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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왜 좋은말로하면 말을 안들을까요???
그.런.데 지금 6살이죠.
좋은말로 무언가 하라고하면 절대 말 안들어요.
예를들면 아침에 등교시간이 다 되어가서 **야 이제 세수하고 씻자 하면
잠깐만요~
**야 이제 다 놀았으니같이 정리하자
잠깐만요~
**야 이제 밥먹자
잠깐만요~
잠깐만요 라고 대답하고나서 정말 잠깐있다 하면 화도 안냅니다.
잠깐만요= 아니요 에요
같이 정리하자고해서 잠깐만요 ~ 하고는 정리 안해요.
씻자하고서 잠깐요~ 하고는 안씻어요
좋게 타이르고 회유도 해보지만 좋은말로 해서는 도대체고 말을 안들어먹어요.
10번이고 20번이고 반복 또 반복 하다가
참다못해서 예를들면 등원시간이 점점 가까워지는데 계속 티비를 보거나 놀이를 하고있다던지
그럴시엔 저도 계속 화 내지않고 얘기하다 화를 내게 되네요.
그럼 정말 알아서 척척 잘해요. 그렇게 잘하는 놈이 왜 좋은말로 부탁할땐
콧빼기도 안듣냔 말입니까
정리할때도 좋은말로 같이 정리하자 하면 정말 벼라별 이유를 다 갖다데요
자기 손가락이 아프다는둥 몸이 갑자기 피곤하다는둥
결국에 그 말뜻은 엄마가 좀 치우라는거죠. 전 절대로 !! 치워주지 않거든요!
그렇게 좋게 좋게 같이 치우면 제가 10개 치울때 지는 밍기적대면서 1개 겨우 치울뚱 말뚱
한마디로 자긴 치우는 척만 하겠딴거죠.
참다못해 또 화를내면 180도 바껴서 어쩜 그렇게 말끔히 치우는지 말이에요.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좋게 뭐든지 대해주면 저를 잘 따라와주는게 아니라
저를 이겨먹고 무시하더라구요ㅣ.
그러다 버럭 화내면 뭐든지 척척 알아서 잘하구요
이를 어쩐답니까 맨날 무서운 엄마로 할수도 없고
좋은말로 타이르고 잘 설명 해줘도 말을 안들으니 말이에요.
1. 딱
'10.12.16 12:31 PM (59.27.xxx.233)제 딸이네요 ㅡㅡ;;
2. 우리 애도 그래요
'10.12.16 12:33 PM (125.252.xxx.182)그래서 저도 몇번씩 확인하고 강조하고 엄하게 타이르기도 하곤 해요.
하지만 이해는 해요.
저도 제 6~8세때를 생각하면 엄마가 시키는 것 다 따라하는 아이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요^^;
그런거 생각하면 엄마 입장에서 살짝 여유가 생기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막상 그런 상황이면 또다시 "빨리 빨리 안해~?!!"3. 초2딸
'10.12.16 12:38 PM (122.40.xxx.41)저도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꼭 이름불러 얼굴보고 눈보며 얘기해 버릇하니
많이 나아졌어요.
거기다 엄마 얼굴보며 한번 읊어보라고 그 즉시 시키기까지 해요.
뭘 해야하는지.^^4. ..
'10.12.16 12:48 PM (125.176.xxx.20)제가 쓴 글인줄알았어요 완전 동감..ㅠㅠ
5. 다들그래요
'10.12.16 1:04 PM (124.56.xxx.129)그러니까 아이지요.
시키는대로 척척 다 하면 로봇이지 아이겠어요?6. //
'10.12.16 1:06 PM (67.83.xxx.219)저희 집은 남편이 그런데요..
7. 저도
'10.12.16 1:24 PM (118.36.xxx.59)원글님 아이는 어리기라도 하지 저희는 초등4인데
날이면 날마다 힘들어 죽겠네요 공부 하자고하면 아직도 옆에서 같이 해줘야하고
지혼자 하지를 안아요 너무 힘듬니다 같이 공부를 앉아서 해야해요
습관이 너무 잘못돼서 저 반성하고 있네요 일상생활도 날마다 머리도
묶어만 달라하지 씻는거도 그냥 네하고 조용히 하는게 안되네요
정말 요즘 저는 문제부모가 있지 문제아이 없다해서 제가 반성하고 있네요8. 말로 해서 안들으면
'10.12.16 1:36 PM (125.182.xxx.109)저는 솔직히 저렇게 말안들으면 때릴거 같아요..회초리 하나 만들어 놓고 세번 말해서 안들으면
회초리로 세대씩 때려서라도 초장에 버릇 들일거 같아요..
저는 체벌 잇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거든요..9. 잘 생각
'10.12.16 1:38 PM (210.120.xxx.130)잘 생각해보세요. 혹시 엄마가 딸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셨어요?
- 엄마, 이거 하고 놀아요~
- 잠깐만.
이렇게요. 전 4살 아들 키우는데, 제가 하는 거 똑같이 따라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아이가 요구하는 거 더 잘들어주려고 하고요.
그리고 치우는건, 혼자 치우라고 하면 절대로 안치우더군요.
엄마가 치울께. 좀 도와줘~ 하면 같이 재미있게 치웁니다.
치우고나면 엄청 고맙다고 말해주고요.
아직은 아이의 할일.이라고 생각안하고 제 할일이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해요.10. aa
'10.12.16 1:43 PM (122.203.xxx.3)울 딸 얘기당. ㅋㅋ 저도 그래서 화 막 내고 그래요..
11. 울 아들도
'10.12.16 2:15 PM (118.32.xxx.226)저 위에 남편이 그런다는 분, 빵 터졌어요. ㅋㅋㅋ
12. 음..
'10.12.16 5:31 PM (175.125.xxx.213)5살 울아들하고 똑같아요..뭐 해달라서 안해주면 이젠 막 설명까지하면서 해달라고해요..
엄마 내얘기좀 들어보세요..하면서 장황하게 설명까지해요..
장난감치우라면 막 힘들다고하고..13. 협박해요.
'10.12.17 1:36 AM (211.176.xxx.112)너 그거 안하면 밥 안준다.
그러면 참 잘도 합니다. 밥에 목숨 건애라서...ㅎㅎㅎ
타일러요.
그건 네가 할일이다. 엄마도 하기 싫어도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네 머리도 땋아주고 하지 않느냐.
네가 네 할일을 하지 않으면 나도 내 할일을 하지 않겠다. 누가 더 손해인지 생각해봐라....그럽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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