

[원글이]

답글감사합니다~ 제 아들이 추가모집에 지원하는 거라 걱정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