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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임산부 김장하러 갑니다..
내일 시어머니가 김장하신다고 선포(?)하신날이지요.. 벌써 한달전부터..
전 예정일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고.. 둘째이고 해서 설마 부르실까 했어요..
어제 날씨가 많이 추워졌길래.. 안부인사 드렸어요...
김장 준비는 잘되가시냐.. 했더니.. 절임배추 25포기 토요일날 올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큰아이 바꿔달라 하시더니.. 할머니 낼모레 김장하니까 할머니 집에와~ 하십니다..
저한테 직접 오란말은 못하시고 아이 바꿔 달라더니 그러시네요..
작년엔 남편이 해외출장중이고.. 동서네는 결혼식 있다고 해서..
아이 데리고 혼자가서 김장 하고 며칠 앓아누웠었는데..
만삭인데도 가야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뭐 김치 속 먹으러 놀러오라는 생각으로 말씀하신걸지도 모르겠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며느리 입장에선 휴~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ㅠ.ㅠ
날씨도 추워진다는데.. 걱정이네요...
오늘 정기검진 갔더니 둘째니까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마음에 준비를 하라는데..
설마 저 김장시키시진 않겠죠??
1. 에휴...
'10.12.10 11:17 PM (122.32.xxx.10)그냥 배가 많이 내려와서 못 간다고 하세요.
정말 둘째는 언제 나올지 몰라요. 예정보다 빠르답니다.
그리고 날도 추운데 큰애까지 데리고 어떻게 가실지...
이번 한번만 그냥 못 간다고 하세요. 제 마음이 다 안 좋네요..2. 가지마세요
'10.12.10 11:26 PM (118.219.xxx.51)에휴님 말씀 동감....
가지마세요...내일 날도 제일 춥다는데...큰애도 데리고...어찌 가실려구요.3. ...
'10.12.10 11:26 PM (58.141.xxx.183)그냥 몸이 안 좋다고 아이랑 남편만 보내셔요. 시어머니도 혼자
하시기 힘드실텐데 아버님이나 아들이 도와드리면 좋죠.4. ...
'10.12.10 11:29 PM (115.86.xxx.17)절임배추 25포기인데 뭔 한달전부터 선포씩이나...
저는 작년에 설치르고
전날 전좀 부쳤을뿐인데 담날 애낳았답니다.
(예정일 1주일전..병원에서도 예정일 지나 나올거라고 했던 아기)
사실 그때쯤 되면 앉아있기도 힘들긴 하죠.
전 괜찮다고 했는데
울시엄니 말씀이 그날 얼굴도 파리하고 엄청 안되어 보였다고 하시던데요.
어차피 가실거니..
여기서 욕하고 가세요..
애낳아봤자 요즘은 한둘인뎅..시어머니도 참 그냥 냅두시징..5. 절대
'10.12.10 11:33 PM (119.71.xxx.63)가지마세요.
출산이 한달도 안남은 싯점인데 무리하시면 자칫 조산으로 이어질수도 있어요.
왜 당당히 말씀을 못하시나요.
지금 원글님은 어떤 의무보다도 뱃속의 아이를 지킬 의무가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6. 저역시
'10.12.10 11:38 PM (175.252.xxx.131)절대절대 가지마세요ㅠㅠ 아...정말 상식이란게 없는 나라 같아요
7. ..
'10.12.10 11:45 PM (121.157.xxx.78)김장때만 며느리 불러서 일시키는 시어머니가 아니겠죠.
만삭인 며느리 김장한다고 부르시는거 보면 평소에도 며느리 일시키는 분일겁니다.
님은 그런점이 싫으신거구요.
싫으시면 가지 마세요.
님가서 일하면 당연한거고 안가면 괘심한거죠.
시댁에 헌신하면 그걸 알아주진 않고 다음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안하니 괘심해도 일감이 점점 줄어들긴 하더군요.8. 25포기면
'10.12.11 10:12 AM (119.64.xxx.120)그냥 버무리는데 속 먹으러 오란 소리같아요.
9. -_-
'10.12.11 10:47 AM (125.186.xxx.46)221.138님, 님의 말씀이 바로 못된 시모들이 '난 애 낳고 밭 매러 나갔구만' 하는 이야기와 같아요. 원글님댁 시어머님의 의도가 뭔가와는 별개로 님의 말씀은 지나가다가 열이 확 솟구치게 만드네요.
그리고 원글님, 솔직히 말해 25포기면 혼자 해도 충분합니다. 전날쯤 전화 드려서 몸이 부쩍 무거워져서 애가 언제 나올지 가늠이 안된다. 병원에서도 언제 나올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으라 해서 아무래도 이번에는 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 고 말씀 드리세요. 전혀 거리끼실 것 없고 겁내실 것도 없습니다.
아니할말로 직접 한 말씀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쓰세요. 지금은 원글님의 건강과 아기의 건강만을 신경쓰셔야 할 땝니다. 내 몸 내가 보살피지 않고 내 아기 내가 지키지 않는데 누가 내 건강 알아주고 아기 지켜주겠어요?10. 그게요
'10.12.11 10:54 AM (219.254.xxx.170)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며칠전 김장했는데 시어머니와 50포기 했거든요
별로 많은거 같지는 않는데 저는 꼬박 앓아누웠고 시어머니는 그 담날도 생생하게 골프 연습장 가시네요
잘하시는분들은 25포기는 쉽다고 하시는데 저도 쉽다고 생각은 드는데 몸에 안 따라주네요
어머니가 속만 먹으로 오라고 하셨어도 옆에서 잔 신부름 안 거들수 없습니다
청소하고 바닥닦고 하셔야 합니다
그냥 어머니한테 힘들어서 이번에서 못가겠다고 하세요
애랑 그냥 집에 있어도 힘든데 정말 시어머니들이 조금만 이해해 주시면 안되나요?
시어머니들도 며느리였으면서 참 너무들 하네요11. ...
'10.12.15 8:08 PM (118.32.xxx.43)이런글 읽을때마다 그 잘난 김장 정말 욕나옵니다.
아니 그냥 자기들 먹을 김장 자기가 알아서들 하면 안되나?
시어머니 자기집 김장 하면서 만삭인 며느리는 도대체 왜 오라는 건지!
원글님,,지금 몸이 많이 힘들고 아기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얘기하시고
집에서 맛난것 드시고 건강 잘 살피시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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