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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시간이 참 빠르네요...
참 좋은 사람이었고 착한 사람인데...서로 고집이 있어서 좀 잘 다투고요...객관적으로 봐서 애 하나 있고 벌이도 그저 그렇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위자료로 줬대요...같이 살면 애 보살피고 집안일하고 돈은 정말 많이 아껴야 되고...직장 생활도 힘들죠...
직장생활 안하는 건 좋은데 취미생활 할 형편도 안되고 일을 할려니 애는 봐야되고...그렇게 인생을 또 우울하게 보내고 싶진 않네요...이제 37이거든요...
헤어졌다 만났다 수시로 다투고...그 친구는 애 때문에 빨리 여자를 구해야 되고요...저 아니라도...기다릴 수가 없대요...가정부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
답은 알아요...
헤어져야 된다는 거...
저 늦게 학교 공부해서 졸업하거든요...내년이면 좋아하는 일 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을꺼 같은데 그 친구랑 계속 만나면 주저 앉아야 돼요...
제 인생은 배려 안하고 오직 자기 일 할 수 있게 살림하고 애 잘 키워줄 것만 요구하거든요...
외로운 게 젤 힘들어서 그래요...
정을 주면 몇몇 사람에게만 몰아주니까...지금은 그 친구한테 너무 맘을 의지해서요...
잊어볼려고 중학교때 친구한테도 얘기하고 전에 다니던 직장 언니한테도 얘기하고요...
헤어진 거 잘했다...니 옆에 다른 친구가 있다...이런 위로 받고 싶어서요...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힘 좀 주세요...
맘이 여려서 큰일입니다~~~
1. ^^
'10.12.12 1:56 PM (118.127.xxx.37)"헤어졌다 만났다 수시로 다투고...그 친구는 애 때문에 빨리 여자를 구해야 되고요...저 아니라도...기다릴 수가 없대요...가정부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이말에 헤어져야하는 이유다 들어있네요
2. ㅇ
'10.12.12 2:11 PM (110.11.xxx.12)제 인생은 배려 안하고 오직 자기 일 할 수 있게 살림하고 애 잘 키워줄 것만 요구하거든요
"..이말에 헤어져야하는 이유다 들어있네요 223. 뭐
'10.12.12 2:25 PM (114.204.xxx.14)그대인생일랑 ~~ 다 포기하시고 그남자 . 아이 거두면서 평생수발하시고 가계부 차곡 써가시며 따순밥 대령 하시면서 사셔야죠. ~
헤어져야지 . . 본인 인생 본인들이 알아서 가더라고요.4. 초롱단
'10.12.12 2:28 PM (121.187.xxx.46)맘아픈거 잠시이구요..본인인생이 중요하지요....
5. 쉽게말해
'10.12.12 2:28 PM (125.137.xxx.10)아내가 필요한게 아니라 여자가 필요한경우네요.
6. 어휴..
'10.12.12 3:10 PM (58.227.xxx.121)냉정하게 말할께요.
왜 남의 아이를 돌보려고 님의 인생을 포기하세요?
그 남자는 가정부+유모를 구하는건데요.7. 힘드시겠어요
'10.12.12 3:29 PM (220.68.xxx.86)마음이 머리랑 따로 놀아 힘드시죠
남자가 현실을 알고 님이 마음이 식을까 두려워 자꾸 채근하는 것 같아요..
님이랑 헤어져도 딱히 그 남자 대안도 없을 거예요
얼른 님의 마음을 잡고 싶어 그러는거니 조급해 마세요.
그냥 나는 연애를 원한다고 본인 주장하세요.
정 급하면 집에 파출부 부르고 애 어린이집 보내고 나랑 만나라, 그러세요
당당하셔야 해요..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남의 사정 봐주며 살기엔 인생이 금방입니다.8. 원글요~~
'10.12.12 3:46 PM (124.54.xxx.115)만난지 얼마 안돼서부터 싸움의 원인이 그거였어요...
살림 합치자고요...
전 와이프는 살림 하나도 안하고 애는 김이랑 밥주고 밥도 안하고 늘 시켜먹는 여자였어요..
냉장고엔 흙이 말라 비틀어져 있고 청소는 안해서 귀신 나올꺼 같구요...
청소 다 해서 사람 사는 집 만들어 놨구요,..삶에 의욕 없는 사람 수도 없이 얘기 해서 씩씩하게 살게 해놨어요...
제가 청소 정리 정돈 좋아하고 요리쪽에 관심 많으니 이상형을 만났다 했구요..
근데 전 그리 빨리 답을 내리고 싶지 않거든요..
젤 큰 문제는 아이때문이예요...
애 엄마를 많이 닮았고 애 성질 다 받아줘서 징징대는 아이였거든요...
첨에 그런 모습 봐서인지 정이 잘 안가요...
남자 친구는 성실하고 바른 사람이라 저 사랑해줘서 둘이 재밌게 살면 되는데 아이 때문에 95% 절대로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그래서 자꾸 싸우고...자기 말 잘 듣고 살림만 하는 여잘 구한대요...
어느 하나 괜찮은 조건이 있음 결정이 될텐데 ...착해서 좋아했던 부분도 이젠 아니네요...
자기 인생이 얼마 안 남아서 빨리 미래를 같이 할 수 있는 여자를 원한대요...
그래도 그리 급하게 하면 안 될꺼 같은데...
이제 그 친구도 맘 정리 하려고 하고 저도 결정을 해야 할 꺼 같아요...
시간을 두고 서로 한 사람의 인격체로 인생을 만들어 가며 의지를 해야 하는데 암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기 밥만 해 주고 애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니...
말도 안되죠...
이렇게 잊고 다시 혼자가 될려구요...
고마운 댓글은 두고 두고 가슴에 새길께요~~~9. 내일
'10.12.12 5:28 PM (118.216.xxx.211)생긴거 멀쩡하고...여자가 하는 얘기 잘 들어주고...밤에 무섭다고 꼭 집까지 데려다주고...
눈 온다고 문자하고...목소리 듣고 싶어서 했다고 짧지만 정감있게 전화하고...정리정돈하느라 애썼다고 말해주고...
나이 들어서도 호호백발 되어서 손 잡고 ...젊은 애들이 부러워 하면서 가는 그런 노부부가 되자...
라고 말할 분이....내년에 짠 하고 나타나실 거랍니다. ( 연말엔 마무리 잘하시라고 쉬시고...^^; )
제 기도를 끝내주게 잘 들어주십니다. ^^ 빌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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