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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떼 통큰 칙힌은 칙힌 값만 따지면 노떼가 손해보고 파는것임.

jk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0-12-11 00:49:29
노떼님하!! 젭알 칙힌 그만 튀기시고 부산에 노떼월드 쫌 만들어주세효!!!!!
자이로드롭이 타고시퍼효!!!! 하앍하앍


이하 펌글..



1. 닭(국내산9-10호 냉장) 년평균 2700원
  
    - 아래 BBQ글에 닭값이 4천원 표기되어있는데요, 1년에 닭값이 4천원인 경우는 복날 포함해서
       한달 내외입니다. 더군다나 BBQ같은 업체는 년간계약을 맺기 때문에 1년내내 2천원 초반대에
       공급을 받습니다.


2. 튀김옷 - 보통 100마리에 3만원 (마리당 300원)
  
    - 많은 분들이 튀김옷을 간과하시는데요. 최근 입맛에 맞추려면 튀김옷에 온갖게 다 들어갑니다.
       단순 밀가루가 아니고, 허브에 소금도 2종류가 들어가고 소스만 10가지 정도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튀김옷에 돈이 꽤 들어갑니다. ㅎㅎ

3. 양념 - 100마리 기준 4만원 (마리당 400원)

    - 치킨에 바르는 양념 역시 꽤나 뭔가가 많이 들어갑니다. 비싼거부터 말씀드리면
       꿀,견과류,쯔유(이건저희가게만;;;) 순서가 되겠네요...

4. 기름 - 하루평균 7만원
  
    - 저희 가게는 튀김기를 2개를 사용하고 매일 기름을 교체하여 3만5천원짜리 2통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보통 배달업체들은 튀김기 1개이니, 하루평균 3만 5천원 정도 되겠고.
       이정도로 보통 하루에 60마리정도 튀길수 있습니다.
       (굳이 마리당 따지면 마리당 600원 꼴이네요 - 매일 교체한다는 기준으로요)

5. 포장비(쇼핑백,포장용기,젓가락,비닐봉지등)  - 마리당 200원

    - 종이상자에 고급쇼핑백,젓가락등 계산하니 대강 마리당 200원 나오네요.

6. 포장해주는 소스, 무등
    
    - 소스는 위의 양념과 동일합니다. 마리당 200원 잡고 싶어요(ㅠ_ㅠ)
    - 무 가격은 올해같은 경우는 한동안 예년의 3배정도까지 올라갔었는데요.
       보통 한개 포장했을때 가격을 200원 정도 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산해서 순수 닭에 들어가는 원가가 (양념치킨기준)

2700+300+400+600+200+200+200 = 4600원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펌글###############################




여기부터 내글~~~~~~

이게 정말 닭에 들어가는 순수 원가 그것도 적게 잡은것임. 물론 대기업의 특성상 가격할인이 조금 더 가능하겠지만 10%이상의 원가차이는 나지 않을것임.
4천원대 초반의 순수 재료가격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는 빼고 저 가격이라는 말씀.
매장 임대료(롯데마트라서 임대비가 더 비쌀것임)와 인건비 세금 카드수수료 그외 유지비용까지 합치면 최소 원가는 대략 7천원대임.

다시 말해서 우리의 살앙스러운 노떼님하는 원가 7천원 이상의 닭을 5천원에 손해보고 팔아주고 계신 것임.

왜냐? 노떼가 쳐돌았기 때문이 아니라 노떼마트가 할인점 순위 꼴찌라서 그런것임.
통큰칙힌을 미끼로 낚시하고 있는것임. 칙힌에서는 손해가 나도 매장에서 다른게 판매가 잘되고 마트 매출이 늘어나면 결과적으로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그럼 노떼를 엿먹이는 방법은 뭐냐?
칙힌만 사먹으면 되는것임. 칙힌만 사먹으면 노떼에게는 손해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라능.....

제일 답답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면
저렇게 노떼가 손해보면서 파는걸 생각안하고(하긴 뭐 모를수도 있다 쳐도)

"내가 지금까지 그럼 5천원짜리 칙힌을 그 3배 가격이나 주고 사먹었다는 말얏!!!" 이라고 분노하는 사람들임..
애초에 노떼가 튀기는 저 닭도 원가는 7천원 이상임. 그렇기에 정상적인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면 약 1만원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는데 노떼가 마진을 완전히 포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손해보고 파는것임.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노떼마트의 칙힌 가격은 원가를 반영하지 않은 가격임.
칙힌으로 인한 구매상승효과와 매장홍보효과를 노리지 않았다면 애초에 저 가격이 나올수가 없음.
원가를 깎는데는 명백하게 한계가 있고 식료품이 첨단기술 제품이 아닌한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상승하지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음.





결론은 모냐?
노떼마트가서 다른건 안사고 통큰칙힌만 사가지고 와서 맛있게 드시면 됨.
그게 가장 노떼에게 엿먹이는 비결임...


ps.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젭알 부산에 노떼 월드 쫌 만들어줘!!!!!!!!!!!!!!!!!!!
IP : 115.138.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11 12:51 AM (118.36.xxx.95)

    칙힌...젭알...

    이런 단어 때문에 글에 몰입 안 됨.

  • 2. jk
    '10.12.11 12:53 AM (115.138.xxx.67)

    이런글에 몰입하시면 어쩌심? 걍 대충 읽으시는 글인뎅....

  • 3. ~
    '10.12.11 1:50 AM (218.158.xxx.200)

    jk님..원가 잘 뽑아주셨네요..그럼
    동네치킨은 얼마쯤 받아야 적절하다고 생각하세요??

  • 4. jk
    '10.12.11 2:08 AM (115.138.xxx.67)

    전 프렌차이즈 회사들이 잘못없다는 얘기도 아니고
    롯데가 잘했다는것도 잘못했다는것도 아닌데요? 그런 얘기 전혀 없음.
    아참 롯데가 롯데월드 안만든건 잘못임!!! 쳐죽일것들..

    롯데 통닭이 원가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것이고
    그렇다면 우리가 가서 냠냠냠 먹어주면 된다는거죠. 원가이하로 팔고 있으니 소비자에게 이득이죠. 롯데에게는 손해이구요.

    이게 제 글의 요지이고 다만 롯데가 손해보고 판매한다는걸 생각하지 않고 일반 통닭판매사업자들을 비난하는건 문제가 있다는거죠.

    님들이 16000원이네 18000원이네 하시지만 그거 통닭중에서 가장 비싼거잖아요. 그보다 더 저렴한 통닭들 많거든요? 가장 비싼것과 가장 싼것(그것도 원가이하의 가격으로 나온것)을 비교하는것 자체는 좀 이상한거죠.
    겨우 3배차이인데 화장품은 뭐 100배 차이도 나는데요??? 근데 화장품 회사들은 비난하지 않찮아요.

    이 글의 요지는 괜히 롯데가 손해보고 판매하는 통닭 가격을 근거로 일반 자영업자들 비난하지 말라는겁니다.

    통닭 가격이 얼마이어야 하느냐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걍 지금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렇다고 욕먹을 가격은 아니라고 봐요. 가장 비싼 가격이래봐야 2만원도 안하고 더 싸고 양많은 제품도 얼마든지 선택가능하니까요.

  • 5. 닭 먹고싶어요
    '10.12.11 2:32 AM (183.102.xxx.63)

    요즘 자게에 순대국과 닭이야기... 뿐.
    이 시간에 닭이 먹고싶어지네요.
    어디 배달해주는 데 있을까 찾아봅니다. 책임지세요.

  • 6. ..
    '10.12.11 2:42 AM (116.37.xxx.12)

    동네치킨이 그렇게 많이 남겨먹으면 사장님들 다 부자되었겠네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명퇴하면 할거는 다 그런 소상공인자리뿐인데
    너무 그러지 맙시다.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롯데가 막가는거죠. 이건.

  • 7.
    '10.12.11 2:45 AM (218.158.xxx.200)

    글대로 치면 롯데 총원가가 7천원쯤 될테니 1만원쯤 팔면 될거라고 보시는 jk님이
    동네치킨 18,000 정도가 욕먹을 가격은 아니라고 본다니..정말 웃기네요
    배달까지 생각해서,,12,000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 8. 낚시꾼의 미끼
    '10.12.11 3:48 AM (58.228.xxx.52)

    고기가 낚시 바늘에 걸리지 않고
    미끼만 똑~따 먹고 갈수 있는 확률은??

  • 9. 원가 개념도 모르는
    '10.12.11 4:03 AM (116.45.xxx.71)

    원가는 재료비에 노무비 경비까지 포함..여기에 영업비용과 영업외 비용까지 제해야 이익으로 볼 수 있음..
    왜 생닭 원가만 생각하는지 ...
    82 아줌마들도 참..생각 좀 하고 사쇼..

    사실... 롯데는 따로 돈 안들이고 광고하는..
    광고비용으로 치킨에서 마이너스 나는 부분 대체하고도 남음..
    고로 광고비 따로 안들어...치킨 사러 오는 사람들 상대로 매출까지 올려..
    롯데 정말 머리 좋은 놈들....
    아줌마들 치킨장사들 너무 뭐라 하지 마십시요..
    그 사람들 중 일부는 한때는 대기업 근무하던 당신들 가족같은 사람들였을테니..
    당신 가족중에 잘 나가다가 영세 자영업자 되지 않는다는 보장 없고..
    대형 마트에서 당신 가족 업종에 진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 없으니 너무 그러지 맙시다..

  • 10. ..
    '10.12.11 6:46 AM (112.185.xxx.105)

    로떼 치킨 때문에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부어치킨'
    이집은 배달은 않고 매장판매만 한다는데, 7500원이랍니다.

    로떼서 한두시간씩 줄서서 기다려가며 5000원에 사먹느니..
    부어치킨에서 2500원 더 주고 먹겠다는분도 많으시더라는...
    암튼 로떼 때문에 부어치킨 광고 제대로 하는셈.

  • 11. ...
    '10.12.11 8:05 AM (125.137.xxx.165)

    계속 배달치킨 먹을랍니다. 세 마리 먹을 거, 한 마리만 먹죠 뭐..함께 잘 삽시다.

  • 12. jk
    '10.12.11 8:28 AM (115.138.xxx.67)

    부어치킨같은 경우 닭이 더 작고(롯데가 약 1킬로 부어가 7-800정도임)
    매장임대료와 인건비가 더 저렴하죠.

    게다가 배달가격만 한건당 약 2-3천원 정도입니다.

    원가를 따지고 싶으면 분식집은 500원짜리 라면을 2천원 받고 팔고
    좀 더 고급 집은 4-5000원도 받습니다.
    18000원은 가장 비싼 치킨이잖아효!!!!!!!

  • 13. 봄비
    '10.12.11 9:11 AM (112.187.xxx.33)

    이런글에 몰입하시면 어쩌심? 걍 대충 읽으시는 글인뎅....
    ---> 내가 jk님에게 문득문득 동질감을 느끼는 이유!!

    여튼 또한번 링크합니다. "전략적이며 윤리적인 유럽의 소비"
    스위스에 거주하시는 분이 쓸글인데...'윤리적인'이라는 표현이 묘하게 이중적 중압감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http://suyunomo.net/?p=6111

  • 14. *^*
    '10.12.11 10:23 AM (222.235.xxx.55)

    jk님......참으로 예리하십니다.....ㅎㅎㅎ

  • 15. jk
    '10.12.11 12:53 PM (115.138.xxx.67)

    롯데 칙힌의 문제점은 치킨업계의 공멸을 가져올수도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그리고 지역도 한정되어 있기에 못먹는 사람들이 더 많죠.
    그럼 다른 치킨이라도 시켜먹으면 되는데

    "아이~~ 씨!! 롯데에서 5천원에 파는데 다른곳은 여기 두배 세배를 받으니 열받아서 다른거 시켜먹어야지"
    이러면서 아예 치킨을 안시켜먹기 때문에 일반 치킨 매장에 피해가 되는거죠.

    개인적으로 이마트 피자 롯데치킨 반대하지는 않는데(싸게파는건 좋은것임)
    롯데치킨은 정말 롯데가 손해보고 파는거라서 좀 넘 심했다고 생각하는중. 어짜피 근처에 롯데마트도 있어도 사먹으러 갈수가 없음(오전 10시에 자외선 받으면서 치킨 예약하러 갈수 없다능)

  • 16. 놋떼는
    '10.12.11 1:13 PM (124.195.xxx.67)

    손해 본 거 없는데요

    지금 닭 때문에 롯데가 입에 오르내리는 걸
    광고로 대신한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액수가 될 겁니다.

    브랜드 이미지는요?
    광고에 돈을 퍼붓는 걸로 해결날 일도 아니고요

    앞으로 대형마트들이 제한없이 영업점을 늘리는데
    소비자들이 실어줄 힘은요?

    롯데는 닭 한 마리당 천원씩 손해보며 팔아도 남는 장사죠

  • 17. 웬일로
    '10.12.11 2:00 PM (121.128.xxx.243)

    님 말씀에 다 공감합니다.

    제말이요@`

  • 18. 공감합니다.
    '10.12.11 3:44 PM (110.9.xxx.43)

    내일 아침일찍 가서 사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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