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릴때부터 하고 싶은 것이 분명한 사람이 부럽네요

...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0-12-11 23:01:20
박지성이나 동방신기의 멤버들 같은 사람들이요

박지성 초등학교때 일기 보면
매일 축구에 대한 얘기만 있고
초등학교 3학년 때 꿈이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었더라구요

요즘 동방신기가 좋아져서 멤버들 이야기 파다 보면
재중이도 가수가 너무 하고 싶어서 고등학교 자퇴하고 서울 올라와서
이런저런 고생 거쳐서 결국 원하는 가수가 되어 성공했지요

창민이도 공부도 전교 순위권에 들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고 하던데
중학교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이 생겨서 학교수업, 연습생, 학원수업까지
(아버지가 학원수업까지 다 소홀함 없어야 하고 그래도 원하면 해보라고 했다네요)
빡빡한 스케줄 소화하면서 결국 가수가 되었고
동방신기 멤버로 성공했지요

물론 위의 예는 성공한 예일 수도 있고
거기에 따르는 노력과 희생도 당연히 있겠지만

20대를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발견하는데
시행착오를 하면서 보냈던지라
어릴 때부터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분명히, 확고히 선 사람들이 부럽네요

저는 머리는 그다지 나쁘지 않아서
공부도 곧잘 했고 대학도 괜찮은 곳에 들어갔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발견하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고3때도 무슨 과를 가면 좋을지
내가 무슨 직업을 가지고 살면 좋을지 잘 모르겠더랬어요
고민끝에 들어간 과는 너무 적성에 안 맞았고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30대 초중반 넘어서야 비로소 원하는 것을 발견해서
현재는 그 분야쪽으로 매진하고 있는데요

어릴 때 일찍 소질이나 적성, 원하는 것을 찾아 매진한 사람들에 비해서
돈도 시간도 많이 허비하고, 제가 원하는 분야에 뛰어들어서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한참 늦고 나이도 많네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평생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
하고 싶은 걸 찾았는데도 일상생활에 갇혀서 허덕이느라 감히 도전할 엄두를 못내는 사람보다는
그나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려나요?

그래도
요즘 동방신기 팬이 되어 이런저런 동영상들 보다 보니
문득 어릴 때 일찍 하고 싶은 것 발견해서
그 길로 매진해서 성공해내는 것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16.122.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12 12:21 AM (211.207.xxx.10)

    지금 매진하고 계신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시면 된거죠.
    저같이 여덟살때부터 그림만 좋아했는데
    환경이 허락치 않아서 못하고 안하고의 연속이다가
    다른일 해도 안되고 어렵고
    사십에 가까워서 겨우 제길찾아 가려니
    그동안 어찌나 험난했었는지 이제는 생각하기도 싫군요.

    그런 소질 소양없이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하고싶은거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은
    아무거나 해도 얼마만큼은 잘 살아내더라구요.

  • 2. 근데
    '10.12.12 2:12 AM (14.52.xxx.19)

    저렇게 성공하는 사람은 얼마 안되구요,
    너무 일찍 성공해도 좋은게 아니래요,중년 즈음에 성공하는게 인생의 순리인데,
    너무 초년에 성공하면 순탄한 인생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동방애들 좋아하는데 정말 학창시절도 없고ㅡ사생활도 없고,연애도 마음껏 못하고,
    결혼은 무사히 할지 걱정이에요,
    그냥 인생은 남들처럼,,이 제일 좋은겁니다,원글님처럼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225
68207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266
68207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584
68207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190
68207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068
68207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066
682072 꼬꼬면 1 /// 2011/08/21 28,763
68207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317
68207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723
68206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961
68206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285
68206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706
68206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087
68206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043
68206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538
68206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183
68206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801
68206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696
68206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571
68205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491
68205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05
68205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667
68205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501
68205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807
68205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915
68205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047
68205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826
68205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886
68205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02
68204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05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