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이신분들도 부지런히 집꾸미시거나 요리하시거나 등등
의욕적으로 본인만의 시간을 보내시잖아요.
일어나서 끼니 챙기는게 귀찮고 집안일은 정말 최소한의 것( 먼지 안쌓이게 남편 빨래 밥 최소한의 것만...그나마 바닥청소는 남편이 거의 해주고. 재활용 쓰레기는 탑이 됐네요...)
결혼해서 이것저것 메뉴 고르고 레시피 찾고 남편 오면 같이 맛있게 먹는게 그리 재밌더니 이제 다 귀찮고.
이쁜거 보이면 사서 집 꾸미는게 그리 좋더니 이제 청소하는것만으로도 벅차네요.
집에있으면서도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절대 푹퍼진거 안입고 몸매 드러나는걸로 웬만하면 이쁜걸로 입고 화장도 완벽하겐아니지만 이쁘게 하고 팩도 자주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챙피하지만 샤워도 귀찮아요...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특별히 남편과 큰 문제가 있거나 하지않아요. 어느날인가부터 이렇게 된거같아요.
원인을 모르겠어요. 시부모님도 너무 좋으세요.
나름 부지런하고 의욕적이었거든요. 매일 운동가고...싸우나가고...집에서 팩도 부지런히 하고...청소도 요리도 잘은못하지만 열심히 해보려는 의욕이 있었어요.
어쩌다가 이렇게 제가 갈수록 푹푹퍼져가고 부시시해져가고...이런 제모습이 너무나 실망스럽고 힘드네요.
거울보기도 싫으네요...잠만오고...
추운것도 싫고.. 침대에서 나오기도 싫어지고...
남편에게 너무나 미안해요. 이런모습 보이는게...
제 자신에게도 미안하구요...
다시 의욕을 찾을수없을까요.
활력있게 살고싶어요.
남편은 그런 저를 보며 뭐 하고싶은거나 갖고싶은거 없냐고하는데.....(여행도 제안했었고..)
어디 떠나기도 싫고 갖고싶은거 없고...하고싶은것도 없어요... 다 귀찮아요...
지금 등기 보내야하는게있는데 나가야지 나가야지하며 일주일 넘게 못보내고있고...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어요...진짜 저 어쩌죠...
살다보면 이럴때가 오기도하는건가요????
선배님들... 한심한 후배에게 따끔한 조언이나 충고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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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도없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도와주세요.
ㅜ 조회수 : 716
작성일 : 2010-12-13 17:09:46
IP : 122.36.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 인생이잖아요
'10.12.13 6:26 PM (210.121.xxx.67)그러고 있는 게 아까워지면, 일어나지겠지요.
왜 그러고 있는지, 적어도 글에는 이유가 나타나있지 않아요. 본인이 알겠죠.
생각과 마음이 있어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아직 먼 거예요.
생각과 마음이 몸 움직이는 귀찮음을 이길 때, 움직이게 될 겁니다. 적어도 지금
82에 글 올리고, 입에 밥 넣는 것까지 귀찮지는 않으니 살아 있는 것처럼요.2. .
'10.12.13 6:49 PM (211.224.xxx.222)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그게 우울증이거든요. 그냥 수영을 끊던가 헬스를 끊던가 아님 사우나를 끊던가 해서 집밖으로 나가야 돼요. 집밖에 나가 사람들과 섞이며 거기서 활력을 얻어야 됩니다. 집에서 있다보면 저렇게 되는듯. 집밖에 나가서 사우나나 이런걸 하고 오면 그래도 힘이 생겨요
3. 나가서
'10.12.13 8:05 PM (122.34.xxx.120)학교 운동장을 도세요. 하루도 빠지지 말고. 한 달 후면 나아있을 겁니다.
4. 프린
'10.12.13 8:57 PM (112.144.xxx.7)혹시 갑상선 안좋은가 함 알아보세요.
갑상선 증상이 마치 우울증 같아서 그냥 기분이 처지거나 의욕이 떨어진다 정도로 넘기다 크게 앓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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