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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저하증)에 걸리면 우울한가요?
어느분이 갑상선아니냐는 글 달아주셨네요.
예 저 갑상선 저하증 걸렸어요.
아직 약먹을정도가 아니지만 평생갈 병이라고 생각하라네요. 의사샘이...
그래서 그런가요?
전에는 잘 참고 잊어버릴 일들이
참아지지가 않아요.
작은 일도 곱씹어서 생각하게 되고...
눈물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리고..
인생도 비관적이고..
분노하게 되고
감정조절 안 되고
주변에서 변했다 할 정도로..
뭘해도(수다, 외출, 쇼핑, 독서 등등)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원래 갑상선 저하증 걸리면 이런가요?
저도 저를 이해 못하겠어요.
1. 지나가는이
'10.12.10 3:32 PM (124.80.xxx.198)제가 항진증.저하증 다 걸려 봤거든요. 제 경험상. 항진증 걸리면 분노를 못삭혀요. 울컥울컥 화나고. 화나는 순간에는 다 파괴해 버리고 싶을정도로 주체를 못하는데 저하증 걸리니 만사가 다 구찮더라구요. 마냥 우울하기만 하고. 표정 변화도 없고 좋은것도 싫은것도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내색 잘안하는.. 제 경험엔 그랬어요..
2. .
'10.12.10 3:32 PM (121.135.xxx.221)죄송하지만 그런 증상말고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뭔가요?
저두 그래서요.3. 저 저하증
'10.12.10 3:36 PM (121.130.xxx.152)이예요~ 원글님과 비슷한 증상 이고요
반알씩 먹다가 지금은 한달 쉬고 피검사 해야해요.
신체적 증상은
문득문득 심장이 두근두근 하고
손발이 차고
많이 졸립고
의욕이 없어요~~
그리고 쉽게 피곤해요 엄청엄청요..
근데 욱 하고 분노가 화르륵~~ 그렇진 않았어요
좀 의욕상실? 그런게 많았구요...
조금씩 하혈도 있었네요4. 궁금
'10.12.10 3:48 PM (125.241.xxx.10)네.....증상중 하나 랍니다....
꼭 이겨내세요!!5. 원글이
'10.12.10 3:51 PM (114.204.xxx.231)분노가 화르륵은 아이구요
자잘한 일에 화가 나네요.6. ...
'10.12.10 4:03 PM (125.128.xxx.115)저도 그런데요, 전 병은 생각않고 살아요. 그냥 내 성격이 못됐구나 하면서 고쳐야지 노력하자 그렇게 생각해요. 정신력이 더 중요해요
7. 기능저하증..
'10.12.10 4:08 PM (203.244.xxx.10)신지 반알씩 복용하고 있어요.
만사가 귀찮아지고 몸이 많이 추워요. 추위를 많이 타죠. 그리고 살도 좀 많이 찌고...
임신 중이라 분노,화내면 안되지...라고 생각해선지 화르르~하는건 잘 모르겠어요.8. 저하증
'10.12.10 4:16 PM (112.148.xxx.23)10년째 앓고있는데요.
저한테는 맞아요.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별것아닌일에 미친듯이 화가나서 씩씩거리고.
고게 반복이예요.
예전에 제가 아니예요. 완전 바뀌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니 마음수양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삽니다.
원글님도 그러려니 하시고
그나마 걷기 등 운동 꾸준히 하시고 마음수양하세요.9. 관리 잘 하세요
'10.12.10 4:37 PM (211.110.xxx.25)저도 몰랐는데
저하증을 오래 앓고 있던 남편 후배가
작년에 먼저 세상을 먼저 등졌어요. 참 좋은 후배였고
저한테도 누나, 누나 하면서 잘 따랐었는데.... 더 잘해 줄껄 하고 문득문득 생각나곤 한답니다.
그 병이 마음을 많이 우울하고 힘들게 한다더라구요.
병원 잘 다니시면서 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힘들어도 혼자 견디려고만 하지 마시구요....10. 저도
'10.12.10 5:35 PM (210.90.xxx.75)갑상선 저하증으로 6년 이상 약 먹고 있는데요,
병인줄 모르고 약 안 먹었을 때
사는게 너무너무 억울하다 그런 기분이 자주 들었어요.
그냥 주위 사람들이 다 밉달까....
우울증 비슷하게 그랬답니다.
약먹으면 좋아져요...11. 맞아요
'10.12.10 6:17 PM (124.49.xxx.81)저하증은 우울증도 와요..호르몬 때문에요
내맘의 병이라서가 아니라 호르몬 이상이라서요..
그래서 심리적 치료보다 약물치료가 맞대요
화를 못참는건 이유가 있어요
잘참는것도 에너지가 많아야하는데
저하증은 늘 기력이 없고 먹는게 에너지화 안되고 몸에 축적이 되면서 살만 찌고
힘이 안난대요 그래서 에너지가 부족하니 화를 삭이기도 힘들지요12. 원글이
'10.12.10 6:35 PM (114.204.xxx.231)예 그런거 같네요.
세상사람 다 미워지더라구요. 심지어 내 전화 안 받고 답 문자 안 보내는 사람까지 다 밉고..
시험에 제가 부탁한점 조심 안한 애도 밉고(제 말을 안 듣는거 같아)
너무너무 힘든데 세상 사람 누구도 절 안도와주는거 같아 '
복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병이라니 다행이네요.
홧병난줄 알고 있었는데
제가 저를 다스리는 수밖에
아직 약 먹을 때가 아니라고 하니...
댓글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13. 쓸개코
'10.12.10 8:53 PM (122.36.xxx.13)저도 저하증입니다.
전 살이 좀 찌더라구요^^;
위에 어떤분이 쓰신것처럼 의욕상실 무기력증 그런게 있었어요
지금 "씬지로이드" 한알씩 매일 먹고있어요14. .
'10.12.11 2:20 AM (122.37.xxx.56)갑상선이 안좋은것이 호르몬 문제다보니 감정의 기복이 좀 심하지요..
돌이켜보면 참.... 왜그랬나싶어요.
언젠가 뉴스에 갑상선 암에 걸리는건 홧병이란 기사가 있었지요.
그래도 약 안드셔도 된다니 다행입니다.
전 암이라서 수술했어요. 아직도 조심해야해서 걱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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