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늦게 퇴근한 남편 보면서...내가 왜 저 사람이랑 결혼했을까 했어요.
키는 짜리몽땅..뽈록 나온배.
맨날 바쁘다고 새벽별 보고 나가서 밤 11시 반이나 되야 들어오는 사람
주말엔 일있다고 출근하고
쉬는 짬은 누워서 티비 보고 있고
애들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말안들으면 혼낸다며 애들한테 으름장 놓고 있고
(제가 원하는건 애들이 사랑이 부족해서 그러니 좀 애정관계를 깊이 가지라고 하지만..ㅡㅡㅋ)
돈 많이 벌거라고 자리잡는 중이니 기다려달라며 생활비 안주는 사람
(대신 제가 벌어요. 힘들다고 하면 당장 그만두라고 하죠...ㅠㅠ...뭐 돈이 무서운거죠 사람이 밉겠어요..)
무슨 일 터지면 맨날 걱정하지 말래요. 저는 너무 부정적인 사람이래요.
(걱정했던 일은 거의 다 현실이 되었네요..ㅠㅠ...남편이 시크릿을 보래요. 단 한번도 의심하면 그렇게 되는거라고)
뭐 바람은 안피는거 같구
열심히 일하니 삶에 목적없이 사는것 보다는 낫구
사람은 좋은 사람이구.
.................................................................
저 콩깍지 벗겨진거 맞죠? 이제 결혼 7년차 앞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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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했어요!!!???
..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0-12-10 10:20:52
IP : 220.121.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12.10 10:26 AM (220.84.xxx.3)연애할 때 이사람아닌 다른 사람하고 결혼한다는 거 상상도 안되고........
결혼 10년차...다행히 아이들이 아빠 닮아 잘생겼다는 소리 많이 듣네요.
요즘은 그것땜시 고마원하며 삽니다....2. 그냥
'10.12.10 10:30 AM (114.207.xxx.137)매일매일 같이 있고 싶으니까요.ㅋ
저는 10년차.... 것두 옛말이구요.
이젠 그냥 없으면 안되는 사람~ㅋ3. ..
'10.12.10 10:32 AM (175.193.xxx.80)님 남편은 그래도 성질머리는 별로 없는것 같군요.. 성질도 드럽고 돈도 안벌고 그런사람들도
많답니다.4. 밥통
'10.12.10 10:32 AM (112.133.xxx.165)어유~~` 7년씩이나 안 벗겨진 콩깍지는 두께가 대체 얼마래요?ㅋㅋ
걱정마세요, 이전저런 굴곡이 있어야 사는맛도 나는거죠 ,,,,
매일 좋기만 하면 사는재미가 ?????5. 울 남편하고
'10.12.10 10:38 AM (211.63.xxx.199)비슷하네요.
원글님과 다른점은 전 전업에(맞벌이10년했어요) 애들 손 많이 가는 시기는 지났기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살아요.
가끔은 남편이 하숙생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나 하숙생 치고는 두둑하게 월급 가져다주고 퇴근길에 먹을것도 잘 사다주고, 세탁소가기 마트가기등의 잔 신부름도 곧잘 하네요.6. aa
'10.12.10 10:48 AM (122.203.xxx.3)ㅎㅎ 왜 결혼했냐 물으시면.. 같이 있고 싶어서~
7. 1
'10.12.10 12:12 PM (198.161.xxx.6)aa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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