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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남아 이야기

나참 조회수 : 424
작성일 : 2010-12-16 16:55:25
학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다른 곳에서도 이럼 안될것 같다구요.

진도가 끝나 선물을 줬는데 맘에 안든다고 안가져간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나왔다네요..

며칠전에 볼펜을 선물 받고는 맘에 안든다고 버리고 싶다고 말해서

엄청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

물론 제가 뭘 줬을 때도 항상 저런 스타일입니다..(이젠 사정할때까지 안사줍니다)

얼굴 찡그리지 말고 숙제하라하면 싫은데 어떻게 얼굴을 안 찡그리냐고 되물으면서~~

어찌해야될까요?
IP : 116.123.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로랄
    '10.12.16 5:09 PM (14.32.xxx.86)

    참 엄마로서 난감하시겠네요.
    주의를 줬는데도 그랬고 항상 그런 스타일이라고 하니 반드시 고쳐야할 안좋은 습관같은데 엄하게 꾸짖고 선생님께 사과드리라고 시켜야겠네요.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 2. ..
    '10.12.16 5:10 PM (58.126.xxx.141)

    반대의 상황을 만들어서 이해를 시켜보세요
    너도 누군가에게 무엇을주었는데 싫다라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
    너도 슬프겠지?
    마음에 안들어도 그사람이 마음아플수있다..
    이걸 가져와서 네가 큰일이 나는게 아니니까 그사람이 슬픈거보다는 낫지않겠니..
    이렇게 하시면 어떨지요^^;;

  • 3.
    '10.12.16 5:30 PM (220.88.xxx.117)

    왜 그러면 안되는지 아직 잘 모르나봐요...
    일상생활에서 어른한테 인사하기 밥먹기전에 감사인사하기 공손하게 말하기 어른말할때 끼어들지않기 동생에게 양보하기 등
    이런 간단한 예절교육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 4. ...!
    '10.12.17 2:02 AM (119.64.xxx.22)

    우리 아이도 이런 성향이 좀 있어서요...
    엄마인 나도 이해가 안되는... 매번 가르치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수용이 안되는...
    엄마 맘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위에서 말하는 이런 저런 방법도 써보고 경고하고 때마다 매도 들어봤는데
    잘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나중엔 임신중에 내 정서적 문제가 있었나...
    전 이 방법을 써 봤어요
    아이가 그럴때 기분을 받아줬어요
    네가 생각하기에정말 그렇겠구나 엄마가 보기에도 네가 싫을 것 같다(오버해가며)
    어떤부분이 가장 맘에 안드는지 그래서 네 기분은 어떤지...
    한참 이야기 하다가 버리긴 보금 아까우니 엄마 달라고(아이들 거면 동생 또는 친구 주자고)
    그런데 물건 주는 사람은 정말 너를 좋아하나보다(선생님이 너를 엄청 칭찬해주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준 사람 마음이 슬프겠다고(기분이 나쁘겠다고)...
    그러니깐 다음엔 마음에 조금 안들더라도 그냥 고맙다고 하고 받아오라고
    처음 몇번은 예전처럼 하더니 몇차례 지나니까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이제는 자기 기분이 아주 나쁠때 아니면 안그럽니다
    상대방이 자기 기분을 알아달라고 그러는 거 같아요
    혼내고 가르쳐서 되는 일 아닌것 같아요
    아이가 분명 엄마나 주위 사람에 대해 서운함이나 부정적 감정이 있지 않나 싶어요...
    첨엔 마음에서 화닥화닥 불이 나지만 엄마가 견디고 나면
    아이가 조금식 나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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