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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진상 선생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0-12-09 17:33:39
6학년때 담임이 아주 속물이였어요.. 여자였고 딸 둘 엄마였죠~
엄마들한테 촌지도 잘 챙기고 엄마가 촌지 잘 주는애가 선생 재량으로 주는 상은 다 휩쓸었죠~ 누가 봐도 감이 아닌데 말이예요~
소풍 다녀온 다음날은 누가 선생님 음료수를 줬니 누구는 안줬느니 하고..
학급에서 쓴다고 화장지니 손톱깎기니 이런거 애들한테 가져오라고해서는 자기네 집에 챙겨가고(이건 제가 핸드백에 넣어서 집에 가는거 봤네요~)
머 글로 일일이 나열하긴 힘든데 이런일이 아~주 많았어요. 중학교 올라가게 되면서 이 선생을 안봐도 된다는 것에 마냥 기뻤어요~ 어린 맘에도 교육청에 신고할까 고민도해보고..
6학년이면 사춘기 시절이고 예민한 시기였는데 그런 선생 만나서 참~
저도 몇년후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기에 교사는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정말 제대로 된 인성을 갖은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였음 좋겠어요
IP : 221.150.xxx.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9 5:37 PM (211.176.xxx.72)

    선생..하면 할말이 너무 많아서요ㅡㅡ;;
    그런데 원글님 몇년생이신데...그런선생을 만나셨는지....ㅠ.ㅠ

  • 2. 교사 실력에는
    '10.12.9 5:37 PM (210.121.xxx.67)

    인성도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다루는 일이 그렇고, 하물며 크는 아이들이니까요.

    진상은..한둘이 아니라 일일이 꼽기도 벅차군요. 히스테릭한 ㅁㅊㄴ, 돈 받아 먹던 #, 성추행..

    이런 건 흔하겠고, 저는 쪼잔한 선생도 너무 짜증났어요..교직이라는 동네가 심히 그렇더구만요.

  • 3. 원글
    '10.12.9 5:45 PM (221.150.xxx.28)

    저 79년생이예요~

  • 4. ..
    '10.12.9 5:46 PM (218.159.xxx.76)

    저 중학교때는 왠 방위성금이나 수재위연금은 그렇게도 걷어대는지....중2때 담임,
    생리대 살돈 없어 하루종일 버티는 나를 수재위연금 안냈다고 출석부로 머리 때리던 기억...
    아마도 그깟돈 200원 안내고 내가 쓴줄로만 알고 있었을테지요. 울음삼키고 있던 나를 내친구들이
    오히려 위로해주던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중년이 다 된 지금에도 서러웠던 기억은 안잊혀져요.

  • 5. 흠...
    '10.12.9 5:50 PM (211.201.xxx.151)

    진상 아닌 선생이 없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도무지 존경심이 일어나지 않는 진상교사들 때문에 학교생활이
    참 지겨웠어요.

  • 6. 아닌
    '10.12.9 6:11 PM (119.149.xxx.12)

    분들이 더 많겠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보다 학생이 약자잖아요. 막말과 폭언, 폭행, 성추행, 무시 등등이 없는 학교는 아마 거의 없을거라는거.. 다 아시잖아요. 제희학교에서 제가 기억나는 가장 저질은 학생임신시킨 40대 유부남남자선생이요. 과목이 국민윤리였어요.

  • 7.
    '10.12.9 6:17 PM (122.36.xxx.41)

    넘넘넘 많아요!!! 요즘같으면 상상도 못할.... 폭력에 폭언에 성추행에!!!

    다짜고짜 교실에 들어와서 니네반에 생리하는애들 왜케 많냐며 피냄새 장난아니라고...그러면서 코밑에 치약 바르고 수업하던 또라이 선생도있었어요-_- 미친x아직도 그 면상 생각남.
    툭하면 야한얘기하고..처음이 아프다면서 그 이후론 좋아죽는다고...여중생한테 저러는게 정상입니까??????!!!!!!또라이-_-지도 딸있으면서...

    글구 고등학교때 수학쌤이었는데 다짜고짜 나와서 풀라고하고 못풀면 또 다짜고짜 얼굴이 확 돌아갈정도로 (진짜 순간 별보이고 현기증날정도로) 뺨(귀싸대기라하죠)을 떄리는인간도있었어요.
    결국 학생중 하나가 고막 나가고 피났어요. 근데도 별일없이 지나가고..요즘같았어봐요.

    난리 났죠.... 또 있지만... 여기까지...갑자기 생각나서 과격했네요...죄송 ㅠ

  • 8. 묵향
    '10.12.9 6:28 PM (124.49.xxx.186)

    국민학교 4학년때 과학실 수업이라 쉬는 쉬간에 과학실로 이동했는데 반 친구들이 좀 떠들고 있었거든요.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교장실이 바로 옆인데 왜 이리 떠드냐며 반장들 나오라고 해서 저와 남자반장 나갔더니 따귀 한대씩 때리더라구요. ㅜㅜ
    국민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엄마한테 대놓고 촌지 원하셨구요.

    하지만 5학년, 6학년때 선생님은 정말 좋았어요~~^^

  • 9. **
    '10.12.9 7:11 PM (211.52.xxx.79)

    초3때 준비물 안가져 온애들 다 나오라 해서 친구들끼리 따귀때리라고 했떤 여선생.
    초6때 외국출장 갔다온 어느애 아빠가 가져다 준 양담배한보로 서로 가지겠다고 난리치던 담임 과 주임선생(물론 애들 앞에서)
    고2때 시험 성적 안좋은 애들 손바닥 세로로 세워 밑부분으로 손이 쑥쑥 들어가도록 때리던 국어선생 (우리떄는 교복 자율화 시절이라 바지 입고 다니던 애들이 더 많았음)

  • 10. **
    '10.12.9 7:13 PM (211.52.xxx.79)

    추가
    6학년때 키큰 친구랑 수업끝나고 심부름 갔는데 그 친구만 들어오라 해서 치마속에 손 넣던 미친 *****

  • 11. CCTV..
    '10.12.9 7:41 PM (218.55.xxx.177)

    전 솔직히 인권보다는 범죄 예방을 위해, 그리고 학생들의 인권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교실/복도에 모두 CCTV를 달아서 교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으면 하는 바람이..

  • 12. 유명한 선생님
    '10.12.9 8:12 PM (121.178.xxx.164)

    작은아이 초2때 담임이던 50대후반 남자샘.. 새학년올라가던날 반아이들에게 걷은 헌책들을
    정리하라고 어떤 애한테 시켜서 해놓고 갔는데,
    엉망으로 해놓고 갔다고 즉시 3학년 교실까지 쫒아가서리 어린것을 뺨을 때려서 조그만 애가 나동그라졌대요.쓰다보니 지난 일인데도 맞은아이 생각나서 짠하네요.

  • 13. ..
    '10.12.9 8:17 PM (121.50.xxx.93)

    저도 4학년때 40후반 여선생님이었는데..
    아버지가 치과의사인 여자애가있었어요
    전 선생님도 학생에게 아부란걸 하구나.. 라고 어린나이에 깨우쳤어요

  • 14. 아우
    '10.12.9 8:33 PM (14.52.xxx.19)

    그냥 실명으로 다 불어버리고 싶네요,,,심지어 저는 소설읽는거 비아냥 거린 과외선생도 있었네요,,
    야,,공부 그냥 그렇게 하는 애는 소설도 못보냐???코찔찔이 과외 가르친 너는 뭐가 잘나서,,,나를 그리 개무시했냐,,,

  • 15. 초등때
    '10.12.9 9:00 PM (121.143.xxx.126)

    딱 두명,,전 오히려 중학교때 선생님은 다 존경스러웠어요. 차별도 안심하고,교육자 다우신 분들만 만나서 중,고,대학때까지는 너무 좋았어요. 초등때가 젤로 진상교사가 많았는데 초1학년 아이들 세상에나 준비물이나 교과서,숙제안해오면 일어서게 한후에 한손으로 귀잡고 따귀를 세게때려서 옆자리로 넘어지도록 때렸어요. 저도 딱 한번 준비물 안가져와서 맞은적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선생같지도 않은게 이제 막 학교들어온 1학년생에게 발표할때 목소리가 할머니같다라고 말하지 않나 바보같이 뭐도 못한다고 하질않나 나중에 학부모들이 항의해서 전근갔어요. 그리고 초등4학년때 50대 남자선생..차별을 그렇게 심하게 하는 인간을 처음 만났네요.부자집 여자아이 성적올려주고,다리다쳤다며 세수대야에 물받아 발씻겨주고,맨날 그엄마한테 전화하고 반장시키고..무엇보다도 성적올려주는거에 정말 기암을 했네요.스승의날 엄마가 전해주라고 선물하나 조그만거 드리니 장문의 편지 2장을 써서 제게 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선생같지도 않았어요. 잘사는아이는 컨닝해도 암말안하고 성적 고쳐주고,지금생각해도 소름끼치게 싫은 선생이네요. 반면에 중학교,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은 너무너무 좋으셨어요. 특히나 중학교때 전교조선생님들 정말 잊지못할 평생의 스승님이랍니다.

  • 16. 성추행
    '10.12.9 9:18 PM (124.61.xxx.78)

    초등학생때니까... 그 당시에는 그게 성추행인지 몰랐는데 중년남자선생들이 이뻐하는거라면서 꼭 여자애들 귓볼땡기고 목덜미에 손넣고 하는 변태들 많았죠. ㅜ.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역시 고등학교때... 별로 잘못한것도 없는데 자기 기분 상했다고 만만한 애 하나 잡아서 죽도록 팼던거요. 정말 때린게 아니라 막 팼습니다, 분풀이용으로. 요즘같으면 경찰에 신고할 일이었어요. 참고로 8학군 여고였음.
    참, 1년내내 자습만 시킨 국어선생도 있었네요. 그것도 고3때!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딱 한번 수업(?)하는거 보니까 거의 애들 학대수준이였어요. 완전 사이코. 안하는게 낫더라구요.

  • 17. ...
    '10.12.9 11:45 PM (125.187.xxx.32)

    중2때 체육(무용)선생.
    중1이랑 에어로빅 한 곡 합동수업하는데 왜그러는지 1학년 애들은 이뻐하고 우리들은 미워하고.
    1학년 보고 웃다가 뒤돌아 서서 우리를 보고는 악마같은 표정 짓고 "너희들은 쟤네들 x구멍이나 빨아!!!"
    왜그러는지 영문도 모르고 이유도 모르고 한 학기 내내 1학년따위한테 주눅들어 있었죠.
    생각해보면 픽픽 웃겨요.
    나 개인이랑 전혀 상관 없는데 생각나는 것도 웃기고. 상황도 너무 웃기고.

  • 18. 쓸개코
    '10.12.10 1:06 AM (122.36.xxx.13)

    "국민학교" 5,6학년 담임선생님 두분은 대놓고 촌지바라시고 차별하셧어요.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여자셨는데 일주일에 몇번은 1학년 여자선생님들이
    우리반(1반)으로 모이셨답니다.
    왜냐.
    학부모님들이 갖다바친 옷이며 선물 자랑하느라구요!
    저 중2때 담임선생님은 그러셧죠.
    부모님들 학벌이 좋아야 애들도 성적이 좋다고..
    부모님 학벌이 낮으면 공부를 못한다고..

  • 19. 초등6학년때
    '10.12.10 9:59 AM (125.177.xxx.193)

    20대후반 총각담임
    여자애들 뒤에서 겨드랑이에 손넣어 번쩍 들어올리곤 했는데,
    그 손이 항상 가슴에 있었어요. 성추행한거죠.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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