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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 모임 또는 여행 좋아하세요?

난싫어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0-12-09 21:47:02
저희 신랑 동창 5커플있습니다.
이중 저만 회사다니고 나머진 와이프들은 전부 전업입니다.
또 5커플중 3커플은 지방에 있습니다.

와이프들 나이도 고만고만 애들 나이도 크게 터울지지는 않고요..
젤 큰아이 5학년 젤 어린아이 6살...토탈 8명

신랑동창의 와이프들이 동반모임을 무척 좋아라 합니다.
것두 꼭 1박2일이나 2박 3일짜리로 어디가는....
결혼하고 신랑은 친구들끼리 만나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떨어져서 살다보니 결혼식,아이돌 뭐 이래야 보는건데 대부분 식구들 데리고 오고요
그저 얼굴보려고 만나도 100%가족동반입니다.

저는 낯을 가리는 편이기도 하고 여전히 이사람들이 막 편하지 않고요.
회사를 다니다 보니 휴일이 금쪽같아요.
자고 싶고 쉬고 싶고 그저 우리식구들끼리 밥이나 먹고 쉬고 싶은데..
에버랜드를 간다.스키장을 간다.. 1년에 2-3차례 이런 모임이 만들어집니다.
1년에 2-3번이 뭐 많겠냐고도 하시겠지만 제게는 부담스러워요.
1박2일로 어디 다녀오면 주말이 홀랑 다날아가고...어디 가려면 준비하고 다녀와서 정리하고
아니 무엇보다 모임자체도 그닥 재미있지도 않아요..

남자들 술마시고..우린 뒤치닥거리 하다가 수다 좀 떨고 콘도한채에서 5집이 애들까지 모여자려니
번잡하고 힘들고...
그게 다 재미라는데 저는 그런생각이 안드네요.
솔직히 모임잡히면 제가 회사핑게대고 몇번 빠지기도 했는데(저희집이 제 덕에 결석율 젤 높고요..그래서 딱 찍혔다네요...-_-;;)  제 남편이 저때문에 친구들을 못만나게 되니 그것도 신경이 쓰이네요.
요번에 모였을때 조심스럽게 남자들끼리도 보라고 했더니 와이프들이 펄쩍 뛰네요.
반드시 같이 봐야지 무슨소리냐며...
그냥 점심한끼,저녁한끼 먹고 오는거면 부담없이 나가겠어요 그런데 지방사는 사람들도 있고 하다보니
어떻게 만나도 모임이 거해집니다. 자고가야하고 그러니깐...
그리고 와이프들이 남자들끼리 모여서 노는걸 싫어하는듯 하고요..

제가 이렇게 번번이 동부인해서 만나기가 힘들다니까 제가 이상하답니다.
자기들은 담번에 어디서 뭐할까 그런생각 자주하는데 저는 안그런것 같다고 서운하다네요
모임중에 싫은 사람은 없습니다마는 딱히 재미있지도 않아요..
이 모임..맨날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다녀야 할까요?
어쩌면 일생 이렇게 만나야할것 같은데...
참고로...조만간 해외동반여행을 가자며 계하자네요...
어휴...한숨만 나와요...
IP : 116.37.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10.12.9 9:55 PM (125.131.xxx.12)

    여행은 소규모로 가야지 저렇게 가면 MT죠.
    MT는 대학 1학년 때 뭣모르고 간 걸로 충분한데..

  • 2.
    '10.12.9 10:35 PM (114.206.xxx.244)

    저도 싫어요,저희도 결혼초반 몇년동안 그런모임이 있었는데 흐지부지되었어요
    저희남편이랑 한친구가 싸웠거든요 ㅎ 저도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싫어하고 화장실누구랑 같이 쓰는거 마니 싫어하고 잠자리바뀌면 잠거의못자는 성격이라서 피곤하고..또 와이프들은 모이면 묘한 경쟁심 같은게 생겨요.저희는 그때 다들 젊었고 신혼이었고.그래서 그런지몰라도 누구는 시댁에서 아파트를 사주는데 누구는 월세부터 시작하고 이런식의 비교부터,남편직장까지 다 제각각이니 좀 그렇더라구요,남편들끼리야 친구사이니 뭐 어때 이럴수있겠지만 와이프들까지 다 친구는 아니잖아요,저는 그때 남편한테 거기 가기 싫다고 말했는데 어쩔수없이 몇번 따라갔다오긴했습니다.그런모임이 오래 가는경우를 많이 보진못했는데 좀 기다려보세요,스스로 해체될수도 있어요

  • 3. .....
    '10.12.9 10:44 PM (115.143.xxx.19)

    저도 그런모임 진짜 싫어해요.
    3집이 갔는데도 번거롭고 불편하고 싫더만..5집이라니...
    친정식구들이랑 단체로 움직여도 힘든데..암만 가족이라도..
    다행히 저희집은 남편이 심플한걸 좋아해서 그런 모임 잘 잘라요.
    우리끼리 다니는게 돈쓰기도 좋고..먹는것도 맘대로 ..무조건 우리맘대로 내키는 대로 하니깐 진짜 편하고만/

  • 4. 원글
    '10.12.9 10:45 PM (116.37.xxx.58)

    휴...윗님처럼 흐지부지 되는 날이 올까요? 저희 평균 결혼 10년차거든요...이 모임은 계속되고 있고요... 와이프중 둘이 특히 이 모임을 좋아해요,,(좀 쎈타입들..) 그냥 서울사는 친구들끼리 보려고 했다가고 지방친구들 다 불러서 모임크게 만드는 타입... ㅠ.ㅠ 너무 짜증나요...

  • 5. 몇년..
    '10.12.9 11:22 PM (180.68.xxx.54)

    가족 모임이 가능한 해가 얼마안남은듯 한듯?? 애들 중학교 가면 시험때다 학원이다 어렵습니다. 저희도 여섯가족이 모이는데 전에는 한달에 한번씩이었는데 여행은 일년에 한두번정도였고 애들이 크면서 자연히 두세달? 육개월? 일년에 한번 모이기 어렵습니다. 이젠 남자들만 모이죠. 여행가면 스피드퀴즈도 하고 줄넘기 대회도 하고 가족이 할수 잇는 게임을 준비합니다. 상품도 푸짐하게 가족모임의 성격으로 잘 진행해줘야죠 . 밥도 주는 펜션 아주 훌륭하던데요. ㅋㅋ 그래도 다 잘 사니까 그런 모임이 되는겁니다.

  • 6. 절대로
    '10.12.9 11:31 PM (14.52.xxx.19)

    안가요,,단호히 결혼전부터 안간다고 했고 실제로도 안 갔어요
    가끔 남편이 좀 불쌍해 보이기는 하는데,,,이제는 남편도 안가요,,
    저희는 온가족이 방콕이에요

  • 7. .
    '10.12.10 12:03 AM (14.52.xxx.15)

    와 애들 중학교 가기 전까진 정말 해결책 없네요.. 어쩜 좋아요..
    저는 맘맞는 사람들끼리는 좋을 거 같은데 신랑 와이프들까지 일년에 2,3차례라면?? 허허..
    주변에서 그런얘기 요새 듣도보도 못했네요.. 다 각자 가족끼리 즐겁게 지내지 않나요 요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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