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살림 잘하는 비법 알고 싶어요

살림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0-12-10 15:33:13
1월이면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워킹맘입니다.

첫애가 지금 24개월이고 둘째가 한달되었어요.
출산휴가를 조금 일찍 들어오는 바람에 둘째가 2달째 될 때 복귀해야 해요.

첫애는 시터분께서 알뜰살뜰 키워주셨고.. 22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녀요.
저는 정말이지 살림이 0점이에요.
남편이 그래서 불만이 많아요.

청소, 요리, 육아 다 못해요.
특히 육아에 자신 없어요.

제가 공무원이고.. 월급도 작아서
첫애 어린이집 40만원 + 둘째 육아비용 80 = 120만원 주고 나면
제 손에는 약 50만원 정도가 남아요.

그럼 육아휴직해서 그냥 둘째 키우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 키우고, 직장생활하면 몸만 고달프지 않겠냐고... 주변에서 다들 그러거든요.

그런데..
제가 출산휴가를 앞당겨 들어왔더니...
집에서 쉰다고 모든 집안일이 제 일이 되더라구요.
그 전에는 좀 도와주던 신랑도 집안일에 손을 딱 떼서
입술 터지고^^ 보는 사람마다 얼굴살이 쏙 빠졌다고..
쉬러 들어가서 왜 더 힘들어보이냐고 했어요.

그럼 휴가 때 살림을 잘했냐고 물으신다면.. 그것도 아니랍니다^^

저같이 살림 0점인 사람도 전업 가능할까요?

살림 잘하는 노하우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애 키우고 살림잘하는 비법 알고 싶어요.
IP : 175.112.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0 3:41 PM (1.225.xxx.125)

    일하시는게 낫겠는데요.
    일단 근무시간에는 육아에서 벗어나고 월급 받아서 님앞으로 50만원이라도 쓸 돈이 나오잖아요.
    휴직하시면 24시간 온전히 애에게 시간 뺏기고 님이 쓸 돈 50만원은 못건지니까요.
    물론 근무하는 시간만큼의 노동력은 안들지만 살림도 잼병이고 (이건 원글님이 하신 말씀이니까) 전업으로 돌면 남편이 도와줄 확률 제로라면 일하는게 낫겠어요.

  • 2. 원더우먼
    '10.12.10 3:41 PM (124.111.xxx.184)

    아이 터울이 그렇게 적고 직장 다니느라 그간 살림을 전적으로 안하셨으니
    당연히 살림 잘하시기 힘드시죠~(원래 살림에 재주가 있으신 분 아닌 담에야...)
    아이들 그렇게 어린데 살림 잘 하고 집안 반짝거리게 사시려면 엄마 체력이 대단해야 하고
    잠이 없어야 하고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바지런하게 움직여야 하더라구요.

    살림 잘하는 분들 블로그 보면서 요령도 배우시고
    여기 글에서 '정리' '청소' '살림' 이런 검색어로 검색하심 주옥같은 글들이 좌르르~~나온답니다.

  • 3. ........
    '10.12.10 3:54 PM (210.222.xxx.156)

    애가 어리면 다 잘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다들 하다보니 이것저것 군더더기 없애면서 자연스레 느는거지....
    원글님은 그럴 기회가 없었잖아요.
    그냥 직장 다니세요.
    남편이 그새를 못참고 손 딱 뗄 정도면 그냥 직장 다니시며
    조금씩 손에 익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자들은 여자가 집에 들어앉는 순간 살림프로가 되는 줄 알더라구요.
    그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살림도 잘하면 우와..되지만
    집에 있으면서 살림 잘하면 당연한 거 됩니다.
    조금만 못해도 나이가 몇인데 그것도 못하냐는 말 나오고..흑

  • 4. 화이팅
    '10.12.10 4:01 PM (58.236.xxx.155)

    두마리 토끼를 어찌 잡아요
    저두 아이 님처럼 직장생활 했던 사람인데요
    지금은 전업인데도 돈벌러 댕길때랑 살림이 나아진게
    별루 없어요~(온가족이 인증)
    애들 가방매고 학교 갈날 금방 돌아와요
    남편이 살림에 불만이 많으셔서 신경쓰이시나본데 패쓰하세요
    안그럼 남편더러 일주일씩 교대로
    두아이 똑같이 건사하고 똑같이 돈벌어 오자고 제안해보세요.
    그 남편 손좀 봐줘야겠네요
    더 잘하려 들지말고 그냥 지금 그대로 사세요
    몸 더 축나실려구요?
    애둘 키우면서 돈버는걸루 이미 백점이구만요^^

  • 5. ..
    '10.12.10 4:10 PM (110.9.xxx.144)

    고민 마시고 그 50만원 쪼개서 일주일에 두 번 가사도우미 쓰세요.
    아이 클 때까지 남는 거 없어도 그 기간 버티는 게 장래를 위해서라도 나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1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6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8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9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8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7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0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7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0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7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9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7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6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2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2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3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5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2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8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7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